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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증기</title>
    <link>https://brunch.co.kr/@@dsPe</link>
    <description>울면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0:02: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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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면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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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이리 무거웠다면 - 저 멀리서 날아오는 출처 없는 종이비행기</title>
      <link>https://brunch.co.kr/@@dsPe/11</link>
      <description>어릴 때 받지 못한 사랑  지금에서야 분이 넘치도록 받는데 너무 슬퍼 네 출처 없는 감정은 어디서 날아오는 거야? 배운 것도 없고 못나기만 한 내가 뭐 그리 좋다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바라보는 거야? 인생을 긋는 사람에게, 우울에 잠식해서 울고 있는 내 등을 어루만져주며 위로해 주는 거야?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주냐고 물으면 그저 웃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네</description>
      <pubDate>Tue, 11 Mar 2025 10:57:40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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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가 있어 그었다. - 하루에 수십 번 상상을 하며 연습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dsPe/10</link>
      <description>슬픔에 등 떠 밀려와 끝에 도착하면 너무 슬퍼서 뛰어내리고 싶다.  뇌에 우울이 가득 고여 허우적거리다 정신 차리고 보면 손톱 끝이 아닌 칼 끝이 보인다. 어릴 때 죽으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허공에 대고 연습했다. 옥상에서 떨어지는 나, 번개탄 피워 서서히 죽는 나, 칼로 깊게 그어 피를 흘리는 나 등 지금까지 나를 상상만으로 몇천 번을 죽였다. 죽어있는</description>
      <pubDate>Sun, 16 Feb 2025 03:49:55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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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울증 여행 중 6 - 자살을 향해 달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dsPe/9</link>
      <description>20년 가까이 다른 세상에 살았던 엄마와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았다. 옷 취향부터 시작해서 음식, 생활 습관, 여행 스타일 등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당연한 결과지만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 ​  무엇이 좋고 싫은지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 ​ ​ ​ ​서로의 과거를 알기 위해 아물지 않은 상처들을 보여주고</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05:41:43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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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도 납작해질 수 있나요? - 우울이 비구름이 되어 눈물로 내리기 전에 글로 써봐요</title>
      <link>https://brunch.co.kr/@@dsPe/8</link>
      <description>두 달 가까이 입원했을 때 몇 번의 비구름이 지나갔다.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어디서 왔을까 알아챘을 땐 너무 먼 곳이었고 잡으려고 애쓰기엔 공기 같은 감정이었으니  혼자 있는 동안 과거들에게 잡히는 악몽을 꿨을 때 꽉 잡아주는 반려자의 손 온기를 느끼고 싶고 무기력하게 누워있을 때 옆에 있어주는 고양이들이 그립고 가끔 만나는 친구들의 수다소리</description>
      <pubDate>Thu, 17 Oct 2024 04:26:38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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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title>
      <link>https://brunch.co.kr/@@dsPe/7</link>
      <description>민들레야 다음은 어디로 갈 거니?   바람에 날아갈 수 있고 누가 너를 꺾어 불면 날아갈 수 있고 비가 오면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초록이 가득한 곳에 우뚝 서서 다음은 어디로 갈지 세상에 맡기는 네 용기가 부러워   나는 너를 꺾지 않을 거야 억지로 바람을 강요하지 않고 보잘것없는 감정만 담을게    민들레야 어디로 갈 건지 말하지 마</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6:07:22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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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울증 여행 중 5 - 서로 다른 짐승이어도 눈빛으로 알 수 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dsPe/6</link>
      <description>쿡쿡 찌르던 배 통증 원인은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난생처음으로 수면마취를 해봤고 밖에 기다리는 보호자가 있는 경험도 처음이었다. 돈 걱정 없이 내 걱정만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조부모님과 살았을 땐 그 흔한 치과, 산부인과를 가지 않아 중간에 엄마가 남매를 치과에 데려가 치료해 준 적이 있다. 고등학생 때 이가</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5:19:57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6</guid>
    </item>
    <item>
      <title>나는 우울증 여행 중 4 - 겉이 많이 맞아서 단단하고 속은 녹아내려서 부드러워요.</title>
      <link>https://brunch.co.kr/@@dsPe/5</link>
      <description>큰 화살이 관통을 했는지 몸에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2교대로 밤낮이 바뀌는 탓에 매일 배를 부여잡았다. 처음에는 그냥 체한 거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병원 가는 것이 습관 되지 않아 그저 약으로만 버텼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한테 연락이 왔다. 외숙모가 사무직 일자리 하나 났는데 여기로 오지 않겠냐고. 직장이 서울이라 집은 어떻게 하냐는 말</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04:37:08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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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울증 여행 중 3 - 저길 봐! 가족이 다 삼각형인데 혼자 원형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dsPe/4</link>
      <description>근데 세 군데가 누가 자른 듯한 느낌이야. 둥글지 않아. 너, 완벽한 원형도 아니구나? 그럼 아무것도 아닌 모형이네?            왜 존재하는 거야?        그렇게 삼각형 집에 탈출하기 위해 19살에 기숙사가 있는 공장에 취직을 했다.  나를 보낼 땐 모두 후련해 보였다.   드디어 네가 키워준 값을 하는구나! 앞으로 우리를 위해 돈을 바치렴.</description>
      <pubDate>Sat, 28 Sep 2024 02:20:05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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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울증 여행 중 2 - 그땐 얼마나 깊은지 몰랐어. 하지만 알았어도 기꺼이 빠졌을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dsPe/3</link>
      <description>중학생이 되었다. 초등학교와 다르게 교복이 필요했다. 역시 할아버지는 화내셨다.  그 당시에는 브랜드 교복이 유행이었는데 사고 싶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를 바라보는 분노 찬 눈빛에 기가 죽었다. 제일 싼 교복을 구입해 주셨다. 억울했지만 받아들였다. 하지만 동생이 중학교 들어갔을 땐 제일 비싼 브랜드 교복을 사주셨다.    이 또한 억울했지만 받아들였다.</description>
      <pubDate>Fri, 27 Sep 2024 07:11:17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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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울증 여행 중 1 - 아직 다 돌지 못했나? 슬슬 어깨 짐이 무겁다.</title>
      <link>https://brunch.co.kr/@@dsPe/2</link>
      <description>나는 소위 말하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한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어린이집도 졸업하지 못했다. 항상 집에서 패션잡지에 있는 옷을 따라 오리며 인형놀이를 했다. 할아버지가 출근하면 항상 점심쯤에 사라지는 할머니를 찾아 자주 다니는 미용실이나 이웃집을 들쑤시고 다니는 게 내 일상이었다. 할머니는 항상 나에게 엄마는 배신자다. 문 앞에 버리고 갔다. 절대 따</description>
      <pubDate>Fri, 27 Sep 2024 06:16:23 GMT</pubDate>
      <author>수증기</author>
      <guid>https://brunch.co.kr/@@dsPe/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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