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captain가얏고</title>
    <link>https://brunch.co.kr/@@e3mL</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행복을 선물하는 captain가얏고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2:57:5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안녕하세요.  행복을 선물하는 captain가얏고의 브런치입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BJrFS%2FbtqlsOMdA1n%2F93NP74wncCGvAHdUEd2baK%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e3mL</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편지-4 - 다시 쓰는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e3mL/62</link>
      <description>열일곱의 소녀는 사라지고 어느덧 까만 어둠이 찾아왔다. 작은 소리조차 머뭇거리게 만드는 고요가 깊게 가라앉은 밤이다. 할머니가 팔을 괸 채 책상 앞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 습관처럼 낮에 읽다 만 책을 펼치자, 마른 종이가 작은 숨을 내쉬었다. 묵은 시간의 종이 냄새&amp;nbsp;위로 따뜻하게 우려낸 캐모마일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방 안의 빈틈을 채워갔다.  한참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XlZ6ZRZCzP3QyDwvj99yQfGgep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4:41:38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62</guid>
    </item>
    <item>
      <title>편지-3 - 오래된 교정을 거닐며</title>
      <link>https://brunch.co.kr/@@e3mL/61</link>
      <description>할머니가 열일곱의 손을 잡아끌고는 집을 나섰다. 마을 어귀 언덕을 넘어가자 그 길 끝으로 아담한 시골 학교가 나타났다.  울어 대는 새소리만이 적막을 깨뜨리는 오래된 학교다. 잠잠하던 교정이 낯선 발걸음에 조용히 술렁인다. 작은 인기척은 잠들었던 공간을 깨우기라도 하듯 구석구석까지 생기를 불어넣었다.  친구들도, 그리운 선생님도 없지만, 곱게 물든 단풍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UNgLpncMyXaRgUOLM3qX4Z4HUp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3:50:58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61</guid>
    </item>
    <item>
      <title>편지-2 - (또 다른 나)</title>
      <link>https://brunch.co.kr/@@e3mL/60</link>
      <description>놀라움도 잠시,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종이 냄새 속에서 걸어 나온 건, 열일곱 살의 자신이었다. 마른 팔뚝과 반짝이는 눈, 당돌하지만 조금 수줍은 표정까지, 그 시절, 세상을 다 품을 수 있을 거라 믿던 자신임을 알아챘다. 그녀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자신감 넘치던 소녀와 마주했다.  &amp;ldquo;많이... 변했네.&amp;rdquo;  열일곱의 소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Yny_aGVoN2iny08Sf-_hSdJ9BV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0:28:09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60</guid>
    </item>
    <item>
      <title>편지-1 - (마음 깊은 곳 오래된 나를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9</link>
      <description>바람이 천천히 지붕을 쓸고 지나가는 늦은 오후, 할머니는 작은 찻잔을 내려놓고 한참 동안 창밖을 바라보았다. 새소리가 끊기고, 마당의 고양이도 졸음에 고개를 떨군 고요한 시간이다. 그녀는 이따금 이런 시간이면 자꾸만 무언가를 놓친 기분에 사로잡히곤 했다.  &amp;ldquo;나, 뭐 잊은 게 있나?&amp;rdquo;  갸우뚱하는 그녀의 눈길이 머문 곳은 다락방에서였다. 유난히 복층 다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nKAYpczcR5rZVue16ANz1Pgz7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5:19:52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9</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여자 친구</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5</link>
      <description>나지막한 산 끝자락으로 커다란 정자나무가 서 있다. 정확한 수령을 알 수 없어 추측뿐인, 수십 아름이 넘는 위풍당당한 팽나무다. 지붕처럼 넓게 가지를 펼치고 하늘을 절반쯤 가리는 나무는 마을의 상징이 되었다.  굵은 나뭇가지를 타고 오르며 매달리는 사내아이, 숨넘어갈 듯 둘레를 빙빙 돌며 술래잡기를 하는 아이들이다. &amp;nbsp;숨바꼭질을 하는 한 무리의 술래가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S54fLLyyHSFpzp_XaPJC0Nhq9IA.PNG" width="49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0:54:21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5</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봄은 다시 찾아오고</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2</link>
      <description>강둑 아래 나포 들녘은 바람막이 하나 없이 혹독한 추위를 견디었다. 찾아주는 이 없는 황량한 벌판에는 쓸쓸함만이 감돌았다. 지나고 보니 참으로 을씨년스러운 계절이었다. 북풍이 휘몰아치던 까만 밤을 그저 무심히 버티었음을 기억한다.  두툼하고 뽀얀 얼음 옷 위로 따사로운 햇살이 부서져 내리면, 들판에 퍼지는 포근한 기운이 대지의 문을 경쾌하게 두드린다. 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PRjVt3pb4n2vNO4Fka-x2GkCn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0:58:33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2</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크리스마스트리</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8</link>
      <description>오늘은 공구함에서 연장을 하나 꺼낼 작정이다. 하필이면 금속용 줄을 망가뜨려 경고를 받은 터다. 아니 그리 쉽게 부러질 줄 몰랐다. 장난스레 몇 번 두드리기만 했는데 두 동강이 났다.  아버지 몰래 톱을 숨겨 앞산에 올랐다. 차가운 공기가 콧속을 파고들더니 머릿속까지 서늘하게 훑고 지나갔다. 유난히 날카로워 보이는 톱날이 마른 햇살에 번득인다.  미리 점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JuYb-yAr0Q4z5XOo7LtOsOO2b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7:52:47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8</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붕어 김치찌개</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7</link>
      <description>&amp;ldquo;점심으로 매운탕 먹을까?&amp;rdquo; &amp;ldquo;딱 좋죠. 얼른 가서 잡아 와요.&amp;rdquo;  한겨울 육남매의 매 끼니를 고민하는 어머니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리다.  &amp;ldquo;미진아, 고기 잡으러 가자.&amp;rdquo; &amp;ldquo;추운데?&amp;rdquo; &amp;ldquo;그럼 아빠 혼자 간다.&amp;rdquo; &amp;ldquo;쫌만 기다려.&amp;rdquo;  주섬주섬 옷을 껴입고 아버지를 따라나섰다. 나지막한 산 하나를 넘으면 연꽃을 가득 품은 저수지다. 산마루를 오르니 눈밭에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ADL2z9EDvLyjGRHfpaniSJNQaW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3:51:27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7</guid>
    </item>
    <item>
      <title>냉장고 속 이야기들 - 삶과 얼음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4</link>
      <description>꺼내지 않은 오래된 음식보다 꺼내지 못하는 묵은 감정이 더 많다. 건드리기 부담스러워 냉동고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은 재료다. 시간이 멈춘 듯 본래의 모습은 얼음 속에 꽁꽁 갇혔다. 묵묵히 차별 없이 받아들여 싸매고 붙들어준 우리 집 냉동고는 이제 포화상태다.  산지에서 자유방목하여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을 주문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닭이 낳은 달걀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s51Z9galnAWrwXCE_o-8Cw4rTX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6:53:49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4</guid>
    </item>
    <item>
      <title>냉동 괴물 이야기 - 나, 떨고 있나?</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3</link>
      <description>우리 냉동고에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커다란 생물이 잠들어 있다. 연분홍색 벚꽃 잎을 닮은 비늘 아래로 감추어진 크고 탄탄한 육질을 자랑하는 생명체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짝의 욕심으로 들여놨는데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다.  요리에 소질이 없는 나는 주기적으로 언니네 냉장고를 털러 간다. 수개월 전 어느 날 '무서우니까 네가 가져가'라는 말에 우리 집 냉동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JqueHCCFyDSh-GjKDKu1Jpw45t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2:26:16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3</guid>
    </item>
    <item>
      <title>짧은 마음 산책 - 모래사장에서 나를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1</link>
      <description>산행에서 앞선 사람이 낸 길을 좇아 올라가면 틀리는 법이 거의 없다. 초보 등산객에게 산이 허락한 속 깊은 배려다. 같은 풍경을 보고 길 잃을 리 없는 최적의 루트임에 틀림이 없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의 산책은 앞선 이의 발자취를 지우고 언제나 새롭게 새사람을 받아주는 매력이 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파도는 변함없이 이방인을 맞이할 채비를 한다.  새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fE-M_K6v0wQop2bMvbyQBALBG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2:41:46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1</guid>
    </item>
    <item>
      <title>감정 다스리기 3 - 소중한 나를 지키는 마법의 주문</title>
      <link>https://brunch.co.kr/@@e3mL/50</link>
      <description>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누군가는 바로 등을 돌리고 누군가는 길길이 날뛰며 고함을 지르고 또 누군가는 그냥 눈 딱 감고 꿀꺽 삼켜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내 경우는 에너지를 최최소화한 방식으로 자판을 두드린다. 물론 처음에는 이불속에서 소리를 질러 봤고 공중을 향해 헛발질을 하다가 화풀이 인형을 내동댕이쳐 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던져봐도 언제나 미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BZe_RNI6sSaIlsRXUytuxtEYj9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1:38:10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50</guid>
    </item>
    <item>
      <title>감정 다스리기 2 - 나는 감정에 빠르게 반응하는 사람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9</link>
      <description>사람은 직접 대고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에게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걸 말하며 산다. 어쩌면 말보다 이미 더 많은 걸 담고 있는 걸로 보인다. 오늘도 누군가의 얼굴에서 나는 말보다 빠른 감정을 읽었다. 눈썹이 살짝 찌푸려지고, 입꼬리가 내려앉는 찰나의 표정. 그 한순간에 내 하루가 무너졌다.  뭐 사실 별일 아닐 수도 있다. 그 사람은 단지 피곤했거나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SOwupUHscPO6qPbiiTdp2vxbLr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1:37:46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9</guid>
    </item>
    <item>
      <title>5월의 팽나무 - 팽나무 그늘 아래</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7</link>
      <description>시골집에 다녀오던 날 사진에 담은 부모님의 뒷모습이 눈에 밟힌다. 허리 굽은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마저 지팡이에 의지하는 생경한 풍경에 마음이 아리다.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 앞에 꼼짝없이 꺾여버린 부모님의 젊음이다.  세월이란 놈이 이리 쉬이 배반할 줄 몰랐음이다. 어느 틈에 구부정한 노인이 되어버린 것일까? 헛된 욕망과 욕심이란 놈에 눈이 멀어 세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6VPfvNFSC24Kx_-Gp5f_s70YoLo.PNG" width="475"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7:22:07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7</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옛날 옛적에</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6</link>
      <description>옛날 옛적에...  기나긴 겨울밤 저녁을 일찍 먹으니 밤이 더욱 길다. 출출하던 차에 어머니가 동짓날 쑤어 토방 한쪽에 내어 둔 팥죽을 덜어왔다. 짙은 고동색의 큰 항아리에서는 살얼음이 살짝 낀 동치미 국물을 휘휘 저어 국대접에 담았다.  산후조리를 못 해서 몸 안으로 시린 바람이 들어온다는 어머니다. 한기가 온몸을 구석구석 옮겨 다닌다고 하소연하는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w1IH7QrcqFk0KJUgm8-JhtCa-W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May 2025 00:53:25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6</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얼음 썰매</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5</link>
      <description>(얼음 썰매)  &amp;ldquo;미진아, 밖에 좀 나와봐.&amp;rdquo; &amp;ldquo;왜?&amp;rdquo;  잔뜩 뾰로통한 표정의 아이가 마지못해 방문을 열었다. 빼꼼하니 살짝 얼굴만 내미는데 영 뚱한 표정이다. 줄을 끊고 날아간 방패연으로 상한 마음이 채 풀리지 않았다.  &amp;ldquo;어? 썰매잖아?&amp;rdquo;  어느 틈에 멋진 썰매가 만들어졌다. 손재주 좋고 부지런한 아버지는 뚝딱뚝딱 신기한 물건들을 만들어 낸다. 아버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n4Q3i6XSErEQ28cZfmS86qLPL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Apr 2025 01:40:59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5</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방패연</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4</link>
      <description>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운 마루에 양손을 짚고 걸터앉은 아이다. 그 아래로 볕 좋은 마당을 차지한 아버지가 부지런히 움직인다.  &amp;ldquo;아빠 뭐 해?&amp;rdquo; &amp;ldquo;연 만들지.&amp;rdquo; &amp;ldquo;우와!&amp;rdquo;  아버지는 하얀 창호지에 동그란 구멍을 뚫더니 대나무를 얇게 잘라 살을 다섯 개 만들었다. 대나무 살은 윗부분의 머릿살, 중간의 허리, 위아래로 가르는 중살, 그리고 대각선을 가로지르는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FdNWK_h4fdYMUCDrf1Mh2O3ej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pr 2025 03:42:44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4</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흥부네 군밤</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3</link>
      <description>(흥부네 군밤) 어머니가 바깥 솥에 쌀을 씻어 안치고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이글거리는 불길을 바라보던 아버지가 광으로 가더니 가을날 저장해 둔 밤을 꺼내왔다. 빛깔 좋고 탱글탱글한 것이 날것인 채로도 맛 좋을 것이다. 아버지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실한 몸체에 작은 칼집을 내기 시작했다.  &amp;ldquo;아빠, 왜 그렇게 해?&amp;rdquo; &amp;ldquo;그냥 넣으면 터진다.&amp;rdquo;  아버지는 활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oJouD5KMK0IGVkCke8-aGzWXBN8.PNG" width="413" /&gt;</description>
      <pubDate>Mon, 24 Mar 2025 00:02:03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3</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첫눈</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2</link>
      <description>(첫눈)  누렇게 색이 바랜 창호지를 비집고 드나드는 찬바람에 코끝이 시리다. 새우잠을 자는 아이가 목을 잔뜩 옴츠려 보지만 정수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고약한 바람이다. 여느 때와 다른 서늘한 기운에 실눈을 뜨고 주위를 살핀다. 얼어 뻑뻑해진 창문을 힘주어 열고 밖을 내다보더니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amp;ldquo;얼른 일어나 봐.&amp;rdquo; &amp;ldquo;눈이 왔어.&amp;rdquo;  길 위에도 건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Scm6C8Zzs0kCNOPmI4se_Uw0v6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Mar 2025 03:10:59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2</guid>
    </item>
    <item>
      <title>어른을 위한 동화(별을 닮은 아이) - 우렁이 각시</title>
      <link>https://brunch.co.kr/@@e3mL/41</link>
      <description>찬바람이 일자 마을 사람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가을걷이로 북적이던 들녘은 이내 사람의 발길과 멀어졌고, 볏짚 더미 켜켜이 쓸쓸함이 채워졌다. 황량한 아침 들판에 첫서리가 내렸다.  미진이가 어머니를 따라 논에 나왔다. 메마르고 건조한 햇살에 미간을 잔뜩 찡그린 채다. 양손을 눈언저리에 올리고는 들판을 둘러본다.  덥수룩한 머리가 시원스레 깎인 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3mL%2Fimage%2FhYr_wPqfh6dz1kQsRI8I4F72VL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Feb 2025 01:17:44 GMT</pubDate>
      <author>captain가얏고</author>
      <guid>https://brunch.co.kr/@@e3mL/4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