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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랑</title>
    <link>https://brunch.co.kr/@@eK6g</link>
    <description>제주에서 글쓰고 여행하는 작가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2:24: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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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글쓰고 여행하는 작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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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여행은 떠나도 좋고 안 떠나도 좋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64</link>
      <description>이혼하고 해외여행이라고? 제목을 붙이고는 혼자서 부끄럽기도 했다. 이혼이 뭔 자랑이며 결혼한 세 쌍 중에 두 쌍이 이혼한다는 판국에 이혼이 또 뭔 대수라고.   그럼에도 이혼이 나의 일이 되었을 때 헤쳐 나오기란 쉽지 않았다. 이혼을 겪은 다른 분들도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마음으로 제목을 정했다.   스무 해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혼자 지내는 일</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04:20:12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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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키지여행 매너팁은 얼마가 적당할까 - 해외여행과 돈</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62</link>
      <description>팬데믹 이전에 필리핀여행 갔을 때는 매너팁이 일이 달러 정도면 된다고 들었다. 지금은 어디서나 백 페소, 달러로 치면 이 달러가 기본인 듯하다.   인터넷 광고에서 보홀패키지 3박 5일이 19만 원이라는 걸 처음 발견했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무척 의심스러운 가격이었건만 수영장 바닥의 물비늘이 새파랗게 반짝이는 사진은 나도 모르게 연이어 클릭질을 하게 만들</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10:03:16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6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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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패키지여행 가이드와 미묘한 눈치싸움 - 쇼핑이 인건비가 되는 패키지여행 상품구조</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61</link>
      <description>보홀패키지투어 마지막 날 일정은 시내관광과 쇼핑이었다.  유서 깊은 성당 한 곳을 둘러보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에 갔다가 상점 두 곳에 들른다고 했다.   바클레욘 성당은 딱 기대만큼이었다.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했을 때, 그를 신으로 알고 모신 원주민들이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높은 천장에 푸른색 성화가 있는 기다란 복도에 서서 기념사진을 차례로 찍고</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06:27:25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6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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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홀로 데이투어 안경원숭이 보호센터와 초콜릿힐 - 인스턴트 여행의 꽃 패키지관광 2편</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60</link>
      <description>여행사 가이드가 내내 찬밥 쳐다보듯 나를 본 건 다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 날 가이드는 데이투어에 참여하는 건 나 혼자뿐이라고 말했다.   내심 당황했지만 그러려니 했다. 어차피 이번 여행은 혼자 하는 거니까.  처음부터 데이투어엔 기대가 컸다. 사진에서 본 초콜릿힐은 초록빛 원뿔들이 키세스 초콜릿처럼 뾰족뾰족 솟아있었다. 이파리가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1:05:29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6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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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오만 원짜리 혼밥 - 혼자만의 호화로운 식사</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9</link>
      <description>보홀에서 한 끼 정도는 기억에 남을만한 식사를 하고 싶었다. 나팔링 스노클링 다녀온 날 저녁에 툭툭이를 타고 알로나비치로 향했다.    필리핀의 택시 툭툭이는 가벼운 삼륜차로 가까운 거리에 타고 가기 편리했다. 리조트 앞에 언제나 툭툭이 한두 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요금은 백 페소.  리조트에서 알로나비치까지 1.8km밖에 안되므로 제주도에서라면 거리 구경</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5:02:25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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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했던 장면을 현실로 만드는 자유여행의 마법 - 나팔링리프에서 정어리떼와 헤엄치기</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8</link>
      <description>보홀패키지 3일 차 자유일정. 패키지여행은 3박 5일이 대부분이었는데 보홀은 특이하게도 4박 6일 패키지가 가끔 있었다.  하루는 온전히 자유일정이었고 식사도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조식뿐이었다.    패키지여행 자유시간에는 가이드가 추천하는 옵션투어를 반강제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 나팔링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해봤지만 비수기라서 같이 갈 인원이 없고</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03:35:52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8</guid>
    </item>
    <item>
      <title>인스턴트 여행의 꽃, 패키지관광 - 통조림 데워먹는 맛, 발리카삭 호핑투어</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7</link>
      <description>2일 차 일정은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는 호핑투어였다. 일곱 시 이십 분 호텔 로비에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게으름 부리다가 리조트 조식을 한 번도 못 먹어볼까 봐 서둘러 식당으로 나갔다.   보홀 더스토리 리조트는 소박한 3성급 숙소였지만 깔끔하고 잘 관리되어 있었다.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똑 소리 나는 가성비 숙소였다. 조식도 호</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06:23:02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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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생각만큼 싸지 않았던 필리핀 물가 - 보홀에서 저녁거리 쇼핑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6</link>
      <description>슈퍼마켓에서 음료수와 과자 몇 가지를 샀더니 만원쯤 나왔다. 과일가게에서 주섬주섬 고른 세 가지 과일도 만원 정도였다.  체감상 한국의 편의점, 마트와 별 다를 바 없었다.    보홀여행 둘째 날은 저녁식사가 불포함이라서 리조트에서 슬슬 걸어 나와서 동네구경을 했다.  근처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고 오분 정도 더 가니까 과일가게가 나왔다.  망고와 열대과일</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05:52:48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6</guid>
    </item>
    <item>
      <title>원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을 실행에 옮기는 방법 - 필리핀 청년과 단둘이 선셋투어</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5</link>
      <description>첫째 날 저녁, 노스젠빌라 선셋투어. 가이드는 구름이 잔뜩 끼어서 석양은 글렀고, 비를 쫄딱 맞을지도 모른다면서 안 가는 게 낫다고 대놓고 말했다.    나는 보홀에서 저녁산책을 꼭 하고 싶었다.  평소에도 저녁에 동네산책을 나가는데 보홀에서는 더더욱 놓치고 싶지 않았다. 사진에서 보았던 맹그로브 나무를 직접 보고 싶었다. 수평선 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대</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12:25:40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5</guid>
    </item>
    <item>
      <title>여행자의 권리 찾기 - 1인 투어는 안된다고요?</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4</link>
      <description>보홀에서의 첫날 아침,  여섯 시에 눈을 떴다.  수면이 부족하면 체력과 기억력이 급속도로 저하되므로 충분히 자 둬야 했다. 옆방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짐을 싸면서 와글거리는 기척이 들렸지만 눈을 질끈 감고   아홉 시까지 더 잤다.        첫날 오전 일정은 스킨스쿠버 체험이었다.  이백삼십 불짜리 스킨스쿠버 옵션을 판매하기 위한 형식적인 체험일정이었다</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10:41:36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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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떠나고 본 보홀여행 - 나 홀로 해외패키지 0.5일 차</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3</link>
      <description>음료를 주문하는데 카운터 직원이 공항 상주 직원이냐고 물었다. 중년여자 혼자 해외여행 가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인가 보았다.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은 십 프로 할인된다고 했다.   6월 29일 제주도 출발 오전 열한 시.  열두 시 김포공항 도착. 한 시 인천공항 도착.  오후 네 시 반에 여행사 데스크에서 전자항공권을 받아서 일곱 시 반 출발하는 에어서울</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04:38:14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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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발 : 제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고난의 행군 - 고독한 여행자가 길 위에서 깨달은 점</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2</link>
      <description>왜 떠나야만 했을까.      오전 아홉 시에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왔다.  제주도에서 해외여행 떠나는 건 꽤나 긴 여정이었다.    보홀행 비행기 출발시각은 저녁 일곱 시 반.  인천공항 여행사 미팅이 오후 네 시 반. 인천공항에 가려면 일단 김포공항으로 가야 했다.  제주발 비행기는 기상악화로 결항되거나 출발시간이 미뤄지기 일쑤이므로 충분한 시간 여유를</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12:38:08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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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세 번째 난관 : 짐 싸기 - 해외여행 가방을 싸기에는 너무도 빈곤한 상상력</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1</link>
      <description>막막하기만 했던 짐 싸기.  환전을 얼마나 할까 끙끙대면서 예산을 짜고 나자, 뭘 가져갈지 어렴풋이나마 윤곽이 잡혔다.   일단 리조트에서 수영을 해야 했으니까 수영복과 물안경이 필요했다. 스노클링을 하기로 했으므로 래시가드와 워터레깅스도 필요했다.  세면도구를 챙기고 갈아입을 옷도 챙겼다. 한두 벌만 있으면 될 거 같았지만 여름옷이라서 부피도 크지 않고</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6:16:20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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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두 번째 난관 : 로밍, 환전, 이 트래블 작성 - 세상은 너무 많이 변했고 나는 중년이 되어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50</link>
      <description>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깊은 한숨만 푹푹 나왔다. 집안은 난장판이었다. 거실 한복판에는 쫙 벌린 여행용 캐리어가 널브러져 있었다. 가져갈 짐을 다 싸야만 했고, 그러려면 생각이란 걸 해야만 했다.   나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노트북과 휴대폰 화면을 번갈아 노려보며 씨름하는 중이었다. 옷가지 한두 벌과 세면도구만 챙기면 끝인 국내여행과 달리 해외</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5:54:30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5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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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첫 번째 난관 : 결정장애 - 혼자서는 아무런 결정을 못 하겠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48</link>
      <description>AI가 올려놓은 광고 사진을 무심코 보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4박 6일짜리 보홀여행 패키지 이십사만 구천 원. 새파란 수영장과 하얀 리조트에 홀려서 나도 모르게 클릭을 했다.  비수기 보홀 패키지 가격은 항공권과 숙박, 관광과 식사를 포함한 가격이 이십만 원대였다. 더 싼 건 십만 원대 후반도 있었다.    이게 진짜로 가능한 가격인가 자세히 따져</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4:21:18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4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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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혼자서는 아무 데도 못 가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떠나야만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31</link>
      <description>이혼한 지 삼 년 만에 혼자서 해외여행을 떠났다. 소원대로 자유의 몸이 됐건만, 무기력의 늪에 빠졌다.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겼건만 일상을 겨우겨우 견디며 하루를 보냈다.       코로나 격리해제 이후로 해외여행이 러시라는 얘기를 간간히 듣기는 했어도 생판 남의 얘기였다.    내가 사는 제주도는 날마다 햇살이 눈부셨고 평화로웠다.</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4:15:09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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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선물</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28</link>
      <description>사장 윤의 나이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오십 대 중반이었다. 오랫동안 대기업에서 근무했고 오 년간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했다. 이곳에 정착해서는 낡은 건물을 구입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서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었다고. 독특한 분위기와 생기넘치는 눈빛 때문에 젊어보이는 거 같았다. 그녀는 독신이며 젊어서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7:08:46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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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게스트하우스 &amp;lt;오늘&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27</link>
      <description>내가 임시로 정착한 곳은 모슬포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였다. 집을 나온 지 삼 주 정도 지났을 무렵이었다. 그동안 제주도 해변을 따라 동쪽으로 조금씩 이동했다. 제주도에서 삼 년이나 있으면서도 집 근처 이외에는 나가 본 적이 없었는데 얼떨결에 올레길을 대부분 완주해 버렸다. 처음에는 펜션의 일인실을 이용하다가 잠만 자는 건데 어떠랴 싶어서 게스트하우스의 값</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7:08:46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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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수영의 방문</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26</link>
      <description>끝도 없이 이어지는 바람 소리를 듣다가 깜빡 잠이 들었나 보았다. 세찬 바닷바람이 차를 흔드는 바람에 선잠에서 깨어났다. 여름 해가 높이 떠 있었다. 몸을 절반쯤 일으키고 차창 너머로 공터를 훑었으나 강아지들은 어디론가 가고 없었다. 차 안에서 웅크리고 잤더니 피부가 근질거리고 몸이 개운하지 못했다. 일단 집에 가서 씻고 짐을 챙겨서 나오기로 했다. 침실로</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7:08:46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2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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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eK6g/125</link>
      <description>집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포구 쪽을 향해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가느다란 빗줄기가 맨 팔에 &amp;nbsp;떨어졌다. 앞머리에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했으나 초여름 제주도에는 시도 때도 비가 오므로 비 맞으면서 산책하는 것쯤 아무 일도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쳐다본 수영의 눈. 아무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바로 전에 있었던 일처럼 또렷하게 떠올랐다. 지금껏 나</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7:08:45 GMT</pubDate>
      <author>유랑</author>
      <guid>https://brunch.co.kr/@@eK6g/12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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