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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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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와 이른 이별 후 힘든 시간을 잘 버텨 엄마 없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써 내려간 이곳에서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하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01:5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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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이른 이별 후 힘든 시간을 잘 버텨 엄마 없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써 내려간 이곳에서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하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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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아이가 내뱉은 말, &amp;ldquo;미안해&amp;rdquo;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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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늘 내가 옳다고 믿으며 사는 사람이지만,막상 확신이 필요한 순간에는 한없이 흔들리기도 한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일 앞에서는 더 그렇다. 이렇게 하는 게 맞을 거라 생각하며 남편과 육아 방식을 맞춰가지만,가끔은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이 아이에게 어떻게 남을지,어떤 사람으로 자라게 할지 알 수 없어 막막해진다. 그런데 어제, 아주 뜻밖의 순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ZIQoc9CFkGc8OIUWaU9osHrvOL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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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히 떠올린, 예순다섯이었을 엄마</title>
      <link>https://brunch.co.kr/@@danm/82</link>
      <description>3월 19일. 얼마 전, 엄마의 생일이었다. 죽은 사람의 생일을 기억해서 뭐 하나 싶다가도,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살아 있었다면 몇 번째 생일일까? 나이를 세어보곤 했다.   이제는 시간이 흐르며 일부러 떠올리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버리는 날이 됐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 자연스럽게 엄마 생각이 났다. 얼마 전, 동네 마트 계산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MN4Wu39nndlMOOo-kOWSSCiQEu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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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먹을 수 없는 엄마의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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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우리 집 식탁은 늘 투박한 정성으로 가득했다.  엄마는 고추장과 된장을 직접 담가 먹었고, 족발조차 집에서 만들어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솜씨에 비해 맛은 늘 서툴렀다.  속재료가 정해진 김밥도 어딘가 모자랐고, 된장찌개는 물처럼 맑아 감칠 맛없는 싱거운 된장국이었다. 엄마는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란 걸 잘 알고 있었기에 요리 프로그램이 나오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jXlsGn2ao4GhPbatOXN5BOU46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03:23:51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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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 아빠랑 노는 게 더 재밌어</title>
      <link>https://brunch.co.kr/@@danm/80</link>
      <description>우리 집엔 &amp;lsquo;조가이버&amp;rsquo;가 산다.  내 성이 '조' 씨라서 붙은 별명인데,  '조' + '맥가이버'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 말답게 집 안의 크고 작은 수리는 늘 내 몫이다.   남편은 뭐든 해보다가 잘 안 되면 금세 포기한다.  &amp;ldquo;아, 모르겠다. 그냥 사람 부르자!&amp;rdquo; '...?'  대체 이런 간단한 일로 누굴 부르라는 걸까. 결국 그럴 때마다 내가 나선다.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9evh8a7jA29Y_fNc2x596hBs3e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04:27:19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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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내가 이제 더 사랑해 줄게</title>
      <link>https://brunch.co.kr/@@danm/79</link>
      <description>가족외식 후 집에 와 아이랑 목욕을 하고 있었다.김으로 가득한 욕실 안에서 뭔가 골똘히 생각하던 아이가 갑자기 말했다. &amp;ldquo;엄마, 내가 태어나기 전엔 아빠가 엄마를 '애기야~' 하고 사랑해 줬잖아.근데 이제 아빠는 나한테만 '애기야~'하고 나를 더 좋아하니까,  엄마는 내가 이제 더 사랑해 줄게.&amp;rdquo; 순간 무슨 말이지? 싶어 의아하던 나는 곧장 그 귀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yAfAocyQMS_VJ2DujnsF49CZKT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00:38:54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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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보지 않은 길에 남겨진 그리움</title>
      <link>https://brunch.co.kr/@@danm/78</link>
      <description>결혼 11년 차가 되니 시댁이라는 공간은 꽤 편하다. 작게는 집안에 뭐가 어디 있는지도 알고, 명절에 먹는 전은 어떤 크기와 두께로 굽는지 안다. 각 식구마다 개그코드를 알아 재밌게 대화하고 개개인의 성격을 모두 알고 있어 편하다. 불편이 최소화된 정도의 편안함. 그래도 친정이나 내 집처럼 완전히 편하지는 않은 게 시댁식구 같다.   편해진 만남도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VvTFjAAnRXZDBxIKaiGoYWoqAH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01:36:02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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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이 될 오늘, 너와 함께 그리는 미래</title>
      <link>https://brunch.co.kr/@@danm/77</link>
      <description>이번 명절이 길어 주부로써 시간을 지내다 보니 이번 주에 올라갈 에세이를 준비하지 못했다. 남편에게 당장 내일이 연재글을 올리는 토요일인데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물어보니 '아이와 그리는 미래'에 대해서 써보면 어떠냐고 한다. 내 에세이는 전혀 읽지 않는 남편이지만 툭 던진 소재에 나는 많은 바람들이 떠올라 이 글을 쓴다.   나는 앞으로도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6tC9U6urnBYHF2Ir6G851Ov1lp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0:00:29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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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에게 버림받은 제자 사위 - 오늘의 안주 - 회</title>
      <link>https://brunch.co.kr/@@danm/76</link>
      <description>나와 남편은 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에서 가까워졌다.특히 &amp;lsquo;소주&amp;rsquo;.  하지만 의외로 남편은 안주 스펙트럼이 넓지 않았다.나보다 여섯 살이 많으면서도 곱창, 양꼬치, 심지어 회까지 전부 나를 만나고서야 맛을 들였을 정도니까. 남편은 어릴 적 횟집에서 술자리가 있어도 회 대신 꽁치와 소주를 마셨다고 했다.날생선의 물컹한 식감이 낯설고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Fo28KyNKuG-w67HD2s5es2Lkde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0:00:30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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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주에서 우연히 만난 황새바위 순교성지</title>
      <link>https://brunch.co.kr/@@danm/75</link>
      <description>1년에 두어 번, 남편과 아이가 없는 자유여행의 기회가 찾아온다.  올해는 그 &amp;lsquo;자유&amp;rsquo; 여행을 아이와 두 번 함께했기에 마지막 자유여행은 온전히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정했다.   혼자 떠난 공주 1박 2일 여행.평소에도 드라이브와 여행을 즐겨 하지만 남편과 아이가 없는 이번 여행은 유독 더 고요했다.   성격 탓일까, 장녀여서일까. 누군가와 함께라면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S9AsdJBxk1LhsyS4JFK2UrKznT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00:00:12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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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칼한 만두, 따뜻한 하루 - 오늘의 안주 - 김치만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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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의 회식이 있는 날이면,나는&amp;nbsp;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종종 소주 한 잔을 곁들인다.&amp;nbsp;이사는 모두 끝났지만 새로 들여온 가구들이 채워지느라 이번 달은 지출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은 냉동실 속 &amp;lsquo;오늘의 안주&amp;rsquo;를 꺼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안주 김치만두   사실 나는 만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amp;nbsp;하지만 칼칼한 김치만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amp;nbsp;그냥 만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m8uzQ88cn_HyNW1o2EaPK_cxks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00:00:17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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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언제나 불안한 사람일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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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회사에 다니고, 아이를 키우며, 주부로 살아간다.  겉으로 보기에 그럭저럭 안정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내 마음은 늘 소란스럽다.    어릴 적부터 일을 시작했다.  2년제 대학을 졸업하기 1년도 전에 교수님께 졸라 취업을 했다. 부모님은 안 그래도 짧은 대학생활인데 무슨 취직이냐며 황당해했다.  되려 편입을 권유하셔서 나와 긴 냉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tbp9yNxuK3QZha8yz1_aRXwS7B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00:34:17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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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였던 내 동생, 이제는 가장이 될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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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동생과 나는 다른 남매들보다 꽤 돈독한 편이다.물론 싸울 때도 있었다. 엄마의 여러 차례 유산 끝에 다섯 살이나 늦게 태어난 동생을 부모님이 유독 예뻐하는 것 같아 질투했고,늘 나보다 어린 동생을 감싸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그냥 한 대 쥐어박아도 될 걸,  신발장에 웅크린 초등학교 저학년 동생을  굳이 신발 신은 채 발로 밟은 적도 있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fvc9L61o60llgch8SRBJZVGMa0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00:00:31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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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어른도 아이로 자랐고, 아이도 커서 어른이 돼&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danm/70</link>
      <description>요즘은 &amp;lsquo;예스키즈존&amp;rsquo;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가의 소품샵이나 카페에서는 &amp;lsquo;노키즈존&amp;rsquo;이라는 문구를 쉽게 마주한다. 아이와 함께 다니는 부모 입장이지만 나는 그 선택을 존중한다. 나와 남편은 아이를 키우면서 &amp;ldquo;아이니까 괜찮아&amp;rdquo;라는 핑계를 만든 적이 없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amp;ldquo;어리니까 괜찮아&amp;rdquo;라는 이유로  식당에서 뛰거나 놓인 물건을 함부로 만지도록 허락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2_7hdDl-YNJ5R48w4tSVGq4bJA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Aug 2025 00:00:30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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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남기고 떠나는 집</title>
      <link>https://brunch.co.kr/@@danm/69</link>
      <description>나는 꽤 이성적인 사람이다.  회사 동생은 &amp;ldquo;언니, T 발언 좀 그만해요&amp;rdquo; 하고 웃고,  아이는 &amp;ldquo;엄마는 너무 대문자 T야&amp;rdquo;라며 씩씩댄다.  나는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그들에게는 또 센 말로 들렸나 보다.   그런 나도 이사를 코 앞에 둔 지금 이 집을 바라보면  마음 한 조각을 뚝 떼서 이 집에 남겨두고 가는 듯하다.   이 집을 떠나는 건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s5mymn3Iqx9HbpzIKow7EXUkDd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Aug 2025 00:00:21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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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남긴 두 가지 결혼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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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 그래서 나에겐 유언다운 유언이 없다.  대신, 자라면서 평소에 해주시던 말들이 내게는 삶의 지혜이자 유언처럼 남아 있다.   엄마와 수다가 끊이지 않던 나에게는  &amp;lsquo;남자를 고를 때&amp;rsquo;라는 대화 카테고리 속에서 유난히 자주 들었던 한마디가 있다.   &amp;ldquo;남자를 만날 땐, 너와 입맛이 맞는지 꼭 봐. 그리고 너 자신보다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ELOIjOQo6GMsruFaMjyoQTY4lb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00:02:47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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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가장 정확한 응원</title>
      <link>https://brunch.co.kr/@@danm/67</link>
      <description>나이가 들수록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지나온 시간들이 나에게 덕지덕지 붙어 나는 점점 더 못나지고, 못되지고, 속은 비어있으면서 겉만 잘난 척 살고 있는 건 아닐까.  가끔은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내가 나 자신이 불편할 때가 있다.   그런 나에게 뜻밖의 위로를 건넨 10년 넘게 술잔을 나눠 온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내가 자주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bhLCQUwZbPawHEAcOiEFVbcKvV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22:24:47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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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을 뻔한 나를 살게 한 건 결국 가족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anm/66</link>
      <description>스노클링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다.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처음 경험한 이후, 장호항, 오키나와, 발리, 괌, 코타키나발루 등 어느 바다든 스노클링 장비만은 꼭 챙겨 간다. 큰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지 않는 나에게 스노클링은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이다.   귀를 감싸는 바닷속 고요한 소리, 줄 맞춰 총총 헤엄치는 알록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YQBZVLhWt4fzS1e832M4P39Qe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Jul 2025 16:00:03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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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 마지막 장면 - 죽기 전, 스쳐갈 장면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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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기 전, 눈을 감기 직전.살아온 삶의 장면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갈 것만 같다. 그리고 그 필름 속엔 화려한 이벤트들이 아닌 평소 겪어낸 사소한 일상들이 담겨 있을 것 같다.     요즘 딸아이는 엄정화의 &amp;lt;페스티벌&amp;gt; 노래에 맞춰 줄넘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 노래는 내가 열 살 무렵에 세상에 나온 곡으로 그 시절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딸의 모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EowXZzMa6oN17YLCkgIY8tlv9l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Jul 2025 00:11:46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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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에게 들켜도 괜찮은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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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어릴 적부터 나는 늘 무언가를 기록하며 살아왔다. 버디버디 홈페이지, 싸이월드, 싸이월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까지. 내가 해왔던 SNS의 여정만 봐도 &amp;lsquo;기록&amp;rsquo;과 &amp;lsquo;공유&amp;rsquo;는 내 삶의 일부였다는 걸 알 수 있다.   한 번은 남동생이 내게 말했다. &amp;ldquo;누나가 사람을 좋아하는 &amp;lsquo;E&amp;rsquo;였으면 진작 인플루언서 됐을걸?&amp;rdquo; 그 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NATzYttx_tOpnShpfkjARNvEwK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01:00:22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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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의 플러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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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머리 몇 가닥을 잘랐다. 일명, 얼테기를 견디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한 셀프 컷. 어색한가 싶어 거울 앞에 서서 머리를 살피는데,  아이가 방까지 따라 들어왔다. 그리고는 내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말했다. 평소 '엄마는 이모 같아!'라던 칭찬보다  훨씬 큰 목소리로. 단호하게.   &amp;ldquo;엄마! 정말 예뻐요! 언니 같아!&amp;rdquo;   확신에 찬 목소리인 걸 보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nm%2Fimage%2F_Xc-ewaoTioUSfJ33a8ALqJCn1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23:52:27 GMT</pubDate>
      <author>초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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