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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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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잡가가 아닌 진정한 작가의 삶을 꿈꾸는 낭만파 자유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2:42: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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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가가 아닌 진정한 작가의 삶을 꿈꾸는 낭만파 자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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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목마르다 - 사막에서 우물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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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이 있기 때문이래. 그 믿음이 없다면 끝없이 펼쳐진 모래와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겠지.  나 역시 그 믿음 하나로 여태껏 살아왔어. 어딘가 있을 우물을 찾아 헤매며 &amp;nbsp;말이야. 그렇게 열심히 걷고 또 걷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막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 있더라고. 우물은 찾을 수가 없었지. 더러 작은 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ej5PPHoLIcaczrGu0q7cL5las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5:17:13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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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캠핑을 다니며 인생을 깨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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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한기였던 작년 한 해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다시 봄이 찾아왔다.  엄밀히 말하면 이겨낸 게 아니라 견뎌낸 것일지도 모른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건 모두가 알지만, 겨울의 한가운데 나 혼자 서 있을 땐 뼈가 시릴 정도로 고독하다.  내 인생에 다신 봄이 찾아오지 않을 것 같은 절망감에 사로잡혀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폭풍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p-aw0giEN6dIHBLixO3dIeCG7Y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Apr 2025 11:38:32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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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향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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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는 내 보호자였다.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갓난쟁이를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씻기며 헌신적으로 어린 딸을 돌봤다. 분명 눈물 쏙 뺄 만큼 힘들고 버거운 적도 있었을 테지만, 안타깝게도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이 내게는 없다. 만약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든 걸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아마 지금보다는 부모님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GyAmc-qmtNFiOApf-fYnVGkz9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Feb 2025 07:21:14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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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민이 막아서지 않았다면 - 비상계엄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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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려는 군인들을 가장 먼저 막아선 건 시민들이다. 용기 있고 발 빠른 시민들 덕에 시간을 벌 수 있었고, 발 빠른 의원들 덕에 계엄&amp;nbsp;해제를 이뤄낼 수 있었다. 만일 여의도로 달려간&amp;nbsp;시민들이 없었다면 지금쯤...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을 만큼 참담한 결과가 펼쳐졌을지도 모른다. 이럴 땐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참으로&amp;nbsp;기특하고 감사할 따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4F1n3qB7cRK7Q-tNu1wlFDUfu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Dec 2024 05:24:38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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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이라 더 외로운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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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부터 명절이 싫었어. 연휴라 늦잠을 자고 싶은데, 엄마는 큰집에 가자며 아침부터 성화였거든. 우리 집에 친척들이 모이는 것도 아니고,  큰집 가서 명절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만나면 싸우거나 스트레스 주는 어른들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 1시간 거리인 큰집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왜 그리도 싫었는지.  엄마는 평소 굳건한 성품이셨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izzHGDjvGP7LIdX02TGRUJPzXt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Sep 2024 08:33:20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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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싫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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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그런 사람 있잖아. 그냥 싫은 사람.  이유 없이 가까이하기 싫은 사람.  근데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그냥 싫은 게 아니라  내가 싫어할만한 요소를 곳곳에 감춰놓은 사람이더라고. 내 본능이 그걸 먼저 알아차리고 '그냥 싫은 사람'으로 분류를 해버리는 거지. 가까이하지 말라고.  인간은 교만해서 이런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내가 그 사람을 교화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3tvRgewYATyNF-Ua0xYthpP4r-o.jfif" width="42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Sep 2024 05:00:24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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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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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흰머리 희끗희끗한 노년의 남자분께서 따님과 통화를 하신다. &amp;quot;아빠가 데리러 갈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amp;quot;  평소 아무렇지 않게 듣던 단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잊고 있었던 단어. 아.빠.  아빠에 대한 정이라는 게 뭔지 모르고 살아왔던 아이는  상상 속 아빠처럼 자상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고, 아빠처럼 든든하게 날 지켜주는 그를 믿고 살아왔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_poKE1WuybWYESvq9QtOzFfDYnk.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Sep 2024 07:17:33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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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고 있지만 더 격하게 쉬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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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잖아. 이미 쉬고 있지만 더 격하게 쉬고 싶은 날! 나도 종종 그럴 때가 있어. 아주,&amp;nbsp;꽤나 자주.  그럴 때&amp;nbsp;난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눌러대거나, 빈둥빈둥 누워서 핸드폰을 보곤 해. 머리 쓰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몸 쓰는 일도 하기 싫어서. 소파와 물아일체가 되어 내가 소파인지, 소파가 나인지 모를 지경으로 말이야.  그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sw4Ig_yMPVwYSc3ZsAZCzm7vy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May 2024 04:36:45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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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떠나고 평화가 찾아왔다 - 정읍 로하스 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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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부분의 캠핑장은 조용하다. 묵언수행자들만 모여 있나? 아님 다들 수화를 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곳도 더러 있다. 처음엔 적응이 안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곳을 선호하게 됐다. 남 생각 안 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사람들 때문에.  조용히... 아무것도 안 하고... 오롯이... 나를 위해 쉬고 싶을 때 캠핑을 떠난다. 어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lz26vsgvBsWYtYMD6LYJQHnR0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06:22:55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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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의 나폴리?  - 장호비치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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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에 드는 캠핑장 중 애견 동반이 불가능한 곳이 많다. 아무리 저렴하고, 뷰가 좋고, 시설이 좋다 해도 애견 동반이 불가능하면 우린 갈 수가 없다. 우린 산보다 바다를 더 좋아한다. 취향이 너무도 다른 부부가 유일하게 맞는 부분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된다. 그래서 우린 힘에 부칠 때마다 훌쩍 바다로 떠나곤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y4jB0HkaAFF7-qBexSYtskP9c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9:09:56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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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수기 바닷가 캠핑장 - 양양 지경국민여가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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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가철이나 성수기에 여행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시끌벅적한 곳에 가면 정신이 가출하고 혼미해지는 탓에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곤 한다. 이번에 찾은 양양&amp;nbsp;지경국민여가 캠핑장은 평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바다와 캠핑장 사이에 도로가 놓여있지만 한적해서 크게 방해를 받지 않았다. 캠핑장 안에는 데크도 많고 방갈로식의 숙소도 많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AI6dkOeo5-PvaxMY-WEZbQEiE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Oct 2023 06:35:26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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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마저도 아름다운 달리도 - 목포에 있는 작은 섬, 달리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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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부터 바다가 바로 코앞에 펼쳐진 곳에 텐트를 치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더랬다. 하루종일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다가 파도 소리를 들으며 까무룩 잠드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까? 드디어 텐트를 장만했고, 드디어 그런 곳에서 로망을 실현할 때가 왔도다! 하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그런 곳을 찾는 건 결코 쉽지 않았다. 우와, 여기 좋다... 해서 알아보면 강아지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HNismDI7SylGqVT6U8sQjU2GN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02:04:49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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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스, 꺼져버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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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그럴 때 있잖아. 마음이 잡히지 않고, 계속 답답해서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울 때. 일도 하기 싫고, 생각도 하기 싫고, 모든 게 다 귀찮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런 나 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고 한심해서 땅으로 꺼지고 싶을 때.  난 그럴 때면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마음을 가라앉히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RG_JFf22Q0gyn3GpAw5MXVPa0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Oct 2023 12:04:44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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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에서 캠핑을 하다 - 지리산 천왕봉 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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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월 중순. 여름의 끝자락에 있지만 여전히 한낮은 뜨거웠다. 계곡으로 가면 덜 더울까 싶어서 바닷가에서 산으로 캠핑지를 옮기기로 결정.  가는 길에 어릴 적 부르던 동요가 계속 입에 맴돌았다. '산하고 바다하고 누가 누가 더 푸를까? 내기해 봐라~~ 내기해 봐라~~' 아무 생각 없이 흥얼거리다가 문득,  &amp;quot;왜 산하고 바다하고 경쟁을 시키지? 둘 다 푸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qRIPAy6uvkMQdNCPp--2tEeGC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Sep 2023 05:49:59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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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요? 그냥 쓰면 됩니다 - 얼떨결에 시작된 글쓰기 수업</title>
      <link>https://brunch.co.kr/@@e1Zb/48</link>
      <description>어떤 분이 내게 반색을 하며 물었어. &amp;quot;작가라며?&amp;quot; 이런 질문을 받으면 상당히 당황스럽곤 해.&amp;nbsp;그다음 물음은 뻔하거든. &amp;quot;그래서 어떤 거 써?&amp;quot; &amp;quot;뭐 썼어?&amp;quot; &amp;quot;유명해진 거 있어?&amp;quot; 작가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네! 라고 대답했다가 난처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난 유명세와는 거리가 먼&amp;nbsp;아주 소박한 작가에 지나지 않으니까. 그러다 보니 어느새부턴가 작가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2aB3TQNxAL5iHeK6whTAcQ1Dt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Sep 2023 08:34:51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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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가 첫 캠핑을 떠납니다 - 태안 사목공원 캠핑장</title>
      <link>https://brunch.co.kr/@@e1Zb/44</link>
      <description>캠린이 부부의 첫 캠핑이다. 그간 우리를 거쳐간 텐트는 이번 것까지 해서 무려 세 번째. 첫 번째 텐트는 왕년에 텐트 만드는 회사를 다니셨던 아버님이 선물해 준 럭셔리 텐트였다. 하지만 당시 우리 부부는 둘 다 회사일에 치여 살다 보니 인생의 풍유를 즐길 줄 모르던 때라 쭉 보관만 하다가 신랑 친구에게 선물로 줘버렸다. 한 번 펴보지도 못한 채. 두 번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STe9NBM9xCxQ4KdLcLie_bfF_3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Sep 2023 12:36:47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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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어컨이 고장 나서 별거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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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어컨이 고장 나서 작동이 안 된 지 일주일이 넘었다. 하필 며칠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처참하게 고장 나 버린 것이다. 마트에 가서 원터치 모기장을 사서 설치했다. 집안의 창문을 다 열어놓고 모기향을 피웠다. 그리고 선풍기를 회전으로 돌리며 잠을 청했다. 밖의 풀벌레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귀뚜라미 소리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평소 에어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pHN7tLGQ1wruoVr9pp_CpCXya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ug 2023 07:26:36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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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없이 오이지 만드는 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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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부 경력 20년 차다. 나름 일을 하고 있고, 살림에 소질 없는 나이롱 주부지만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로 나만의 요리를 뚝딱 만들어내는데 도가 튼 지 오래다.  알뜰한 성격으로 식재료를 버릴 수 없기에 1~2주에 한 번씩 냉파는 기본이다. 있는 식재료로 뚝딱 음식을 차려내는 주부 9단에게도 유독 맛을 내기 힘든 음식들이 있다. 그중 가장 힘든 건 단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AJwA7PsN03rJ4OxyzL1VqKvHv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Jul 2023 13:07:05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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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달콤한 목소리에 속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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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박 2일 집을 비웠다. 집에 돌아와 남편과 저녁을&amp;nbsp;먹는데 남편이 내 귀를 향해&amp;nbsp;달콤하게 속삭인다.  사랑해.  응? 갑자기...? 왜 때문일까...? 순간 많은 생각이 물음표가 되어 머릿속을 헤집고 지나갔다.  어디가 아픈가? 나 없는 사이에 무슨 사고라고 쳤나? 내가 집을 비우니&amp;nbsp;와이프의 소중함을 느낀 걸까?  떠올려보니 언제부터인가 사랑한다는 말을 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gnFapEs-I7Nl4IssOOEd9icga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un 2023 10:19:20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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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 호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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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야 우물 안 개구리...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얼마나 틀에 박힌 고정관념과 선입견으로 세상을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된다. 오래전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와사가 비치를 방문한 적이 있다. 푸른 바다가 땅덩이만큼이나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다.  그곳에서 평화롭게 해수욕과 썬텐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당시 캐나다 거주 중이던 내 친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Zb%2Fimage%2FMtzMbcarA_ozzcUC6YHUVAIED_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un 2023 03:33:00 GMT</pubDate>
      <author>정희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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