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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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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집콕&amp;rdquo;이 제일 좋지만 글을 쓰려면 &amp;ldquo;집밖&amp;rdquo;으로 나가야 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0:10: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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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집콕&amp;rdquo;이 제일 좋지만 글을 쓰려면 &amp;ldquo;집밖&amp;rdquo;으로 나가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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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는 &amp;lsquo;하늘 편의점&amp;rsquo;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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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앙의 행위 중 기도만큼 거룩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지독하게 이기적일 수 있는 영역은 없다. 많은 이에게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대화라기보다, 자신의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작성하는 &amp;lsquo;하늘 편의점&amp;rsquo;의 주문서와 같다. 간절함이라는 이름으로 엎드리는 그 무릎 아래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대개 &amp;lsquo;나의 확장&amp;rsquo;과 &amp;lsquo;나의 안위&amp;rsquo;가 똬리를 틀고 있다.  심지어 이 욕망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POJZgzc7jCJNFH9M3b8yFqXe1A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22:54:27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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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진실보다 편안함을 선택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dVjF/505</link>
      <description>우리가 마주한 이 지독한 불통의 장벽은 단순히 지식의 양이나 정보의 유무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심리적 생존을 위한 처절한 방어기제에 가깝다. 인간은 진실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 진실을 조립해 내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이 비이성적인 상황이 읽히기 시작한다.  - 왜 거짓에 열광하는가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uQnwKXvF16bwELoVVBL7x0YXO7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2:17:30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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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뮤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데 어디서 평가질을!!</title>
      <link>https://brunch.co.kr/@@dVjF/519</link>
      <description>누군가의 땀과 고뇌가 서린 예술을 단지 '조회수'라는 먹잇감으로 삼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종교라는 거룩한 방패를 앞세워 타인의 상상력을 난도질하며, 그 선혈이 낭자한 자극을 팔아 자신의 영향력을 연명한다. 최근 악동뮤지션(AKMU)을 향해 쏟아내는 어느 유튜버의 '사탄 음모론'은 그 추악한 비즈니스의 전형이다. 화면 속 상징들을 억지로 꿰맞춰 세상을 선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AdX4wpK_TPKngy7z4gC3uHPt29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4:57:09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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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상을 향한 예우, 인간을 향한 야만</title>
      <link>https://brunch.co.kr/@@dVjF/516</link>
      <description>레바논의 어느 마을, 이스라엘 군인이 망치를 들어 예수 석상의 얼굴을 내리친다. 부서진 돌가루가 흩날리는 그 짧은 영상에 전 세계가 들끓었다. '신성모독'이라는 격렬한 비난이 쏟아졌고, 평소 고압적이던 이스라엘조차 이례적으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나는 이 기이한 풍경을 보며 형언할 수 없는 자괴감을 느꼈다. 돌로 만든 형상이 훼손된 것에는 즉각적으로 사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ATFwSYTzwlmi9Ox5p92ECw64y-Y.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2:08:43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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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룩한 후원 뒤에 숨겨진 &amp;lsquo;지분&amp;rsquo;의 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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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 나를 돕겠다며 손을 내밀었던 이에게 받은 메시지를 기억한다. 그는 나의 정치적 성향이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에 큰 실망을 했다며, 더 이상은 도움을 줄 수 없노라고 차갑게 선을 그었다. 그 순간 머릿속을 스친 생각은 '아쉽다'는 감정보다 '기이하다'는 감각이었다. 내가 받았던 것이 그저 따뜻한 선의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XW1US2RO8JemerXARvCSEj-uxd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2:21:18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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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르심을 지탱하는 노동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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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년도 더 된 일이다. 찬양 사역을 한답시고 전국을 돌아다니던 시절, 밤이면 나는 대리운전 핸들을 잡았다. 떡볶이 매장을 차려 야심 차게 시작했던 사역이 무너졌을 때는 빚을 갚기 위해 보험설계사로 뛰기도 했다. 사역에 차가 필요하면 할부를 끊었고, 기름값이 없으면 아르바이트를 찾았다. 나에게 이건 대단한 희생이 아니라 그저 &amp;lsquo;상식&amp;rsquo;이었다. 내 삶을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lmquAvdeyT20nO_YRHp4-HbTdX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22:04:23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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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믿는 것은 하나님인가, 나 자신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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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독교의 핵심은 '자기 부인'이다. 내가 죽고 예수가 산다는 고백은 개신교인들이 가장 즐겨 쓰는 표현 중 하나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종교의 언어가 깊어질수록 자아는 더 견고해지고 비대해지는 풍경을 자주 목격한다. 특히 목회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나르시시즘은 '거룩'이라는 옷을 입고 있기에 훨씬 더 교묘하고 치명적이다.  - 대리인을 넘어서 하나님이 되다 나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Pchpx46M7IlLX7uyhY6Kk6KBLb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22:41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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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린 모두 &amp;lsquo;기댈 곳&amp;rsquo;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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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TV 프로그램 &amp;ldquo;1등들&amp;rdquo;에서 들었던 노래다. 사실 잘 몰랐던 노래였다.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출신인 가수 이예준이 부르는 모습으로 처음 접했다. 원래 처음 듣는 곡은 어색하고 감동받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마음을 두들기는 가사와 완벽한 가창력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듣는 내내 목이 매이고 눈물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amp;lt;기댈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DrQRuohRMH_gh8wus8UTrDvNbl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3:46:00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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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들은 이스라엘을 우상화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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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의 행렬을 본다. 십자가를 든 손들이 유대교의 상징인 &amp;lsquo;다윗의 별&amp;rsquo;을 흔드는 이 광경은, 아무리 이해하려 애써도 지독한 코미디다.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교의 깃발을, 예수의 복음을 외치는 개신교인들이 목숨 걸고 수호하는 이 말도 안 되는 역설. 이것은 신앙의 표현이 아니라, 이성이 완전히 마비된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SUnuQv13qFBU1hX8nhYXDXgqhp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2:01:46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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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되지 않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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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평양을 건너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 처음 발을 내디뎠던 날을 기억한다. 한국에서 내가 가졌던 경력과 직함과 나를 알아보던 제법 많던 눈길은 비행운이 사라지듯 가볍게 흩어졌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간은 구름 아래로 사라졌고, 나는 그저 식당 주방에서 묵묵히 칼을 잡는 이름 없는 노동자가 되었다. 처음에는 그 &amp;lsquo;리셋&amp;rsquo;이 서글프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9xupM-OV0ra6AvW7xqgNpOrsY5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14:31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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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건강하지 않음&amp;rsquo; 위에 세워진 &amp;lsquo;건강한 교회&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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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침몰하는 배 위에서도 일등석의 연회는 화려하게 계속될 수 있다. 창밖의 거친 파도와 차가운 해수면의 상승은 두꺼운 커튼에 가려 보이지 않고, 귀를 울리는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은 밑바닥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을 지워버린다. 우리 교회는 사람이 모이고, 재정이 넘치며, 열정이 뜨겁기에 안전하다는 그 확신은, 역설적이게도 한국 기독교가 처한 가장 치명적인 위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Zk0bSxjiXOL_yKBtdVXDpt8goU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1:00:54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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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사랑받기 위해 태어난&amp;rsquo; 이들의 끔찍한 &amp;lsquo;자기애&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dVjF/507</link>
      <description>&amp;ldquo;원수를 사랑하라&amp;rdquo;는 말처럼 기독교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그 집단의 위선을 아프게 찌르는 화두는 없다. &amp;lsquo;사랑의 원자탄&amp;rsquo;이란 닉네임을 가진 손양원 목사 같은 초월적인 사례가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지만, 작금의 현실은 전혀 다른 풍경이다. 대다수의 기독교인에게 원수는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신앙적 선명성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짓밟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NrqTt1eWmhq9anmFNltD9MKM87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1:40:19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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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여호와만으로 기뻐하긴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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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독교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성경 구절로 만들어진 노랫말 가사다.  &amp;ldquo;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 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amp;rdquo;  - 생존의 파산 앞에서 울려 퍼지는 기이한 노래 이 찬양의 가사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hkV8uluRPxXilZoOST7NusaKMa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5:38:27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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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가 불가능한 일방통행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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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극기 집회가 가득했던 광장은 한산해졌지만, 숫자가 줄어든 자리를 메운 것은 모니터 뒤의 집요한 손가락들이었다. 이른바 &amp;lsquo;윤어게인&amp;rsquo;을 외치는 이들의 함성은 오프라인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온라인이라는 무한한 심연 속에서 기이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정보의 파편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나는 종종 거대한 벽 앞에 선 듯 답답한 무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3lJGB5zP6GXubCwoNn4PIs4Khm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5:12:37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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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군이 아니면 인간도 아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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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고한 생명이 죽어가는 전쟁의 참상 앞에서 '인권'을 말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다. 그러나 지금 한국 일부의 정치는 그 당연한 예의마저 진영이라는 제단에 제물로 바친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스라엘이 국익 차원에서 반발하는 것은 그들의 논리라 치더라도, 국내 야당이 이를 &amp;lsquo;외교 참사&amp;rsquo;로 규정하며 비난을 퍼붓는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IJSm0FwdM4qNKiiApyEgKo6MgC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3:05:38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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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호 참사를 지겹다고 말하는 짐승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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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통령 기록물이라는 이름으로 봉인했던 &amp;lsquo;박근혜의 7시간&amp;rsquo;의 기록이 마침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올 채비를 마쳤다는 기사를 읽었다. 진실을 향한 한 걸음이 반가워야 할 자리에, 나는 기사 아래 달린 어떤 댓글들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amp;lsquo;지겹다&amp;rsquo;, &amp;lsquo;이제 그만하자&amp;rsquo;, &amp;lsquo;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amp;rsquo; 어린 생명들이 차가운 물속에 잠긴 비극을 향해 &amp;lsquo;피로함&amp;rsquo;을 호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_mO8m9BYOMkp9IW5fC-u3Gmc4_8.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22:38:35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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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로나 근육통이 신앙으로 회복이 될까?</title>
      <link>https://brunch.co.kr/@@dVjF/499</link>
      <description>예배당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들의 어깨는 생각보다 무겁다. 강단 위에서는 &amp;quot;주님 앞에 모든 짐을 내려놓으라&amp;quot;는 선포가 울려 퍼지고, 지친 영혼들은 그 뜨거운 통찰에 눈물 흘리며 잠시나마 회복의 기쁨을 맛본다. 그러나 예배가 끝나고 주차장을 나서는 순간, 기적처럼 사라졌던 허리 통증과 어깨의 뭉친 근육은 다시 제자리를 찾아온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영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ee8kpx9PBaOx9U8tf3Aw7W3_Nx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4:43:57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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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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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모두 완벽한 설계도를 꿈꾼다. 효율과 성공이라는 확고한 이정표를 세우고, 그 궤도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기를 갈구하며 삶을 소모한다. 하지만 오십 년 정도 이 비탈진 삶을 걸어오며 내가 깨달은 것은, 삶의 가장 찬란한 장면들은 언제나 계획의 여백, 즉 &amp;lsquo;우연&amp;rsquo;이라는 불청객의 손을 잡고 찾아왔다는 사실이다.  -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VwQMfeNTlWxkxWsH7QJ9aLkJH_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3:07:48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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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이어에 매달린 예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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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로 솟구치는 예수의 등 뒤로 굵은 강철 와이어가 햇빛에 반사되어 번뜩인다. 중력을 거스르려는 인간의 기술과 부활의 신비를 물리적으로 재현하려는 종교적 욕망이 결합한 기괴한 풍경. 2026년 광화문 광장은 그렇게 거룩함이 바닥난 &amp;lsquo;기계 장치의 예수&amp;rsquo;를 보여줬다. 그 와이어에 매달린 것은 한 명의 배우가 아니라, 더 이상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지 못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MF3UcfrVfo3E3IPtpNoTWpN5PF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2:19:13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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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로 산을 옮길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dVjF/497</link>
      <description>기도는 흔히 세상을 움직이는 &amp;lsquo;리모컨&amp;rsquo;으로 오해받곤 한다. 간절히 빌면 상황이 바뀌고, 닫힌 문이 열리며, 내 앞의 장애물이 신비로운 힘으로 치워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신앙의 탈을 쓴 인간의 오만이자,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려는 비겁한 도피일 때가 많다. 기도의 진짜 기적은 하나님이 내 소원을 들어주는 &amp;lsquo;사건&amp;rsquo;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기도를 마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jF%2Fimage%2FrLWLyGg0P02BJgmmESmHuWklQc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2:26:20 GMT</pubDate>
      <author>강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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