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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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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말하기&amp;rsquo;와 &amp;lsquo;살아내기&amp;rsquo; 사이, 진심이 놓인 순간들을 기록하는 스피치 강사입니다. 말에 마음을 담아, 당신에게 닿고 싶은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9:45: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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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말하기&amp;rsquo;와 &amp;lsquo;살아내기&amp;rsquo; 사이, 진심이 놓인 순간들을 기록하는 스피치 강사입니다. 말에 마음을 담아, 당신에게 닿고 싶은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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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dquo;OO가 그러던데&amp;hellip; 진짜야?&amp;rdquo; - 억울함 전문가의 졸업 선언</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9</link>
      <description>&amp;ldquo;OO가 그러던데, 너 정말 그랬어?&amp;rdquo; &amp;ldquo;얼마 전 갔던 모임에서 니 얘기가 나왔는데..&amp;rdquo;&amp;ldquo;아까 누구랑 있는데, 너 얘기하는 걸 들었어.&amp;rdquo; 이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너졌다.   솔직히 말해, 내 삶을 가장 크게 흔들어온 건 소문이었다. 근거 없는 말, 뜬구름 같은 추측, 앞뒤 잘린 이야기들. 그 앞에서 나는 언제부턴가 &amp;lsquo;억울함 전문가&amp;rsquo;처럼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mIFbotCXsWr1492xVzpswVDauB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0:00:28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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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 구원의 시작  - 무너짐에서 도약으로, 기록이 만든 전환점</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8</link>
      <description>&amp;ldquo;브런치에서 글을 연재하고 있어.&amp;rdquo;  &amp;ldquo;브런치? 그 먹는 거?&amp;rdquo; 내가 글을 쓴다고 말할 때마다 돌아오는 익숙한 반응이다. 짧은 설명으로는 다 말할 수 없었다. 브런치는 내게 단순한 글쓰기 공간이 아니라, 무너진 날들을 버티게 한 힘이었으니까.  브런치를 시작한 지 이제 6개월.정확히 말하면, 무너져 있던 시절에 브런치는 내게 해방구가 되었다. 다시 살아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mcPVSuJFqDn9duRd2bgI7siS1i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00:00:31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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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를 만드는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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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amp;rdquo; &amp;ldquo;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amp;rdquo;  2015년 KBS 다큐 3일 &amp;lsquo;안동역 편&amp;rsquo;에서 나온 장면이다. 두 여대생과 카메라 감독이 남긴 짧은 대화는 10년을 건너, 결국 현실이 되었다. 그 순간은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약속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10년 만에 다시 편성된 방송은, 그 시절과 지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h9JC0rPXYw1bN0Fhk8gOkdbR_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2:18:41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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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아직 이별이 서툴다. - 서툰 너와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6</link>
      <description>나는 사람과의 짧은 연결도 깊게 느끼는 사람이다. 엉뚱하게도, 그 짧은 순간들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어떤 날은 이름도 몰랐던 사람과 주고받은 말 한마디가, 몇 년이 지나도 선명하게 떠오르곤 한다.  가끔은 &amp;lsquo;내 감정 처리 용량이 이 정도였나&amp;hellip;?&amp;rsquo; 싶기도 하다. 친절한 손길, 가벼운 인사, 함께 웃었던 찰나. 그걸 왜 아직도 기억하냐고 묻는다면&amp;hellip; 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XBn4j8QtRNeMKv5El3ROVEHQ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02:50:00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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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의 &amp;lsquo;부고기사&amp;rsquo;를 작성하며 - 잘 죽는 법을 배우며, 잘 살아내는 연습을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5</link>
      <description>&amp;ldquo;내 부고 기사를 직접 써봤어요.&amp;rdquo;  함께 일하는 강사님이 던진 말이었다. 호기심에 귀를 기울였다. 살아 있는 동안 자기 삶의 끝을 미리 써본다는 건 어떤 감정일까. 그녀의 말속에는 한 사람의 삶이 온전히 건강하게 완성된 느낌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한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향기가 피어났다. 그래서 그날 밤, 나도 조용히 내 부고 기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QN_4pSIDRPqk3o4O-IuO9L_jeI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23:35:29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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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려주는 사람 - 9살 아이의 말에서 배운, 기다림과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4</link>
      <description>아이부터 어른까지, 말은 모두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어른들은 구조와 기술을 배우고자 하고, 아이들은 마음과 용기를 연습한다. 그 두 흐름을 하루 안에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건, 내가 이 일을 하며 가장 감사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아이들과의 수업은 언제나 나에게 힐링이 된다. 스피치를 단순한 기술 교육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과는 1년, 2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5xtNPkFFBmA7o1Z5PvxlRBpXfK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Jun 2025 01:27:57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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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출 때', 말은 비로소 전달된다. - 정적은 단절이 아닌 연결의 시작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2</link>
      <description>말을 잘하려면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진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잘 멈추는 사람이다. 말이 너무 빠르면, 의미는 전달되지 않고 흘러간다. 감정이 생각보다 먼저 앞서면, 말은 날카로운 감정의 끝이 된다. 그래서 멈춤은, 말보다 먼저 배워야 할 진짜 기술이다.  회의 중 누군가 갑자기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 바로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치밀어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UTitzeBhf7vgO5rZgQnU_68atk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May 2025 00:00:45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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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배 대신 나를 물다. - 무너짐의 기술</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1</link>
      <description>나는 무너질 때마다 담배를 피웠다.  그리고 지금, 나는 담배와 이별했다.  더 이상 무너지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저, 다른 방식으로 무너지는 법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   약 14년동안 나는 담배와 함께했다. 14년 동안 담배는 내게 너무 익숙했다. 식사 후, 일 끝난 저녁, 심심한 오후. 늘 입에 물려 있던 그것은 어쩌면 &amp;lsquo;나&amp;rsquo;를 설명하는 또 하나의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ukMRG4cV7Tf0_JTZxnDlI8g7zA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y 2025 00:00:26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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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에도 &amp;lsquo;역할&amp;rsquo;이 필요하다. - 사회 속에서 나를 지키는 말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ePHr/20</link>
      <description>&amp;ldquo;도대체 뭐가 나인지 모르겠어요.&amp;rdquo;  &amp;ldquo;너무 많은 내가 있어.  그런데, 이제는 점점 뭐가 나인지 자꾸 잊게 돼.&amp;rdquo;  이 말들은 내가 만나고 있는 수강생들, 그리고 지인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많은 이들이 말한다. 지금 말하고 있는 이 모습이 과연 &amp;lsquo;진짜 나&amp;rsquo;인지, 이게 &amp;lsquo;나다움&amp;rsquo;인지 혼란스럽다고. 너무 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사회에 녹아든 채 살아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soom5qUS_vJpkkAB3zfmhwKlJ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May 2025 00:00:24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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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말로, 나를 지워온 당신에게 - &amp;ldquo;괜찮지 않아도 괜찮다&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ePHr/19</link>
      <description>&amp;ldquo;우리는 때로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참고 견딘다.&amp;rdquo;&amp;mdash;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amp;ldquo;사랑이 많다.&amp;rdquo;&amp;ldquo;정이 깊다.&amp;rdquo;&amp;ldquo;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람의 좋은 면을 보려 한다.&amp;rdquo;  사람들은 종종 그렇게 말하며 나를 설명했다. 그 말이 칭찬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이상하게 불편했다. 그 안에는 내가 참아온 시간들이 고요하게, 그러나 분명히 눌려 있었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pwKdi3IYfVX3t0Uhp817U8Zcj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May 2025 00:00:20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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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소통'은 나를 다듬는 일. - 내 마음의 지도를 다시 펼칠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ePHr/18</link>
      <description>말을 잘하는 것과, 누군가와 대화를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어떤 사람과는 아무리 기술을 총동원해도 소통이 쉽지 않다. 논리도, 구조도, 목소리도 모두 갖춘 것 같지만,  대화는 어딘가 불편하게 엇갈린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본능처럼 상대방의 문제를 먼저 의심한다.  &amp;quot;왜 저 사람은 저렇게 고집이 셀까?&amp;quot;&amp;quot;왜 내 말을 이해하려 들지 않을까?&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0yWy2XTommnr3LnLX6B7cP0iGC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Apr 2025 00:20:06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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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립이 아니라 자립이 되기까지 - 외로움과 함께 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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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자립을 꿈꾼다. 하지만 동시에, 의존을 갈망한다. 우리는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고 배우며 자란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말고, 혼자 설 줄 알아야 한다고 배운다. 그러나 살아가다 보면  누군가의 어깨가 필요하고, 누군가의 눈길을 기다리게 된다. 이 모순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저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립과 의존 사이를 오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awmAZI62uh4-KUiA2qtQTUCgG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Apr 2025 01:04:53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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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청' 말보다 먼저, 마음을 듣는 일 - 한 마디도 하지 않던 아이가 내게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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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피치 강사로서 처음 맡았던 수업은 성인이 아닌, 1:1 키즈 스피치 수업이었다. 그전까지 했던 분야에서의 가장 어린 강의 대상은 중고등학생이었다. 그래서 &amp;lsquo;키즈&amp;rsquo;, 그것도 &amp;lsquo;1:1&amp;rsquo;이라는 말에 낯설고, 긴장됐다. 처음 인사부터 마지막 작별 인사까지. 전부가 조심스러웠다. 어떻게 맞이하지? 재미없어하면 어쩌지? 나를 무서워하면 어떡하지? 많은 생각이 머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bCIHnrfEbmDuKcGf4BxIvAYrU9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pr 2025 23:00:31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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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라는 이름의 진동 - 미워했던 감정과 화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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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날부터, 나는 늘 어떤 감정과 함께 살아왔다. 스스로 나를 지키고 보듬는 법을 알지 못한 채, &amp;lsquo;그 감정&amp;rsquo;을 곁에 두고 자라났다. 울타리 없이 자란 시간 속에서 그 감정은 내게 경계이자 방어였고, 때로는 나를 지탱하는 마지막 감각이기도 했다.  몸이 크고, 사고가 확장되는 만큼 그 감정 역시 자라났다. 이제는 일시적인 파동이 아니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svRG9Ld7iRBjdNn35fiyUlR59u0.jpg" width="43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pr 2025 00:06:54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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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감정이 아니라, &amp;lsquo;몸&amp;rsquo;에서 시작된다. - 자기 확신을 말로 옮기기 위한 아주 조용한 연습</title>
      <link>https://brunch.co.kr/@@ePHr/10</link>
      <description>사람들 앞에 서는 순간, 생각보다 먼저 반응하는 건 마음이 아니라 몸이다. 말을 꺼내기 전, 어딘가에서 조용히 땀이 맺히고 숨이 어색하게 얕아진다.   말할 준비는 됐어요. 그런데 이상하게&amp;hellip; 몸이 말을 안 들어요.  마음을 다잡고, 생각도 충분히 정리했는데 막상 말을 꺼내려하면 목이 조이고, 어깨가 굳고, 손끝이 떨린다. 자기 확신은 생겼지만, 말로는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diS7eR1k8TbqayK67HWmqZQJD9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pr 2025 00:33:37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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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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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말을 &amp;lsquo;잘&amp;rsquo;하고 싶어요&amp;rdquo; 말 안에 숨은 진심 - 말을 배우며, 나에게 도착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ePHr/13</link>
      <description>말을 잘하고 싶어요.  수업 첫날,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어쩌면 너무 흔한 말이라 가볍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나는 그 말 안에 담긴 마음을 안다. 조금 더 잘 표현하고 싶어서, 좀 더 당당해지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그 마음들이 &amp;lsquo;말&amp;rsquo;이라는 하나의 문장 안에 겹겹이 포개어져 있다. 그래서 나는, &amp;ldquo;말을 잘하고 싶어요&amp;rdquo;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gBFRb240GbgPuYnZYId6kPbe2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pr 2025 01:00:49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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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의사는 진단했고, 나는 말에 다쳤다 - 오진보다 깊었던 말의 상처, 내가 회복해온 언어의 여정</title>
      <link>https://brunch.co.kr/@@ePHr/12</link>
      <description>2025년 4월,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amp;ldquo;OO정신의학과가 OO으로 이전 개원하였습니다.&amp;rdquo;&amp;ldquo;OOO원장님의 신간 도서 출간 기념 무료 증정&amp;hellip;&amp;rdquo;  그 문자를 읽는 순간, 가슴 한쪽이 철렁 내려앉았다. 나는 그 병원에서 약 관련 문의를 했다가 한 달 만에 내쫓긴 환자였다.   2024년 7월, 프리랜서로 일할 땐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6OcL_5w9GmgA_91BAT0lq5G8AQ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Apr 2025 01:24:03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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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때 &amp;lsquo;긴장돼요&amp;rsquo;. 나만 그런가요? - 내가 말을 못 하는 걸까, 말하려는 내가 두려운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ePHr/9</link>
      <description>&amp;ldquo;왜 이렇게 긴장이 되죠&amp;hellip;?&amp;rdquo;  수업이 시작되고, 말을 꺼내기도 전 입을 떼기 어려워하는 수강생들이 있다. 말이 아니라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사람들이다. 입술은 굳고, 눈은 흔들리고, 어깨는 경직되어 잔뜩 뻣뻣하다. 그들에게 나는 물어본다.&amp;ldquo;무엇이 가장 어렵나요?&amp;rdquo;그리고 그들은 말한다.&amp;ldquo;그냥요. 말을 잘 못해서요.&amp;rdquo;&amp;ldquo;평소엔 괜찮은데, 말하려고 하면 아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D6WIbPOe-VacibOL_9KssF2Sqv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14:22:33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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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내 방이 생겼다.  - 방이라는 우주, 나라는 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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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이라는 우주, 나라는 중심  서른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겼다. 처음으로 방문을 잠글 수 있는, 온전히 나만의 공간. 태어나서부터 서른이 되기 전까지, 엄마와 가장 큰 방을 함께 썼다. 서러웠냐고? 감정도, 가져봤다가 뺏겨본 경험이 있어야 느낄 줄 안다. 서러움도 속상함도 또 필요성도 못 느꼈다. 그래서 난 가엾게도 바랄 줄도 몰랐다.   그러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Hz_2O_kR4ZjODU_Vxd3poI0ic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00:00:11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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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을 가르치는 사람, 말을 배우는 사람-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ePHr/7</link>
      <description>나는 늘 말이 서툴렀다.  나는 말을 하는 사람이자 누군가를 말하게끔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말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기까지, 나는 오래도록 말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다. 하고 싶은 말은 늘 있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삼킨 말이 더 많았다. 전하려던 마음이 자꾸 어긋났고, 말보다 표정이 먼저 나가는 내가 답답했다.  말로 상처를 주고 말로 상처를 받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Hr%2Fimage%2FRzw0hT9nzZG_WY4eR4rLj7fpf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4:33:04 GMT</pubDate>
      <author>송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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