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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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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대규모 희생은 왜 발생하는가?&amp;quot;의 답을 찾아가는, 삶에서도 글에서도 서툰 &amp;lt;삶글 짓는 이&amp;gt;</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0:48: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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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대규모 희생은 왜 발생하는가?&amp;quot;의 답을 찾아가는, 삶에서도 글에서도 서툰 &amp;lt;삶글 짓는 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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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⑨ 4&amp;middot;3 이후, 여성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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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자한테는 꿘(權)이 없어요.&amp;rdquo;  이야기는 4&amp;middot;3 이후로 흐르고 있었다.  &amp;ldquo;거기 우리 논을 지금은 남이 빌려서 살고 있어. 지금은 귤밭으로 쓰고 있더라고요. 오빠가 죽어서 이제 대가 끊어져서 양자를 데려와가지고, 우리 집 전 재산을 양자한테 다 물려줬어요. 여자한테는 꿘(權)이 없어요. 아버지가 너희들은 시집가버리면 출가외인인데 왜 이 재산을 먹냐고 하</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6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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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⑧ 1951년 3월, 인민유격대로부터의 피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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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가 11살 때 음력 2월 보름날(1951.3.14.), 폭도가 집에 들어와 불을 질렀어요.&amp;rdquo;  오빠가 사망한 후 채 3년이 되지 않아 두 번째 시련이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 할머니가 말하는 폭도는 산 쪽인 &amp;lsquo;인민유격대&amp;rsquo;를 말했다.  당시 경찰 자료(제주도경찰국, &amp;lt;濟州警察史&amp;gt;(1990), 344, 346쪽)가 남아 있고, &amp;lsquo;4&amp;middot;3은 말한다.</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6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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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⑦ 1948년 8월, 경찰로부터의 피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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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선생님 한 후에 잡혀갔어요.&amp;rdquo;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할머니의 감정은 추락하고 있었다.  &amp;ldquo;우리 오빠는 동경에서 유학하고 제주 와서 판사 시험을 보려고 했어요. 3일 후에 서울에 올라가 시험 칠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폭도들이 와서 오빨 잡아가지고 어디에서 죽였는지 몰라요. 그때 마을에서 영특한 사람들만 골라서 엄청 많이 죽였어요. 경찰이 북한하고</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6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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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⑥ 어멍펜, 오라방 [외가 쪽, 친오빠] 그리고 광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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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애기 밑으로 내려 노라. 애기 넋 난다.&amp;rdquo;  할머니의 어머니가 할머니의 오빠에게 한 말이다. 할머니와 헤어지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할머니의 어머니 쪽 가족(어멍펜) 이야기를 별로 못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가 쪽 이야기는 엄마와 이모 한 분이 전부인데 이나마도 순전히 할머니의 오빠 이야기를 하면서 부수적으로 나온 것에 불과했다. 할머니의 형제</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6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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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⑤ 친정아버지, 그리고 소개(疏開)로 시작된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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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친정아버지는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amp;lsquo;상효&amp;rsquo;에 있는 절 뒤로 자그마한 법당에다 불상을 모셔 놓았어요. 그 당시 아버지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법화사에서 신도 회장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법화사의 주지 스님이 충청도 분이셨더랬죠. 아직 4&amp;middot;3이 시작되기 전인 제가 6살 때(1945년)부터 법화사의 주지 스님이 저에게 목탁 치는 법이라든지 법문 읽는 방법 같은</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6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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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④ 樺太화태/ からふと가라후토/ Сахалин사할린</title>
      <link>https://brunch.co.kr/@@dtvo/4</link>
      <description>&amp;ldquo;큰아버지는 마을 훈장이셨어요. 큰아버지와 셋아버지는 화태(樺太)에 가서 돌아오지 못했지요. 지금도 그 두 분 무덤이 모두 &amp;lsquo;화태&amp;rsquo;에 있어요.&amp;rdquo;  제주에서는 보통 아들을 셋을 낳았다. 아들을 낳다 보니 딸들이 생긴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역마다 아들의 순서를 가리키는 표현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amp;ldquo;큰아들 - 셋(섯)아들 &amp;ndash; 족은(말젯,말잣;末弟)아들&amp;rdquo;이라고 부른</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5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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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③ 아방펜 [아버지 쪽 일가]</title>
      <link>https://brunch.co.kr/@@dtvo/3</link>
      <description>&amp;ldquo;아까 제주 4&amp;middot;3 공부한다고 했죠?&amp;rdquo;  &amp;ldquo;네.&amp;rdquo;  &amp;ldquo;우리 친정아버지가 절 신도 회장이셨어요. 그 절에 충청도 스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날 더러 그 절에 와서, 밤에 와서&amp;hellip; 야학 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6살 때부터 3년을 배웠는데 그때 4&amp;middot;3이 터져버렸어. 9살이면 벌써 알건 다 알아요.&amp;rdquo;   아버지를 굳이 친정아버지라고 매번 말하면서 할머니는 본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vo%2Fimage%2FLK0MRsAvPcVwsJ_h75exne0x7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5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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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② 오사카(大阪)이카이노(猪飼野)자이니치(在日)와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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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정 속 남성은 할머니의 작은 시아버지와 작은 시어머니, 즉 남편의 아버지의 남동생과 그 부인이었다. 그 두 분 모두 제주도 사람이라고 했다. 남편이 기억도 못 하는 아주 어렸던 일제 강점기에 이미 작은 시아버지가 일본 오사카에 건너갔기 때문에 남편도 작은 시아버지가 오사카로 건너간 이유를 모른다고 했다. 작은 시부모님들은 해방되고 제주에 돌아왔지만 불안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vo%2Fimage%2F6-LCUdYjjGr3GHztkTv-JF4wm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5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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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① 자왈, 궤 그리고 할망 [숲, 동굴 그리고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dtvo/1</link>
      <description>제주 자왈(숲)엔 역사가 있다. 13~14세기 고려 시대, 몽골의 마방목지(馬放牧地)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amp;lsquo;잣성&amp;rsquo;(고구마 정도 크기의 자잘한 돌로 쌓은 담, 잔돌로 쌓아 잣성 또는 자슨성이라 함)이 여전히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가깝게는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오키나와가 미군에 함락당하자 일본은 본토 방어를 위한 최종 방어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vo%2Fimage%2FlqPsRlRQd38q-ZZYWDet_08W-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5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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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규모 희생은 왜 발생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dtvo/10</link>
      <description>*관심의 시작  저는 예전부터 이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놀라움과 당혹감 정도로 지나갔습니다만, 점점&amp;nbsp;구체적인 희생자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관심의 첫 번째 계기는 아마&amp;nbsp;&amp;lt;성수대교 붕괴사고&amp;gt;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건 당시(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38분경), 제가 실시간으로 그 뉴스를 본 것은 학교에 이미 등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vo%2Fimage%2Fx1lHzwZ-bqo8DxM84QzqBn2pi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4:55:45 GMT</pubDate>
      <author>세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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