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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 영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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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필명 김이응(아동 문학과 문화 콘텐츠를 공부했고 현재는 시와 시조, 수필을 쓰면서 가끔 번역을 하고 가끔 성인을 위한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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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Apr 2026 01:53: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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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명 김이응(아동 문학과 문화 콘텐츠를 공부했고 현재는 시와 시조, 수필을 쓰면서 가끔 번역을 하고 가끔 성인을 위한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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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그림자'와 풍금소리 - 인공지느의 붓으로 윤동주를 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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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거울처럼 나열된 수많은 '나'를 제 고장으로 돌려보내는 고독한 밤의 기록&amp;quot;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지만 지워지지 않는, 혹은 반드시 마주해야만 하는 '흰 그림자'가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고독한 밤 끝에 마주했던 그 그림자를 2026년의 기술로 다시 불러내 보았습니다.   1942년 도쿄의 차가운 하숙방에서 윤동주가 마주했을 얼굴들을 떠올려 봅니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B1wWs76L_GIdOFupU9BItxVOSf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6:26:07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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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헬렌 헌트 잭슨 &amp;quot;New Year's Morning&amp;quot; - 김이응의 시노래&amp;nbsp;&amp;nbsp;시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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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헬렌 헌트 잭슨의 「New Year&amp;rsquo;s Morning」은 놀랄 만큼 산문적이다. 그러나 그 시 속에는 시간을 대하는 한 인간의 태도가 또렷하게 담겨 있다. 옛것에서 새것으로 가는 건 단지 하룻밤 사이이고, 밤에서 아침으로 가는 일 역시 한숨 자는 것에 불과하다고, 시는 힘주지 않고 말한다. 새로운 것은 완전히 다른 무엇이 아니라 오래된 것이 끝내 제 자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zcHuFnFZ8F2fnUKs0FAMLwvzl7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1:36:50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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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고려장 - (2023년 2월 웹진 시인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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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보, 잉카 사람들처럼 바랑에 방울 달고 바람을 돌고 돌아 산굽이 오르내리다 보면 두 사람 누워 네 다리 뻗을 조그마한 땅뙈기 만나지 않겠어요 우리 외할머니의 시어머님은 아드님이 울며 지게 매고 산으로 데려 가셨대요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대요 어제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육십갑자 한 바퀴를 완주한 날, 당신과 난 먼 생을 걸어가야 돼요 아무도 뒤쫓아 오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vglWOYcSLQeGfMcWd6CsqYG9N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5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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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뫼비우스의 낮과 밤 - (2022년 9월, 시와산문 가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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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빨강 잉크로 물든 석양증후군, 파랑 잉크로 물든 코로나 블루,  당신이 어느 쪽을 고르든 마스크는 써야 한다 이곳의 프레임은 바뀌었지만 판타지는 사라져도 중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어렵다 당신은 핵심을 놓치고 중심에서 멀어져 버렸다  당신은 알까 사느냐 죽느냐 그것은 양자택일이 아니란 걸, 아직 모를까  사지선택에 적응해도 호의와 호감의 경계는 늘 예민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AG-dBTDcjMUQ33Owy6swf1pIM1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5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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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의 히치하이킹 - (2022년 6월 시산맥 여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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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타킹에 발을 밀어 넣을 때마다 밤기차를 타는 기분이랄까  사라진 발가락, 사라진 종아리, 사라지는 허벅지,  작은 거스러미에도 멀리 가버리는 걸 번번이 놓쳐버리지만, 괜찮아 이정표에는 새로운 목적지가 표시되니까  실크 양말 구둣발과 망사 하이힐이 얽히는 스텝으로 이별이 속도를 높이는 소실점까지  허리춤을 잡아당기면 복선으로 말려 올라오는 뜨거운 눈빛  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0IEuR-pYuq1e8U7UCQ8PzyHL1a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5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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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고반점 - (2022년 6월 문학마당 여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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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가 내일 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골목 무성하게 자라나는 기억의 등 뒤에 쪼그려 앉아 있던 아이는 언제 일어났을까  오늘을 뛰어 넘는 눈속임을 줄넘기를 막 시작한 석양한테 배워볼까 술래의 가랑이 사이로 모래바람이 지나간다  금을 밟아도 쫓겨나지 않는 시곗바늘처럼 아무리 작은 걸음일지라도 멈춰 선 그림자를 거꾸로 돌려놓으면 바람에 지워진 낙타의 봉우리가 보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j2aNCs_DJFw97OwZxKkd6Tv5p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5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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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우무아무아* - (2021년 애지 가을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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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와이에서는 네 목에 꽃다발을 걸어줘 배꼽까지 보여주며 훌라춤을 춰  오우무아무아, 오르트구름 바깥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몇 억 광년이 걸린 거니  혜성의 긴 꼬리는 보이지 않았는데 행성들은 탯줄로 이어지지 않았는데  블랙홀은 열리고 너는 보이지 않고 태비의 별은 안 보여도 있다고 치고  원주민의 옹아리로 카운트다운하면 내가 알아들을 수가 없잖니  광속의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FBChA0ZSGhQa0BoVl2HkPulyW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5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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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어의 집 - (2021년 6월 시인뉴스포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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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부터 물은 나의 집 천정부터 얼어붙는 겨울이 다시 오고 있었다 우리들의 계절은 춥고 낮았지만 하늘에선 신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저녁은 끝까지 위태롭고 그들에겐 시시하고 지루할 텐데 아직 단단하지 않은 구름에다 구멍을 내고 싶어 틈틈이 어둠의 높이를 재보며 입김으로 수은주를 굴리는 날씨, 꼼짝 않는 구름과 살 떨리는 바람 가만히 있을수록 팽팽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TZqJKkpWQeghDzSoRWhjzDoCq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5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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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용무 - (2020년 월명문학상 당선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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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거리 저거리 각거리 다리헤기로 밤새우는 도깨비를 닮았나, 소리기생 화초기생 수기생의 눈치 보며 수발드는 춤꾼은 사내 길거리에서 죽은 귀신 불러내라, 달 밝은 밤에 부푼 치마 속에는 한 다리 두 다리 세 다리 어기적어기적 걸음마부터 바라춤을 흉내 내는 한둘은 암놈, 서이 너이는 수놈, 버선코가 닳도록 도드리로 놀아보자, 사다리 오다리 넉장다리 외다리 신라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6OkbHnNHtbQOFZJmoNa8xn_Nd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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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유(夢遊)이거나 순례(巡禮) - (2018년 직지신인문학상 당선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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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옆방에서 건너온 남자가 서성거린다, 입에는 치약을 묻힌 채 한 손엔 칫솔을 든 채  자기 방이 어디냐고 묻는 질문에 거울을 닦던 고무장갑을 벗어두고 옆방으로 도로 데려다준다  고작 벽 하나를 건너 온 여덟 걸음쯤에서 자신의 이름표가 매달린 침대 앞에서 자기 방으로 데려다 달라며 발을 동동거리는 남자  그래, 삶의 온갖 난간을 넘어왔을 순례자에게 지금 이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wjlim3E1dzAOOiHUodSCmzTWSYs.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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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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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집의 성분 - (2021년 시산맥 신인문학상 당선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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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분 따라 다른 꽃들이 피어나는 꽃밭, 그곳은 무섭게 고요했다  고요는 물끄러미의 동사, 곧 축축해지는 건조체였다  엄마는 활짝 핀 꽃을 옮겨 현실을 허구로 바꾸려 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날마다 내 귀에 꽂은 것은 바람,  곧 시들해지는 아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조화였다  그래도 그곳은 꽃의 무덤, 눈물을 부어주면 신기루처럼 젖었다  다리 밑에서 주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O3xpvDDDmwhWZ1lCPDLcYyriO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4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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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파춥스 - (2021년 시산맥 신인문학상 당선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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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술이 달려간다,  사랑을 받으러 혀를 밀고 들어간다,  맛의 자기장으로 추파!  불알을 꼭 쥐고 두드리는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한 옥타브 실로폰의 행성들  살살 녹는 이것은 사탕이 아닌 사랑 색깔로 흥행을 점치는 이것은 사탄이 아닌 사랑  발상의 궤도부터 다른 삐딱한 달리*처럼 입자가속기에 태양계를 넣고 돌린다  혓바닥의 미뢰로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xgy3niyHDBQ-rY9h_G98BKzXYKc.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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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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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씨, 활짝 핀 꽃 - (2021년 시산맥 신인문학상 수상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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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빨간약을 아까징끼라고 말했다  초경을 하지 않은 계집애들과 몽정 없는 사내애들이 숨바꼭질하던 무싯날,  하날 때, 두알 때, 사마중 날 때, 껌 씹는 언니들이 육낭거지 팔 때, 술래의 딸꾹질이 때 맞춰 날 때,  고드래뽕이라며 한 마장쯤 내달리다 도깨비고비에서 넉장거리로 무너지던 저물녘 아카시아 단내가 이마를 스쳐올 때,  물음표를 떼어내며 첫사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KmM2jWOvOG9q3RMuEpgHhqTAqPU.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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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옥상 위의 언니들은 몇 옥타브까지 올라갔을까 - (2021년 시산맥 신인문학상 당선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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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니들은 섬, 구름, 섬, 구름을 부르며 구름을 더 좋아했다 나는 발, 구름, 발, 구름을 굴리는 언니들이 더 좋아졌다  어느 구름에서 비가 내릴지 모르는 날에도 언니들이 웃는다 바다 끝까지 간 사내는 돌아올 힘을 남겨두지 않았다고 믿으며 섬, 구름, 섬, 구름처럼 들뜬 그녀들은 구름을 더 좋아했다  구름다리를 건너다닌 옛날을 떠올리며 빨래를 밟으며 나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yYSraGA5B2LmQcxruL4kl0O7U7U.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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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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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랑게르한스섬의 일요일 오후 - (2021년 시산맥 신인문학상 수상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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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상파 말기입니다  이자라고도 불리는 X번째 투시 그림입니다  마이크로네시아의 산호초 같기도 하고 썩은 과일의 씨앗 같기도 한 폴립들이 무성생식으로 번식하는 여기 이 섬이 랑게르한스죠  달력에서 달아난 어느 일요일 오후  그림자에 쫓기던 화가는 내분비선에 실린 옛 애인의 검은 양산에 놀라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팔라지고 흥건해진 손바닥으로 피하지방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Z2RHYH2GxFQwVg8SkjrEVQBvX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4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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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만의 리그 -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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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찬을 집는 젓가락질이 노련한 식탁 위에서 요리조리 풀밭 위를 달리는 공격의 기술을 선보인다 움직이는 것은 둥근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 반칙인가, 마주 앉은 선수들이 눈싸움을 한다 공을 바라보는 각도는 중재될 수 없다 서로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두 사람 핸들링한 손을 놓지 않는다 마구 잡은 단무지가 숟가락 위에 덤으로 얹힌다 옐로우 카드로 어떻게 화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TnJ8McWyAzEjzorC48mSai-jXWI.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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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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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의 마녀, 샌드위치 -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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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의 몸에는 슬픔의 삼각형이 세 개  양은쟁반 위에는 녹슨 나침바늘과 가짜 다이아몬드  트렁크 속에 담긴 기하학적 기억들과 함께 모래시계를 뒤집는다  사팔뜨기의 눈에 비치는 그녀의 핸드백  불경기에 어울리지 않는 주문을 하면  사각의 링 위로 포크와 나이프가 쏟아진다  도넛과 베이글 사이 튜브와 물결 사이  뼈에 붙은 살집을 뜯어먹는 앙상한 손가락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Ki4I64IsPVI9OafOp8D7PjcUh5Y.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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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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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의된 빙(Bing) -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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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안합니다, 더는 찾을 수가 없군요.  그 집에는 유령이 살고 하얗게 질린 기억만이 살아 있고  그 중에는 초록색도 초록 풀이 자라나던 얼굴도 초록 무덤으로 던져지던 반지도 없고  노란색도 노란 반지를 닮은 뱀도 뱀을 닮은 달맞이꽃도 뱀의 허물을 닮은 보름달도 없어  미안합니다,  그 중에는 이상한 것도 이상할 것도 없는 슬픔도 더 이상 슬플 것도 없는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SrFmkO5wDA8wT5DlAOPKIrpwJ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3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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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줌의 만유인력 -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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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화가 나서 꽃 피는 시기가 당겨지고 있어, 줌인하면 얼굴들이 만만한 표정으로 둥근 원룸으로 모여들고 있어  고백하자면 둥근 것들은 원만하지 않아 전면적으로 만난 적이 없으니까 꽃몽우리처럼 앞뒤가 없으니까  불꽃 튀는 순간을 들키고 싶지 않은 울퉁불퉁한 마음을 영원히 감추고 싶은 동근 달은 뒷모습을 절대로 보여주지 않아  살살 눈웃음을 치며 맴돌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uJ0YYk2twzsyD9pNMHreKaquW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3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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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뱀눈없는지옥나비 - (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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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브를 따라 갔다  입술들이 오물오물 매달린 사과나무 가지가지  바람이 나뭇잎을 나뭇잎이 바람을 서로 헐뜯기에 바빴다   우리는 혀를 길게 뽑아 두 갈래로 갈라지고   썩은 나무의 뿌리를 따라 서쪽으로 미끄러졌다  할 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석양은 혀를 날름거려  우리는 허물을 벗고 있어 맨몸이 부끄러워  고치가 쪼그라들었다  큰 독사를 삼킨 한 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84%2Fimage%2FrgJkprbo6hewv5X-V1kC5tQcK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11:33:43 GMT</pubDate>
      <author>김 영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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