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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r Sung</title>
    <link>https://brunch.co.kr/@@eBMM</link>
    <description>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및 감정 조절에 대한 글을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 위주로 담담하게 써 나가는 공간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0:36: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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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및 감정 조절에 대한 글을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 위주로 담담하게 써 나가는 공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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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명 - 1) 흐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 또는 그런 무렵. 2) 쇠잔한 목숨</title>
      <link>https://brunch.co.kr/@@eBMM/8</link>
      <description>여명이다. 예전 여명의 눈동자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막일어나 세상이 아직 깨어나기전 뭔가 고요한 상태에서 나 홀로 깨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추억을 되새기기에는 딱좋은 시간이다.  5살.  대학에 입학하고난 뒤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미선인 벌써 어른이 다 되어 있었다. 글쎄 내 다섯살때를 생각해보면 역시  거기에도 죽음이</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09:14:30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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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섯 살의 기억 - 백혈병 그리고 월남전.</title>
      <link>https://brunch.co.kr/@@eBMM/7</link>
      <description>백혈병 환자 미선인 다섯 살이었습니다. 여자 아이고요. 건강한 동생 이름은 혜선이었습니다. 연년생이라 혜선인 네 살이었습니다.   대학에 갓 입학하고 나서 다들 서클을 뭘 들까 여기저기 들여다보는 시기에 앞 번호 여자  애가 호스피스란 서클에 들고 싶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멋모르고 따라갔었지요. 뭘 하는 데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호스피스?  그거 호스티스</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05:28:44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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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머는 아니고 인턴 때 일화... - 아뻬:맹장염,  EOD:이틀에 한번, Exudate:진물</title>
      <link>https://brunch.co.kr/@@eBMM/11</link>
      <description>인턴 둘씩 짝을 지어서 한 달에 한과를 돌면서 EOD로 당직을 섰어.  여자애와 한 팀으로 외과를 돌았어.  하루는 밤새고 하루는 저녁 오프.  저녁 오프면 다들 맥주 한잔하고 들어와서 자곤 했지.  여자애가 월초부터  당직날만 자기 아랫배가 너무 아프다는 거야. 진찰 좀 해달래.  자기 대신에 당직 좀 서 달라고 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길래,</description>
      <pubDate>Sat, 25 Feb 2023 13:05:38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guid>https://brunch.co.kr/@@eBMM/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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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건사고 - 인턴 1년 중  한 달씩 세 번,  3개월 동안 응급실 근무를 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BMM/6</link>
      <description>추분이다.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고,   그 푸르름은 세상 모든 다른 푸른 것들의 부러움을 살만하다.                                 갑자기 울리는 사이렌 소리,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아직 저 소리가 나면 긴장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구</description>
      <pubDate>Tue, 22 Nov 2022 12:41:42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guid>https://brunch.co.kr/@@eBMM/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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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라목손 - 이 초록색 제초제는 반모금만 마셔도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BMM/4</link>
      <description>오월이다 햇살은 한층 더 따뜻해지고 병원 뒷산은 이제 완연한 초록을 되찾았다. 당직실 한켠 구석진 창문을 통해, 땀 냄새, 무언가 찌든 듯한 냄새, 싸구려 로션 냄새들 사이 싱그러움이 찾아들어오는 날이다.                      오늘 하루 또 전쟁 같은 삶을 살아나가야겠지. 어쩌다 내가 이 길을 택해 이 고생을 하는 걸까? 사람은 자기 몸에서</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12:54:41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guid>https://brunch.co.kr/@@eBMM/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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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자 보호자가 청각장애자였다. - 워우워우...</title>
      <link>https://brunch.co.kr/@@eBMM/1</link>
      <description>해가 바뀌고 전공의 순환근무로 병원을 옮긴 지 3개월.  교수님께서 논문에 쓸  환자 자료를 정리해 달라고 하셔서  예전 병원 의국에 들렸다가 나오는 길, 병동 복도에서  낯익은  보호자를 마주쳤다. &amp;quot;워우워우&amp;quot; 눈엔 반가움을 한가득 담고, 얼굴 표정으로는 말 그대로 말 못 하는 답답함을 내비치며 연신 &amp;quot;워우워우&amp;quot;만 하였다.  양손으로 내 오른팔을 붙잡고</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11:23:46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guid>https://brunch.co.kr/@@eBMM/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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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 20대 대장암 말기 환자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BMM/5</link>
      <description>&amp;quot;안녕하세요?&amp;rdquo; 하얀 얼굴에 뽀글 머리, 약간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어딘가 도회적이기도 한. 머리에 이름 모를 들꽃을 꽂고선 눈이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즐겁게 인사를 하는, 25살 &amp;nbsp;여자 환자 미희 씨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파트 50여 명 환자 중에 유일하게 20대 인 환자, 언제나 방긋방긋 웃음 짓고, 까르르 웃음보를 터뜨릴 때도 많아 오히려 주변</description>
      <pubDate>Fri, 18 Nov 2022 09:10:55 GMT</pubDate>
      <author>Dr Sung</author>
      <guid>https://brunch.co.kr/@@eBMM/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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