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따바라중독자</title>
    <link>https://brunch.co.kr/@@diGi</link>
    <description>치과위생사입니다. 또 글짓기를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17:33:0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치과위생사입니다. 또 글짓기를 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Gi%2Fimage%2F-kKbB3cQVJ6o-QhMm0KqsIvCeqI</url>
      <link>https://brunch.co.kr/@@diGi</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점점 어려워요. - 완결 후</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8</link>
      <description>'버섯'을 완결했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단 한 분이라도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다는 것은 정말 감동스러운 경험이에요.    소비하는 입장일 때는 몰랐어요. 소비만 하며 살아오다 생산자가 되어보니 이야기를 짓는 것, 개연성을 이어가는 것, 경험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것 다 너무 어려웠어요. 너무요.</description>
      <pubDate>Mon, 25 Dec 2023 02:46:45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8</guid>
    </item>
    <item>
      <title>10 자신을 찾아</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7</link>
      <description>&amp;ldquo;아이구우...... 이, 이게 어, 어떻게, 어떻게, 사, 사장님!&amp;rdquo; &amp;ldquo;......누구여?&amp;rdquo; &amp;ldquo;저 기원이 아빠에요. 기, 기원이 아빠요, 사장님.&amp;rdquo;  주연은 정례와 기원이 아빠의 만남 옆에 가만히 서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꼬장꼬장한 어르신이라고 해도 그리워했던 사람이 있었는가보네, 하긴, 개인의 과거를 타인이 다 알 수는 없는 일이니. 주연은</description>
      <pubDate>Mon, 18 Dec 2023 08:03:27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7</guid>
    </item>
    <item>
      <title>9 실종</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6</link>
      <description>&amp;ldquo;사, 사장님이 입원을 하셨다고요? 아, 아. 그렇군요. 어, 어디로요? 아, 네, 네. 알아요. 그 병원 잘 알아요. 제가 오늘 차, 찾아가 보겠습니다. 그동안 신경써주셔서 정말 고, 고맙습니다.&amp;rdquo;  기원이 아빠는 드디어 정례를 찾았다. 십여년만에 찾은 사장님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있었는데 바보같이 이제야 찾다니. 기원이 아빠는 너무</description>
      <pubDate>Mon, 11 Dec 2023 05:06:06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6</guid>
    </item>
    <item>
      <title>8 꺾인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5</link>
      <description>센터장은 날짜가 다가올수록 조급했다. 유정례 할머니를 어떻게 하나. 가진게 없는 어르신을 돈이 없다고 길거리로 내몰수도 없는 일이었다. 고집세고, 괴팍한 성격에 누구 하나 담당하려고 하지 않았었다. 다행히 주연이 나서서 맡겠다고 하여 한시름 놓았었는데 또 다른 문제가 목전에 있었다.  미납금 지불을 위해 보호자를 찾았었다.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수년전 이미</description>
      <pubDate>Mon, 04 Dec 2023 05:02:23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5</guid>
    </item>
    <item>
      <title>7 엄마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4</link>
      <description>정례는 고민에 빠졌다. 이번에는 진짜라고 벌써 이게 몇 번째인지 모른다. 마트는 잘되고 있었다. 이미 돈은 죽을 때까지 일을 안해도 될만큼 벌었다. 자식도 하나뿐이라 어차피 쓸데도 없었다. 그래도 달라는 대로 계속 주면 안될 것 같았다. 돈버는데는 소질이 있었지만 자식키우는 일에는 소질이 없다고 느낀다. 뭐가 맞는건지, 아직도 하나도 모르겠다.  처음에는</description>
      <pubDate>Mon, 27 Nov 2023 05:18:11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4</guid>
    </item>
    <item>
      <title>6 기원과 영석</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1</link>
      <description>기원이 아빠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한시도 요령을 피우는 일 없이 무식하리만큼 성실했다. 하라면 하라는대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알려주면 적어두었다가 혼자서 계속 되뇌이며 일했다. 정례는 같이 일하며 기원이 아빠의 사정도 알게 되었다. 돌봐줄 사람 없는 기원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채소가게에서 지내게 했다. 아들 영석과 기원은 매일 저녁식사</description>
      <pubDate>Mon, 20 Nov 2023 04:52:27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1</guid>
    </item>
    <item>
      <title>5 기원이 아빠 2</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30</link>
      <description>기원이 아빠는 옆동네 건물 짓는 곳에서 청소나 잡일같은 허드렛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나&amp;nbsp;결국 며칠 전 그나마도 못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눈에 띄는 장애라든지, 혹은 자폐처럼 확실한 것이 아닌 경계선 지능장애에 대해 무지했다. 국가에서도 장애로 인정하지 않아 일반인들 사이에서 그저 적응하고 살아야 했다. 겉으로 볼 때는 약간 둔하고 느린 사람처럼 보일 뿐,</description>
      <pubDate>Mon, 13 Nov 2023 03:35:54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30</guid>
    </item>
    <item>
      <title>4 기원이 아빠 1</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8</link>
      <description>&amp;ldquo;기원이 아빠! 돌담집 옆집에 사과 한 박스, 유정이네 오이 두 박스, 삼거리 앞에 파란 대문집에 대파 10단이랑 배추 20포기, 여그 내가 적어놨응께 언넘 갔다와잉.&amp;rdquo;  &amp;ldquo;예.&amp;rdquo;   정례는 새벽부터 경매로 받아온 채소와 과일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좋은 물건을 가져오려면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채비를 해야한다. 그래도 힘든 줄 몰랐다. 이</description>
      <pubDate>Mon, 06 Nov 2023 04:49:17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8</guid>
    </item>
    <item>
      <title>3 입원실의 사랑초들</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7</link>
      <description>&amp;ldquo;자, 김명자 어머님, 박형배 아버님, 조기천 아버님, 황순영 어머님, 고영애 어머님. 사랑초화분 가지고 상담실 가시는 날이에요.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셔요.&amp;rdquo;        추운 겨울이었지만 간호팀 선영의 씩씩하고 친절한 목소리가 입원실의 공기를 따뜻하게 덥힌다. 그것은 전기를 통한 히터의 열과는 다른 것이었다. 공기의 분자들이</description>
      <pubDate>Mon, 30 Oct 2023 04:13:11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7</guid>
    </item>
    <item>
      <title>2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6</link>
      <description>&amp;ldquo;기억 나는거 있으세요?&amp;rdquo; &amp;ldquo;남편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나. 수원역에서 처음 보고 한 눈에 반했었지. 얼마나 멋있었는지 몰라. 근처에서 친구들이랑 호떡을 사먹으면서 멍하니 남편만 쳐다보고 있었어. 무슨 전단지같은 걸 나줘주고 있었는데, 내 눈빛을 의식했는지 갑자기 내 앞으로 오더니 그걸 하나 주더라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혼났지. 동그랗고 뽀얀 얼굴에 큰 키도</description>
      <pubDate>Mon, 23 Oct 2023 04:50:06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6</guid>
    </item>
    <item>
      <title>버섯 2부, 사랑초 - 1 사랑초</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5</link>
      <description>명주는 오랜만에 돌아온 월차를 아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우선 엄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들르기로 했다. 치매는 완치도 없고, 치매약을 먹더라도 오로지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뿐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현정에게 적용한 신약은 효과가 좋았다. 병원장인 선재의 배려 덕분에 현정이 병원 VIP실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이, 현정과 명주 모두에게&amp;nbsp;도</description>
      <pubDate>Mon, 16 Oct 2023 04:30:38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5</guid>
    </item>
    <item>
      <title>26 이번 순서는</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3</link>
      <description>근영은 남모르게 바빴다. 아버지가 나이에 비해 이른 치매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었기에 치매전문병원 개원이 꿈인 근영은 틈틈이 치매 관련 논문을 뒤져보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다.  2주 전, 친한 동기 선재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이모가 돌보신다던, 60도 안된 나이에 치매라고 하는 어르신이 발을 데여 오신다고 했다. 근영</description>
      <pubDate>Mon, 25 Sep 2023 04:29:57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3</guid>
    </item>
    <item>
      <title>25 절 기억하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2</link>
      <description>&amp;ldquo;선재야, 왜 그래? 괜찮아? 아파?&amp;rdquo; &amp;ldquo;며, 명주야......콜록, 콜록. 흐흑...... 같이 가자. 어머님, 콜록콜록, 흐흐흑......한테.&amp;rdquo; &amp;ldquo;어, 그, 그래. 많이 다치신 것 같지는 않아. 근데 너 괜찮아? 우리 택시타고 가자.&amp;rdquo; &amp;ldquo;아니야, 아니야. 콜록콜록. 나도 갈거야. 씁, 후...... 이, 이제 괜찮아. 거의 다 왔으니까 빨리 가자.&amp;rdquo;</description>
      <pubDate>Mon, 18 Sep 2023 04:29:29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2</guid>
    </item>
    <item>
      <title>24 재회</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21</link>
      <description>병원 진료가 없는 수요일, 선재는 장도 볼 겸 오랜만에 남자친구 기원이 운영하는 마트에 놀러갔다. 선재는 미리 장을 보고 나서 정신없어 보이는 기원에게 눈짓만 한 후 사무실에 들어가 믹스커피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앉아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amp;ldquo;어, 이모.&amp;rdquo; &amp;ldquo;선재야, 지금 뭐 허냐?&amp;rdquo; &amp;ldquo;기원이 만나러 왔어.&amp;rdquo; &amp;ldquo;너 동기 누구 영동병원에 있다겠지?&amp;rdquo; &amp;ldquo;어,</description>
      <pubDate>Mon, 11 Sep 2023 04:01:26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21</guid>
    </item>
    <item>
      <title>23 주연과 현정</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19</link>
      <description>&amp;ldquo;어르신, 나 왔소.&amp;rdquo; &amp;ldquo;꽃 사왔어요? 언니가 꽃보다 예쁜데 뭐하러 사와요.&amp;rdquo; &amp;ldquo;이, 그려. 내가 꽃보담 이쁘제. 여짝 어르신도 이쁘당께.&amp;rdquo; &amp;ldquo;......&amp;rdquo; &amp;ldquo;아이고...... 보기엔 멀쩡하셔갖고 어째 이라고 되아부렀으까잉.&amp;rdquo; &amp;ldquo;사랑해요.&amp;rdquo; &amp;ldquo;이,이. 그려요. 배 안 고프요? 밥 묵었어요?&amp;rdquo; &amp;ldquo;예쁜 언니가 우리집에 놀러왔었어요. 내가 김치볶음밥도 해줬는데.</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04:07:33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19</guid>
    </item>
    <item>
      <title>22 사랑받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18</link>
      <description>&amp;ldquo;이모, 나 왔어.&amp;rdquo; &amp;ldquo;잘 댕겨왔냐. 춥제? 언능 와서 밥묵자.&amp;rdquo;  어느새 흰머리가 드문드문 숨어든 주연은, 늦게 귀가한 선재를 위한 밥을 차린다. 선재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다짐했던 그 날의 기차역, 그 후로 주연은 해본적 없지만 희생적인 엄마가 되어주려 노력했다. 마치 원래 선재의 엄마였던 것처럼 주연은 선재를 위해서 살았다. 조카라는 것을 알기 전부터</description>
      <pubDate>Mon, 28 Aug 2023 07:19:57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18</guid>
    </item>
    <item>
      <title>21 가죽가방과 에코백</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17</link>
      <description>명주는 다섯 살 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있었다. 밝고 통통했던 그 모습 그대로, 선재의 유일한 친구였던 모습 그대로였다. &amp;ldquo;선재야! 너 완전 세련됐네~! 사실 못 알아볼 뻔 했어. 어떻게 이런데서 갑자기 만나? 너무 신기하다. 그치? 이리와서 잠깐 앉아봐. 진짜 너무 반갑다!&amp;rdquo; &amp;ldquo;그러게.&amp;rdquo; &amp;ldquo;말없는 건 똑같네? 하하하. 너도 반갑다는거, 나는</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5:03:22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17</guid>
    </item>
    <item>
      <title>(공지)이런!</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15</link>
      <description>오늘은 화요일이네요.  어제 올렸어야 할 공지였는데 말이죠.  사실은 한심하게도 노느라 잊었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일요일에 제주에 왔습니다. 다행히 비도 태풍도 없어서 조금 덥긴 하지만 놀기 적당해요. 며칠 엄마역할과 노는 따바라 역할로 지내고 돌아올께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Gi%2Fimage%2Fb68uCQfT41CtlzGeXBDccbkMbk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ug 2023 01:40:50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15</guid>
    </item>
    <item>
      <title>20 두번째 인생</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14</link>
      <description>매서운 추위가 며칠째인지 모른다. 지금도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선재는 엄마의 납골당 옆 카페에 홀로 앉아 창밖에 날리는 눈송이들과 뜨거운 바닐라라떼의 김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이어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선재는 무표정으로 커피를 홀짝인다. 전화가 울렸다. &amp;ldquo;여보세요, 네. 민정쌤, 오늘 수고했어요. 미안하지만 병원 잘 정리해주시고</description>
      <pubDate>Mon, 07 Aug 2023 07:54:06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14</guid>
    </item>
    <item>
      <title>19 내 편</title>
      <link>https://brunch.co.kr/@@diGi/113</link>
      <description>&amp;ldquo;죽다니?&amp;rdquo;  선재는 아빠가 죽었다는 말에 놀라긴 했지만 슬프지는 않았다. 있으나마나 한 아빠. 어쩌면 없는게 더 나을 수도 있는 아빠. 충격과 슬픔보다 단지 뒷말이 궁금해서 물었을 뿐인 질문이었다.  &amp;ldquo;......그날 밤에 니 아빠가 돈뭉치를 가지고 와서 급하게 가자고 했어. 나도 힘들었어.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었다고.&amp;rdquo; &amp;ldquo;왜 죽었냐고 물었잖아.&amp;rdquo;</description>
      <pubDate>Mon, 31 Jul 2023 04:34:39 GMT</pubDate>
      <author>따바라중독자</author>
      <guid>https://brunch.co.kr/@@diGi/11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