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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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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희귀 난치 질환 위에 더한 희귀 난치 질환 선고와 투병... 이일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와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9:29: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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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귀 난치 질환 위에 더한 희귀 난치 질환 선고와 투병... 이일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와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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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죽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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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이 우중충해도 그렇고, 날이 화창하면 오히려 더 그렇다.기분은 이유 없이 곤두박질쳐,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닥에 들러붙은 채 수직으로 흔들린다.어지럽고 멀미가 난다.시야는 흐려지고, 끝내 토악질이 올라온다.지금껏 나는 견디다 못해 &amp;lsquo;죽고 싶다&amp;rsquo;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며 살아왔다.그러나 이젠 분명히 말할 수 있다.나는 죽고 싶지 않다.견디기 힘든 통증이 몰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uhaa12KsPE0pMvG5z8TsS0dVe1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15:05:03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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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도카인 부작용 - Wash out입원기 2</title>
      <link>https://brunch.co.kr/@@dfT/529</link>
      <description>새벽 4시 40분. 처음 시야가 가려졌을 때는 두 눈 모두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시간은 길지 않았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장막처럼 눈앞을 가린&amp;nbsp;막이 걷히고&amp;nbsp;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원래대로 보이게 되었지만, 이게 결코 &amp;lsquo;괜찮아진 것&amp;rsquo;은 아니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상하게도 병원에 바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그 순간의 나는&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mD1NCfGKbLu_gGmPnl5eE8d5P2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15:20:52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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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 만의 재입원 - Wash out 입원기 1</title>
      <link>https://brunch.co.kr/@@dfT/527</link>
      <description>극심한 코로나 사태가 지나간 후, 4박 5일간의 짧은 입원은 Wash out을 위한 마지막 입원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의료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깊어졌고, 그 여파로 전공의들의 대규모 파업과 집단 사직이 이어졌다. 게다가 오랫동안 나를 진료해 주시던 교수님까지 병원을 옮기시면서, Wash out을 위한 입원은 더욱 요원해졌다.  그렇게 독한 약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tY-uSg8JoNRkSWpWP7ekb_d6f2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5:13:23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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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으아! 정말 거지 같은 날씨!! -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이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dfT/523</link>
      <description>CRPS가 날씨의 영향을 받는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 베체트와 섬유근육통, 자율신경 실조증을 앓고 있고 이 병들은 기압이 달라지고 습도가 변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두통은 이미 기본으로 깔아 놓고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들이 돌발통을 유도하게 되고, 저는 하루 종일 거인 발바닥 밑에 깔려 있는 것만 같습니다. 통증이 어찌나 예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xVgTdKQVSaxS6ALBb0GjVXw-2H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11:30:58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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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 나를 위한 마음(2023.10)</title>
      <link>https://brunch.co.kr/@@dfT/522</link>
      <description>나는 괜찮아.  곰곰이 생각해 보니, 52년을 살아오는 동안 내가 가장 자주 했던 말은 &amp;lsquo;나는 괜찮아&amp;rsquo;였다. 부모님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사소한 실수 하나로 무너진 자존감을 들키지 않기 위해 나는 늘 그 말을 먼저 꺼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지쳐갈 때도, 남편의 외도로 마음이 무너졌을 때도, 그가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54vVnvy-D26NrgylngQ6BVWUSc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15:10:20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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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상흔으로 변하지 않는다  - 상처받던 처음 모습 그대로(2023.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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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베체트라는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중에, 그보다 더 가혹한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진단받으면서 여러 합병증과 정신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그렇게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을 잊지 못하고,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며 스스로의 회복을 가로막는 나의 행동에도 역시 이유가 있었다.그건 가족에게 받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WQtObWeDPOdTIVUPUORz3XMPEM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15:07:25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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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을 더 잘 견디는 사람 - 의사 선생. 말 좀 가려 합시다(2023.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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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절이나 대체공휴일같이 쉬는 날이 길게 붙어 있을 때에, 뜻하지 않은 사고나 실수로 다치게 되면 참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병원들도 휴진하는 곳이 많아 응급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가능하면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기 위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날씨까지 오락 가락 하고 추위가 기승을 부려 안 그래도 컨디션 난조였던 저는 나름대로 조심을 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1C7HuOOWgLEdK9Ok2kTWV-c4s2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5:04:42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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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레 하듯 걷잖아. 어쩌라고!! - 이성의 끈을 조용히 내려놓고 말했다(2022.12)</title>
      <link>https://brunch.co.kr/@@dfT/519</link>
      <description>수면제를 먹고도 하얗게 밤을 지새운 채, 멍한 정신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 두통을 견디고 있다.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6과 10을 가리킬 즈음, 내가 누워 있는 안방 천장 위로 무거운 물건이 떨어지기라도 한 듯 둔탁한 소리가 천장과 벽을 타고 울린다.  윗집에서 시작된 층간 소음이다.  그 첫 번째 큰 소리를 신호로, 곧이어 집 안은 전쟁터로 변한다.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bmSwbldILuS91cuOtpqZn9a2_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15:05:36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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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만의 인생 시간표 - 운명이 던져주는 삶의 고락 간(苦樂間)(2022.11)</title>
      <link>https://brunch.co.kr/@@dfT/518</link>
      <description>세상을 살아가는 이들 가운데에는 눈부신 성공을 꿈꾸지 않더라도&amp;nbsp;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이 삶을 성실히 마주하는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그 노력과 계획대로만&amp;nbsp;흘러간다면, 과연 삶은&amp;nbsp;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아마&amp;nbsp;'희로애락(喜怒哀樂)'이라는&amp;nbsp;말이 필요 없어질지도 모른다. 예측 가능한 인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tcAEBtuL7Fnp6pleXT9Znw3X5d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15:05:12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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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이름의 진짜 의미 -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2022.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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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동안 나는 &amp;lsquo;가족&amp;rsquo;이라 하면 평소의 일상은 물론, 인생이 흔들릴 만큼의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함께 버티는 존재라 믿어 왔다. 가족의 범위는 때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나는 언제나 그들에게 인내를 쏟고, 사랑을 내어주고, 내가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 믿음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나 자신을 깎아내고 갈아 넣는 일조차 주저하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GXqN4UaTPxqjvUxnwLcj1AiTb5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15:05:31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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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내게 전해준 진한 위로의 말 - 내가 이제 엄마의 나이가 되고 보니 말이야(2021.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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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를 한 지 벌써 한 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한 번 무너진 몸은 좀처럼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약을 먹지 않으면 한숨도 잘 수 없고, 꼬박 약을 챙겨 먹어도 새벽이 밝아올 무렵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든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 결국 추가 처방을 받아 약을 더 복용하게 되었지만, 사정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약을 먹지 않아 잠을 이루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Fpgj8q9-wtEOQ0ooJY5egvVB7y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15:06:27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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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 집과의 궁합 (2021,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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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새 이사 온 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아직 확신하기엔 이르지만, 이 집과는 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든다.  여태껏 살아온 어떤 집보다도 조용하다. 난치를 선고받은 뒤, 내 두통은 세상의 모든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완전한 고요 속에 산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일정 부분 스스로 타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bb3aY9dpq9V8qfU8aaM6Puqv7P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5:07:23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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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의 어부바로 키운 딸 - 이제는 나를 지키는 우리 딸 (2021.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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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은 3.27kg의 정상 체중으로, 손가락 열 개 발가락 열 개를 모두 갖춘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임신 7주부터 시작된 내 입덧은 동네에 소문이 날 만큼 심했다. 물만 마셔도 토했고, 냄새에 극도로 예민해져 문을 닫고 누워 있어도 냉장고 문 여닫는 냄새에 속이 뒤집혔다. 음식 사진만 봐도 화장실로 달려가 온몸을 떨며 토했고, 막달까지 그런 증상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cCcgXtJnEgjmYdwaGTCBUya5eH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15:06:38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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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이불비(哀而不悲)한 마음으로 - 반복되는 비극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2020.11)</title>
      <link>https://brunch.co.kr/@@dfT/512</link>
      <description>*애이불비-하다 哀而不悲하다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하다.(인용-표준국어대사전)  CRPS 진단을 받고 나서, 내 것이라 믿어왔던 삶의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친정 가족들과의 불화로, 여태껏 붙잡고 있던 믿음이 허상이었음을 깨닫기 전까지 나는 오직 다른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살아왔다. 부모님의 입안의 혀처럼, 감정 쓰레기통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dZ3buQ2u00IKXF-8l5kS4_8ZOe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15:05:18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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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 담긴 소박한 밥상 - 내가 다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 3 (2020.10)</title>
      <link>https://brunch.co.kr/@@dfT/511</link>
      <description>우리 집 김치찌개는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결혼 후에는 시댁과 친정 양쪽에서 김치를 가져다 먹었고, 직장을 그만둔 뒤에는 친정에서 김장을 할 때 수육용 고기를 사 가거나 새우젓 값이라도 보태며 김치를 가져왔다. 하지만 내가 많이 아파지고, 가족들이 내게서 등을 돌린 이후에는 김치를 사 먹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맛이 일정하고 내 입맛에 맞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lUDzyc17BumEziZFNylLNHYoO2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15:07:23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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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해주고 싶은 음식이 담긴 소박한 밥상 - 내가 다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 2(2020.10)</title>
      <link>https://brunch.co.kr/@@dfT/510</link>
      <description>추석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는다. 백화점에서라면 열 마리에 백만 원쯤 호가할 영광굴비를 시장에서는 절반 가격인 오십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여기에 스무 마리에 이십만 원인 작은 굴비도 함께 장만한다. 참굴비는 보리굴비처럼 바짝 말린 것이 아니어서 두세 마리씩 나눠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먹기 좋다. 큰 것은 구워 먹고,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SHroK5I5UplliCGs3PWpwj2FdU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15:15:09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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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든 음식이 담긴 소박한 밥상 - 내가 다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면 1(2020.10)</title>
      <link>https://brunch.co.kr/@@dfT/509</link>
      <description>가을은 꽃게 중에서도 수게가 제철이다. 수게는 살이 부드럽고 달며 감칠맛이 뛰어나 찜이나 찌개로 먹을 때 제맛이 난다. 11월 중순쯤이 지나면 암꽃게도 수율이 좋아지지만, 게장을 담글 것이 아니라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가격도 수게가 훨씬 착하다.  우리 식구들은 모두 꽃게 찌개를 사랑한다. 가을에 게 찌개를 끓일 때면 애호박을 숭덩숭덩 썰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F4MKiTWrx6I5ZN8cQotxYLFrA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5:06:50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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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하게 산 것이 정말 바보짓이었을까? - 나는 이기적으로 살지 못한다 (2020.08)</title>
      <link>https://brunch.co.kr/@@dfT/507</link>
      <description>내겐 위로는 오빠가, 아래로는 여동생이 있었다.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두 번째 희귀 난치질환 판정을 받은 뒤, 그들 모두가 내 곁을 떠났기 때문이다.  맏이는 장남이고 아들이라서, 동생은 막내라서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모님이 일부러 차별하신 건 아니었지만, 다자녀 집안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사랑의 크기 차이는 분명히 있었고, 그 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rTasGAgGToDU6uCZglTVrUREJ_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15:07:59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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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끝내 나다 - 병은 유기체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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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病)은 살아 있는 것만&amp;nbsp;같다 병은 유기체 같아서,&amp;nbsp;살아 있는 생명체&amp;nbsp;같아서, 여느 때는 숨죽이고 있다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를 틈타고 툭 튀어나온다. 말 안 듣는 사춘기 자식이 괜히 속을 썩이듯, 내 몸의 병들도 번갈아 가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잠잠한 듯 보여 무심해지면 언제나 그렇듯 기어코 모습을 드러낸다. 이전보다 훨씬 더 크고&amp;nbsp;강하게, 집요하게.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oFvHeObNJ6QHHAjqPv8e9uUOF9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15:06:06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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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다시 자살 사고 - 우울증은 자살이 마지막 증상인 말기질환(2025.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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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독하게 절절 끓던 여름도 이제 서서히 꼬리를 감추며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해져 가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요즘이다. 하지만 지난 한 달간 대상포진을 앓은 후의 &amp;nbsp;여파가 아직도 남아 심한 근육통과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게 감당하기 어려운 몸의 여러 통증들에 더해, 대상포진이 시작되기 전부터 부쩍 극심해졌던 우울증으로 인해 나는 다시 한번 목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T%2Fimage%2F1AT_3sz7Khg7lNkPEKO2_D_h__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15:08:14 GMT</pubDate>
      <author>강나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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