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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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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콘텐츠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일을 오래 해왔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21:02: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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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콘텐츠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일을 오래 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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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머릿속 지우개 - 5회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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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확한 용어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소비자의 잠재 심리를 이용하는 TV 광고 기법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우리가 보는 영상은 보통 분당 30 프레임의 정지 화면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하나 혹은 몇 개의 프레임을 광고 화면으로 몰래 바꿔치기하는 기법이었다. 우리의 눈으로는 이 바꿔치기를 알아챌 수 없지만 잠재의식은 숨겨진 광고를 기억하게 되고 무의식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GK5DLbMWWxPtNdL6RPxwwsXzJ2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3:28:38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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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 - 5회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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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머니볼&amp;gt;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야구 영화다. 영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상당히 좋아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고난극복이라는 스포츠 영화의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어느 정도 따르고는 있지만 인간승리나 감동 같은 요소에 집착하지 않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다.   영화의 후반부. 시즌이 끝난 후 시카고 레드삭스의 구단주를 만나고 돌아온 오클랜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NJakLNC13VRsshmWfrmF5WhJQ5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Sep 2023 01:05:02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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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 4회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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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축구에 대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말일지도 모르겠으나 축구의 경우 볼이 라인을 벗어나지 않는 한 선수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공을 주고받는다. 심판이 경기에 개입하는 경우는 반칙이 일어났을 때뿐이다. 대표적인 반칙으로는 오프사이드 반칙과 핸드볼 반칙이 있고 상대 선수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반칙이 일어난다. 많은 단체 구기종목에서 심판의 역할이 축구와 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vlTt_kEbxaFtDL_7XoiCSngXT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11:01:13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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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닝의 재구성 - 4회 초</title>
      <link>https://brunch.co.kr/@@eCWs/39</link>
      <description>아수라장이라는 게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일까. 눈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그저 입을 벌린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공을 따라 야수들이 우르르 몰렸다. 어디론가 던져진 공이 빠지고 튀었다. 다시 야수들이 우르르 몰렸다. 공은 또 빠지고 튀었다. 주자들이 뛰고 뛰고 또 뛰어 홈에 들어온 것이 한참 전인데 공은 뒤늦게 홈플레이트를 지나쳐 그물에 박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NwFkgZR41j6LaetIr6DEdn39S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00:50:14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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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캐치볼 - 3회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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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부장제. 어릴 적 우리 집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으로 이 단어만큼 적절한 것이 없을 것이다. 집안 분위기가 아주 엄격하다던가 강압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어머니는 물론 아버지에게 회초리 한번 맞아본 적이 없었는데 그럼에도 아버지는 쉽게 다가서기 힘든 존재였다. 우리 집만 별났던 것은 아니고 다른 집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시절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F5d9RIcEy0HGGWiWq4kVFemQa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ug 2023 05:46:10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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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과 현실 그 사이에서 - 3회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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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야구 기록법을 익히고자 마음먹었던 기간을 이틀 남기고 나름 실전이라 할 수 있는 작업에 돌입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프로야구 중계 하나를 무작위로 택한 다음 실제 기록원처럼 실시간으로 기록을 하는 셀프 미션이었다.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노트북 화면에 프로야구 중계화면을 띄워놓은 뒤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두었다. 흔히 화이트라 불리는 수정액은 액상 타입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0zxSOhmYuz86osspHdlHJODel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Aug 2023 12:39:02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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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룰은 룰이니까 - 2회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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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로야구 원년 세대들이 아직 어린아이였던 그 시절 동네는 거대한 놀이터였다. 내가 살던 동네의 낮은 언덕은 주로 구슬치기를 하는 곳이었다. 작은 골목에서는 딱지치기와 딱지 따먹기 같은 비교적 정적인 놀이가 산발적으로 열렸고 동네를 가로지르는 가장 넓은 골목에서는 숨바꼭질과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축구와 손야구 같은 메인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여러 놀이들이 동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ANgQuUIRfgKoVec0VjmAQF9CcD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l 2023 05:35:14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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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와 기호학 - 2회 초</title>
      <link>https://brunch.co.kr/@@eCWs/31</link>
      <description>친구와의 만남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잠만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야구 기록법을 익히기로 한 2주 중에서 이미 하루가 지나있었다. 야구 기록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라 어디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힘들었다. 유일한 오프라인 강습인 KBO 기록강습회와 전문기록원 과정은 비시즌 기간인 1월에만 열려 2주 안에 미션을 끝내야 하는 나에게는 해당 사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OAIsBpwcuphzLzdNhkC5MBXff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Jul 2023 09:15:55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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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야구 원년을 기억하다 - 1회 말</title>
      <link>https://brunch.co.kr/@@eCWs/32</link>
      <description>야구 기록에 입문하고 나서 사회인 리그를 운영하는 야구장에서 숱한 선수들과 마주친다. 엘리트 체육이 아닌 사회인 체육을 하는 사람들이니만큼 어느 정도 나이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된다. 유니폼은 원거리에서 사람을 젊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가까이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A2uTj0ksqWEhoz8D8YrQcs6R39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Jul 2023 12:16:25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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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 야구 기록원?  - 1회 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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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한 날이었다.   친구 한 명과 합정역 부근의 보쌈집에서 약속을 잡았다. 바깥에서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지 않다 보니 어디에서 만나야 할지 감이 전혀 오지 않았는데 포장을 해서 한번 먹어본 보쌈의 맛이 나쁘지 않아 일단은 그곳에서 보자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지하철 6호선의 어느 한 곳과 다른 한 곳 부근에 위치한 각자의 집으로부터도 그리 멀지 않은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fghAMl7tT-dEWhJRQfjvyZy2N2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Jul 2023 06:08:53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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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ICO 페이퍼 나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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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 동창 둘과 한 친구 집에서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 집주인, 정확히는 그의 부인이 홍어삼합과 병어회를 준비했고 내가 안동소주 한 박스를 택배로 미리 보냈으며 다른 친구는 검은 비닐봉지에 든 무언가를 들고 왔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술상에 무언가가 새롭게 올라오지 않은 것을 보면 안줏거리는 아니지 않았을까 짐작할 뿐이다.   학교에 다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kigfmUiwQCZVTGsCu-A5uNsrg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Jul 2023 16:05:54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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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락파 대 급식파 - 지그 런치박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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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6년. 오후 수업이 없던 토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매일 도시락을 들고 등교를 했다. 야간자율학습이 있던 고등학교 3년간은 저녁 도시락까지 챙겨야 했는데 교실 안에 사물함이 없던 시절이다 보니 교과서와 참고서에 도시락까지 더해져 가방 무게가 어마어마했다. 하교 때는 도시락 두 개의 내용물만큼 가벼워졌지만 그래도 가방은 여전히 무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rCHfYiIn23OI7vzSvbHMjTxkfe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Jul 2023 23:41:05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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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 에크미 호루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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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정식 학부모가 된 지 구 년째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당시만 해도 아기 티를 벗지 못하던 아이는 조금씩 조금씩 자라 어느 순간 엄마 아빠의 키를 웃돌게 되었고 이제 고등학교 배정을 앞둔 나이가 되었다.  아이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시절에는 스스로를 학부모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여겼다. 부모들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YJNDDx6uiDRb3kUmrqrwai7vp8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Dec 2022 12:17:41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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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그락달그락 - 리델 바틀 클리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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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난감이라는 것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던 어린 시절 아이들이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구슬과 딱지였다. 유리 재질의 구슬은 동네 슈퍼나 문방구에서 팔던 공산품이었는데 딱지는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했다.   동그란 딱지는 상점에서 살 수 있었다. 둥근 형태의 딱지를 파는 것은 아니었고 A4 용지보다 큰 시트를 사서 절취선을 따라 오려내는 방식이었다. 여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ZSY_4PMnZFeSSM88j0P6aDKlR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Nov 2022 00:22:39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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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결점의 쇠수세미 - 선동상사 링 수세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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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품 속 이물질 혼입 사고는 숱하게 목격하고 들어왔다. 머리카락이 나온다든가 하는 사소한 사고는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었고 심각한 혼입 사고는 뉴스를 통해서나 접하게 되었다. 음식에서 돌멩이나 금속 볼트 같은 것들이 발견되는 것만 해도 충격적이었는데 치아의 일부와 잘린 손가락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음식 속에서 출몰하면서 이물질도 점점 진화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zn7FDJYKWBQsq2QIw3ewF7JAN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Nov 2022 06:18:35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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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이름은 - 불명의 스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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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나의 일이 끝이 나고 다음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런데 그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일도 알아봐야 하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언제 또 바빠질지 알 수 없으니 정기적인 일은 할 수가 없고 내킬 때 하면 되는 물류센터 일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았다. 새벽 배송으로 이름을 알린 한 업체의 물류센터에 가게 된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1bVA81yPKQjWezPPFHdwJIqrYS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Oct 2022 09:02:08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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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고상한 설거지 - 밧드야 설거지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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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의 한 명인 어떤 인사는 하루 일과를 끝낸 저녁 직접 설거지를 하며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삼는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해준 사람은 아내였다. 굳이 이 말을 나에게 해 준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무언가를 교훈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저택의 거실 중 하나와 맞붙은 주방,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1WlAMGMmvhObEkC6Z_cEhtekE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Oct 2022 07:24:43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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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잘생긴 주전자 하나 - 소리야나기 주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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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갑자기 궁금해졌다.   어느 식당에서 이 물컵은 과연 깨끗할까 생각하다가 물통으로 관심이 옮아갔고 학교에서 사용하던 누런 양은 주전자를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다 이것은 의식의 흐름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고 제임스 조이스를 기억해냈다.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 소설 율리시즈를 생각하고 있자니 소설 세 권에 해설서까지 한 권 붙은 이 책을 끝내 다 읽지 못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oRbfxnFMb5218Nnn-PkEirOTo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22 15:16:27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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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극의 밥맛을 찾아서 - 엔조 스텐 채반볼 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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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었다. 매해 봄이면 어김없이 가뭄 소식이 들려왔다. 논은 말 그대로 쩍쩍 갈라져 그 상태에서 모를 심는 것은 누가 봐도 가능하지 않을 일이었다. 기자는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는 멘트를 잊지 않았는데 어린 마음에는 마치 내 가슴도 타들어 가는 듯했다. 갈라진 논 앞에 넋을 놓고 앉아있는 농민들의 얼굴을 보고 있자면 내년에는 쌀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tWVXBBKxAIN3my2MS84Xwokim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22 02:44:43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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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인의 양계장 - 타다후사 빵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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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내의 한 빌딩으로 출퇴근을 하던 시절 직장 상사가 자신이 어릴 적 살았던 동네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한 문예지의 주간이었으니 시시껄렁한 잡담이 아니라 업무 연관성이 있다고 볼 여지도 있는 이야기였다. 아침이 되어도 출근을 하지 않던 옆집 아저씨가 있었다. 이 아저씨는 집에서도 별다른 일을 하는 것 같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하던 일이 닭을 치는 일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Ws%2Fimage%2F3AIsK7fSSPHxjxbUX2dwqBa9T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Oct 2022 16:14:30 GMT</pubDate>
      <author>호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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