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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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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찬우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4 Apr 2026 22:49: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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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찬우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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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명 읽지 않는 글을 계속 쓰는 이유는』</title>
      <link>https://brunch.co.kr/@@eHeb/17</link>
      <description>여태껏 쓴 글들을 쭉 읽었다. 참 많이도 썼구나. 몇 명 읽지 않는 글을 계속 쓰는 이유는 한 겨울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것과 같다. 취향과 고집 사이의 아슬한 줄타기이며, 타자가 곱게 간 원두를 희석해 목을 축이고 다가올 밤을 버텨내는 일이다. 대부분의 걱정거리는 수용성이어서 이 한잔에 녹는다. 기껏 삼킨 것들이 가끔 식도를 타고 역류하면, 이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6ORsmZlo3zcKJeaUoW8H1LRFhN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14:03:35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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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와 현실에 타협점이란 존재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eHeb/16</link>
      <description>사춘기보다 한참 일찍이 내 안에서 혈투를 벌인 것은 종교적 가치관과 현실의 충돌임이 틀림없다. 태어나 교회에 발을 딛고 지금까지. 두 가지가 충돌할 때면 아주 혼란스럽다. 달콤한 것이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을 빌리자면 기독교 신자인 내게 세상은 달달한 사탕이었고, 주일마다 펼치는 성경은 마지못해 먹는 쓴 약에 가까웠다. 예배가 끝날 즈음 목사님께서 항상 하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zS6YNV90hw4Z191YV8gzchbBi1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Nov 2024 01:22:15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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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식』</title>
      <link>https://brunch.co.kr/@@eHeb/15</link>
      <description>속절없는 시간에 몸을 담그면 목까지 차오르는 응어리를 다시 삼키고 힘겹게 뱉어내는 반복이 정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열정의 과부하는 스위치를 끄는 듯한 무기력을 숨기며 찌그러진 경첩이 새까만 연기를 내뿜는 때부터 나는 열정과 미련이 상극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의 수포는 빠져나가지 못한 찌꺼기의 응집이다. 생을 망라하는 비애가 틈을 비집고 스멀스멀 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yycGhyqcjaY0kI-PVtA0bvRvm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10:06:10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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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산문1.디지털카메라』</title>
      <link>https://brunch.co.kr/@@eHeb/14</link>
      <description>설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 손녀딸이 집에 찾아왔다. 어려서 좋아하던 쥐불놀이가 그립다며 매년 정월 대보름만 되면 약밥을 사서 우리 집을 찾는 녀석이다. 원래대로라면 연가를 내어 하루 남짓 우리 집에 머물러야 하지만 올해는 운 좋게도 금요일이 날인 덕에 주말까지 여기서 보낸다고 한다. 태양이 저물고 달이 마당 감나무에 대롱대롱 달릴 즈음, 그 아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ymhS1J6jFV9GfHB7RcnwNzJiM7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10:04:50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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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세 번 보내며』</title>
      <link>https://brunch.co.kr/@@eHeb/13</link>
      <description>어린 날 짝사랑 같은 계절이 유치한 장난을 걸어오면  코끝은 여전히 간지럽구나. ​ 흔들리는 가지는  때 없는 하늘에 대차게 붓질을 해대고, ​ 이 그림이 또 한 해를 넘기면  널 떠올리는 일도 점차 힘들어진다.  ​ 어제 만난 인연도 기억하기 힘든데, 하물며 너는. ​ 머리칼을 살며시 꽂고  작은 귀를 쫑긋 세워 듣던 이야기는 은은한 향이었다. ​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Ezy2Y5ib0X6esUhQg5qkrr3pGT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Nov 2024 10:02:49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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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장치를 위한 안전장치는 없듯이』</title>
      <link>https://brunch.co.kr/@@eHeb/10</link>
      <description>바늘이 빨간칸을 피해 초록칸을 날카롭게 겨냥하면,  그때는 안심해도 되는 줄 알았지, 나는. 근데 몰랐던 거야. 안전장치를 위한 안전장치는 없다는 것을. ​ 슬그머니 새어 나오는 내용물을 겨우 붙들어 매는  작은 매듭에 안심한 내가 바보지. 너무 어렸어, 지금도 그렇고. ​ 가시 돋은 밤송이처럼. 나는 그러고 싶었다. 어딘가 부딪혀도 내가 아프지는 않은 그</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15:20:52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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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상』</title>
      <link>https://brunch.co.kr/@@eHeb/9</link>
      <description>외마디 외침도 메아리가 울리는데 내 길은 수만 갈래임에도 돌아올 방법을 잊었나 보다. 많이도 헤맨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스스로 떳떳하지 못했기에. 어름마다 발등을 넘는 발자국을 남겼고, 가끔 강물이 이어지는 곳이면 내리는 질척한 눈물이 물살에 보탬이 되었다. 멀리 보라는 말이 되레 날 근시안적으로 만드는 듯해 끝내 맹인을 자처한 나는, 눈꺼풀을 비집고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iIzuv8wcxC6sjU0PPXM0IRIiGy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15:12:16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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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8』 - 군생활 절반 기행록</title>
      <link>https://brunch.co.kr/@@eHeb/4</link>
      <description>0.18퍼센트. 군 생활에 있어 내 하루가 지닌 가치다. 이 작은 숫자에 기쁨, 또 슬픔이 담겨있다. 어느 날은 혼자 남겨진 것 같았고, 다른 하루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설렘을 주었다. 0.18퍼센트 속에서 중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하지만, 되레 다른 사람의 중심을, 나보다 굳건히 박힌 그 중심에 도끼질한 적도 적잖다. 다 채우면 소원이라도 이루어질 것 같은</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9:07:13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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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구경』</title>
      <link>https://brunch.co.kr/@@eHeb/7</link>
      <description>하늘이 예쁘다는 말을  한 줄로 하기엔 아까워 전화를 걸어 목소리에 풍경을 담았다. ​ 우연히 본 구름이 귀여운 강아지를 닮았고, 뉘엿 지는 석양이 파스텔 가루를 가득 머금었다면 ​ 참 운수 좋은 날이다. ​ 오늘은  비가 내려도 유성우이고 눈이 내려도 따듯하며, ​ 이런 하늘을 고갤 들어 보고 있으니 ​ 대뜸 하늘을 보자 하고선  별을 따다 준다던 네 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P8__XVQ256MBhMnPcEOBrBIxa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9:06:42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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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link>https://brunch.co.kr/@@eHeb/6</link>
      <description>오지 않으려는 계절의 등을 떠밀었다면 슬슬 열을 식힐 차례이다. 달아오른 가슴에 새긴 석 자가 희미해질 즈음 밤은 길어졌고 공허를 남기는 구시월은 건조한 탓에 눈물을 참게 만든다. 네 진한 쌍꺼풀은 단풍나무가 심겨서  눈물이 흐를 때면 만산홍엽이 눈앞에 놓였으며 그 낙엽을 닦느라 우리 손은 줄곧 흥건했다. 뜨거운 뙤약볕보다는 따듯한 코트 품이 어울리는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b%2Fimage%2Fxs_3zEoDvugA_9mNgHsjoi8dz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9:06:31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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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생활은 권토중래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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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 친구들과 시기를 비슷하게 맞춰서 입대했다. 아직 안 온 친구도 있긴 하지만, 이제 얼마 뒤면 모두 군인 신분이다. 같은 기간에 쉽지 않은 군생활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다 보니, 친구들과 시기를 맞춰가라는 전역한 형들의 말이 이제는 좀 이해가 간다. 낯선 곳에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과 나의 현재와 과거를 비춰보았을 때, 이전과 사뭇 달라진 우리의</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9:06:16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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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쉬움이 남는 것』 - 휴가 복귀</title>
      <link>https://brunch.co.kr/@@eHeb/5</link>
      <description>휴가 복귀날 아침이 밝았다. 안개가 가득 낀 탓에, 밝았다는 표현보다는 찾아왔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휴가 나온 지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생활 습관이 바뀌었는지, 부랴부랴 씻고 짐을 챙기느라 시간이 촉박했다. 나는 부대 가서 쓸 짐들을 찾느라 자취할 적에 쓰던 물건을 모아놓은 창고에 가야 했고, 이 때문에 시간은 더욱 나를 재촉했다. 상주에 있으면서 할아버</description>
      <pubDate>Mon, 14 Oct 2024 09:05:57 GMT</pubDate>
      <author>이찬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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