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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담</title>
    <link>https://brunch.co.kr/@@dcPO</link>
    <description>마흔, IT 회사에서 일합니다. 사진과 글로 마음을 기록하며, 자전적 에세이 &amp;lt;일상의 빛과 그림자&amp;gt; 및 여행 에세이 〈잠시만, 교토&amp;gt;를 썼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7 Apr 2026 18:11: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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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IT 회사에서 일합니다. 사진과 글로 마음을 기록하며, 자전적 에세이 &amp;lt;일상의 빛과 그림자&amp;gt; 및 여행 에세이 〈잠시만, 교토&amp;gt;를 썼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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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로 시작해, 사람으로 남은 관계  - 한 번 지웠던 번호를, 다시 저장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16</link>
      <description>&amp;ldquo;이제 다시 보기 어려울 거예요. 잘가요. 에고, 내가 너무 아쉽네.&amp;rdquo;   몇 년 전, 약 2년 동안 함께 일을 했던 개발자 한 분이 있었다.처음 그가 우리 팀에 합류했을 때, 나는 그의 패기를 꽤 인상 깊게 봤다. &amp;ldquo;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는데, 잘 구현해 나가실 수 있나요?&amp;rdquo; 내 질문에 그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담담하게 말했다. &amp;ldquo;그럼요.&amp;rdquo;  그 짧은</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7:48:33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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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여행은 2주 뒤인데, 마음은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15</link>
      <description>&amp;lt;잠시만, 도쿄&amp;gt;를 만나게 되는 시간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다.    8박 9일간의 사진 여행. 전작인 &amp;lt;잠시만, 교토&amp;gt;에서 경험했던 꿈같던 순간들이 아직도 손끝에 남아 있는데, 그리 오래지 않은 따스한 봄날에 다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일본의 수도로 향하게 된다. 사진여행 에세이 출간을 이유삼아 말이다.   하지만 아직 짐도 싸지 않았다. 여행용</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7:19:56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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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근황이라 쓰고, 일기라고 읽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13</link>
      <description>#1, 두려움 계절은 어느새 봄이 되었지만, 나의 계절은 조금 다르다. 겉으로는 꽃이 피었는데, 마음은 오히려 겨울을 준비하는 기분이다. 고객사와의 마찰로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2월이 지나갔다. 오늘만큼은 이 글을 온전히 나의 일기장으로 두고 싶다.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문장이 아니라, 내 기준에서만 솔직해져 보는 기록으로. 나는 누군가에게 강요할 만큼의</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2:37:22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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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필요할 때만 펼쳐지는 관계 - 나는 누군가의 우산이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12</link>
      <description>&amp;lt;우산&amp;gt;   우산은 평소에는 전혀 필요 없는 물건이다.  현관 한쪽에 접힌 채 서 있다가, 비가 오거나 미친 듯이 햇볕이 쏟아질 때에야 비로소 존재를 증명한다.   목적이 생겨야만 호출되는 물건.   평소엔 연락 한 번 없던 사람이 있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내리듯, 자신의 사정이 생기면 나라는 우산을 급히 찾는다.   그가 나를 마치 우산처럼 대한다고</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8:12:01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41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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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나는 세뱃돈을 받고 싶은 어른이다 - 나는 왜 아직도 주는 사람이 되지 못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11</link>
      <description>&amp;lt;세벳돈&amp;gt;   나이를 먹어갈수록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사실 나는 그대로인데, 타인이 나를 대하는 태도만 달라졌다는 느낌.   어느새 나는 덕담을 듣는 사람이 아니라 건네야 하는 사람이 되었고, 세뱃돈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주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어릴 적 나는 세뱃돈을 주시던 친척 어른들이 모두 넉넉한 사람들인 줄로만 알았다. 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lryCp-hyNxHBvNJfcFh7BfSCJB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7:31:25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411</guid>
    </item>
    <item>
      <title>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방식 - 보이지 않으면 불안한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10</link>
      <description>필자도 평소 SNS를 자주 하는 편이다.&amp;nbsp;사진을 찍고, 거기에 맞는 짧은 글을 덧붙여 가상공간에 올린다. 그곳은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자기 만족을 확인하는 공간에 가깝다. 처음에는 그곳에 &amp;lsquo;친구&amp;rsquo;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내가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조용히 투고하는 공간일 뿐이었다. 그런데 문득 내게 묻게 된다.&amp;nbsp;나에게 친구란 무엇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W2pSvNCd1S1JklaVsNAqBtSycd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01:05:07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410</guid>
    </item>
    <item>
      <title>잘 씹고, 아무 일도 없었던 척 - 턱 힘으로 버티는 회사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9</link>
      <description>〈껌〉   최근들어 요새 나와 부쩍 친해진 녀석이 하나 있으니, 바로 &amp;lsquo;껌&amp;rsquo;이다.   내가 저연차였을 당시, 사무실에서 껌을 씹는 일은 꽤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지곤 했다.   실제로 주의를 주는 엄한 선배도 더러 있었고. 그렇게 혼나던 저연차였던 내가 어느새 고연차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아직 막내인 건 여전히 놀라운 일이다.   껌은 졸릴 때 잠을 깨워주는</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9:55:19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409</guid>
    </item>
    <item>
      <title>관심 없는 세계에서 혼자 진지한 사람 - 오늘의 추구미는 실패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8</link>
      <description>&amp;lt;앞머리&amp;gt;   출근길 아침마다 어루만지게 되는 내 앞머리. 아쉽게 머리숱도 많지 않은데다 곱슬이라, 드라이기로 말리고 남은 수분기와 빗질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져야 가늘게 말린 컬이 완성된다.   물론 내 나름의 추구미는 물론 있다. 너무 가르마 탄 티가 나지도, 그렇다고 곱슬처럼 보이지도 않았으면 하는. 누가 봐줄 사람도 없는데 욕심만 꽤 많다.   사실,</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06:30:23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408</guid>
    </item>
    <item>
      <title>연락은, 언락이다. - 삭제당하지 않기 위해, 툭</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7</link>
      <description>&amp;lt;연락&amp;gt;   어릴 적엔 내 연락처에 무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땐, 거기 있던 천 명이 모두 내 인맥인 줄 알았으니까.   하지만 관계는 생물이라 계속 변한다. 무엇보다 홀로는 지탱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 &amp;lsquo;인(人)&amp;rsquo; 자처럼, 관계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둘이 하는 것이라는 걸.   그 사실을 안 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XuL6miQPeJbm3ICItdPPknFL8t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4:55:23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40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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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존중받지 못한 채 버티는 법 - 들켜버린 마음, 옮기고 싶은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6</link>
      <description>&amp;quot;종화, 너 차라리 G수석님 쪽 자리 나면 거길로 옮기는 건 어때?&amp;quot; 점심 식사시간, 나의 평가자인 팀 리더에게 들었던 말 한마디로, 내 속마음을 모조리 들킨 기분이 들었다. 나는 얼버무리며 대답했다. &amp;ldquo;G수석님&amp;hellip; 쪽은 자리나 있대요?&amp;rdquo; 말끝은 웃음기를 살짝 머금은 채였다. &amp;ldquo;아마 요새 불경기라 사업이 안 되나 본데, 거기도 쉽진 않은가 봐.&amp;rdquo; 나는 혹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1ETwizQCfJc2ZlprisXCQHtUIY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3:27:21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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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확장성 없는 시험에, 내 삶이 확장됐다 - &amp;lsquo;포기&amp;rsquo;하라는 말들을 이겨낸 N1</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5</link>
      <description>두근두근해서 사실 잠을 잘 못 잔 것 같다.   오늘 11시, 작년 12월 7일에 응시했던 JLPT N1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평소 일본어 공부할 때 자주 들르던 네이버 &amp;lsquo;일공사&amp;rsquo; 카페에, 잠이 도통 오지 않아 새벽에 접속했다.   일본 현지에서 먼저 시험을 본 사람들은 속속 합격 인증을 올리고 있었고, 잠도 오지 않는데 그런 글들을 보고 있으니 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ZlJ1xqZmQ_krWJI3GIPrb_QIGc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2:23:20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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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진 화각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4</link>
      <description>&amp;lt;줌렌즈와 단렌즈&amp;gt;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 흥미를 가진 뒤, 렌즈마다 &amp;lsquo;화각&amp;rsquo;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우리가 평소 접하기 쉬운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그들 나름의 화각별 렌즈가 탑재되어 있다. 덕분에 우리는 원하는 피사체에 제한 없이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렌즈 교환식 카메라에 탑재할 수 있는 렌즈는 오직 1개. 이것은 규칙이</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2:18:15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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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시절, 안방에 남아 있던 건 담배 연기만이 아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3</link>
      <description>&amp;lt;담배&amp;gt;   어릴 적, 아니지. 지금도 우리 아버지는 애연가시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amp;ldquo;88라이트 한 갑 사 와라&amp;rdquo; 하시며 3천 원을 손에 쥐여 주시던 게 생각난다. 그중 천 원은 나의 커미션. 요즘 말로 하자면 소위 &amp;lsquo;담배 셔틀&amp;rsquo;이었다.   그땐 집에서 담배를 펴도 되던 시대였다.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겠지만. 나는 안방에 자욱히 깔린 담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1Sv99uqo1UT4eWALxVkQkZ08B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07:07:43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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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책이 놓인 곳에서 &amp;lsquo;남을 위한 나&amp;rsquo;도 내려놓기로</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2</link>
      <description>'잠시만, 교토'가 세상에 나온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다. 나는 온라인으로만 책을 팔았다.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하고, DM로 안내하고, 결제 링크를 걸고, 그렇게 조용히 &amp;lsquo;잠시만, 교토&amp;rsquo;를 독자분들께 보내드리는 사람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오프라인에 단 한 곳, 예외가 생겼다. 마포 홍대 근처의 독립서점 &amp;lsquo;독서관&amp;rsquo;. 이전에 내 전작 &amp;lsquo;일상의 빛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3BXXUggzQVVAEMzlP8UwlSLiI5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11:35:06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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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을 찍으러 가는 길에, 마음이 먼저 찍혔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1</link>
      <description>&amp;lt;출사와 나침반&amp;gt;    출사는 내게 사진을 찍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내 마음 과 감정의 나침반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다.  출사를 나갈 때, &amp;lsquo;누군가와 함께 갔으면&amp;rsquo; 하며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가끔 있다.   그럴 땐 보통 나침반이 서늘하고 외로운 &amp;lsquo;북쪽&amp;rsquo;을 향한다.   많이 닳고 해져버린 내 마음과 감정. 그 자리를 누군가와 함께 채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cMBvl2Sws3ykr80gmk1x5fzozk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an 2026 01:04:58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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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왜 바다를 닮고 싶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dcPO/400</link>
      <description>&amp;lt;바다&amp;gt;  바다는 단 한 번도 같은 표정의 파도를 내게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   물론 내가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사실은 같은 표정을 보여줬을 수도 있겠지. 그럼에도 바다의 파도를 보고 있노라면 단 한 번도 같은 물결, 같은 높이를 보여준 적이 없다.  살아 있다는 건 이런 거겠지. 급격한 변화가 아닐지언정,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움</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8:33:42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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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색 커피집으로 가려다, 초록색으로 - 월급날의 벤티</title>
      <link>https://brunch.co.kr/@@dcPO/399</link>
      <description>&amp;lt;스타벅스 아메리카노&amp;gt;   스타벅스는, 내 어린 시절의 &amp;lsquo;짜장면 집&amp;rsquo;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사 먹을 돈은 있는데, 막상 사 먹으려면 괜히 혼자 미안해지는 가격. 완전히 비싸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amp;lsquo;내가 이걸 먹어도 되나?&amp;rsquo; 싶게 신통방통한 그 가격대. 그게 스타벅스의 가격대다.   그래서 나는 보통 &amp;lsquo;노란색&amp;rsquo; 커피집으로 향하곤 한다. 원래 나는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M6z9nDbpDJLHhIxnG0TYvdI23h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8:32:12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guid>https://brunch.co.kr/@@dcPO/399</guid>
    </item>
    <item>
      <title>퇴사는 아직, 마음속에서만 한다 - 고고한 삶이 무너질까 봐, 오늘도 출근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398</link>
      <description>하기 싫은 일이지만, 때로는 해야 할 때가 있다.   요 몇 년간 &amp;lsquo;회사&amp;rsquo;라고 불리는 곳에서 소모된 나의 감정들. 이게 진짜 사는 게 맞나, 하고 갸우뚱하게 만드는 순간들이 켜켜이 쌓였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회사 일이 손에 익고, 제법 즐겁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즐거움을 어떻게든 찾아보려 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f6IYMTGJfKjLMcM3177L5LCHHB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8:08:40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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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내식당에 생긴 작은 피서지 - 점심시간에만큼은, &amp;lsquo;우리&amp;rsquo;가 필요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cPO/397</link>
      <description>&amp;lt;혼밥&amp;gt;   때로는 우리의 의지보다 더 큰 무언가가, 내가 당연하다고 믿어온 관념을 조용히 바꿔놓기도 한다.   코로나 전엔 사내식당에 1인석이 없었다. 사람에게도, 모니터 너머의 알 수 없는 무언가에게도 압도당한 날이면, 나는 종종 혼자 점심을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식당엔 오직 4인용 좌석뿐이었고, 혼자 앉는다는 건 호사이자 민폐처럼 느껴졌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GALfxXK_lKQTMH685iypfWH9lB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4:37:26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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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무실에서 제일 솔직한 건, 사람 말이 아니라 키보드  - 키보드가 먼저 말해버리는 마음의 자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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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키보드 소리&amp;gt;   키보드는 각자 저마다의 소리를, 사무실에서 뽐내곤 한다. 유심히 듣지 않으면 그저 화이트 노이즈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귀를 기울이면 이 사람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제법 또렷해진다.   어쩌면 표정보다 먼저, 손끝이 마음을 들켜버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amp;lt;1번, ㅋㅋㅋㅋㅋㅋ&amp;gt;  아마 맞을 거다. 소리의 간격과 멜로디가 매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PO%2Fimage%2FltaLLKhXvq5Xjhit9DdINfMoP5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9:07:56 GMT</pubDate>
      <author>빛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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