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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그림 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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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 그림, 책을 사랑하는 소아과 의사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3:51: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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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그림, 책을 사랑하는 소아과 의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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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자흐스탄 초콜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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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멀리 카자흐스탄에서 네 살 아이가 우리 병원을 찾았다. 소아 류마티스 질환을 앓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담긴 무게를 생각하면, 그 긴 여정이 얼마나 간절했을지 짐작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면역조절제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었고, 엑스레이와 초음파, 척추 MRI까지 이어진 검사 결과도 모두 안정적이었다. 진료실 안의 공기는 한결 가벼워졌지만, 보호자인 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jHrkvg5B-dJ_t1aPPwGLRgkbn1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7:04:18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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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촌호수 산책 -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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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아주 오래전 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사람을 만났다. 지금 근무하는 병원이 아니라, 2019년에 잠시 몸담았던 그곳에서 함께 일했던 소아신경 교수님이었다. 우리는 같은 시간을 1년 남짓 공유했고, 그 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나는 원래 수련을 받았던 병원으로, 그분은 원래 수련받았던 서울아산병원으로 돌아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환자를 보고 계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0x1OWDxVA0GcA8q4-fEaI-JSox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2:19:40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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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사회를 비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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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국에서의 시간은 늘 빠르게 흘러간다. 환자와 보호자, 검사와 회진,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판단의 순간들 속에서 하루는 어느새 저녁이 된다. 그런 일상의 틈 사이로, 오래 남는 장면들이 있다. 그 장면들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작은 빛과도 같다.  타 병원에 계신 의국 선배님께 스와로브스키 볼펜을 선물로 받았던 날이 그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y6UDg8K7uG_n1T_SKXXPHCGjc6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2:14:56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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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친절이 남기는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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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쿄의 무지 매장에서 점심을 먹던 날이었다. 나무 질감의 테이블 위에 정갈하게 놓인 식사,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맛, 그리고 식사의 끝에 따라온 부드러운 푸딩까지. 그 공간은 마치 &amp;lsquo;덜어냄&amp;rsquo;이 얼마나 풍요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 같았다. 자연스럽게 생활용품 매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건물은 예상과 달리 분리되어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6Vz-4_Hsr2Buc0EibYEAolqd5TI.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0:01:51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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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낸 자리에서 알게 된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eCuJ/875</link>
      <description>승급을 하면서 연구실 공간이 바뀌었다. 똑같은 공간크기일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훨씬 작아진 연구실 공간이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의 느낌은 당혹감에 가까웠다. 이전 연구실에서 당연하게 누리던 여유로운 자리와는 사뭇 달랐다. 이삿짐 아저씨들이 테트리스하듯 여러 가구를 이리저리 맞추어놓으셨는데, 그래도 가구는 요리조리 버리지 않고 다 배열이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3GxonymHpolwxipHNXJR6OtMXW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9:32:45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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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리카에서 먹은 김치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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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케냐에서의 일정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병원 관계자들과의 회의, 현지 의료진과의 만남, 그리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이어지는 일정들이 매일 이어졌다. 식사는 대부분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했다. 의외로 음식은 꽤 풍족했다. 고기 요리도 넉넉했고, 현지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하루 저녁, 나이로비에 있는 한식당에서 김치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SadaUp59kj8ulDwRLTUj-JBnz2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8:06:30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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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냐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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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예정된 케냐 KOICA 사업 착수조사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로 분주하게 흘러갔다. 아랍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짐을 부치기 직전, 두바이 공항이 갑작스럽게 폐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출발했던 항공기들까지 회항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모두에게 처음 겪는 상황이었다. 교수님, 각 분야 전문가들은 공항 커피숍에 모여 한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eTl9oAeZZ8R_gtEwnJUPnSezWTY.JPG" width="344"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12:23:09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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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들었던 804호. 안녕!</title>
      <link>https://brunch.co.kr/@@eCuJ/871</link>
      <description>연구실을 이사하게 되었다.   2020년부터 머물렀던 이 공간을 비워두고 서 있으니, 시간이 조용히 쌓여 있었다는 걸 비로소 느낀다. 밤늦게까지 논문을 쓰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다음 계획을 고민하던 날들이 이 방 안에 스며 있다.  크게 특별할 것 없는 공간이었지만, 내게는 버티고 성장하던 자리였다. 문을 닫으며, 이곳에서의 시간을 조용히 마음에 담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nDVJue8hdEj3rdaXR8xapUlBlc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2:01:50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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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사람은 사고가 유연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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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고가 경직된 사람은 작은 변화에도 큰 위협을 느낀다. 익숙하지 않은 의견을 들으면 불편해하고, 예상과 다른 상황이 생기면 쉽게 분노하거나 좌절한다. 반면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은 다름을 위협이 아니라 가능성으로 받아들인다.  유연함은 곧 여유다. &amp;ldquo;그럴 수도 있지&amp;rdquo;라고 말할 수 있는 힘. 내가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YGfU3uzPsXqNZQzcKYiSAnmik8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13:32:26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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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하 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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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이프오르간의 중후한 소리를 들으며, 전체 회의 식순에 맞추어 음악이 흐르는 시간을 가만히 따라갔다.  오랫동안 존경해 온 같은 과 교수님께서 축하카드를 보내주셨다. 내가 펠로우로 트레이닝을 받던 시절, 교수님께서도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계셨지만 그럼에도 늘 흐트러짐 없으셨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내 이미지와 닮았다 생각한 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NL1taO9XHGO2CI65qDgIPT-BUj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8:17:37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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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자신이 뿌듯하면 어디를가도 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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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에 있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주 먹던 서양배의 맛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었다. 특별한 날도 아니었고, 식탁도 늘 소박했지만 그 배는 유난히 달고 부드러웠다. 그러다 얼마 전 덴마크에서 가족들과 다시 배를 먹게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그때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장소와 시간은 달라졌지만, 함께 나누어 먹던 분위기와 편안함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제야 알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s2aCFXOqMti2yop-XtBwTNJ2N7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3:34:02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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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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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나이로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감당해야 할 역할로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강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약해진 자신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두렵고, 확신이 없고,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망치지 않고 자리에 남아 있는 것, 그 역할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어른다움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른은 완성형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hg0dF5tv9VnHlUw_zKVn0orvCc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8:24:45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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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루 성실하게 - 크리스마스트리, 2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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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05년 12월 대학을 졸업하고, 2025년 면접장에 있었던 지금까지, 정확히 20년의 시간이 흘렀다. 질문을 기다리며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그 사이의 시간들이 의도하지 않게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계획대로 흘러간 길도 있었고, 돌아가야 했던 순간도 있었으며, 확신보다 망설임이 더 길었던 시기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멈춰 있는 것처럼 느꼈지만,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Wq5CEZfQIHCQ4ORX7ifx70BgZ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Dec 2025 13:56:27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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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치 앞을 모를 내일을 향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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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차 면접을 앞둔 밤이다. 서류를 다시 한번 훑어보며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지만, 머릿속은 자꾸 지난주 여의도의 저녁 풍경으로 흘러간다.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한 일식 저녁, 따뜻한 라테 한 잔,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에서 가져온 작은 기념품까지 &amp;mdash; 평범한 하루였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다. 통계를 전공한 친구에게 연구 이야기를 꺼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Pnj_h2K7_auT4LGff0zVEPuHvj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0:38:23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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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마토수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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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 동안 1차성 면역결핍증을 가진 6개월 된 아기를 치료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냈다. 저번 주 유전자 검사 결과 나오고,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적이 없는 희귀 면역결핍 질환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내일은 퇴원 후, 더 많은 경험을 가진 교수님께 진료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한 달은 나에게 면역이라는 세계의 섬세함을 다시금 일깨워준 시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A7oDCBX7TNU_PI_sKzTRAGeEvc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11:17:03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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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이 숲이 되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eCuJ/861</link>
      <description>함께 번역했던 책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출판사에서 책이 집으로 배송됐다는 소식을 듣고 박스를 열었을 때, 살짝 두근거렸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책이 손에 닿는 느낌은 언제나 특별하다. 서점 홈페이지에 책 제목을 검색했을 때 결과가 딱 뜨는 걸 보니, 괜히 웃음이 났다. &amp;lsquo;진짜 출간됐구나&amp;rsquo; 하는 실감이 스르르 밀려왔다.  책 한 권은 나무 한 그루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YPWUYDnu2-aNB90bp2bMMPjVGJ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Oct 2025 05:05:29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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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놀이</title>
      <link>https://brunch.co.kr/@@eCuJ/824</link>
      <description>불꽃놀이는 나에게 언제나 누군가와 함께했던 따뜻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코로나19 격리가 종결된 이후, 뉴욕에서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졌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마음속 깊이 신나고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후 잠시 뉴욕에 들렀을 때도 길거리에서는 여전히 코로나 검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나에게 불꽃놀이는 여전히 &amp;lsquo;코로나 종결&amp;rsquo;이라는 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yWONyTS7fOZiJzRL60QWSlpQr_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13:17:33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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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끼 한끼가 중요한 이유 - 내 유전자가 요구하는 건강한 식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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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식탁 앞에 앉는다. 습관처럼 먹고 지나치는 그 한 끼가 사실은 우리 몸과 마음, 그리고 미래 건강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선택이라는 사실을 종종 잊고 산다. 한 번의 식사는 단순한 &amp;lsquo;에너지 공급&amp;rsquo;이 아니라, 내 몸의 세포와 면역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행위다.  개인의 유전자와 장내 미생물 생태계, 즉 마이크로바이옴이 음식의 소화&amp;midd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e8BLe7Vuo_PwVVKmyx-yKOHI-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12:38:27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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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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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외래에는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많았다. 대부분 비상용 약을 챙기기 위해 진료실을 찾았는데, 그중에는 늘 진료가 끝나면 작은 카드를 건네주던 여자 어린이 환자가 있었다.  &amp;ldquo;어디가 아픈가요?&amp;rdquo; 하고 묻자, 아이 엄마는 &amp;ldquo;하나도 안 아픈 것 같은데, 어제부터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꼭 선생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겠다고 해서 왔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CHhjwnD7zpbuFa-cDcXq40VUeO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08:22:50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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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강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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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의대생들 앞에서 강의를 준비하면서, 오래전 미국에서 생물학을 배우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는 모든 게 낯설고 영어 강의를 따라가는 것조차 벅찼지만,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설렘만큼은 분명히 있었다. 작은 성취에도 기뻐했고, 막막함 속에서도 언젠가는 이 길이 내 길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그 당시 적어 두었던 노트들이 생각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uJ%2Fimage%2Fs3xMTxYygevFpTu4DUqodI3WTm0.jpg" width="336"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12:44:34 GMT</pubDate>
      <author>꽃그림 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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