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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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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신의 세계를 넓혀 준 사람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일을 기록하기 위해 또다시 부지런히 글을 썼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2:24: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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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세계를 넓혀 준 사람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일을 기록하기 위해 또다시 부지런히 글을 썼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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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온 스퀘어 - 외로움은 어떤 장면으로 기록해야 하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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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뉴욕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나는 이곳에서의 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새 계정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느끼고 겪는 모든 순간을 언어와 장면으로 수집하고 싶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내가 진심으로 가깝게 느꼈던, 혹은 안전하다고 느꼈던 사람들부터 하나둘 팔로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건 아니라</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0:00:07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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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셀 - 내가 알지 못했던 삶의 다음 단계로</title>
      <link>https://brunch.co.kr/@@diw0/34</link>
      <description>어느 날은 건널목 앞에 서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고개를 숙이자 내 앞으로 하얀 줄들이 나란히 늘어져 있었다. 어쨌든 횡단보도 표시는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하다 보니, 그 단순한 선들이 순간 이곳이 한국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멈춰 선 채 고개를 숙이고 횡단 선을 바라보았다. 살랑이는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맞고 서</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1:00:12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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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윌리엄스버그 - 일단 춤이라도 춰야겠다</title>
      <link>https://brunch.co.kr/@@diw0/33</link>
      <description>뉴욕에 온 지도 어느덧 6개월이 되었다. 처음으로 따뜻한 봄의 뉴욕을 맞이하는 중이다. 집 밖을 나서면 공기의 냄새부터 달라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춥기도 하고 덥기도 한, 아직은 혼란스러운 계절의 틈에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했다. 반바지 위에 털점퍼를 걸친 사람도 있었고, 같은 거리 안에서도 반팔과 패딩이 뒤섞여 있었다. 나는 뉴욕의</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0:36:44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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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이언 파크 - 우리 삶의 작은 단서</title>
      <link>https://brunch.co.kr/@@diw0/32</link>
      <description>뉴욕에 살게 되었으니 좀 더 뉴욕에 대해 쓰고 싶었다. 뉴욕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초조해하던 날도 있다. 하지만 정착한 지 몇 개월도 되지 않은 나로서는 이 도시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으니, 여전히 뉴욕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볼 뿐이다. 반대로 나 자신에 대해 사유할 시간은 늘어서, 한국에 있을 때보다 글을 쓰는 날이 많아졌다. 가족도,</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20:51:54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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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니사이드 - 분명 사랑을 넘어서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iw0/31</link>
      <description>연애를 모르던 시절에는 다투는 연인들을 보면 왜 싸우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싸울 거면 차라리 헤어지는 편이 낫겠다고 쉽게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그와 연애를 시작하고 함께 희로애락을 맛보면서 이 세상에서 싸우지 않는 커플을 찾는 일이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와 다투는 것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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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스트 빌리지 - 언제든 사라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diw0/30</link>
      <description>요즘 자주 꿈을 꾼다. 뉴욕에 온 이후로 같은 꿈을 여러 번이나 꾸었다. 꿈의 내용은 늘 똑같다. 어쩌다 한국으로 돌아가 그와 다시 멀어지는 꿈이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현실 같아서 잠에서 깨고 나면 정작 진짜 현실로 돌아오는 데 한참의 시간이 필요했다. 살면서 똑같은 꿈을 이렇게 여러 번 꾼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불과 석 달 사이에 벌써 여덟아홉 번</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20:50:07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guid>https://brunch.co.kr/@@diw0/3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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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임스 스퀘어 - 무엇이든 좋다. 무엇이든 가능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9</link>
      <description>살아가면서 가장 사랑하는 일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글쓰기와 외국어다.   처음으로 글을 꾸준히 쓰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였다. 꼬박꼬박 일기를 써보자며 친구와 함께 커플 다이어리를 샀었다. 그렇다고 그 시절 내내 책을 내고 싶다거나, 글을 취미로라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 마음은 곧 서른을 앞둔 마지막 20대를 보내기 직</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22:17:12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guid>https://brunch.co.kr/@@diw0/2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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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롱스 - 한 사람의 민족 정체성을 결정하는 건 무엇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8</link>
      <description>한 사람의 민족 정체성을 결정하는 건 무엇일까?  영어 공부도 할 겸 &amp;lsquo;매달 한 권의 영어 원서 읽기 프로젝트&amp;rsquo;를 시작했다. 두 번째로 읽은 책이 바로 애플 TV 플러스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된 &amp;lt;파친코&amp;gt;인데,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진 작가가 약 20년 넘는 집필과 연구 끝에 완성한 장편 소설이다. 그녀가 자란 이곳 뉴욕에서 책을 읽어서일까, 책의</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23:00:19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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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라이베카 - 익숙함 속에서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어버린 셈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7</link>
      <description>그와 처음으로 태국 음식을 먹은 날이었다. 전날 밤, 이자카야에서 서로 티격태격 다투고(나는 싸움이라 불렀고, 그는 토론이라 했다) 다음 날 화해하려고 마주 앉은 자리였다. 어둡고 시끄러운 이자카야에서의 대화는 어느 순간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이 다쳤다. 무엇이 단초였는지는 지금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우리 둘 다 하루</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1:20:25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guid>https://brunch.co.kr/@@diw0/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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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호 - 결핍은 불편함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6</link>
      <description>뉴욕에 온 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마치 종합병원이 된 듯했던 몸도 하나둘 아픈 곳이 낫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도 나만의 루틴이 생겼고, 조금씩 안정감이 찾아왔다. 소호를 걷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가 마음에 쏙 들기도 하고, 간판만 보고 들어간 식당에서 깜짝 놀랄 만큼 맛있는 식사를 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지만,</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21:38:33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guid>https://brunch.co.kr/@@diw0/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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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해튼 - 지금은 그저 &amp;lsquo;혼란스러운 도시&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5</link>
      <description>맨해튼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나는 조금 혼란스러웠다. 도대체 미국이란 뭘까.   아일랜드에 살았을 땐 비교적 빨리 내 안의 정리가 끝났다. 여기서 말하는 &amp;lsquo;정리&amp;rsquo;란, 그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감각들을 얇게나마 채워가는 일이다. 아일랜드는 대체로 아이리시가 살고 있고, 그들만의 고유문화가 있다. 그래서 그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단어를 수집하는 게 그다</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22:24:38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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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스토리아 - 이 나이에 아직도 배워야 할 게 산더미라니</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4</link>
      <description>뉴욕 날씨는 참 건조하다. 부산은 바다 옆이라 습했던가? 뉴욕도 강과 바다가 맞닿은 항구 도시인데, 내 입술은 자꾸 건조하다 못해 사막의 모래알처럼 메마르고 꺼칠꺼칠하다. 충분히 수분 섭취를 해주어야 하는데 여기 물맛이 이상해서 그렇다. 벌써 한국의 정수기까지 그리워지는 걸까. 어제는 김치 한 통을 작은 반찬통에 옮겼더니 퇴근하고 돌아온 그가 집에서 이상한</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23:00:32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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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 F. 케네디 공항 - 나의 진짜 날 것의 인생이 시작되는 기분이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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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국 심사가 다가오자 나는 유심히 심사관의 관상까지 살피며 어디에 서야 할지 고민했다. 처음엔 단지 숫자의 의미 때문에 럭키 7번에 서려고 했는데, 공항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8번 줄에 서게 되었다. 그러자 곧 7번 심사관 위로 소리 없이 붉은 경고등이 돌기 시작하더니 한국인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세컨더리 룸으로 안내되었다. 가 본 적 없지</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10:37:03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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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해 공항 - 우리의 새로운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2</link>
      <description>내가 중학생일 때, 양치를 하며 화장실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했던 다짐이 있었다. 강처럼 길게 쭉 뻗은 길이 정면으로 보이는 위치였는데, 유난히 회색 구름으로 가득 찬 가을 하늘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날이었다. 언젠가 이렇게 쓸쓸하게 먹구름 낀 가을이 오면 꼭 떠나고야 말겠다는 다짐이었다. 어디로 떠나게 될지도 모른 채 그냥 어디로든 떠나야겠다</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11:33:08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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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의 문턱 - 네 얼굴에서 단단함이 보여</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1</link>
      <description>*  그와 안녕하고 게이트 안으로 들어왔다. 슬프지 않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의 손을 놓기도 전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가 살고 있는 이곳이 좋아져 버렸는지, 비행기가 뜨지도 않았는데 벌써 둘 다 그리워지는 듯했다. 정확히 언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단지 돌아올 날을 그리며 면세점에서 뉴욕 엠파이어 빌딩이 그려져 있는 캔 초콜릿을 사</description>
      <pubDate>Tue, 11 Mar 2025 13:00:00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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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의 하루 - 엄마 다음으로 가장 큰 사랑을 주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iw0/20</link>
      <description>*  그와 NBA 브루클린 네츠(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농구팀) 경기를 보고 왔다. 힙한 조명과 음악 사이로 2시간 넘게 이어지는 선수들의 화려한 몸짓에 넋을 놓고 보다가도, 곧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간헐적으로 떠올랐다. 그와 뉴욕에 있으면서 매일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하지만 나의 세상을 넓혀주는 그를 두고 이제는 돌아가야</description>
      <pubDate>Sun, 26 Jan 2025 02:08:23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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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의 온기 - 온갖 대소사는 모두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diw0/19</link>
      <description>*  토요일 저녁에 그와 싸웠다. 아주 사소한 문제였다. 하지만 온갖 대소사는 모두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한국에서 하루 한 끼를 먹던 내가 이곳에 와서 그에 맞춰 꼬박꼬박 세끼를 챙겨 먹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렇게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양꼬치를 앞에 두고 울어버렸다. 뚱하게 앉아 있는 나를 보고 그가 오해한 것이다. 그가 지금까지</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08:26:53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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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의 연인 - 한 사람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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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배경이 뉴욕이라는 사실 말고는 특별한 것 없는 일상적인 데이트를 이어갔다. 손을 잡고 해변을 걷거나, 백화점을 구경하거나, 그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고, 이자카야에 가서 일본 맥주를 마시고. 모든 연인이 누리는 평범한 데이트를 우리는 이렇게 어렵게 시작하게 되었다. 뉴욕은 화려하고 경이로운 동시에 금세 피로해지는 곳이기도 했다. 바로 옆에서 비명을 지르</description>
      <pubDate>Sun, 19 Jan 2025 12:02:52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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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의 가을 - 이것이 데이트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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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저 문밖으로 나가면 드디어 그를 만날 수 있다.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도착 예정 시간보다 2시간이 넘어가고 있었다. 꼬치꼬치 캐묻는 출입국 관리소 직원에게는 최대한 착한 표정과 부드러운 말투를 동원하여 열 가지가 넘는 질문에 빠르게 답변해 나갔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amp;ldquo;Welcome to New York!&amp;rdquo;라는 인사와 함께 드디어 여권에</description>
      <pubDate>Wed, 15 Jan 2025 23:00:09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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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시작 -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iw0/16</link>
      <description>나는 부산에 살고 있고, 그는 뉴욕에 살고 있다. 그는 엄마 친구의 아들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엄마가 새로 사귄 친구의 아들이다. 엄마에게는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과 동년배일 경우 아들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엄마가 소개해 준 인연 중에 마음이 끌린 이는 없었다.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거라는 예상이 들어 그의 사진을 볼</description>
      <pubDate>Mon, 25 Nov 2024 11:00:03 GMT</pubDate>
      <author>김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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