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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라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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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력하지만 애쓰지 않는 개발자. 휘발되는 생각을 끄적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07:58: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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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하지만 애쓰지 않는 개발자. 휘발되는 생각을 끄적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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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뫼르소가 불편했을까 - [이방인]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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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문장으로 유명한 소설들이 있습니다. &amp;lsquo;아무래도 X됐다&amp;rsquo;로 시작하는 &amp;lsquo;마션&amp;rsquo; 같은 소설 말이죠.   카뮈의 &amp;lsquo;이방인&amp;rsquo; 역시 첫 문장이 유명합니다. &amp;lsquo;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amp;rsquo; 그런데 다른 명작들의 첫 문장에 비해서는 큰 감흥이 오지 않습니다. 번역의 한계인지, 아니면 이 무미건조함 자체가 매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VyU0zMxGwEMkWbH5DmCM_ye_yS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04:06:21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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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릭의 빈자리에 남은 것 -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20</link>
      <description>읽기 전에: 스포일러를 되도록 피하려고 했습니다만, 추리 소설에 친숙하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중 누가 뭐래도 가장 친숙한 작품은 &amp;lsquo;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mp;lsquo;나 &amp;rsquo;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amp;lsquo;일 것입니다. 출간된 지 거의 100년이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드라마나 영화로도 제작될 정도이니 말이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IuTyMjYvV4-aYvRH0dUX7wppjM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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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가 끝까지 쓰고 싶었던 글 -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19</link>
      <description>저는 지금 제주도에 휴가를 온 참입니다. 이번만큼은 별다른 계획없이 그저 유유자적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쉬기로 다짐했죠. 그래서 아끼고 아껴왔던 최애작가의 책을 가져왔습니다.    한국에 수많은 소설가들이 있다지만, 누군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묻는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이영도 작가를 꼽습니다. 초등학교 때 서점 한구석에서 만난 &amp;lt;드래곤 라자&amp;gt;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dzk2cP-OXw1479KwPHfyjxgd3w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0:59:02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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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 시지프스가 된 우리 - [아이 로봇]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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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 &amp;lt;최후의 질문&amp;gt;은 제가 처음 접한 SF 소설이었습니다. 당시 줄글이 아니라 만화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제게 그 결말은 가히 충격적이었거든요. SF라는 장르가 이런 경험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전까지 SF는 그저 배경만 우주로 바뀐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세 대신 우주를 배경으로 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YCUp1TdGpEsXKE0XFI8S_lfsPq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2:22:47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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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잔 아래, 우리가 사는 도시들 -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17</link>
      <description>올해 17번째 책이지만, 이렇게까지 당황스러웠던 적은 처음입니다. 명색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의 한 권이라 묵직한 서사와 명확한 플룻이 있는 소설이겠거니 기대했죠. 그런데 왠걸, 이건 소설이라기보단 이케아 가구 카탈로그에 가까웠습니다. 수십 개의 가상 도시가 쉴 틈없이 나열되어 있었으니까요.    마르코 폴로가 쿠빌라이 칸에게 도시를 설명하는 형식이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uzDjSS1YcQ3DeM_LTrlm1VnsBo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5:51:17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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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하지만 애쓰지않기 - [숲 속의 자본주의자]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16</link>
      <description>『월든』이라는 책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3년 동안 홀로 숲속에서 자유를 누리는 삶을 다룬 책 말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같은 하루와 돈의 제약에서 벗어난 모습은 많은 현대 직장인의 노스탤지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영화 &amp;lt;리틀 포레스트&amp;gt;가 있겠습니다.  사실 저는 『월든』을 읽어봤지만 좋은 인상으로 남지는 않았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I8ovYZCcCgTJJkT1Bo1DYJz5Md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0:00:22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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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에 시를 읽는 다는 것 - [은엉겅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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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서를 지향하지만, 시집은 예외입니다. 소설이나 비문학은 저자가 말하는 이야기나 주장,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재미가 있지만 시집은 뭐랄까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어리둥절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시티픽션이라는 단편집을 읽고 나서 시집을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감각과 장면에 집중해야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umCe6ZZlm7NLmIjN7W67jsUWDw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1:54:47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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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에 비치는 단편의 조각들 - [시티픽션]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14</link>
      <description>단편 소설이 쓰기 더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겠죠. 그래서일까요, 이 단편집에 실린 소설들이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좀처럼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전에 읽었던 『면도날』 같은, 장편 소설의 뚜렷한 기승전결이 가져다주는 안온함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편을 하나씩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zEmAaT5bwiQ56avsT1ps36UYX-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8:18:48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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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기, 이제는 면도기를 씁니다 - [면도날]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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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티오피아의 발레산 트레킹 도중에 한 네덜란드 친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참 특이한 친구였죠. 며칠 동안 물자 공급없이 어려워서, 필요한 식음료을 미리 구비해 큰 배낭을 가지고 다니거나 짐 말을 빌리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크지 않은 배낭에 빵 몇개만 챙겨서 현지 가이드와 함께 슬렁 슬렁 다니고 있었죠.    매일 아침이면 절벽 끄트머리에 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BPzw0DnBpX5kZTkP_B0XIs6Qt1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4:15:40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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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표준 속, 슬쩍 오차 하나 심기 -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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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혀 눈치채지 못하셨겠지만, 저는 저만의 &amp;lsquo;가지치기 독서법&amp;rsquo;으로 책을 읽습니다. 한 권을 완독하면 그 안의 키워드나 질문을 &amp;lsquo;브릿지&amp;rsquo; 삼아 다음 책으로 가지를 뻗는 식이죠. 가령 이런겁니다.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는 노르웨이가 북유럽 국가라는 이유로, 북유럽 대표 기업 이케아가 제목에 들어간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을 찾아 읽었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xLahkgZwSj1XF90M2YrWHEpz3t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9:51:04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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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월급의 설렘을 잃어버린 개발자의 원칙 - [개발자 원칙]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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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월급을 받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생생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직장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맞이한 첫 월급날, 통장에 꽂히던 낯선 입금액은 단기 알바나 근로장학생으로 받던 급여보다 몇 배는 많았는데다가 부모님께 눈치 보며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되는 &amp;lsquo;직장인&amp;rsquo;의 뿌듯함을 실감케 했습니다. &amp;lsquo;내가 정말 이 돈을 받아도 되나?&amp;rsquo;라는 자조적인 질문이 나올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k-JBJ-UW8ee1ia0q3JKPZj5eo0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3:07:19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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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을 사기 위해 평일을 지불하는 당신에게 - [일과 영성]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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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주 일요일 저녁 6시 즈음이 되면,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청년부 모임에서 나름의 에너지를 얻고 돌아오는 딱 그 시점인데도 말이죠.  종교가 있든 없든,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이 한숨의 정체를 알 겁니다. &amp;lsquo;내일 또 출근이구나&amp;rsquo;, &amp;lsquo;이번 주는 또 어떻게 버틸까&amp;rsquo; 라는 허탈함과 업무 스트레스가 벌써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jxnfhxA8usNcKTaa4mPzrQ3GQb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6:12:13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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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의 서늘함과 효율, 그리고 안전마진에 관하여 - [돈의 심리학]을 읽고: 숫자의 서늘함과 마주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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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나이가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지만, &amp;lsquo;나&amp;rsquo;로서 당당해질 수 있었던건 불과 8년 전부터입니다. 바로 첫 직장을 얻고 제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죠.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 용돈조차 받기 힘들었기 때문에, 스스로 돈을 버는 건 제 인생의 거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어떤 경험을 누릴 수 있는지 탐색하며 자아를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xfZAIQFLGVdhL-07_zrqkirfZ1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2:45:58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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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페르소나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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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책은 200페이지 남짓이지만, 5년 전에 처음 펼쳤을 때는 절반도 넘기지 못한 채 포기했던 책입니다.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꼭꼭 씹어 삼키지 않으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게는 늘 마음 한구석에 남겨둔 숙제 같은 책이었습니다.  당시 이 책을 꺼내 들었던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던, 30대 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htPs6-XbRCPH3rLGRZI7Ro6XEJ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02:58:24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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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인 상처를 대하는 두 가지 온도 - [절창]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7</link>
      <description>유럽에서 한 달을 머물면서 새삼스레 좋아진 것은 유럽의 풍경이나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빵이었죠. 한국에서는 빵보다 밥과 면을 좋아했었는데, 유럽에서 빵과 신선한 올리브오일을 곁들여 먹다보니 어느새 저도 담백하고 짭짤한 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사워도우라는 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천연발효종 &amp;lsquo;르방&amp;rsquo;을 만든 사워도우를 직접 구워보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DDUZ1E9l31aPTLYUq46koNvKIW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6:17:17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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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위로는 왜 속편한 소리가 되었을까 - [타인을 듣는 시간]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6</link>
      <description>우리는 특정 시기를 &amp;lsquo;중2병&amp;rsquo;이나 &amp;lsquo;잼민이&amp;rsquo; 같은 말로 가볍게 치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21살에 겪는 &amp;lsquo;대2병&amp;rsquo;도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스무살 초입에는 자칫하면 스스로가 다른 사람에 비해 훨씬 성숙해졌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더 무서운 건, 그 시절이 지나고 난 뒤에 찾아옵니다.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타인의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evr30lrWzS1pM6pjYjJtcXDNEP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0:00:18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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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드와 데이터 이면의 사각지대를 생각하며 - [우리에게는 다른 데이터가 필요하다]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JXr/5</link>
      <description>혼자서도 여행을 곧잘 다니는 편이라, 국내 여기저기 뚜벅이로 다닐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마다 교통편으로 곤혹을 겪습니다. 서울이나 경기권과는 달리 농어촌 버스들은 배차간격이 아닌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는 &amp;lsquo;시간표&amp;rsquo; 기준입니다. 지도 어플에서 예상 출발 시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을 따로 검색해볼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군가의 오래된 블로그 포스팅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mMlrtdvaK93LueRwx9x-9vSQ59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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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적 없는 자유를 꿈꾸며,&amp;nbsp;의미를 찾아 헤메는 시편 - [수도승과 로봇]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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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도승과 로봇 시리즈는 2부작입니다. 1편 《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2편 《수관 기피를 위한 기도》 이죠. 제목의 Psalm(시편)과 Prayer(기도)가 말해주듯, 이 책은 방황에 대한 솔직한 토로에 가깝습니다. 독자에게 섣부른 위로를 건네기보다, 정직하게 길을 잃을 자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소설 속 세계관은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유토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SN3pgo-8hAcGnFAjbTMG4P9tUK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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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정답이 배신할때, 유일하고 허무한 발버둥 -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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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는 작은 서점을 오랫동안 운영하셨습니다. 하지만 대형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이 득세하면서 결국 문을 닫으셨죠. 평생의 터전이 무너지는 풍경 속의 아버지는 여전히 잊혀지지 않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하롤드 영감도 비슷합니다. 평생 일궈온 가구점은 이케아가 나타나며 부도가 나고, 사랑하는 아내는 치매로 나를 잊어갑니다. 직장과 사랑, 즉 자신의 세계 전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1i5CNRsuwHdPO5AucdJET2O9T-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4:00:03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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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의 노력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실의 무게에 대하여 -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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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 이야기들은 우릴 속이려 드는가? 아니면 내면의 진실과 공명하는가? 이야기라는 방식 말고는 표현할 수 없는 진실과.&amp;rdquo; 영화 &amp;lt;나이브스 아웃 3: Wake Up Dead Man&amp;gt; 속 대사입니다. 마침 저도 하나의 상실을 겪으며 &amp;lt;노르웨이의 숲&amp;gt;을 읽고 있던 참이라, 이 문장이 유독 깊게 박혔습니다.  이 책이 위로가 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덕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Xr%2Fimage%2FqgjJRXt-mcItegc32fXfhtWIrE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4:00:04 GMT</pubDate>
      <author>폴라리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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