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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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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이민 30년. 뇌출혈로 한 번 무너졌다 다시 선 삶 위에서,방송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오래된 꿈을 이어 가며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02:58: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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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이민 30년. 뇌출혈로 한 번 무너졌다 다시 선 삶 위에서,방송대 영어영문학과에서 오래된 꿈을 이어 가며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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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유에서 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의 방향 - ​욕망의 시대가 저물고, 생존의 시대가 밝아오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7</link>
      <description>​  ​한때 세계를 움직인 것은 검은 액체였다.  땅속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석유는 국가의 운명을 바꾸었고, 전쟁의 명분이 되었으며, 권력의 지도를 다시 그렸다.  ​중동의 사막은 단순한 모래톱이 아니라 에너지의 심장이었다. 그 뜨거운 심장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은 수십 년 동안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아주 조용히 또 다른 전환점 위에 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EHpRa1rSQ2uAqzkGrYo6TtsJGN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0:54:21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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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태양의 이름으로 달에 갔던 이유 -  아폴로와 아르테미스, 신화가 우주를 만나는 순간 &amp;mdash;</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5</link>
      <description>달에 처음 발을 디딘 인간의 발걸음에는 조금 이상한 이름이 붙어 있었다.  태양의 신, 아폴로.  달을 향해 가는 여정에 왜 하필 태양의 이름이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이름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는 오래된 습관까지 조용히 드러낸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 과 아르테미스 는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4K7kSJ9SA1ARm0cBi_bRV0T5Mq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15:39:47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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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프레임, 이미 시작된 이야기라는 무대 위에서 - 누가 판을 짜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4</link>
      <description>뉴스를 보다 보면 가끔 이상한 장면을 마주한다.  한쪽은 말한다. &amp;ldquo;협상이 잘 되고 있다.&amp;rdquo;  다른 쪽은 말한다. &amp;ldquo;협상 자체가 없다.&amp;rdquo;  둘 중 하나는 틀린 말처럼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세상은 그 둘을 동시에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왜일까.  정치는 사실을 다루는 것 같지만, 그보다 먼저 이야기를 만드는 일에 가깝다.  누군가 먼저 말한다. &amp;ldquo;지금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RHFbdMCsfn33p_6OlTfCxnIkxg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1:35:37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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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000달러의 선택 - &amp;mdash; 떠남이 계산이 되는 순간 &amp;mdash;</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3</link>
      <description>2025년, 미국 국토안보부는 발표했다. 12월 31일까지 &amp;lsquo;CBP 홈&amp;rsquo; 앱을 통해 자진 출국을 신청하면 3,000달러의 현금과 무료 항공권을 지원하겠다고. 강제 추방 대신 자진 출국. 행정 비용을 줄이고, 절차를 단순화하고, 190만 명 이상을 내보내겠다는 계획. 기사에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3,000달러. 1만 7천 달러(강제 추방 비용). 190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nK1-gLqP7DDLF2907S7d67Vo6P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22:41:29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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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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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이 필요 없는 장면들 - 아이들은 그대로였고, 나는 조금 느려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2</link>
      <description>요즘 나는 아이들이 나오는 오래된 프로그램을 본다.  이미 마침표가 찍힌 이야기들이다. 그때 아이였던 얼굴들은 이제 훌쩍 자라 어디선가 각자의 고단한 하루를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화면 속에서만큼은 아이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아이들은 웃다가 울고, 울다가 다시 잠든다. 그 사이에는 어떠한 인과관계도, 구태여 보태는 이유도 없다. 이유를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MLofPkppzi4cLnc2F0UcycxbR4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0:19:23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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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이 시끄러운 날, 나는 섬으로 간다 - 예이츠의 이니스프리와 마돈나의 라 이슬라 보니타 사이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1</link>
      <description>어떤 날은 현실이 너무 또렷해서 숨 쉴 틈이 없다. 해야 할 일과 미뤄둔 걱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날, 나는 마음속에서 조용히 섬 하나를 떠올린다.  지도로는 찾을 수 없지만 마음이 먼저 알고 있는 곳. 아주 조용하고 따뜻하며, 무엇보다 나를 원래의 나로 되돌려놓는 장소다. 그 섬의 이름을 예이츠는 이니스프리(Innisfree)라고 불렀다. 그의 시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RAKR2nk0ur4KTphJJ3KSm-H52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2:59:02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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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E2 비자 - &amp;mdash; 비자는 있었고, 미래는 없었다 &amp;mdash;</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50</link>
      <description>그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왔다.  숨어 살지 않았고, 도망칠 이유도 없었다. 그가 가진 것은 여권과 비자였고, 사업체였고, 매달 꼬박꼬박 납부한 세금 기록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끝내 떠나야 했다.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amp;ldquo;비자 있으면 괜찮잖아.&amp;rdquo; &amp;ldquo;사업 비자면 그래도 안전한 거 아니야?&amp;rdquo; 그러나 이 나라에서 비자는 안전이 아니라 유예된 체류에 불과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N_2EdzrYeK8WHuZ62Ci_XJlxcb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4:20:58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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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에 다 왔어요 - 경계를 건너는 사람들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9</link>
      <description>나는 그 영화를 보지 않았다. 그저 친구가 보낸 글을 읽었을 뿐인데, 그 안에 들어 있던 한 문장이 하루 종일 나를 따라다녔다.  &amp;ldquo;강에 다 왔어요.&amp;rdquo;  누군가에게 길을 알려주는 말이었을 것이다. 이제 거의 다 왔다고,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그런데 나는 그 문장을 읽는 순간, 이상하게 마음이 무거워졌다.  강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98XICnG06F2asmdPrqpzNZ-Dz0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3:22:55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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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라, 오라 / Nevermore - 김소월의 「초혼」과 포의 「갈까마귀」가 내게 남긴 반복의 언어</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8</link>
      <description>사람은 상실 앞에서 새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 말이 많아질수록 진실은 흐려지고, 위로는 더 가벼워진다. 그래서 결국 남는 것은 한 문장이 아니라 한 단어다.  그리고 그 단어는 이상하게도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상실은 말의 끝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꾸만 되풀이된다.  오라. 오라.  다시는 없다. 다시는 없다.  김소월의 「초혼」과 에드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ZDqYol1ugb5s1Puv5wjFJkxtKu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1:13:56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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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거짓말 - 〈A Whiter Shade of Pale〉가 말하지 않는 성장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7</link>
      <description>&amp;ldquo;아픈 만큼 성숙해진다&amp;rdquo;는 말은 참 듣기 좋은 문장이다. 고통이 헛되지 않았다고, 지금의 괴로움이 미래의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아픔이 사람을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순간들은 우리를 성장시키기보다, 조용히 다른 사람이 되게 만든다.  1967년의 노래 〈A Whiter Shade of Pale〉는 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p4Sod3UIQTQ_tnWDXVK5b9mIOr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5:27:17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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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날 밤낮 -  국경이 아니라 삶을 건넌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6</link>
      <description>어제 출근길에, 나는 누군가로부터 오래된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아주 오래전의 일이라고 했다. 그녀는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왔다고 했다. 차도 아니고, 배도 아니고, 비행기도 아닌, 그저 두 발로. 여덟 날 밤낮을 걷고 또 걸었다고 했다. 숲을 지나고, 물을 건너고, 밤에는 숨을 죽이고, 낮에는 몸을 숨겼다. 얼마나 추웠는지,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FnMiTpKkCrRsPJQL7CMkUN-6t5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5:36:14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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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나를 위하여  - 음식이 말해준 자기 고백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5</link>
      <description>흑백요리사를 보고 난 뒤, 책장에 꽂혀 있던 문장들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이창래의 〈Coming Home Again〉과 미셸 자우너의 『Crying in H Mart』. 둘 다 &amp;ldquo;엄마가 떠난 뒤에야&amp;rdquo; 이해하게 되는 사랑을 음식으로 읽어내는 이야기였다. 나는 처음엔 흑백요리사의 승부도 그런 계열의 감동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amp;lsquo;엄마의 맛&amp;rsquo;이 마지막까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CZtMhXkNhOJTpR-0atI8BsPeDL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1:32:29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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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디에 서 있었는가 - 보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오래 서 있었던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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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연재를 쓰며 나는 끝내 하나의 답을 얻지 못했다. 누가 옳았는지, 무엇이 정당했는지, 어디까지가 이해의 범위인지. 그 질문들은 매번 글을 쓰는 손끝에서 멈췄다. 대신 분명해진 것이 하나 있다면,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보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서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야기 속 사람들은 특별하지 않았다. 영웅도 아니었고,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를 선택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QUes6i6_Ed8kSOFJoSE-8uqSRo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1:19:09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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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균을 꿈꾸는 지도 -  왜 사람들은 미국을 &amp;lsquo;평균&amp;rsquo;이라고 부르는가 &amp;mdash;</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3</link>
      <description>그의 고백은 길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amp;ldquo;저는 최하층 검은 인생을, 미국에서 평균 정도 되는 인생으로 바꾸고 싶습니다.&amp;rdquo;  &amp;lsquo;평균&amp;rsquo;이라는 단어가 먼저 마음을 쳤다. 성공도 아니고, 출세도 아니고, 남들 위로 올라가겠다는 선언도 아니다. 그는 그저 말한다. 평균으로 살고 싶다고. 그가 말하는 평균은 아마 이런 것일 것이다. 아침에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TKB-inxUjSyCVQJ67g5FVfFiTQ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4:25:04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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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젠더검사라는 말이 남긴 질문 -  기다림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2</link>
      <description>​임신 소식과 함께 들려온 단어는 뜻밖에도 &amp;lsquo;젠더검사&amp;rsquo;였다. ​작년 가을 결혼한 친구의 딸이 엄마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축하 인사를 건네는 사이, 친구는 덧붙이듯 말했다.  &amp;ldquo;요즘은 젠더검사를 하더라.&amp;rdquo; 그 말이 낯설었다. 거부감이라기보다는 생경한 호기심에 가까웠다.  언제부터 우리는 아이의 성별을 &amp;lsquo;검사&amp;rsquo;라는 차가운 말로 부르게 되었을까. 그 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DhjYoY5uKKY25ITNFvCiZwnXLl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19:06:56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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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민이었으나, 다시 심문받는 사람들 -  국적이 보호하지 못하는 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1</link>
      <description>그들은 숨어 살지 않았다. 도망칠 필요도 없었다. 이미 시민이었기 때문이다. 여권이 있었고, 투표를 했고, 아이를 학교에 보냈다. 국경을 넘을 때마다 &amp;ldquo;Welcome back&amp;rdquo;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환영은 질문으로 바뀌었다. 당신의 시민권은 어떤 경로로 취득되었습니까. 최근 뉴스는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들의 시민권 박탈 사례를 전했다.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domWUMFJYHCM0Q7rlbWaxc0Udk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0:05:23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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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바구니는 가득한데 - 쇼핑이 여가를 떠난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40</link>
      <description>쇼핑을 싫어하게 된 건 아니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쇼핑이 피곤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예전의 쇼핑은 선택 사항이었다. 시간이 남을 때, 굳이 아무것도 사지 않아도 될 때, 구경하듯 나서는 일이었다. 목적 없이 들어간 가게에서 옷걸이를 밀어보고, 거울 앞에서 망설이며, 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오는 날도 많았다. 쇼핑은 소비라기보다 머무는 시간이었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z61-xVDPynIGq0eNFBP6F4OKIG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5:01:37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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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나라에도 없는 사람들 - 국경보다 먼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39</link>
      <description>그들은 국경을 넘었지만, 나라에 도착하지는 못했다. 여권은 있었고, 이름도 있었고, 태어난 곳도 분명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모든 것은 행정의 표 밖으로 밀려났다. 그들은 지금,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되었다. 이런 사람들은 한 나라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에도 있고, 유럽에도 있고, 아시아에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도 있다. 국적의 문제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T-HOnulsrCetiCeksgX5UTi_eL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1:33:55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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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집 - 비어 있음은 무너짐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38</link>
      <description>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에 남은 것   크리스마스 오후였다. 계절을 잊은 듯한 햇살이 산책길 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눈이 내리지 않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세상은 봄날처럼 따뜻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은 심술궂을 만큼 매서웠다. 따스한 빛과 차가운 공기가 동시에 머무는, 기묘한 크리스마스의 오후였다. 그날 나는 낮은 나뭇가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yCK4LoROndkeWoV0fMzYJGOoJb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15:25:46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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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결국 한 끼의 식사였다 - 식사하셨어요 ?</title>
      <link>https://brunch.co.kr/@@drCL/137</link>
      <description>​ &amp;quot;안부를 묻던 질문 '식사하셨어요'가 손을 내미는 제안 '밥 먹자'가 되기까지, 우리를 다시 살게 하는 한 끼의 의미에 대하여.&amp;quot;   ― 삶의 끝에서 남은 가장 오래된 인사  ​오래전, 우리의 인사는 늘 &amp;ldquo;식사하셨어요?&amp;rdquo;였다. ​그 말은 형식적이었으나, 동시에 형식 이상이었다. 상대의 안부를 묻는 가장 구체적인 질문이었고, 오늘 하루라는 강을 무사히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CL%2Fimage%2FwrbCfT7dcP5VBpUnsoW4BVZcDs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15:41:53 GMT</pubDate>
      <author>운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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