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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규린종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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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9:52:5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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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쓰는 언어와 사랑에 빠진 글쟁이입니디.  나를 위로하며  나를 발견하며 날마다 걸어갑니다. 육체의  늙음은 피할 수 없지만, 의식은  말랑말랑하게...늙음에 베팅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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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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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 핀다고 봄인가... 가슴 뛰면 봄이지...    -오늘따라 너그 아부지가 보고싶노... 꽃 떨어진 마당을 보던 엄마가 불쑥 한말씀 하신다.  -엄마는 참... 아부지 돌아가신지 30년이 지났구만 아직도 생각나는가 봐...봄도 지나가는데 ...아부지 생각하는 거 보니 엄마 봄 타는갑다 나는  엄마를 돌아보며 표정없이 말했다.  그러자 엄마가 웃는다...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aMg8JTwNx6qxsrLKDp5L90glyW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2:26:47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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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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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엄마... 일 하지 말라니까 - 내 손 하나 보태면 너그가 편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uYvvzJAtn8nR1D2UScawlm0lMA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05:56:3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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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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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서면 김매고 힘들어도 방글방글 커는 거 보는 재미가 좋아서... 너희 키울 때도 그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jOkgHgesqug43PxXAesHUocfCZ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12:25:53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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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절로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토문재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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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나를 가둔 것도 사실이다. 한때의 자신감과 배짱이 밀물처럼 빠져가고 있음을 보면서도 어찌할 바 모르겠기도 했다. 혼자 상상하고 결정하고 실행하고 질주했던 30년이다. 그건 한세대가 시작되고 사라지기도 하는 시간의 층위다. 그땐 50대의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잘 성장했다. 막상 와보니 다음 그림을 계획하지 않았다. 딴딴한 바닥이 물렁해지는  2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ho676GUTaQTe3qVP9HpbcL6ZF7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22:43:2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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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마귀의 문장을 배우다 - 토문재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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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꿀꽈배기를 깨물었다. 오던 비가 뚝 부러진다. 오도독 부수어 녹여먹는 꿀꽈배기엔 꿀맛이 잔상으로 남았다. 뚝 부러진 비는 비로 죽었다. 죽음 이후의 잔상은 기억으로 남았다. 아버지는 기억으로 남았고 어제의 사랑은 잔상으로 남았다.브로콜리 꼬실꼬실한 머리를 먹기 좋게 잘랐다.  멸치는 대가리 떼고 똥도 빼고 배를 갈라 볶았다. 내 새끼는 똥 냄새도 달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BuLytKgb-N2TLOJDpETPQll21j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01:59:58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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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비 - 그리운 것은 언제나 멀리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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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학년 때 꼴깍꼴깍 침 삼켜가며 읽었던 책이 김병총 장편소설이다. 소설이어서 읽은 게 아니라 책이어서 읽었다. 스물, 열일곱, 열넷 그리고  열 살 많은 K 오빠 언니가 가져다 둔 책이었지 싶다. 아랫채는 오래도록 잠실로 사용했다. 10년간 해오던 봄가을  누에치기를 그만두면서 k장남은 아랫채에 서가를 넣었다. 긴 벽에 기대 책꽂이를 짜 넣자 족보를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r9TuBcRYcHbjnuhkGTtskYH6XK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9:04:17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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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별이었다 - 토문재 별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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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쪽 하늘 한 번 봐 거기 삼각형 별 있지 전갈머리야 전갈자리는 엄청 커  꼬리는 새벽에나 보여... 이번에는 북쪽하늘 봐봐ㆍ 북두칠성은 알지 많이 봤으니까 거봐 아는 건 보인다니까 국자 손잡이 있지 그 처음 별이 북극성이야 전갈자리를 다 보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 전갈자리 글 한편 써,  집 떠나와 낯선 땅에 도착한 지 보름... 멀리서, 별자리 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qDFR_LgKvC0zaVoTvRKnfNfTQ_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Aug 2025 04:32:57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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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떠나기 위해 떠나는지도 모른다 - 토문재 별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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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의 생각은 예기치 못한 때에 느닷없이 바뀐다. 진료의뢰서를 펼쳤을 때 결막신생물이란 신생의 단어를 만났다. 날마다 죽어야 살아가는 일이 산 사람의 일상이라지만 낯선 물질이 퇴적한 몸이란 일순간 의식을 결박했다.    이미 일어난 일이라면 그다음을 풀어가야 한다는 이상하리만치 담담한 의식이 나를 붙잡았다. 두 아이에게 공문처럼 소식을 보냈다. 긴밀한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tJU2TdbOMsjFUAc-c9NhH3c4tk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02:21:25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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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서든 웃는 사람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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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위대한 역사 앞에 내 빈약한 언어는 언제나 무색하다.   왓 마하타... 가장 커다란 사원을 뜻하는 태국언어다. 수코타이 왕궁내 수많은 사원은 허물어지면 허물어진 대로 기울어지면 기울어진 대로... 칠이 박탈되면 그 채로 세계에서 모여든 여행자를 받아들인다. 어쩌면  이곳 유적은  행정이 보전유지 하는 게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과 발걸음... 저마다 얻은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G_xMiCc8s0hQJXGxGLNqIOn6c2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00:59:24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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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를 내리는 시간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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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에 내리는 커피는 먼 도시로 가는 첫차만큼 좋다. 설 연휴 첫날이었지 싶다.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동안 어둠이 꿈틀거렸다. 리조트 수영장 물소리에 일어서는 새벽이 천천히 나를 흔들었다. 자연이란 의지가 아니라 그 자체의 흐름인가. 저마다의 고유한 본성으로 흔들리어 꿈틀거리고 그 틈으로 마침내 신시가 열린다수코타이의 아침 커튼을 젖히고 문을 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TeOaEEGeoxbd54zm5NjbjpMuoH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20:41:41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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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밀 - 자카란타 피는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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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섬엔 3000살 올리브 나무 살고 있다는데... 바람 일면 木神 살모시 몸을 돌린다는데... 까만 눈 바스락대는 정령들 가지마다 달렸다는데... 밤이면 더 달콤한 숨결 열린다는데... (종희 글, 설희 그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wUmiZR-YK7ar7TyJ4sK5BRPuH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23:13:58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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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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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그때마다 기록한다. 바람이 지날 때 저마다 흔들리는 상태라든가... 그것을 보고 있는 감각의 일어섬이라든가... 감각이 파고든 감정의 상황이라든가... 그것이 생각에 담겨 관념으로 자리할 때... 다시 관념을 풀어헤칠 때를 알아 기록한다.의식을 손가락으로 끌고 와 기어이 자음과 모음을 결구시킨다. 관념이 된 추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eceIsqkk2YmQe_GdsY-OaPrfA_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01:00:4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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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이라 말하고 바다를 봤다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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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낮, 바다는, 물살이 물살에 부딪쳐 소리를 냈다... 밀려오는 것들은 어찌 저리 죽어라고 밀고 오는가... 그렇게 쌓아본들 한 순간에 밀려나가는데...몇 번의 강의가 남아있지만... 육십 명이 들어주는 제법 큰 강의실의 강의는 종강이다.  살아있는 것들이 대부분 숨어버린 정오의 거리는 조용했다. 나는 나를 위로하기 위해 바다로 가는 택시를 탔다 시각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L7mee5V2g3zhzWQIBSAc26kw_E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12:07:26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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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들의 합창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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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포도 익는 계절이다. 정리되지 못한 것과 정리할 것들을 양팔저울에 얹어두고 한 번은 이쪽으로 한 번은 저쪽으로 기울어지고 일어서기를 거듭하는 중이다... 대중가요로 풀어내는 불멸의 인문학은 k들의 호응 속에 성장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나를 키운 건 50년대 태어나 60년대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시로 돈 벌러 간 k들의 무한 사랑이었다. K장녀들은 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UAxRCkIjJBDw_6S4hA3q5ryrGj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05:55:4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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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시...통...통...통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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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늙음의 과정을 민감하게 알아차린 것이 시각이었다. 안경을 두 개씩 겹쳐 끼고도 턱을 올려야 겨우 끄트머리가 보였다. 세상이 가려지고 흐려지는 현상은 감각을 무디게 만들었다. 퇴적층으로 쌓인 지방을 걷어냈다.  테이프를 붙여 막 병원을 나서는 순간 뻥 뚫린 수평선을 봤다. 수평선이 확장된  세계란 맨살처럼 반짝였다. 물기 남은 머리카락에 반사된 햇살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pI2ej2IeMKSuqRPLbUziRh8pzR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23:56:5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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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시로 가는 버스를 타야지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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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위 35˚ 48` 로 가는 버스를 탄다. 오전 10시.  그곳 도서관에서 &amp;lt;그림과 여행으로 만나는 인문학&amp;gt;  강의가 있다.  비 오는 날의 원행... 비가 가둔 언어는 꼿꼿하게 선 채 길을 연다. 수직의 세계를 수평으로 가르며 나는 간다. 기둥만 남은 신전 붉은 열주처럼 비의 행렬이 장엄하다.7시에 출발한 고속버스는 고속도로를 벗어나자 완행버스가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Xr0r7pm2goRt8LCzXLOpF8I_0v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8:51:00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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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폰 메크 부인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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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들은 새벽에만 와서 울었다.  언젠가는 지워진다고  사랑의 언어처럼 울었다. 처음의 언어는 울음이라며 새가 말했다.아침이면 소복소복 눈 쌓인 집에  삼일쯤 살고 싶다고... 사람보다 먼저  다녀간 짐승발자국 난분분한 마당을 세 시간쯤 보고 싶다고... 고드름이 거꾸로 자라는 처마 아래 코케허니 석 잔 마시고 싶다고... 눈이 차마 녹지 못하는 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bPSRRvdMZ18GAt01Pa3OlQcycv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21:57:3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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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eo - language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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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악성입니다2주 만에 다시 찾은 안과.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담담하게 있는 내게 그림을 그려 설명한다. B대학병원 ㅇㅇㅇ 교수에 진료 의뢰서 넣겠다고...2주 전, 진료를 끝내고 그가 말했다. 수술 여부는 대학병원 교수들과 의논해 보겠다고... 그땐 그 말을 흘려들었다. 그러면서 2주 뒤 다시 보자 했다. 그동안 처방전의 지시대로 꼬박꼬박 따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RIlYJM2MRU3mxUdCgPL863edTa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02:17:28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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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의 코스타리카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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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뮤지션 시리즈 커피를 만났다. 오직 코스타리카에만 그렇게 이름을 붙인다고 했다. 코스타리카는 특유의 섬세한 산미가 있어 좋다. 종아리를 훑고 가는 초가을 바람 같은 첫맛에 감각이 집중된다. 모차르트라 명한 코스타리카 첫맛은 베토벤의  월광 1악장처럼 잔잔했다. 그러나 두어 번 마실수록 치근 사이로 올라오는 산미가 말러의 음악처럼 격정으로 흩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2WxJtkR92e1-tH7tYYcaYsp4ZI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23:35:35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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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쾌남 루트 - 그리운 건 언제나 멀리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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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의 감정이 순백으로  드러날 때가 사랑할 때다. 모든 것이 그대로 보일 때... 금방 돌아서 왔어도 다시 달려가고픈 마음... 통속이 주는 애절함. 아니 애틋함... 사랑할 때만큼은 누구나 위대한 시인이 된다.세상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고, 모든 것이 신비로우며... 온다는 기별이 있으면 모든 촉각이  길섶으로 마중가는... 멀리서 몇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3B%2Fimage%2FA660wEIG6YZ-sMTE7BTEmyRx7h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Jun 2025 21:48:52 GMT</pubDate>
      <author>규린종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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