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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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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양은 끊임없이 여행한데요, 그 주변의 행성들이 맴돌며.행성들의 항해로부터 몸이 붕 뜨게되면 우리 은하 밖으로 던져지는 기분이 들어요.그렇게 저의 유영은 시작돼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4:45: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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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은 끊임없이 여행한데요, 그 주변의 행성들이 맴돌며.행성들의 항해로부터 몸이 붕 뜨게되면 우리 은하 밖으로 던져지는 기분이 들어요.그렇게 저의 유영은 시작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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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해부 : 나 - 내가 죽어 사라져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 나라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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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amp;quot;본인을 잘 알고 있나요?&amp;quot;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멋스럽게 하는 어른이고 싶어 당차게 입을 열었지만, 소리는 새어 나오지 않았다. 입안에 맴도는 생각이 도저히 말로 뱉어지지 않았다. 나는 과연 얼마나 나를 알고 있을까.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이기에 더욱 나를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_HvsChq4yU_QAyaGQXDMlbgyE0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13:24:47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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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여섯 번째 해부 : 그 사람 -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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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붉은 실이 정말 있다면 난 아마 이 사람과 엮여있지 않을까. 전생이 있다면 그리고 다음 생이 존재한다면 그때에도 이 사람과 엮인 붉은 실이 끊어지지 않기를 기도한다. 빨갛고 빨가안 실이 단단하고 끈끈해서 결국 만나게 되는 그런 인연이기를. 얽히고 얽혀 사랑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엮이고 싶은 사람.  아주 가끔, 아니 사실은 거의 매일 그 사람의 향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CJOqVc9xeHUXIvWi2d1CoIaPc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7:05:50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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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다섯 번째 해부 : 꿈 - 나를 숨 막히게 했던, 울게 했던 그럼에도 다시 살게 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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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집 책장에 동화책이 한가득 채워진 이후로, 매일 밤 깊은 잠에 들기 전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이 &amp;lt;피터팬&amp;gt;이라서다.  어느 날 피터팬이 창문 너머로 날 데리고 구름까지 함께 날아가주길 바라며 잠에 들었다. 달리는 차 안에서 하늘이 보이게 누우면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비록 머지않아 차멀미로 고생을 하고 말았지만, 그럼에도 하늘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4fpYWIb5raZhCF3XMopRskQ79_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0:06:14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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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네 번째 해부 : 학교 - 어른이 된 나도 그 시절 속 아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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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곤하게 떨어지는 눈꺼풀, 교실이 머금은 먼지를 한가득 마시는 하품, 잔잔한 봄바람에 흔들리는 커튼,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 시끌해지는 공간, 준비물을 챙기지 않은 탓에 쿵쾅거리는 심장, 이른 아침부터 찬 우유를 마시는 바람에 시작된 복통. 완성되지 않은 삶의 조각에 속상하기도 했던 그 시절들. 지나가는 어른들이 멋져 보였던 그 시절들. 그 시절들을 만들어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rHxWCK_wk4KW6-fVM5Vfybvi3U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05:21:43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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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수병 해부학 연재 안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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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작가 이가은입니다.  최근 눈이 왔다가 기온이 떨어졌다가 다시 따스해진 날씨에 잘 스며들고 계실까요.  다름 아닌,  향수병 해부학 연재는 이번 주까지 쉬어간 후,  다음 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최근 변덕스러웠던 날씨만큼 변덕스럽고 다양한 감정들이 몰아쳤던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낸 후,  더 깊은</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22:33:26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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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세 번째 해부 : 집 - 돌아갈 곳이 있다는 감사함. 그것에 대한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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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일의 피로함이 어깨를 눌러버려 더 이상 곧게 설 수 없을 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버스 안에서 과속방지턱으로 여러 번 머리를 창문에 찍어댈 때. 지하철 환승역에서 입구로 나가는 사람들과 이리저리 부딪히며 밀려날 때.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이 어쩌면 다 비슷할 거라고 믿게 될 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기어코 절벽에 떠미는 세상을 향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VaswPZdWbBG9CqbKN7u1VA4ol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9:39:25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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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번째 해부 : 생일 -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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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를 가득 머금은 먹구름은 정수리에 닿을 것만 같았다. 먹구름은 하늘을 한 입에 삼켜버렸다. 여름이 몰고 온 습기의 출처를 분명하게 밝히듯. 좀처럼 여름의 끝이 보이지 않았고, 여름옷이 부족하다며 투덜대는 동안 가을이 찾아왔다. 잎사귀들이 저마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새 단장을 시작했다. 단풍이 한가득 물들 때 맞이할 생일의 주인공이 궁금해졌다. 계절의 문턱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UcgXddXhgZOWDGuLODje47F95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09:47:45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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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한 번째 해부 : 세월 - 세월은 계속 흐르며,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dX4/35</link>
      <description>듬성듬성 자란 숲들 사이로 소나기의 흔적들이 넘실거린다. 부족한 잔디들을 탓하며 흙들은 질퍽여지고 볼품없이 뒤엉킨다. 해가 들기도 전에 천둥번개가 몰고 오는 비구름에 숲은 겁이 나 움츠러들 뿐이었다. 하염없이 쏟아질 것만 같은 회색빛 구름을 올려다보던 숲은 다시 올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움츠러든 숲이 다시 울창해지기를 바라며.  내가 태어난 후 네 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7t4mUZjygTT-VfPVvBsrkABILX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23:58:41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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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번째 해부 : 내 동생 - 나의 모든 시절에 존재하는 가장 친한 친구, 내 동생</title>
      <link>https://brunch.co.kr/@@ddX4/34</link>
      <description>&amp;quot;언니, 나 떡볶이 한 개 더 먹어도 돼?&amp;quot;   나에게는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통틀어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 그녀는 착하고 어여쁜 모습으로 나를 사랑하면서도 아주 가끔은 나를 약 올리기도 하며 화를 돋우기도 한다. 그녀와 다투면서도 나는 절대 그녀를 미워할 수 없다. 그녀는 내가 가진 모든 사랑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도 받아갈 수 있는 유일한 친구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zp8epwG_PTRODhCREZkH7ErDgd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00:58:22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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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번째 해부 : 반려동물 - 너의 계절의 속도가 천천히 흐를 수만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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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추운 겨울의 어느 날, 눈이 소복소복 쌓인 곳에 발자국을 선명히 남기는 너를 보며 나는 그 해의 겨울을 버텨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수많은 그리움들 중 너에 대한 그리움으로 며칠간의 밤을 온통 눈물방울로 채웠었다. 몇 개월 만에 본 너의 코는 색이 바래졌고 몇 개월 전 보다 걸음이 약간 느릿해졌으며 나를 어색해하면서도 나의 향기에 기대 잠에 들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sr-sypju3YQbyigR1e3NSh_DN1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1:08:02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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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해부 : 친구 (2) -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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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개월간의 필리핀 생활을 끝마치고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학교로 입학을 하게 되었다. 한 달간 한국에 머문 후 가게 된 말레이시아는 필리핀과는 달리 셀렘이 앞섰다. 설렘에 이끌린 탓에 인사를 해본 적도 없는 친구와 친해지게 되었다. 나로서는 신기한 일이었다. 동그란 눈에 날렵한 턱선 그리고 오후 3시의 햇살 같은 나른한 목소리를 가진 친구였다. 그녀의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h4MSdKbAiO4ZHjZ69lalNwXI0R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20:29:04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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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째 해부 : 친구 (1) - '우리'라는 이름이 가장 어울리는 그녀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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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10년 뒤에 우리 모습을 상상해 봐&amp;quot; &amp;quot;10년 후에도 우리가 여전히 우리일까? 궁금해&amp;quot; 내 꿈의 시작과 끝, 어쩌면 나의 모든 것에 그들이 있어야만 비로소 완성되는 이야기. 그녀들을 처음 보았을 때, 비교와 경쟁 속에서 자라온 나와는 달리 그들은 여유로워 보였다. 완벽하게 끝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에도 그녀들은 아주 여유로이 받아들이곤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QYsg9IfnNZ7ChLHXjxqKnkwTXw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8:42:32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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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번째 해부 : 시절인연 - 이별도 슬픔도 아닌 그들을 향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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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번의 새해의 아침을 놓쳤다. 새해에 뜨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 거라고 말했고,  십 년이 넘도록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열 번이 넘도록 놓쳐버린 새해 아침의 첫 번째 태양은 해가 바뀔 때마다 나의 시절인연들을 데려갔다. 한 계절에서 또 다른 계절로 넘어가듯 아주 자연스럽게. 그 누구도 모르게 나의 인연은 추억에 머무를 거라며 떠나갔다. 그것은 이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hG1RqrBgOVzCR513KY40vI40TN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17:24:53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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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번째 해부 : 물건 - 기억 속을 헤엄치던 추억들의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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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 시간 체취와 때가 묻은 물건들. 애정과 추억이 함께 묻어버려 '나'라고 착각을 하게 하는 물건. 누구에게나 그런 물건들이 있다. 사연이 담긴, 추억이 담긴 그리고 결코 버릴 수 없는 집착이 담긴 그런 물건. 드라마나 영화에서 '엄마가 남기고 간 유품'이라는 사연으로 주인공의 물건을 보여준다. 그 물건은 주인공의 세월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기도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elCtsl0dqyF9STqd9JnUnBMJC4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15:17:18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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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번째 해부 : 음식 - 음식에 깃든 추억에 대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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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를 채우기 위해 먹기도 하지만, 대개는 행복에 연관된 것. 음식. '고향의 맛' 혹은 '엄마의 손맛'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음식들은 우리가 잊고 있던 기억 저편에서 헤엄을 치게 한다. 그 음식을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된다면 더더욱 기억의 바닷속 깊이 잠겨버린다. 음식의 취향은 저마다 다르지만 확실한 건 취향의 시작은 나를 가장 사랑해 준 사람이라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B0SAzx5gBzMYSmyTel7L7CFM3y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19:02:38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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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번째 해부 : 사랑, 사람 - 숙성이 되어 더욱 진득해진 관계 속 사랑의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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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이란 오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달력의 종이가 수십 번 떼어지고 난 후, 사랑은 한 방향일 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가 결혼한 나이, 엄마가 나를 낳은 나이, 아빠가 가족이 보고픈 마음을 숨기고 회사에서 야근을 한 나이 그리고 그 나이가 된 지금의 나. 그제야 모든 사랑을 점점 이해하게 되었다. 그 이해는 나를 더 아프게 했고, 온전한 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ATiE3qP2rIz6_w0mkTuAnfATP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18:10:33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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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해부 : 공간 - 추억으로 그려낸 공간의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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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다섯 살 무렵 엄마와 나란히 손을 잡고 걷던 공원 놀이터 - 여덟 살 무렵 네 살 어린 동생을 어린이집에서부터 집으로 손을 잡고 걸었던 아파트 단지- 사계절 내도록 우리 강아지가 좋아하던 산책로- 오후 3시가 되면 가장 잠이 잘 오는 우리 집 거실- 10년 된 남자친구를 사랑하기 시작한 4월의 학교 앞 벚꽃 길  모든 공간에는 추억이 녹아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39kPxWSYr1toCSLjhIx7d74gH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22:50:12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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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해부 : 향기 - 그 향기가 진득이 남긴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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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 엄마 냄새&amp;quot;&amp;quot;아 우리 강아지 냄새&amp;quot;&amp;quot;아 유독 짙은 우리 집 이불 냄새&amp;quot; 내가 해외 살이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해도 결국 느꼈을 향기의 그리움이 존재한다. 계절의 변화에도 공간의 변화에도 사람의 변화에도 나는 그 향기를 잘 느낄 수 있다. 덕분에 그 그리움도 남들보다 더 크게 존재할 때가 있다. 나의 첫 번째 해부였던 '계절'도 향기를 가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1yjQN_e5J36ACc7YbmTjn_mQkkc.webp"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19:35:57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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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해부 : 계절 - 지나간 계절이 불러온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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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계절은 늘 그렇듯 함께였다. 날짜나 시간의 개념을 모르는 시대에도 계절이 바뀌는 건 단번에 알아차릴 만큼 그 변화는 꽤나 짙다. 살과 살이 닿으면 불쾌하기만 했던 여름에서 겨울바람이 느껴질 때, 길고 길었던 겨울나기를 지나 따뜻한 바람이 느껴질 때. 이 계절의 변화들을 생각하는 건 사치일 만큼 바빴던 삶이 이제야 후회된다. 그 후회가 지독하게 나의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1WBbAOCUIJMvGjmKyVbtx-EtXa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9:27:11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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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 허망하고 애틋했던 나의 첫 번째 지구와의 이별 (사직서)</title>
      <link>https://brunch.co.kr/@@ddX4/24</link>
      <description>나는 아랍에미레이트 승무원이다.  두바이에 거주 중이며 4년 이상 승무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사직서를 냈다.   아랍 에미레이트 승무원으로 비행을 하며 낯선 곳에서 만난 한국사람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정을 나눴던 사람들 그리고 서로의 삶을 응원해 주던 스쳐 지나간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나의 인연으로 남았다. 전생을 믿지 않지만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X4%2Fimage%2F-I32qnd08i-28hSvV869T22Q8v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9:31:02 GMT</pubDate>
      <author>이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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