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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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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아니합니다. 한없이 자유롭고 순진한 글을 쓰길 원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5:32: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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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아니합니다. 한없이 자유롭고 순진한 글을 쓰길 원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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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필적 고의 - 연작소설 &amp;lt;미필적 고의&amp;gt;에 부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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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작소설 &amp;lt;미필적 고의&amp;gt;는 하나의 고발장이다.   작가 이창호는 오랫동안 지역언론에 몸담았던 저널리스트이자, 노동운동가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자처하는 언론의 추악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제 할 일을 하는 언론사와 인간다운 언론인을 얼마나 갈구하고 있는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Q5wDEeCLDoYbtznME6uzH4tTV3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an 2025 16:35:10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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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능한 상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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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조직에서나 무능한 상사를 만난다는 것은 꽤나 쉬운 일이다.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다. 하지만 무능한 상사가 조직에 미치는 파장은 결코 가볍지 않다.   무능한 상사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조직에 대한 조직원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조직의 업무 효율성과 성과까지 떨어뜨릴 수도 있다.   무능한 상사는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감추기 위해 권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pVaMI-2FgomE9MHH82Sax3d_q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Nov 2024 14:57:45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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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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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사장이 나갔다.  회사운영에 직접 참여할 의사를 밝힌 신임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고, 이 과정에서 사장이 자연스럽게 밀려난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 주식의 거의 대부분을 소유한 자다. 사장 또한 그의 경영방침과 비전에 동의하고 따라줘야 하는 입장이다.   두 달 전쯤 사내 직원 소통방에 새로운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Aq0mA506_cPm1q4LXbEmgP84X9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l 2024 13:34:12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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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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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곤히 잠든 딸을 바라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먼저, 오늘 하루 내가 딸에게 사랑과 관심을 충만히 줬는지 돌이켜보면 매번 아쉬운 마음이 든다.   또 작고 연약하지만 이 지구상에서 가장 귀여운 한 생명체가 우리 가정 안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커다란 기쁨도 느낀다.  육아를 하다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일이 정말 많다. 딸이 부쩍 떼가 늘고 호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VgxLMiu6Q5S84b2bW8gwoJDK0b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May 2024 12:37:43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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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선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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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우 이선균 씨가 세상을 떠났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삶을 놓아버렸다.   대중 파급력이 큰 스타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그가 보여 준 일련의 행보를 옹호하고 싶지는 않다.   안타까운 건 언젠가부터 무죄 추정의 원칙이 무시되고 불법으로 규정된 피의사실공표가 버젓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일부 언론은 내사 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suQAbfcj1XcQaiJO3jXcR840j6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Dec 2023 08:39:29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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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유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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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참기 힘들 만큼 혼란할 때가 있다. 그럴 땐 나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숨이 막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라앉는다. 빠지지 않으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거나 잠을 청해봐도 그때뿐이다.   우울증에 취약한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의학기사를 본 적이 있다. 유전자로부터 비롯된 만성 염증상태가 뇌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3GVj1R5dDJHZIqaAxIdlEozWwx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Dec 2023 11:40:36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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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해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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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이 태어난 지 59일째다.  딸은 배가 부르면 쉽게 잠이 들긴 하지만, 수면시간은 아직 3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밤이고 새벽이고 깨어나면 칭얼대다가 울기 시작한다.   아내는 오전으로 오후로 딸을 돌보기 때문에 밤이 되면 세상모르고 잠에 빠져든다. 심야 시간은 온전히 나의 몫이다. 군 시절 상황실에서 후반야 당직 근무를 서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는 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THYJi2brEEzz2BPdtbCzJCJhNQ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Nov 2023 10:33:43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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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딸 도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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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 태어난 딸 도은이를 축하하며.   수술실 밖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널 처음 봤을 때 난생처음 느껴보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동을 느꼈어. 널 바라보면서 아빠가 그렇게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거든. 그 감정은 아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얻거나 가장 어려운 일을 해낸대도 결코 느낄 수 없을 거야.   봄에 흐르는 시냇물보다, 여름바다의 윤슬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aDdBSxBWXEWAxefEbfpEfLvu4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Oct 2023 13:12:17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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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89 -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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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때도 그랬고, 장성해서도 그랬다. 부모님의 말씀을 크게 거역지 않고 살아온 꽤 괜찮은&amp;nbsp;삶이라고.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 했고,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했다. 내 처지와 능력을 직시하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잘해보려 애썼다.  '이 정도면 부모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잘 살아온 거겠지'하며 나 스스로에게 꽤나 후한 점수를 주었다.  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G9FDk2U-_soRrx6CmTUf-9RiO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Jul 2023 17:45:46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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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 '가현리'를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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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특별히 새롭지 않더라도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다. '가현리'이라 불렸던 동네. 그곳은 내게 정겨운 동네로 남아있다.  고등학교를 시내로 다니기 전까지 '가현리'는 어릴 적 우리 집과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중학교를 잇는 통학로 역할을 하던 동네였다.  오전 7시 20분에 일어나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밥을 먹은 뒤, 오전 8시 하나언니가 나오는 KBS TV&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_vjt6bto6NNxSMM-JEL8Kg3dr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un 2023 15:14:55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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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선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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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지 환영합니다.' '노조 가입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잘해봐요.' '가입 전까지는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다. 이해해 줘. 축하해.'  노조 가입서를 작성하고 단체 채팅방에 초대받았을 때 그곳에 있던 동료들이 나에게 보낸 문자들을 아직 기억한다.&amp;nbsp;올바른 가치와 이상을 가지고 구태를 혁신하려는 세력의 일원이 됐다는 설렘과 동시에&amp;nbsp;'앞으로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8X0Jq7RLiQ4LxYszhYrJAg4Q4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17:42:24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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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비행기 로망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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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비행기에 대한 로망이 있다. 해를 보러 동해로 달려가는 낭만 가득한 새벽 열차도 아니고 새벽&amp;nbsp;비행기라니.  현란한 도시의 불빛들이 잠잠해질 때. BMNT(해상박명초)도 아직 이른 캄캄한 그 시간. 바로 그때가 공항으로 출발하기 가장 좋은&amp;nbsp;시간이다.  5년 전쯤인가? 인천공항을 출발, 카타르를 경유해 스위스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바쁜 일정으로 곤죽이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an07TtWOg3GwnpVqU1Wonw-tW6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un 2023 16:45:05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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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해 줄 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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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수개월에 걸쳐 우리가 힘겹게 겪어냈던 이야기를 한 곳에 풀어 정리한 시간이 있었다. 한 언론사의 구태와 부패, 반칙과 모순에 대항해 온몸으로 저항했던 투쟁의 기록이었다.  추악하고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다시 끄집어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다.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했던 몇몇 동료들은 등을 돌리고 멀어져 갔다.  많은 이야기가 치열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_f5faBNXaxGr2iSjYilArqMhL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un 2023 15:30:30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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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직장갑질연대기&amp;gt; 구독자 여러분을 환영합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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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론사에 자행된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 그리고 범죄행위. 그리고 그에 대응해 투쟁하는 노동조합의 이야기를 그린 &amp;lt;직장갑질연대기&amp;gt;를 연재합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description>
      <pubDate>Mon, 05 Jun 2023 02:33:16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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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 가내공상(家內空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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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 오는 날을 무척 좋아한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 연휴 내내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속으로 꽤나 좋아했다. 지금도 밖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 안에 틀어 박혀 있어도 기분이 좋다. 난 어릴 적부터 비 오는 날을 좋아했다.   단순히 '비' 뿐만은 아니다.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 소식이 있겠다'는 기상캐스터의 일기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VEUbANdNYsJL9MhheOWzVAuea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May 2023 07:04:09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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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단상 - 홀로 숲 속에 누워 있다가 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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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무와 풀들은 불평 불만이 없다. 날이 더워지고 모기가 들끓을 지언정 자연을 탓하며 그늘로 도망하지 않는다. 그저 자연에 순응하며 부여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제 잘난 맛에, 주위와 세상을 탓하며 근심하는 나.  저 나무와 풀들보다 오래 살지 못하고 썩어 없어질거면서 근심을 우월함으로 포장한다.  섭리의 이치를 깨닫고 떠난 이는 말했다. '근심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3dD2pHtjsTS_MXT_bQhAVQIbu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May 2023 17:44:38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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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병자(炳子)씨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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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한 일 년 만에 이렇게&amp;nbsp;안부를 전하네요. 잘 지내고 계신지 무척 궁금합니다.  40년 전인 1985년.&amp;nbsp;전국에서 노동자 파업이 이어지던&amp;nbsp;그 해 여름에 저는 병자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저는 그 때의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만, 아마 병자씨는 저를 만나고는 굉장히 기뻐했던 걸로 알아요.  그로부터 오랜 날 동안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산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f5vi1vqdqLlTQdAYIY7FWMZZZh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May 2023 14:44:26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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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와 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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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쓴다는 것은 흡사 샘물에 비유할 수 있다. 글을 쓰면 쓸수록 새로운 생각과 표현이 내 안에서 솟아오른다. 그 것은 곧 가장 정돈되고 정갈하며 유려한 글로 나타난다.  샘물 역시 그러하다. 누군가가 길어주고 마셔줘야만 물이 순환이 되고 밑바닥에서 깨끗한 물이 새롭게 빈 자리를 채운다.  글을 아끼고 쓰지 않는다면 생각과 표현이 마비된다. 샘물 역시 마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LH-I3ZlRSX7htKyCw8cpZUk0o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May 2023 07:58:15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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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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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나가 지나면 또 다른 하나가 온다. 근심거리가 이제 겨우 지나갔구나 싶으면 어느새 또 다른 근심 하나가 다가온다. 이게 사람의 삶이라 한다.  사람이니 삶을 사는 것. 비록 근심이 끊이질 않아도 사람으로 사는 게 낫다 싶어 또 그것을 끌어안는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amp;ldquo;근심만 그런 것이 아니지 않나?&amp;rdquo;  삶의 즐거움도 근심처럼 하나가 끝나면 또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KN%2Fimage%2FTnc3-7e89OLU3O-rCRa2ZPV2q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May 2023 07:56:37 GMT</pubDate>
      <author>하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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