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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속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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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로써 스스로를 돌보고 치유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00:52: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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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써 스스로를 돌보고 치유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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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말과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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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 같은, 자신조차도 보기 민망해서 세상에 내놓기에는 마냥 주저되기만 하는 이야기를 애써 하려는 이유는 뭘까? 대개 구체적인 일상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주목함에도 불구하고 한낱 허상에 불과한 개인의 관념을 이렇듯  글로 남기려는 이유는 단지 나 자신의 생각의 변천을 기록하기 위해서라기엔 너무 빈약한 동기일까? 심지어 때때로 글을 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8BH9UW_YPLhnRqLGWwRrBq6qG4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22:54:18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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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특별한 평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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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 중 가장 홀가분한 시간은 일과가 마무리되는 시간, 퇴근이 다가오는 시간일 것이다. 일이 즐거우면 얼마나 좋으랴.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매일이 천국과 가까우리라.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대개가 고단함의 연속이다. 일뿐 아니라 일과 관련된 사람들과의 거북한 관계는 더더욱 피하고만 싶은 스트레스이다. 고단함에 대한 부담과 긴장은 육체보다 정신에 먼저 찾아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PsGVpSBwp8gCV1qdV1RYsLw_DX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5:41:17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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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거울 속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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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울을 마주하니 나와 생김새와 차림새가 똑같은 녀석이 날 보고 있다. 녀석은 나와 마찬가지로 시선이 마주치는 것을 꺼려하는 것 같다. 자꾸만 피하려 한다. 그런데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녀석이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고 있는 녀석의 눈을 응시한다. 이에 질세라 그 녀석도 똑 같이 자신의 눈을 응시하는 시선을 마주한다. 어느 날 거울을 마주하니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59wflKFOrb7PYWvw6-t12piGdP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7:44:26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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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음주에 대한 짧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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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음주에 대해 잠깐 언급한 적이 있었다. '절제'라고 할 만한 범주에서의 음주조차 허용될 수 없다는 절대금주의 단언이었다. 우리나라 기독교에서 오랫동안 불문율처럼 되어버린 준칙에 따라 나 또한 그것을 당연시했고, 기독교인의 음주여부는 신실한 신앙생활의 바로미터처럼 여겨왔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은 예전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ZbOa4VMLGuvTz5Qv-SzE4QVUBDw"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20:17:33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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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부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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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인생의 정오'를 훌쩍 넘어선 나이... 그래서 두렵다.나이를 들어갈수록... 안다는 것의 피상성이 점점 선명한 경험의 세계로 다가와 두렵다.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들이 결코 길지 않음이 여실해질 때마다 비가역적으로만 흐르는 시간의 매정함은 무력한 내 앞에 공포가 되어 다가온다.종착지가 보이지 않는 표류는 나이 듦을 점점 절망으로 내몬다.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wmQ4cLLJ0XPoAO2WWii8jbxobT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11:00:49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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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불안, 고귀한 실존의 조건</title>
      <link>https://brunch.co.kr/@@dWUG/26</link>
      <description>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의 '팡세'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누구나 그 출처를 알 만한 클레오파트라의 코 이야기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와 같은 저명한 문구가 나오는 대목이 아니라, 내기 논증에 나오는 대목이었다. &amp;quot;무지 속에 있더라도 결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은 올바른 방향을 알 수 없지만, 어떤 행동을 할지 정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bGIv2ajOwfXOXDy5bfAFIctTWH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Jul 2025 07:26:45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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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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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어머니 목소리를 들으려 전화했다. 독감 예방주사 후유증에다 피곤하셔서인지 목소리가 갈라지고 가라앉았다. &amp;ldquo;와 전화했드노?&amp;rdquo; &amp;ldquo;사랑하는 울 어머니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지.&amp;rdquo; &amp;ldquo;글 쓰는 건 재밌고? 나에 대해서 쓸끼라메? 뭐라 쓸 낀데?&amp;rdquo; &amp;ldquo;이럭저럭&amp;hellip;&amp;hellip;․ 근데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직 몬 쓰겠다.&amp;rdquo; 내가 아는 한 어머니는 평생 이름 있는 브랜드 옷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fvaI0ax9AtuUVlf-rb8RHa-a5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Feb 2025 09:28:06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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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어머니의 생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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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저녁 곧 다가올 어머니의 생신과 조카 녀석의 생일을 겸한 가족 모임이 있었다. 어머니의 79번째 생신이 다가오면서 지난날 어머니가 겪으셨던 삶의 내력을 떠올려 본다. 어머니는 지금의 외손자 녀석들에게 행하시는 애정만큼을, 어렸을 때의 나와 동생에게 보여주지 못한 것을 늘 후회하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정서적 학대라기에는 지나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hVVRuFDS0bW5iB0xXkS_POr5YH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an 2025 04:06:13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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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계엄 발령과 호모사케르</title>
      <link>https://brunch.co.kr/@@dWUG/25</link>
      <description>어느 나라든 계엄 발령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태를 맞이하는 역사는 얼마나 될까?비상계엄이든 경비계엄이든, 참주의 전횡이 아니고서야 평시에 계엄을 발령할 만한 사회적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윤 씨의 비상계엄 발령 이유는 실소를 넘어 소름 끼치게 하는 발상이다.윤 씨가 습관적으로 읊조리는 공산 전체주의는 대상이 불명확한 허상의 단어일 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DDSwZIxc2XaCv_P6T0n3jULIW3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an 2025 05:40:31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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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처음과 습관</title>
      <link>https://brunch.co.kr/@@dWUG/20</link>
      <description>엊그제 오후 한 달 간격으로 찾는 미용실에 들렀다. 단골 미용사가 반갑게 맞이하며 자리를 안내한다. 자리에 앉자, 목에 천을 두르고 몇 개의 예비 작업이 있고 나서 이내 가위질이 시작된다. 빗을 쥔 왼손과 가위를 쥔 오른손의 손놀림이 능란하다. 이 경이로운 손놀림은 의식의 지배와는 무관하게 움직이는 듯하다. 정교하게 잘려 나가는 머리카락을 보고 있으니 갑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bUu0mXuvIQBwXGEQxiuVb-gBIH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Nov 2024 11:48:58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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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아버지의 도시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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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일과가 수습되기가 무섭게 공판장 건물 밖에 있는 단체식당으로 바삐 발걸음을 재촉한다. 식사시간을 느긋하게 즐기기에는 마음이 급하다. 이 동네(업계) 일은 대개 돗내기(도급)인지라 중식 후 끽연자들이 담배 한 개비 빨아제낄 여유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밥을 먹고 나면 서둘러 오후 일과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두지 않으면 일을 원활히 진행할 수가 없다.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YCFf7CkJvWj9xelD3-M1Ghlmd8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Nov 2024 14:22:04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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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싸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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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땐 싸우면서 큰 다지만 유년 시절 나는 주먹다짐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싸워서는 안 된다는 교훈 때문이 아니라 싸우려 하기에 나는 겁 많고 소심한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누가 싸움을 걸어올 때면 피하거나 일방적으로 맞기 일쑤였다. 청소년기에는 주먹다짐 같은 싸움은 다들 어린애들이나 하는 것쯤으로 생각해서인지 싸우려는 친구는 없었고, 커서는 더더욱 어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8V2TqY_fkZiuiAO-SNxsOPyoG2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11:48:27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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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자유와 관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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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전에 야당의 유력 정치인이 습격당했었다. 고대 정치사에서부터 본다면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테러는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정치 이념이 극단적으로 양분되어 서로를 적대시하는 사례는 얼마나 있을까? 우리 사회에서 정치 이념의 갈등은 종교 간의 갈등보다 과민하다. 나도 정치 성향이 판이한 아버지 앞에서는 가급적 정치적 언행을 삼간다.      사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Fn4LJ8dz0pmf2CYfM_ptxUNGm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5:52:17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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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나에게서부터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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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자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은 자기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체로 그러하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익숙한 경험의 세계에서만 그러할 뿐이다. 관성(慣性)적으로 머물던 세계 안에서의 자신만이 자기가 알고 있는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항상성의 테두리를 벗어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아니 자신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거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tqcurqt3PBpv3GG1ETIrrYSD_s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13:23:11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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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글쓰기 ; 나와 마주하는 작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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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무슨 일을 하시나요?&amp;rdquo; &amp;ldquo;삼촌은 무슨 일을 해?&amp;rdquo; &amp;ldquo;&amp;hellip;&amp;rdquo; 누군가 내게 무슨 일을 하냐고 물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구차한 설명 없이도 그 일이 나를 말해 줄 수 있음은 엄연한 자부심이 된다. 아무리 단조로운 일이라도 그렇다. 그렇게 내가 하는 일로 나를 말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일의 결과가 나를 말해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불현듯 움트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zuhBDt-3nfWMkUbqYjJnRdCz8L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Oct 2024 13:44:32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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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말더듬증</title>
      <link>https://brunch.co.kr/@@dWUG/16</link>
      <description>지금은 흔적만 아련하게 남아있지만 나는 극심한 말더듬이였다. 내가 말을 더듬었던 것은 꽤 어렸을 적부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나에게 말더듬증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지만, 이웃집 아저씨가 자기 어린 아들이 행여나 내게서 말 더듬는 걸 따라 하게 될까, 우려해서 말을 더듬지 말라고 지적한대서 알게 됐다. 처음엔 그 말을 듣고서도 내가 말을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AVMogzxc81G6B0LacL3sNqHZR5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Oct 2024 11:47:06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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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나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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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를 맞이하는 것이 두렵다. 그냥 힘겨운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두렵기까지 하다. &amp;lsquo;끔찍한 하루를 어떻게 견디지?&amp;rsquo; 하는 생각에 그 전날부터 잠을 설치기 일쑤다. 대략 아침 7시 반부터 시작되는 작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 6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각에 집을 나서야 한다. 김해에서 창녕에 있는 일터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엄습하는 부담과 초조함을 안고 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lvStW3kEspO2v2DwgH8zdAoEZV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24 08:19:35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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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일상의 유목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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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년 넘게 내 머리카락을 손질하던 단골 미용사가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다고 말했다. &amp;ldquo;다음에 오시면 절 볼 수가 없을 거예요. 사정상 일을 그만두게 됐어요.&amp;rdquo; &amp;ldquo;그라믄 지는 우짜라고 그만둡니꺼?&amp;rdquo; &amp;ldquo;유능한 미용사들이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예요.&amp;rdquo; &amp;ldquo;허허 참&amp;hellip;&amp;hellip;․&amp;rdquo;  허탈감과 아쉬움이 약간의 걱정과 함께 밀려왔다. &amp;lsquo;이제 누구한테 머릴 맡겨야 하나?&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KBlQEXgxhCPirUWFR5UTp7tuc7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12:17:55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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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amp;ldquo;고집하고는&amp;hellip;&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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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기에 이거랑 이거 넣어서 비벼 먹어봐. 맛있단 말이야. &amp;rdquo; &amp;ldquo;싫어, 그냥 이렇게 먹을 거야.&amp;rdquo; &amp;ldquo;엄마가 하라는 대로 해서 먹어봐.  어이구, 하여튼 고집하고는&amp;hellip;&amp;rdquo;  어렸을 적부터 누누이 듣던 말이다.      어렸을 적 이웃집에 나보다 3살 아래의 여자아이가 있었다. 어느 여름날 아이는 햇볕이 닿은 툇마루에 앉아 그림 그리기 방학 숙제를 하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H1L1UqQAd8PArPZCMx2u45I-Nz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11:55:59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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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경화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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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경화춘&amp;rsquo;은 김해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 집이다. 금요일 퇴근길이나 주말이면 으레 들르는 단골 요리 집이다. 주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혼자 다녀서 값나가는 중화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다. 그나마 비싼 음식이라고 먹어본 음식은 탕수육이 고작이지만 다들 여기 탕수육이 맛있다고 말한다. 바삭한 튀김옷을 헤집고 들어간 이가 등심 고기에 닿을 때 그 분명한 경계의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UG%2Fimage%2FhuYYQdN1XST8pp-knHFIhjmc_V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01:54:32 GMT</pubDate>
      <author>세상 속의 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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