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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성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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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성대의 브런치입니다. 시집 &amp;lt;귀 없는 토끼에 관한 소수 의견&amp;gt; &amp;lt;사막 식당&amp;gt; &amp;lt;나를 참으면 다만 내가 되는 걸까&amp;gt;, 소설 &amp;lt;키스마요&amp;gt; 등이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09:02: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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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성대의 브런치입니다. 시집 &amp;lt;귀 없는 토끼에 관한 소수 의견&amp;gt; &amp;lt;사막 식당&amp;gt; &amp;lt;나를 참으면 다만 내가 되는 걸까&amp;gt;, 소설 &amp;lt;키스마요&amp;gt; 등이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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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웅 - &amp;lt;나를 참으면 다만 내가 되는 걸까&amp;gt; (민음사, 2019) 23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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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운 아이를 위한 옷을 산다 사 놓고 기다린다 옷 속의 지운 아이를  5월은 명왕성에 가는 달 지운 아이들이 5월의 명왕성에 가는 달 5월의 명왕성에 혼자 소풍 가는 달  바래다줄수록 길은 멀어진다 돌아오는 길도 그만큼 멀어진다 길이 자라는 건지 사라지는 건지  미풍도 없이 맑은 그늘, 그 속으로 떠나보내야 할 때라는 걸 안다, 미안하다 헤어짐이 계속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G8APZqCCHYpqhVPCr3vpBNtb9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1:07:48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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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라디보스톡 - &amp;lt;사막 식당&amp;gt; (창비, 2013) 46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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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이생이 처음인 듯 숨기는군 돌아갈 데가 몸밖에 없는 누군가의 기억일 거야 서로의 끝이 되어두자 네가 나의 전생이라도 되니  , 아무도 거부하려 하지 않아 아무도 견디려 하지 않지 아직도 이중부정을 긍정이라 믿는 사람들이 있어 이중구속을 자유라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 내일을 태운 열로 오늘을 살고 있네 슬프다고 말해야겠네 나눌 게 혁명밖에 없어서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j1jYOxbgNFzHzISeri25CpnBpz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1:06:53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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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묘지들의 섬 - &amp;lt;귀 없는 토끼에 관한 소수 의견&amp;gt; (민음사, 2010) 28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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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더운 꿈으로 몸을 말리며 나는 자고 있어. 몸 안의 상승 기류. 그 열들이 내 몸을 비추는 것 같다. 내 안의 도시. 내 안의 건물. 묘지들의 섬. 여객기의 창인 듯 한없이 바라봐. 점점 나를 모르겠어. 몸을 나갈 수 있는 곳. 햇살을 모으고 있다 핀에 꽂힌 꿈으로 가늘게 떨 수 있는 곳. 어디가 날개인 줄 알았다면 새는 날 수 있었을까. 가로수들은 좀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pUI66qBs99qPkKoaLfyHuRzE8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1:04:41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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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려줄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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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것은 할 말 없는 사람들의 대화다. 할 말이 없어도 대화를 해야 하는.  무한한 신경전으로 우리는 유지되고 있다. 우리의 지루함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열렬히 지루해하고. 재빨리 지겨워지고.  우리가 무한히 졸릴 것이다. 오해할 수 없이 지루한 저녁이면. 우리가 누워 서로 잠든 척하는.  우리는 무한한 미로를 그린다. 서로가 미뤄 놓은 말 안에서. 서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DVbtaIdrtA9hVi6Uy8tmtwoF4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1:02:29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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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분 월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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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꿰맨 실밥이 네가 찾아오는 실이 되었고 네가 지어 주는 밥이 되었다  실밥을 풀기가 두려웠다 나를 다시 꿰맸다  실밥이 등을 타고 올랐다 목까지 오르고 있었다 지네같이  달밤을 쓸어 보다가 셀 수 없는 골목들을 쓸어 보듯이  셀 수 없이 기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네의 다리를 갖게 되어  더 깊은 골목으로 기어가게 된다 너의 몸에 닿을 때까지  달 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88CAN0ZM3yWXXhGn6_kCOzGoW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1:01:48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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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미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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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벗어날 수 없는 밤이 있다. 마시다가 혼자가 되는 밤. 쓸쓸히 혼자 마시는 밤. 부슬부슬 갈라지는 입술로.  모든 걸 버리기 위해 그를 만났지. 벗어나기 위해 묶이고. 헤어 나오기 위해 들어가고. 이제 그를 버리면 완성인데.  나는 미루었다. 급속도로 망설인다. 이 밤을 믿기로 했다. 그와 상관없는 밤이라고.  그는 짧게 뒤돌아본다. 밤이 길 때 길 떠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DzYabmTltvTN_cUhR0HuA2yR09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0:58:55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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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와 어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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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처음에는 나도 먼지인 줄 알았다. 실거미였다. 머릿속에 묻어온.  먼지잖아. 실거미야. 다음 날도 그랬다. 먼지 좀 털어. 실거미야.  그다음 날도 그랬다. 머릿속에서 먼지가 나오나? 실거미야.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2 나는 먼지에 갇혔다. 곧 나갈 수 있을 줄 알았다. 먼지가 가라앉을 줄 알았다.  먼지에 희미한 바람이 일었다. 먼지의 메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rFnb6kVYRvGjGMuP2B8mKfdDXt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0:57:21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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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의 동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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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뱀들아, 우리 집에 와서 자라. 조용히 겨울잠에 들어라. 우리 집은 춥다. 바닥이 춥다.  집에 독이 오르는 시간. 새벽 살얼음 위로 뱀이 지나간 자국처럼. 뱀의 실핏줄처럼.  발바닥이 조여들었다. 차가운 침묵이 배는 중이었다. 뱀 냄새 같은.  내가 뱀이었다. 그 집의 겨울 뱀이었다. 발바닥으로 바닥을 가리는. 맥박이 살얼음같이 갈라졌다.  겨울이 길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0LnzTuJOzrlj6tTADHIfDSTHg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0:55:05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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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체의 눈물에 모래가 섞여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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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시체를 뒤집고 놀았다 발을 닦아 주고 배 위에 상을 차렸다 입에 모래를 채우고  이제 뒤집자  시체를 뒤집자 상이 엎어졌다 우리는 오줌이 마려웠다 시체의 등에 묻은 모래를 오줌으로 씻겨 주었다  버석거리는 모래 속의 무지개 오줌 소리를 듣고 날벌레가 멈췄다 하루살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음 날 시체가 바로 누워 있었다 누가 상을 차려 놓았다 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N_V31rkCcADc3m0DaWdduYfeq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0:53:20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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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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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짐승의 껍질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엄지손가락이 짧았다.  아이에게 어른을 요구할 때 아이들은 이를 악물고 잠든다. 우리는 당신들이 양육하고 양성하는 용감한 아이들이 아니다.  아이들의 작고 엉성한 이빨들. 자다가 울면 꼭 자기 자신 같다. 변신할 수 있는 세계에서 추방당한다.  우리는 어린애지만 어린애가 되고 싶어. 아이들이 혀 짧은 소리로 말한다. 습관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c%2Fimage%2F8F3_JZ-dOM-Mr-3-871sE6iaxj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10:50:33 GMT</pubDate>
      <author>김성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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