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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스꾜</title>
    <link>https://brunch.co.kr/@@eCC7</link>
    <description>밀라노 공과대학교 패션 석사 재학중.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과 틀을 벗어난 것들에게 설득당하는 순간을 즐깁니다. 그때마다 떠오르는 말랑말랑한 생각들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7:29: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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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라노 공과대학교 패션 석사 재학중.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과 틀을 벗어난 것들에게 설득당하는 순간을 즐깁니다. 그때마다 떠오르는 말랑말랑한 생각들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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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란 얼마나 불완전한 첫인상 위에서 시작되는가 - 우린 아무리 달라도 여전히 친구가 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7</link>
      <description>해외에 있다보니 생각보다 별게 다 그리워진다. 그냥 시시콜콜한 모국어로 된 농담들이 가장 그립다. 그래서 종종 팟캐스트를 듣는데, 요즘 내가 크게 웃게 되는 콘텐츠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다 &amp;lsquo;예상치 못한 조합&amp;rsquo;이라는 점이다.  첫번째는 SPNS TV(사피엔스 티비)다. 래퍼 오메가사피엔과 금융인 출신인 조준호 PD의 조합부터 이미 약간 비껴나 있는데,</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5:51:41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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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션 리서치를 위한 강의계획서, '비스코스 실라버스' - 패션 스쿨의 철학 시간은 무얼 가르칠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6</link>
      <description>아무리 패션(혹은 디자인)을 공부한다고 해도, 하나의 의견을 말하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특히 논문이나 리서치의 형태로 말을 꺼내야 할 때는 더 그렇다. 막연한 감각이나 인상만으로는 문장을 완성할 수 없다. 결국 근거가 필요해진다.  패션을 하나의 연결된 흐름, 하나의 웹처럼 바라보려 한다면 결국 더 오래된 텍스트로 시선을 옮기게 된다. 지금의 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C7%2Fimage%2FMBJM7_eZI56u7RqKG4S3S7-QC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1:14:23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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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타지를 머금은 한국화, 신선미 작가 - 한중일이 한 화면에 담긴 한국화는 어떤 모습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5</link>
      <description>신선미의 작품은 동양화 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일상과 비일상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장면들을 담아낸다. 여인과 아이의 현대적인 생활상, 그리고 작은 요정들과 공존하는 세계는 낯설기보다는 오히려 익숙하게 다가온다. 아교로 밑작업을 한 종이에 염색하듯 얇은 채색을 여러 번 덧입히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한국화가 지닌 다양함과 깊이를 드러내고자 하는 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C7%2Fimage%2FN4VTmPKNXeWauo6qdmgOQ-A4wN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3:13:36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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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뎀나의 구찌 26FW는 사회현상 그 자체이다 - 마란자의 패션을 더욱 공고히 할까, 오히려 해체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4</link>
      <description>밀라노 패션 위크가 한창이다. 지난주 Fuorimoda 행사 중 하나인 NSS 매거진 이벤트에 참석했다. Gucci 26FW 컬렉션을 함께 스트리밍했다.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유난히 많은 셀러브리티가 등장했고, 아찔하게 높은 킬힐과 거의 맨발처럼 납작한 남성 플랫 슈즈가 한 런웨이 위에서 공존했다. 반짝이는 글리터는 조명 아래에서 과장되게 빛났고, 전체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C7%2Fimage%2FVmFC1M27yIKEe-NFHSz1hXViv9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0:16:08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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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이것'이 옷을 구매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 럭셔리 브랜드만의 얘기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3</link>
      <description>지금 패션업계엔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단순히 새로운 컬렉션이나 트렌드를 넘어선 것이다. 패션에 '사용 설명서'가 담기기 시작했다. 점점 더 많은 브랜드들이 의류에 QR 코드, NFC 태그, 디지털 ID 등을 조용히 추가하고 있다. 라벨을 스캔하면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기술처럼 보인다. 하지만 진정으로 변화하고 있는</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18:57:09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guid>https://brunch.co.kr/@@eCC7/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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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도는 옷의 또 다른 재질이다 - 패션에서 옳고 그름이 존재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8</link>
      <description>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amp;nbsp;한 팟캐스트에 pontelle hole socks와 플랫 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구멍이 송송 뚫린 코바늘 양말과 둥근 앞코의 슈즈는 흔히 &amp;ldquo;어린아이의 것&amp;rdquo;이라 불린다. 그러나 그 조합이 그의 몸 위에 있을 때, 누구도 그것을 유치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미켈레는 그 &amp;lsquo;어린 것&amp;rsquo;의 상징을 단순히 복제하지 않는다</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5:48:11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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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잡과 레깅스 사이 - 패션은 언제까지 도덕의 언어여야 할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7</link>
      <description>며칠 전 SNS 타임라인을 스치던 한 장의 사진. &amp;ldquo;이란 근황, 히잡 안 씀.&amp;rdquo; 짧은 문장과 함께 흐트러진 머리, 밝은 미소, 그리고 드러난 머리카락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그 밑에는 금세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amp;ldquo;이슬람 혁명 전엔 다 미니스커트 입고 다녔다더라.&amp;rdquo; &amp;ldquo;요즘은 부유층이나 유학생만 히잡 안 쓴대.&amp;rdquo; &amp;ldquo;테헤란은 원래 아시아의 파리였어.&amp;rdquo; 사</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2:17:03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guid>https://brunch.co.kr/@@eCC7/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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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이 흔해진 시대, 어설픔이 곧 희소성 - 허점이 매력이 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2</link>
      <description>'korean morning skincare'라는 캡션이 달려있는 릴스를 봤다. 묘하게 빠져들었다. 진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도저히 알 길이 없는 고리타분한 성분 설명도 없고, 유려한 말솜씨의 전문가 톤도 아니다. 한국인 특유의 영어 억양을 숨기지도 않고, 오히려 그게 영상의 포인트라는 듯이 말도 어휘어휘 끊어서 한다. &amp;ldquo;올웨이즈 톡톡톡~ 올드 타올 노</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22:12:33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guid>https://brunch.co.kr/@@eCC7/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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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폴라의 법칙으로 본 패션이라는 사회 실험 - &amp;lsquo;바보&amp;rsquo;는 생각보다 심한 욕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6</link>
      <description>이탈리아의 경제사학자 카를로 M. 치폴라(Carlo M. Cipolla)는 이 단어를 아주 진지하게 다루었다.&amp;nbsp;그의 짧은 에세이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하여(Le leggi fondamentali della stupidit&amp;agrave; umana)』는 마치 철학자의 농담처럼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오히려 통계학자의 냉철함에 가까워진다.  치폴라는 인간을 네 가지로 분류</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16:42:25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guid>https://brunch.co.kr/@@eCC7/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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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스트패션 Pre-owned의 함정 - 다시 사랑받을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5</link>
      <description>한때 &amp;lsquo;빨리 사서 빨리 잊는 것&amp;rsquo;이 당연했던 시대. 이제 사람들은 그 피로를 알아버렸다. 그리고 브랜드들은 그 피로마저 상품으로 만든다.  밀라노에 산 지 3년째, 이사를 여섯 번쯤 했다. 캐리어 세 개로 감당할 수 있는 짐이면 충분했다. 짐이 늘어날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한 번 입고 잊힌 옷들, 사두고도 손이 잘 가지 않는 물건들은 그</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0:00:06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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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싼 경험이 취향을 만든다는 착각 - 내가 좋아하는 건 소비의 결과일까, 감각의 누적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1</link>
      <description>밀라노에 살면서 관심 없던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되고, 피아노 공연에 가게 됐다. 그런데 이건 돈이 있어서 가능한 경험이 절대 아니다. 큰 도시라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작은 시골 동네에서도 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무료 리사이틀이나 광장의 연주에 얼마든지 접속할 수 있다. 중요한 건 &amp;lsquo;환경이 주는 다양한 시도&amp;rsquo; 속에 내가 충분히 오래 머물렀다는 사실이</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10:15:54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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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짜때는 하고 싶은 거 하기 힘들어 - 좋아하는 거랑 할 수 있는 게 같을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10</link>
      <description>12월, 한국 브랜드를 밀라노에 소개하는 쇼룸을 오픈 준비 중인 언니와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패션 브랜드 리서치를 하던 중이었다.&amp;ldquo;내가 좋아하는 거랑 내가 할 수 있는 게 같을 수 있을까?&amp;rdquo;언니가 말했다. &amp;ldquo;Vorrei(원하는 것)와 Posso(할 수 있는 것)는 달라. 그 간격을 좁혀가는 게 인생이지. 처음부터 하고 싶은 걸 하긴 힘들어.&amp;rdquo;  그 말을 듣</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1:00:25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guid>https://brunch.co.kr/@@eCC7/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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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연기하듯, 변하는 건 자연스럽다 - &amp;lsquo;일관성&amp;rsquo;과 &amp;lsquo;진정성&amp;rsquo;은 다른 것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CC7/9</link>
      <description>사람은 바뀐다. 세상도 바뀐다. 모든 것이 바뀐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실을 얼마나 자각하며 살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amp;lsquo;결심&amp;rsquo;으로만 이해한다. &amp;ldquo;이제부터는 이렇게 살 거야&amp;rdquo; 같은 다짐의 형태로. 하지만 진짜 변화는 결심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진동이다. 아주 작은 감정의 떨림, 관계의 미세한 균열, 환경의 변동 같은 것들. 그건 의식하지 못한 채 스며</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7:22:10 GMT</pubDate>
      <author>무스꾜</author>
      <guid>https://brunch.co.kr/@@eCC7/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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