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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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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시를 비롯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이서영입니다. 문학 텍스트와 다른 장르의 자유로운 연계를 도모합니다. 문학동인 공통점과 함께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8:58:2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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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시를 비롯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이서영입니다. 문학 텍스트와 다른 장르의 자유로운 연계를 도모합니다. 문학동인 공통점과 함께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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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고 머무는 몸들을 위한 노래와 집짓기 - 강수지, 이하영 작가/기획자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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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세상에서 가장 흔한 이야기란 무엇일까, 내게 그런 고민이 주어졌던 무렵에 쓰인 것이다. 가장 자연스럽고 흔한, 그러니까 지금 이 말들이 쓰이는 순간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 눈을 감으면 어디선가 태어나고, 눈을 뜨면 어디선가 단숨에 지워지는 이야기. 문서와 역사로 옮겨지고 각종 예술의 질료로 채택되어 형식을 얻기도 하지만, 결국 말</description>
      <pubDate>Fri, 01 Sep 2023 05:00:35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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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섬이라는 환영과 바운더리, &amp;lt;배틀로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K3d/18</link>
      <description>인간은 섬이라는 은유를 입을 수 있는가. 로컬은 섬이라는 상징과 어디까지 함께하는 것이 합당한가. 애초에 무엇이 섬이 될 수 있는가. 요즘엔 이런 질문들 속에서 오랫동안 배회하고 있다. 이것은 지난 상반기에 주어졌던 레지던스 연구 프로그램 주제와도 가까운 고민이었고, 지역에서 거주하며 시를 쓰고, 독립 단관극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염두</description>
      <pubDate>Thu, 03 Aug 2023 12:48:05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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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발췌록 02: 해운대 텍사스 퀸콩</title>
      <link>https://brunch.co.kr/@@eK3d/16</link>
      <description>얼마 전 부산에 다녀왔다. 아름다운 것들도 많이 보고 잠도 푹 자고 무엇보다 오래 걸을 수 있어 좋았다. 남포동 구시가지에 위치한 비건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영도대교를 가로질러 그리웠던 흰여울문화마을을 찾아갔고, 손목서가에 앉아 몇 권의 책을 뒤적이며 스며드는 볕을 잠시 쬐기도 했다. 보고 싶은 전시를 보기 위해 쓰레기매립지와 미술관이 함께 있다는 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3d%2Fimage%2FpYtP97gpMOewoAIsrWSCN8jVL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Feb 2023 07:12:53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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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vanishing landscape&amp;gt; 전시서문  - flux studio(박상화, 설박, 윤준영)의 작업에 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eK3d/15</link>
      <description>인류세라는 표현은 여러모로 기이하다. 이것은 지구의 지질학적 연보에 소속되어지는 주기이자 시간 단위이기도 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이 인류세라는 시기의 시작과 끝이 명확하게 지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범지구적 기후위기라는 이슈를 두고, 이 말은 마치 유행처럼 번져갔다. 지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인류라는 판단하에, 우리는 저마다의</description>
      <pubDate>Sun, 01 Jan 2023 10:30:11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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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연우 개인전 &amp;quot;혼자보단 둘, 둘보다는 셋&amp;quot; 전시 서문 - &amp;lt;문턱 앞에 선 사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K3d/14</link>
      <description>사람은 어느 나이에 이르면 사랑의 매체, 혹은 그것이 깃들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하게 된다. 처음에는 언어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랑을 말로 꺼내서 발음하고, 그 온기 속에 오래 머물고자 한다. 서툰 말들은 여린 마음속에서 조금씩 영글어가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은 문자로 표현되고자 한다. 종이 위에서</description>
      <pubDate>Sat, 24 Dec 2022 07:38:53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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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발췌록 01: 던져진 서른</title>
      <link>https://brunch.co.kr/@@eK3d/13</link>
      <description>서른 살. 분명 기이한 나이다. 작년까지는 안 그랬는데, 이제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내 나이에 대한 인식이다. 안개가 낀 듯한 느낌 속에서 멍하니 천장을 쳐다보며 정말 서른 살이 되어버렸구나, 한다. 이제 분명한 건 어리다는 자랑 하나가 사라졌다는 점. 이상하게도 한 살씩 먹어갈수록 무엇인가가 늘어나는 게</description>
      <pubDate>Wed, 23 Nov 2022 11:54:21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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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title>
      <link>https://brunch.co.kr/@@eK3d/11</link>
      <description>어머니와 나, 궤도전차가 돌아서는 골목으로 산책을 나가요 우리는 마침내 표지가죽이 너덜거리는 고전을 내려놓고 오랫동안 걷기로 합니다 표지가죽의 냄새와 먼지, 곰팡이, 독서라는 이름의 환영에서 점차 멀어지기로 하며 책만 아니면 괜찮아 책만 아니면 상관없어 철도길, 어둑해진 강둑이나 공동묘지도 좋아요 자작나무가 드리워진 흙길도 좋아요&amp;nbsp;가을이면 철새가 되어 날아</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9:52:35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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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진되는 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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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장과 숨, 오로지 시한이 없는 것들만 끌어와서 말하는 방식 타버리고 남은 자리에서 점쳐볼 수 있는 미래와 내 몫의 창문  창문이 마주하는 바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술렁이는 빛과&amp;nbsp;해변에서 정성껏 쓸어 모은 하루를선물하고 싶었는데요입술을 벌려가며 떠먹여주고 싶었는데요 존, 조나단, 포터, 이제 코가 오뚝한 의사들이 내 앞을 오가며트럼프 카드를 뒤집듯 인생의</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9:40:02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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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리스트의 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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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문이 아니라 창문 밖에서 우글거리고 있는 것들을 봅니다 빛처럼 음악처럼 일렁이다가, 깜박깜박 박자에 맞춰 점멸하다가, 빳빳이 곤두선 채로 부지런히 입술을 여닫고 있는 몸들 입니다  밤새 우글우글 앓아온 열 때문에 벗겨진 입술을 가진 사람이 긴 사연을 말하기 위해 내 앞으로 다가와 앉는 오후 대화는 피부 위에 문양처럼 옮겨와 앉습니다 돌처럼 고요한 말들은</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9:18:45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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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어젖혀야 보이는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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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 한쪽과 유리 안쪽, 어느 쪽을 먼저 베껴 쓸까요 저쪽에선 전나무가 키 크고 이쪽에선 작은 칼날로 만들어진 날개가 퍼덕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책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전을 찾아 읽어요 고전의 문은 무겁고 투명하고 단숨에 펄럭거리며 넘어가는 페이지는 회전문을 닮았습니다 문은 제 몸을 밀어 왔던 손들을 일일이 기억하고 있고요 저</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9:03:11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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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집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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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틈새로 보이는 빛과 한 무더기의 뼈 곁에서는 새들이 날아오르는 기척 속에서  내 콧잔등은 조금씩 투명해집니다  언젠가 눈먼 새들이 날아가는 하늘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먹구름과 날짐승의 회합이 기쁘게 펼쳐지는 곳이 있다고  왼쪽을 잃어버린 오른쪽처럼 가지고 있던 절반이 어두워졌다는 자각 속에서  조금씩 자연으로 소속되어 가고 있지요 쥐고 있던 빛의 넝쿨을</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8:53:54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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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없는 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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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왼쪽 귀에서 오른쪽 귀로 다시 오른쪽 귀에서 왼쪽 귀로 흘러가는 꿈 뜨거운 물거품이 되어 끓어올라요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 새겨듣고 있으면  고막부터 시작해 심장에까지 이르는 오솔길이 뚫려요 땀 흘리는 맹인 하나 자꾸 손부채질을 하며 걸어요  어둡고 습한 곳을 산책하는 사람의 숨결이 꿈의 수증기와 뒤섞여요 꿈의 허공을 데워내요  따뜻한 허공을 담벼락 삼아</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8:46:04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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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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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마가 뜨거운 언니는 창문을 믿네 창문에 이마를 기댄 채 웃네  나는 유리의 투명함을 구성하는 광기를 본다 언니는 언제나 허공에 대고 부르면 내 이마에 성호를 긋는 칼날, 그래서 때로는  둥글게 맺히는 핏방울이 자매의 사랑을 표한다  사랑하는 언니, 내 잠의 귀퉁이를 힘껏 짓누르는 팔뚝이 있어 두드러지는 혈관을 깨물면 달다, 비리다 입안 가득 채워 꿀떡거리</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8:40:25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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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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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허백련이 농업기술고등학교를 설립할 것이라는 말이 돌던 당시, 나는 일기라는 것을 쓰기 시작했다 검고 얇은 수첩 속에 하루 일과가 새겨지고, 칸 속에서 흘러가는 하루가 빼곡하다 한약방집 딸과 함께 거닐던 아치형의 교각을 그려 넣거나, 교토에서 건너왔다던 목회자가 알려 준 노랫말을 옮겨 적기도 했다  교육자들은 자꾸만 미래를 강조하지만 나는 과거를 계속 뒤돌아</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8:31:16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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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환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eK3d/3</link>
      <description>네가 문양이 된다면 그 속에 기꺼이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치 새장처럼 몸 위로 철컥거리며 잠기는 일들은 꼭 무거운 것만은 아니다 낯선 질감과 색채를 가진 외투를 입은 것처럼, 내가 아닌 나를 걸쳐 입고 미지의 땅을 조금씩 밝혀 나가는 것처럼 동공, 이라고 쓰면 단숨에 길이 펼쳐진다 물론 아름다운 산책로에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야지  발을 내딛자</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8:06:36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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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은 구전과 흘러넘치는 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eK3d/2</link>
      <description>생각이라는 면류관을 쓴 두 사람이 있다 그들은 형제, 가파른 언덕에서 함께 내려오고 있다 긴 배회가 발을 달구고 뱃속에 잠긴 돌이 뜨겁고 무거워 둘은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뱃속의 돌을 꺼내어 놓을 해변은 도통 나타나질 않는다  지금껏 살아왔던 오막살이의 벽이 힘껏 부풀어 오르는 바람에 방바닥이 피부처럼 얇아져 버린 바람에 둘은 틈만 나면 구덩이를 찾아 들</description>
      <pubDate>Thu, 17 Nov 2022 07:58:18 GMT</pubDate>
      <author>이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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