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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태수 시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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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시와 수필로 피워낸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8:08: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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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시와 수필로 피워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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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맛본다는 것 - 마음의 산책: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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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맛본다는 것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amp;lsquo;맛있다&amp;rsquo;는 말을 한다. 따뜻한 국 한 숟 가락에도, 달콤한 과일 한 조각에도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그렇게 살아가며 우리는 &amp;lsquo;맛&amp;rsquo;을 느끼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과연 글에서도 맛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우리는 음식만 먹고 살아온 것이 아니다. 지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UxQi5Pqf6zb2zygRvLjy6Asg9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3:35:06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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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무는 시간의 자리 - 마음의 산책: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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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머무는 시간의 자리 --- 나이 들어 자리를 옮긴다는 것  세월이 깊어질수록 삶은 한 번 무르익은 뒤에 이른다. 젊은 시절 우리는 더 나은 곳을 찾아 주저 없이 자리를 옮겼다. 낯선 환경은 불편함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었고, 변화는 곧 삶의 활력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삶의 결은 조금씩 달라진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마음은 점차 익숙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5f8USX3B-bhT1c_d5Lh-Hfymj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00:44:01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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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준이라는 이름의 착각 - 마음의 산책: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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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준이라는 이름의 착각   나는 오랫동안 기준을 믿으며 살아왔다. 유년기에는 아무것도 몰랐고, 세상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었다. 사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으며, 자라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세상이 정해 놓은 기준들을 배우고 그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청년기에 이르러서는 여자를 단순하게 생각했다. 남녀 관계 속에 서 필요한 존재, 그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uBeQgwNhnKbB8OfzVq4QfMdb1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0:42:01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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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는 기다림으로 사는 사람이다 - 마음의 산책: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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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모는 기다림으로 사는 사람이다   오늘따라 아이들이 보고 싶다. 아들과 딸,그리고 손자와 손녀&amp;nbsp;까지. 참기가 힘들어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금방 연락이 닿지&amp;nbsp;않는다. 괜히 서운해지고 마음 한켠이 허전 하다.  이놈의 자식들, 하는 생각이 스치다가도 이내 혼자 쓴웃 음을&amp;nbsp;짓는다. 이런 날은 집에 있는 것조차 쉽지 않다. 괜히 전화기만 몇 번을 더 들여다 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VMU4KW58XUXp_DU7F0qbdCyC0Z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3:00:32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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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화) 대충 살 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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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화) 대충 살 수가 없다 ---  몸을 그냥 두고 살았더니, 세월이 먼저 고장을 냈다. 젊을 때는 대수 롭지 않게 넘기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둘씩 몸 밖으로 드러 난다.무릎이 시큰거리고, 속이 뒤집히고,가슴이 답답하다.  사계절을 버텨온 몸이 여기저기 삐걱대며 수리를 요구한다. 병원 에서는 고쳐야 한다고 한다. 나는 아직 괜찮다며 버텨 보지만, 남 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fzYbkRdLizxTggiogfYd07yrmS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10:11:29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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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화) 내가 다시 걷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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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9화) 내가 다시 걷는 길 ---75세, 그리움 하나 품고 대학에 들어가다  &amp;ldquo;언제가 가장 행복했느냐&amp;rdquo;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제 주저 없이 말 할&amp;nbsp;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지금이라고. 사람의 삶이란 지나온 시간&amp;nbsp;속에 답이 있는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amp;nbsp;지금 이 순간이 가장 또렷&amp;nbsp;하게 살아 숨 쉬는 시간이었다.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국민학교를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BsNYNvdxFGCZLxd92lwUke1IL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0:40:58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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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화) 내가 나의 매니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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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8화) 내가 나의 매니저다 ---성숙한 어른과 미성숙한 어른  사람은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성숙해지는 것은 &amp;nbsp;아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 을 어떻게 건너왔 느냐 에&amp;nbsp;따라 사람의 깊이는 전혀 다른 결을 드러낸다. 미성숙한 어른은 가진 것이 많아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고, 몸이 조금만&amp;nbsp;아파 도 그 아픔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BGEOki7wqsZfY54YtjKgzQOwk_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1:00:10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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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운틴 오르가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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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운틴 오르가즘(Mountain Orgasm) ---산이 내 몸을 다시 깨우는 순간  산에 오르다 보면 꼭대기쯤 다다랐을 때, 누구랄 것도 없이 &amp;ldquo;야호!&amp;rdquo; 하고 외치게 된다. 그 한마디를 내지르는 순간, 머릿속은 이상 하리 만큼 맑아지고, 찌뿌드드하던 몸도 슬슬 풀리는 것 같다.  팔과 다리, 목과 어깨, 온몸 구석구석으로 시원한 기운이 퍼져 나가 는 느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xo-42-Rr9ISCfubE24y2jTvcPf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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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화)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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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7화)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사람들은 어느 나이가 되면 조용히 삶의 문을 닫을 준비 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 이상 욕심을 내지 말고 물러 나는 것이 미덕이 라고도 한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말을 들을 때 마다&amp;nbsp;가슴 한쪽이 서늘해진다.  정말 사람은 어느 순간 끝을 준비해야만 하는 존재일까.나는&amp;nbsp;아직 그 끝을 받아들일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K6awJIbh_5JANrC13Xy1HoOO9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0:54:16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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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화) 고개 너머의 등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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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9화) 고개 너머의 등불 ---  경상북도 영천과 기계, 안강, 포항 일대를 감싸는 깊은 산골짜기, 그곳에는 &amp;lsquo;사바골&amp;rsquo;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1969년부터 1973년까지, 총각 시절의 나는 군 관련 업무로 이 지역을 오가며 근무했다.  그러나 교통은 막막했고 통근은 고역이었다. 결국 나는 그 마을 에 방을 얻어 눌러앉기로 했다. 그렇게 인연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cAjQxtX7NfceRiQeoBdFQv64q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1:25:27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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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화) 원조 날라리 신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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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6화) 원조 날라리 신자 ---  스무 살 언저리, 나는 직장 동료의 권유로 천주교 교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1년 가까이 이어진 교육이었지만, 그 시절의 나는&amp;nbsp;신앙 보다는 청춘의 설렘에 더 가까이 서 있었다.  성당의 레지오 활동은 남녀가 짝을 이루어 봉사하는 구조였고,&amp;nbsp;내 짝은 유난히 예쁜 아가씨였다.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싶은&amp;nbsp;마음 에 들떠 있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C2QjW7o1PNvxhwVJPw7OrcMdd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0:32:34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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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화) 바다를 꺼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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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화) 바다를 꺼내며 ---  늙어 가는 세대에 삶이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우선 촌스러움을 싹 벗고 누렇게 변색되어 제법 묵은내를 풍기는 오래전 책을 꺼내어 먼지를 털었다.  시간의 먼지 속에 가려진 장면이 언뜻언뜻 비치면 내가 품은 한숨과 번뇌 가 뒤미처 다가왔다. 점점 자신의 세계를 완성해 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지금은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0qNaEmzdufuJupOZ2s9Wq_HnG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9:49:54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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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화) 지금껏 살아온 생을 관조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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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4화) 지금껏 살아온 생(生)을 관조(觀照)하며 ---  고요한 늦은 오후의 빛처럼, 나는 문득 지금껏 살아온 생을&amp;nbsp;가만히 돌아본다. 한때 뜨겁고 분주하던 삶은 이제 서서히 잦아들어 조용한 빛 속에 머무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지나온 세월을 더듬어 보면, 삶을 바라보는 마음 또한 많이 달라 졌 음을 느낀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이제는 낯설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EjC2YJU3Or9t9DUWiIGt6J-Ee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9:17:45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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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화) 노인도 눈물이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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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3화) 노인도 눈물이 난다 ---  사람들은 종종 말한다. &amp;ldquo;노인은 울 일이 없잖아요. 이미 다 겪었고, 이제는 모든 걸 내려 놓은 시기&amp;nbsp;아닌가요?&amp;rdquo;나는 그 말이 참 야속하게 들린다. 나이가 들 었다고 해서 눈물샘까지 닫히는 것은 아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외로움까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더&amp;nbsp;많은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zdnrhYpxdyYhr9NgHgUYFaeID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9:43:46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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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화) 나는 아직 살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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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2화)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아직도 하루를 건너는 사람  나는 아직 살아 있다.심장은 아직도 제 박자를 놓치지 않고 뛰고,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 면&amp;nbsp;고개를 들어 대답할 수 있다. 가끔은 기억의 끝이 흐려지고 걸음 도 예전&amp;nbsp;보다 한결 느려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삶의 바깥으로 밀려난 것은&amp;nbsp;아니다  나는 여전히 하루를 맞고, 사람을 보고, 말을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HDRit-DM7r8rQpyULYvDHhYjOm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9:20:42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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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화) 몰래한 정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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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1화) 몰래한 정열 ---  겨울이 가까워질 무렵이었다. 나는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여인을 알게 되었다. 화면 너머에서 그녀는 &amp;lsquo;에우리디케&amp;rsquo;라는 이름으로 나를 불렀다. 그리스 신화 속 슬프고 아름다운 여인의 이름. 나는 그 이름에 이미 첫 호흡을 빼앗 겼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단어 하나하나에 향기가 배어 있는 사람이었다. 철학을 이야기하면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FOLYGumYqy4aQ0-fTN3c37JRu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8:21:56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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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화) 고추밭에 아름다운 여인과 입맞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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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화) 고추밭에서 아름다운 여인과 입맞춤 ---  한여름 고추밭은 전쟁터와 다르지 않다. 햇볕은&amp;nbsp;머리 위에서 쏟아지고, 검은 비닐멀칭 아래서는 땅의 열기가&amp;nbsp;치밀어 오른다. 그 속에서 칠십 안팎의 할머니들이 허리를 굽혀&amp;nbsp;붉은 고추를 딴다. 고추는 더위 속에서 잘 자라지만, 사람 은 그&amp;nbsp;더위 속에서 먼저 지친다.  요즘 농촌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CgzzgszKLO910DMDl5ESZlj-n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1:11:50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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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화) 이런 체험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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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8화) 이런 체험으로 ---  글을 쓴다는 것이 무슨 돈벌이가 되어서가 아니라, 저 같은&amp;nbsp;경우 에는 그저 살아온 삶의 조각을 담아내는 일이었다. 기억&amp;nbsp;속 조각 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다듬고 글로 옮기는 과정은,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펼치는 것과도 같았다.  젊은 시절, 직장 생활 중 순환 보직으로 여러 지역을 떠돌 던 때가 있었다.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cjNxDzjiLmXAWNGqFBt9CoZRH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0:42:26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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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화) 안다이 똥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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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7화) 안다이 똥파리 ---노년의 수다와 허세에 대하여  이제 예순다섯이 넘으면 누구나 &amp;lsquo;노인&amp;rsquo;이라 불린다. 국가가&amp;nbsp;인정하는 기초노령연금 대상자가 되는 나이이기 도 하다. 그런데&amp;nbsp;노인정이든, 공원 벤치든, 종교단체 모임 이든, 무료 급식소든 어디를 가도 남자 노인들이 모여 앉아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amp;nbsp;금세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날씨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xyUTG7gIYr0kIPWjVK3R1PJZv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8:36:08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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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포도똥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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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6화)&amp;nbsp;포도똥세 ---  &amp;lsquo;포도똥 세&amp;rsquo;란 포인터, 도사, 똥개, 셰퍼드, 네 마리 개 종류의 앞 글자 를 따서&amp;nbsp;내가 지은 이름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웃집에서 암컷 똥개 를 기르는데, 발정이&amp;nbsp;오면 온 동네 수캐들이 들끓어 낮과 밤을 가릴 것 없이 개싸움판이&amp;nbsp;벌어진다.  석 달쯤 지나면 어김없이 새끼가 태어난다. 어떤 해에는 네 마리, 또 어떤&amp;nbsp;해에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XH%2Fimage%2FknD-nwubFCcWPKIUnqDZ5Rf7ic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03:02 GMT</pubDate>
      <author>하태수 시문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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