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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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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스카토와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을 좋아해요 그 사이에서 또다른 무언가를 꿈꿔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9:23: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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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스카토와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을 좋아해요 그 사이에서 또다른 무언가를 꿈꿔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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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박이장에 숨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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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 이모의 거실은 마치 비어있는 하늘처럼 크고 넓었다. 자식 없는 부부의 삶터치고는 광활하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집이었다. 이모부는 나에게 김이 피어오르는 라면을 직접 끓여주었고 이모는 고작 라면 하나에도 정성을 담아 몇 가지의 화려한 반찬들을 작은 종지에 정갈하게 담아주었다.  늘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너를 위한 방을 준비해 뒀으니까 아파트 맞은편</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10:05:35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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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3시 30분의 샌드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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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일 연속으로 오후 3시에 기상한 적이 있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도 애매한, 그렇다고 마무리하기에도 어색한 '3'이라는 숫자의 모양은 불만을 품은 입술을 삐죽 내민 것처럼 보인다. 사람마다 시간에 대한 정의는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숫자이다. 어제는 오후 3시가 다가올 무렵 늘 변함없이 똑같은 모습의 집이라는 둥지에서 벗어나고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PVqS7HlFbucPY2JlsRuv-IQR4a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Mar 2025 14:38:32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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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처럼 부서진다는 것은, 우리가 바다라는 증거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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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년간 꾸준히 사용하는 일기장이 있다.  날짜와 요일만 적힌 순백의 문고본 스타일의 독특한 일기장을 매일 펼치고 어떤 생각이든지 일단 각설하고 써 내려가본다. 현재에 나를 허용하는 이 시간만큼은 말없는 노트북에게도 간섭받고 싶지 않다. 따뜻한 오전 7시의 햇빛이 어깨에 쏟아지며 무엇을 쓸지 펜을 돌리다 파도라는 문장이 머리에 스친다.   파도처럼 부서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J5AoS1k6ixFS5WVY1fgC1qL696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Mar 2025 09:57:20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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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다정함은 결코 나약하지 않았어.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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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물결 속에서 AI 적응이 생존의 키워드라 외치는 글들과 외부에서 내게 내뱉는 현실이라는 것에 후들거리며 두 발로 버티고 있었다. 최근 업계의 높으신 분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의 전망은 거의 희박하다고 말씀하셨고 마침내 다리는 중심을 잃고 몸은 땅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말았다.  내가 가진 정보의 무게만큼 추락해 버린 나는 빠져나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0YFxdVsSsaHgxZhH7eKGaCNmdf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Mar 2025 17:42:10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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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비스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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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은 유독 스스로에게 지쳐 있었고 &amp;lsquo;나&amp;rsquo;라는 타인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하루였다.  가방 안에는 읽고 싶던 책들과 읽어야 하는 책들이 뒤섞여 묵직했다. 그 무게에도 불구하고 욕심쟁이의 나는 읽고 싶었지만 미뤄두었던 잡지를 손에 쥐고 가장 좋아하는 커피 바를 향했다. 운 좋게도 길게 뻗은 바 좌석이 비어 있었고 기울어진 글라스에 담긴 아인슈페너를 주문하며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EhKarxVL5ND7WtkisL9oznHuy8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Jan 2025 09:01:43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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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돈키호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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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이 나를 비웃어도, 내게는 그 비웃음이 박수처럼 들린다.-돈키호테  무심코 올려다본 TV 화면에는 SNS에서 화제가 된 지하철 할아버지에 대한 취재가 비춰지고 있었다. 꽃무늬 셔츠에 커다란 백팩, 자신의 덩치만 한 깃발에 주렁주렁 매달린 보따리까지&amp;mdash;  그는 거리 위를 활보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리고 쉼 없이 외친다.  &amp;ldquo;Happy Day!&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B-n3tGhXmUHjIULdRO6zwjpsu4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an 2025 10:40:51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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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을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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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화로운 형태의 행위는 없다. 왜냐하면 행위는 결핍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다.-관조하는 삶(한병철)   이렇게 아플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약 한 달 동안 앓아누웠다. 병원에서는 지금 이 나이에 이렇게 큰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쉽지는 않다고 말씀하셨다. 꽤나 억울했다. 나름대로 운동도, 스트레스 관리도 적절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노력이 나를 배신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rQBteOVXFkWyz0Seb0S6PHuxrn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an 2025 14:33:03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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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한 완벽주의자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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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은 밤 친구 K와 함께 영화관을 갔다. 생각이상으로 즐거웠었고 기쁜 마음에 고개를 돌려보니 K의 얼굴은 눈물로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 영화가 끝난 후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잔을 나누며 물어보았다. 뭐가 그렇게 슬펐냐고. 친구는 대답했다. &amp;quot;저거 우리 이야기잖아&amp;quot;    사춘기에 접어든 13살 소녀 라일리의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다루는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YIc4iIKruUR3SSFQnI2WR_lwgr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an 2025 06:01:44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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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비된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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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고통의 대상포진이 한동안 나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비된 오른쪽 팔은 저에게  낯선 감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들은 그런 고통조차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더욱 낯설고 무거운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속에서 그저 애도의 글을 올리는 것밖에 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YfVTPVSWHnYg1h9dUFSOX0jUlZ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Dec 2024 23:21:52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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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추억은 마들렌과 홍차와 함께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의 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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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일들이 때로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삶의 여러 모퉁이에서 우리를 덮칠 것이다. 이런 순간마다 지인들은 빈 잔에 술을 채우며 위로처럼 말한다. &amp;ldquo;마시고 다 잊어버리자.&amp;rdquo;   어린 시절 일찍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말을 잃어버린 주인공 폴은 명성을 원하는 천박한 이모들과 함께 살고 있다. 질서와 논리, 이성을 추구하는 이모들은 뒤틀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uAz4684rhbqYVT4n6gIehab5w4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Dec 2024 10:28:57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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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하는 어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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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보다 나이가 높으신 어른들의 사과를 받을 때면 마치 깊은 물속으로 돌이 떨어지는 듯 심장이 쿵 내려앉곤 한다. 물의 파장은 단순한 충격으로 끝나지 않고 어느새 멜랑콜리한 감정과 부끄러움이 된다. 그들의 사과는 어딘가 고요하면서도 맑다.  자존심 같은 날카로운 불순물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오롯이 깨끗하게 정화된 자존감만이 잔잔히 빛나고 있을 뿐이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iNvSNvQl-pOVQ3PvF7Lta7-Pd-U.jpeg" width="36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Dec 2024 04:05:42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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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라는 이름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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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본을 향하는 비행기에서 부모님과 함께 봉오동 전투를 보았다. 그 순간 어떤 나라를 골라 떠나는 자유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는 영화를 보는 자유도 모두 나에게 주어진 것이었다. 영화 특성상 좀 더 꾸며진 이야기가 있을 것이고 더욱 표현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나의 의견 또한 표현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은 사실, 내가 태어남과 동시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ykCDkyrrdQxu4g6gl4A2ZW-CML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15:05:53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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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물 안에서 기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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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하는 것을 상상하면 생각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말들에 위화감이 든 적이 많았다.내가 생각하는 대로만 이뤄진다는 것이니까. 이 말은 우리를 맞이하는 외부 요인과 환경적 변수를 지나치게 과소평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을 스스로 막아놓고,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인 내가 생각하는 대로만 이루어진다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VIgkejnuLEP30S-XW6tSvJ7Qql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Dec 2024 07:58:01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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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워서 먹던 밥을 뱉어버리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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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나 영화장면에 나오는 홀로 식탁에&amp;nbsp;앉아 씁쓸하게 음식물을 씹어 넘기는 연기는 혼밥은 미덕으로 여기는 나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장면의 하나일 뿐,그 어떤 공감도 줄 수 없었다.   오롯이 나를 위해 차려진 정갈한 반찬과 오목조목한 식기들과 나 사이에는 고독은커녕 이 순간만큼은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amp;nbsp;혼자 밥을 먹을 때만큼은 침묵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hccETlCe8OEcO5mH7Lh-BpX4LB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Dec 2024 05:57:09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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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는 우는 아이에게 휴지를 건넸어야 했다. - 블루도어북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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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에게 들은 충고는 단 한 마디였다. &amp;quot;혼자 있으십시오. 은총이라고 할 만한 명상 속에 머무르십시오.&amp;quot; 글렌 굴드의 말에 내가 은총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그 당시 나는 철저하게 고립돼야 했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너무 많은 것들이 나에게 쏟아지고 있었다. 내가 가진 내면의 그릇들은 그것들을 담기에는 턱없이 작았고, 그 작은 그릇의 테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g_Jac_70R92493GYfk_aLwD9g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Dec 2024 07:57:43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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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장례식에는 스폰지밥을 틀어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e9Up/63</link>
      <description>&amp;quot;언니, 나는 죽음이 무섭지 않아&amp;quot;   지적인 느낌의 실버안경을 쓴 옅은 노란색 단발의 그녀에게서 나온 말에 누군가는 아직 젊이게 뱉을 수 있는 말이라며 그 뜻의 무게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또 누군가는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를 불순물 마냥 거부하며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도 있고, 오글거리는 감성이라며 비웃을 수도 있을 테지. 다른 누군가는 그 말에 격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5m9jucffI9XrWlamakscQxZeRL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Dec 2024 13:10:52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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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뭐가 되고 싶었어? - 파이트 클럽</title>
      <link>https://brunch.co.kr/@@e9Up/60</link>
      <description>최적화의 함정을 경고하는 송길영 작가님의 말씀은 마치 바늘처럼 나를 찌른다. 고정된 실체는 없다는 듯, 내 안에 자리한 페르소나는 제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건강하고 자기계발적인 루틴을 추구하며 이른바 'that girl'이 되고 싶어 하는 내가 있는가 하면 WWE의 언더테이커를 찬양하며 거친 감성을 자랑스레 내세우는 또 다른 내가 있었다. 두 페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JzFZ3mFflDMJAyDZsQLldAw8l2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Dec 2024 05:01:53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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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다시 돌아갈게요 -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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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의 이케부쿠로의 공기는 도시의 호흡을 서서히 깨우는 듯했다. 오전 6시, 윤곽이 희미한 실루엣처럼 흔들리는 거리에서 얼굴 없는 군상들이 부지런하게 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교향곡의 연주자들처럼, 그들은 각자의 리듬으로 도시를 움직이고 있었다.   전쟁을 치른듯한 어제가 지나고 오늘의 엄마를 깨우며 아주 잠시 무게 있는 정적이 잠시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beblUf-ESt0MQd5ga_1R7OCbe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Nov 2024 07:34:58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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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 데이즈를 보고 질투가 나서 울었다. - 퍼펙트 데이즈</title>
      <link>https://brunch.co.kr/@@e9Up/58</link>
      <description>이 이야기는 주인공의 삶을 찬양하는 영화 감상문이 아니다.그저 히라야마를 질투했던, 부끄러운 기억을 고백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해가 뜨는 새벽, 오늘을 알리는 빗자루 소리에 주인공은 슬며시 입꼬리를 올리며 이불을 정리한다. 그는 모든 하루의 풍경들을 천천히 음미하며, 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신에게 들어오는 빛을 주름진 미소로 환대한다. '다음은 다음,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_iVycbxG9_-4yojnhmB5IG9TdN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24 05:52:01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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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머리속에는 새우튀김뿐이야 - 남극의 쉐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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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더 이상 못해먹겠어요. 아무것도 없는 눈밭을 허우적거리며  소리 지르는 남자의 곡성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펭귄도, 바다표범도 없는 극한의 남극기지의 8명의 대원들이 있다. 그들이 일본으로 돌아갈 디데이는 약 414일. 기상학자 대장, 빙하학자 모토, 빙하팀원 니이얀, 차량담당 주임, 대기학자 히라, 통신담당 본, 의료담당 닥터, 그리고 조리담당 니시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9Up%2Fimage%2F-lf2-sCnyh3boE0D9Y0U6RSEE6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11:21:00 GMT</pubDate>
      <author>시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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