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린ㅡ</title>
    <link>https://brunch.co.kr/@@e1f1</link>
    <description>정신과 방문 대신 시작한, 스스로의 상담일지입니다.버리고픈 기억들을 소중한 보석으로 다듬어내는 마법같은 공간이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11:53:1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정신과 방문 대신 시작한, 스스로의 상담일지입니다.버리고픈 기억들을 소중한 보석으로 다듬어내는 마법같은 공간이고 싶습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6W5SXX4qFUYe9IcMWQY_YxJVCwM</url>
      <link>https://brunch.co.kr/@@e1f1</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보여줄 수가 없어</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5</link>
      <description>여느 아침처럼 집 안의 수선스러운 이들이 직장이나 학교로 각자의 스케줄을 향해 떠난다. 늑장을 부리던 아이가 마지막으로 현관문을 여는 순간, 문 앞에서 기다리던 고요가 잠잠하게 안으로 들어선다. 소란을 갈무리하는 마지막 알림음, 쾅 소리와 함께 고막 가득 아득해지는 찰나를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것을 핑계 삼아 그 자리에 그대로 웅크리고 앉아 잠시 잠연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Dx6Az-R_Y4Rt7aHn25-Y6IatCd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2:15:30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5</guid>
    </item>
    <item>
      <title>방학, 그 연구실</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50</link>
      <description>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겁 많고 더딘 내게는 더욱 그러했고.   소리를 내어 인사하는 일, 동생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과자를 양보하는 일, 새로 맞춘 안경을 쓰고 비틀거리지 않고 똑바로 걷는 일, 시험을 망쳤다고 부모님께 솔직하게 털어놓는 일, 힘들어도 엉엉 울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는 일.  육아도 마찬가지였다. 난생처음 해보는 일. 초초함으로 방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fkdvSC7MtpjPxQV5UHzgITqWA8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22:16:48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50</guid>
    </item>
    <item>
      <title>특기 비망록</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9</link>
      <description>학년이 바뀌면 취미와 특기를 총총히 발굴해야 했다. 얼굴과 이름을 연결 짓기 전에 선생님이 고요히, 비밀스럽게 건네던 종이에는 언제나 취미와 특기를 위한 공간이 가운데 즈음 자리하고 있었다. 쿵쾅거리는 효과음을 내는 듯 요란하고 거대하게.   둘 중 그 어느 것도 없는 내게 그것은 분에 넘치도록 할애된, 공허한 공간이었다. 그땐 지금처럼 잘하는 일이 없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FvhEmJhsgKxJbZbN5m03pLDTCa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22:16:22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9</guid>
    </item>
    <item>
      <title>명절음식 처리반</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23</link>
      <description>두 해를 꼬박이 연애하고선 상견례 자리에서 처음 알았다. 당신과의 결혼으로 나는 속절없이 종갓집 며느리가 될 거라는 사실을. 갓을 쓰고 줄지어 절을 하던 장면을 떠올리고선 부모님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 나는 기어이 결혼을 했다.  매달 돌아오는 것만 같던 제사는 15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연 세 차례로 횟수가 줄었고, 종갓집 며느리는 되고 싶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Jqg549gM5AUuRjNYrNLPyyzNZ6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22:18:31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23</guid>
    </item>
    <item>
      <title>밥 짓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8</link>
      <description>겨우 고개만 내민 애처로운 우편물이 나를 불렀다. 어느 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에 관한 안내문. 덕분에 그것이 무엇인지, 아울러 현재 우리의 재정상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마지막 원단위까지 알알하게 알 수 있었다.   그동안 꿈꾸던 일이나 우울과 사투를 벌이던 일들이 얼마나 사치스러웠는지, 그간 그것을 에두르고 내가 얼마나 욕심스레 살았는지 온몸이 저리도록 실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wCoI7fA0KvgHg8qgHeskUa-t2d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22:24:16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8</guid>
    </item>
    <item>
      <title>사주 말고,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4</link>
      <description>사주를 무한히 신뢰하는 엄마 덕분으로 사주나 운명 같은 것들에 관심이 없다. 어릴 적엔 불길한 일이 닥칠지 모르니 마음을 단단히 여미라던 엄마의 말에 두고두고 공포에 떨었다. 좋지 못한 일이라면 별하게 기억력이 발하는 내겐 그런 날이 대부분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럴 정도의 것들은 아니었고, 갈래만 조금 달랐을 뿐 누구나 겪을만한 일들이었다.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50jYgCe3H-fcpRMc5A-DsPYXOx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22:20:27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4</guid>
    </item>
    <item>
      <title>몽몽한 달음박질</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26</link>
      <description>당신의 마음을 볼 수 있었으면, 바랐던 적이 있다. 말을 내는 일이 어려워, 가만하게 보고만 싶었다. 사랑이란 유리알로 당신의 마음을 투영해 볼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투명하게 희끄무레한,  희망의 비행운을 따라  오래도록,  당신을 바라보았다.  보일 것만 같아서, 보여줄 것만 같아서.    이제 더는 감춰진 것들을 볼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fe_Lsg-X0GQ8qd3ptFLR7wRpfW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22:33:14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26</guid>
    </item>
    <item>
      <title>가끔, 비뚤</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28</link>
      <description>좋아한다와 사랑한다는 말은 다른 것이라고. 어렴풋이 막연하게 짐작하곤 했다. 좋아하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의 마침표를 찍고 나서는, 과연 다른 말이라 여겼다.   둘이 한 직선 위에 어느 만큼의 간격을 두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고, 어쩌면 올곧이 등을 돌리고 선 탓에 교집합이 없는 단어일지도 모르겠고. 시작과 끝을 찾을 수 없는 원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BcRLdb0mo3sBZLHpvrOJ5aKNAh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Dec 2025 22:36:56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28</guid>
    </item>
    <item>
      <title>뭉그러진 딸기, 블루베리 한 알</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6</link>
      <description>또르르. 손가락 사이로 블루베리 한 알을 놓쳤다. 얼마 못 가 그것은 데굴데굴 굴러 기름때를 두르며 구저분한 접시 아래로 숨어들었고, 나는 그것을 집어 오밀조밀 헹궈선 작은 접시에 담아두었다.   언제나 그랬다. 놓치고 버려지는 것들, 미미하고 미력한 것들, 모나지 않은 둥글둥글한 것들이 좋았다. 지저분한 그릇의 이곳저곳을 누비고 황폐해진 블루베리 한 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qHIUQYssvD3FQ8-aKdmJGbTnTK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22:11:58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6</guid>
    </item>
    <item>
      <title>초콜릿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3</link>
      <description>초콜릿사람. 나는 초콜릿인간이었다. 당당하게 이 문장을 과거형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렇지 못한 탓이다.   20년 가까이 알람 소리에 눈을 감은 채 걸어 나와 가장 먼저 냉동실 문을 열었고, 손바닥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의 초콜릿 하나를 의식 없이 꺼냈다. 꽁꽁 언 그것을 쪼개고 쪼개어 입안 가득 욱여넣으면, 날 선 차가움과 달콤함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kKmHFTDDWsrE6JeEWyaDimY_y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22:17:13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3</guid>
    </item>
    <item>
      <title>고요한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1</link>
      <description>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가 없으며, 평소 무작위의 스팸전화나 가족 외엔 전화수신음이 울리지 않는다. 첫째 아이의 담임선생님과 전화상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내가 선택한 일정이었음에도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몸의 끄트머리부터 차갑게 얼고 귀가 먹먹해졌다.  전화기의 좁은 틈으로 들려오는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는 낮고, 템포가 느리고, 음고가 없이 차분했다. 따라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NWDGqka4GH5NH2hz1UPoycUrJ9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22:17:38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1</guid>
    </item>
    <item>
      <title>'죽일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2</link>
      <description>'죽일 거야..' 아이의 휴대전화에 수신된 메시지에 나는 금시에 죽고 싶어졌다. 나는 고작 그런 엄마였다. 아무리 끈덕지게 엄마라는 감투를 써도 어른이 되지 못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 아이가 하교 후에 쫓기듯이 집으로 달려들었다.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했고 눈물이 그렁거렸다. 초등학교 6년의 시간 동안 유난하게 혼자 지내온 아이, 어렵게 휴대전화를 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7WMsNuI2ae6fVizUzgGjM_2HAP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22:13:19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2</guid>
    </item>
    <item>
      <title>잘못된 기억법</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39</link>
      <description>지난 것들에 무참하게 무력해진다. 나의 기억법은 분명 잘못되었다.   시간을 함께 통과해 온 지난 음악들을 듣지 않는다. 그것이 귀에 담기는 순간, 그것은 그것을 듣던 가장 끔찍했던 순간으로 나를 데려가므로 듣지 않으려, 돌아가지 않으려 애를 쓴다.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다. 종착지가 불행역인 타임머신에 구태 탑승하지 않는다.  그리움과 과거, 청춘이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Vtj0Bncv5Ey3cr-CpyI75LJRB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22:13:38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39</guid>
    </item>
    <item>
      <title>눈을 뜨고 낮 꿈을 꿀 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36</link>
      <description>작은 아파트의 꼭대기층에 살고 있다. 화장실의 어느 틈으로 노랫소리가 들렸다. 몰래 엿듣는 일은 대놓고 감상하는 일보다 짜릿한 법. 그녀의 소리는 힘 있고, 우렁찼으므로 가까이 갈 필요야 없었지만, 얼굴을 모르는 뮤지션의 버스킹 음악을 감상하듯, 환풍기 아래로 가까이가 비밀히 눈을 감고 무릎을 모아 앉았다.     거리낌 없는 음색은 귀여웠고, 일탈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UR8jy8Keh94wYxAiipsR-ElZZH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22:21:08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36</guid>
    </item>
    <item>
      <title>'b'라는 투명망토</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40</link>
      <description>브런치, 작가, 꿈. 이런 류의 단어들은 나와 다른 세계에 존재했다. 아슬아슬하게 위태로운 마음이 버거울 때면 여지없이 그곳으로 도망하고 있었고, 그러다 가쁜 숨을 토해내는 순간이면 언제고 아슬하게 기울어진, 작은 'b'버튼 앞이었다. 간절함의 무게만큼 두려웠다.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운둔자의 마음걸음은 과도하게 둔중했고, 지나치게 조심스러웠으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ajbnMRF83xtPBlT5ntGae1lpCN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22:19:02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40</guid>
    </item>
    <item>
      <title>그만두지 마</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37</link>
      <description>나는 딸 둘이 있는 집안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 어느 즈음에는 내가 아빠를 닮았다고 했고, 다음의 어느 즈음엔 엄마를 빼어다 박았다 했다. 지금에서야 자못 살펴보니, 나는 아빠를 많이도 닮아있다.   놀란 토끼눈의 형태부터 고약하게 궁상맞은 구석까지, 보이는 곳에서부터 비밀히 숨겨둔 부분까지.   언제부턴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던 아빠의 일면을 당신의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3THqjOn-n4rOJRGZXK1fU5kZCZ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Aug 2025 22:05:39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37</guid>
    </item>
    <item>
      <title>한낮의 도망자 - - 은밀한 여행자 -</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35</link>
      <description>무작정 떠나고 싶은 날이 있다. 모두 팽개치고 싶은 날. 절절히 달아나고 싶은 날이면 하릴없이 달려 나간다. 근처 카페, 사람이 붐벼 유난하게, 지독하게 고독할 수 있는 곳으로. 이왕이면 잿빛 그림자에 깊숙하게 가리어 어둡고, 고요한 자리로. 화려한 여행지에 어색하게, 어설프게, 덩그마니 던져진 사람처럼.   언제고 나와 동행할 채비가 되어있는 손가방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JAfQEgSkhpAh5F6ZNvJ_dneTq2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22:10:36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35</guid>
    </item>
    <item>
      <title>모성애는 없어, 사랑만 있지 - - 엄마 말고, 사람 -</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33</link>
      <description>모성애가 없다고 생각했다. 모성애가 없는 엄마도 있을 수 있구나. 자책했다.    결혼한 지 17년, 결혼은 어쩌면 나와 같은 공간에 오래도록 함께 생활가능한 이를 선택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를 사랑하는 이와 내가 사랑하는 이가 만나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한 공간에 살기로 약속하고선, 하루하루 우리가 완벽히 다른 사람임을 깨달았다. 그럴 때마다 나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MAeujxsbe_rqwzXsx3rNb1wt6l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Jul 2025 22:04:34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33</guid>
    </item>
    <item>
      <title>별짓, 세수</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27</link>
      <description>살다 보면 별 '짓'을 다 할 때가 있다. 곱게 별 '일'이라고 불러줄 수 없는 일. 숨 쉬는 일에 숨이 막히고, 숨어 종일 울다, 우연히 마신 커피 한 잔에 살 것 같다는 말을 냈다. 어제는 온갖 슬픈 말들을 붙여 마지막 말을 남기던 그 입으로 가증스레 오늘은 온전히 다른 말을 뱉었다.  쓸데없는 고비를 넘겼다는 안도감과 별짓 후에 남겨진 퉁퉁하게 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2i-xPrXoVQnkzzMbnzIh5r4Gqe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22:18:43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27</guid>
    </item>
    <item>
      <title>약초옹달샘과 당일배송 - - 예고 없는 진심배송 -</title>
      <link>https://brunch.co.kr/@@e1f1/131</link>
      <description>&amp;quot;비가 오잖아, 기분이 좋아서 왔지.&amp;quot;  초인종이 울렸고, 시어머니의 얼굴이 비쳤다. 시선을 돌린 순간, 너저분한 집의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왔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열쇠를 가진 당신이 초인종을 택한 것은 두 손에 여유가 없다는 의미일 테니.   달려 나갔다. 대차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불을 켜지 않는 집안은 어두컴컴했으며, 유난히 습하고 쿰쿰하게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f1%2Fimage%2FsOBNjmcZdcSZ2-X85M7_M82nPu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22:14:21 GMT</pubDate>
      <author>린ㅡ</author>
      <guid>https://brunch.co.kr/@@e1f1/13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