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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빛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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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소한 하루를 달빛처럼 모아두는 곳. 일상에세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4:46: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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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하루를 달빛처럼 모아두는 곳. 일상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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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아졌던 오늘, 그래도 괜찮아 - 소소한 일상이라도 잘 살고 있는 겁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UVt/55</link>
      <description>​전업주부로 지내다 보면 내가 꾸려가는 살림의 영역이 한없이 하찮게 느껴지는 순간이 불쑥 찾아온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의 성공 가도를 듣고 있노라면, 평온하던 마음은 금세 갈피를 잃고 작아진다. 가만히만 있어도 다행이다 싶은데, 여기저기 신호를 보내는 몸 때문에 매달 늘어가는 병원 영수증을 보면 깊은 한숨이 새어 나온다. ​모처럼 큰맘 먹고 나간 외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4MHecwKMiN7Xyrdy-ER7K6UfA4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5:02:29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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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방향을 살짝 틀었을 뿐인데, 숲이 되었다. - 오후의 햇살을 기억하길</title>
      <link>https://brunch.co.kr/@@eUVt/54</link>
      <description>차도 소리를 피해 등턱에 올라갔다.  불과 몇 미터 사이인데, 나무가 우거진 길로 들어서자 소음이 잦아들었다.  연둣빛 잎사귀가 우거진 한쪽 편에는 잔가지 사이로 라일락꽃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흙길 중간중간 지난가을에 떨어진 소나무잎이 카펫처럼 깔려 있었다.  매일 걷던 산책길에서 살짝 방향을 틀었을 뿐인데, 꼭 깊은 숲 속 둘레길을 걷는 기분이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F2tXdQCV1Q4uZTaP_n98Hw8uaC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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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쉬운 봄에 뜻밖의 선물  - 유채꽃 대신 향기를 만났다.</title>
      <link>https://brunch.co.kr/@@eUVt/53</link>
      <description>집에서 차로 30분이면 닿는 도심 공원.  아이들이 어릴 적엔 봄이면 유채꽃을, 가을이면 코스모스를 보며 한나절을 보내던 곳이다.  어느덧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여전히 다정한 장소다.  몸이 아파 외출이 어려웠던 지난 일 년을 뒤로하고, 요즘은 휴일이면 가족과 어디든 걷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찾은 유채 밭은 아직 꽃대도 보이지 않은 유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Im26QX-vKlYahFGGKzky9D4BsS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5:35:19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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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수꽃다리를 아시나요?  - 수수꽃다리 향기를 함께 맡으러 가자는 초대</title>
      <link>https://brunch.co.kr/@@eUVt/52</link>
      <description>휴일 이른 아침 산책길,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코끝에 닿았다.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더니, 수수꽃다리가 활짝 피어 있었다. 지난가을부터 겨울까지 산책길에서  인사를 나눈 꽃이다.  수수한 우리말 이름이 친근하고, 주변 나무들과 달리 얇은 가지가 퍼져있는 모습이 갸냘퍼보여 녀석의 곁을 지날 때마다 한번 더 시선이 갔다.   얼마 전, 봄 햇살 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bMbXK8uoi8_V-bI8fzjAzPatqb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3:29:00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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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는 길, 나 가는 길 - 어느 길이든, 나에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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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가는 길  나 가는 길  당신은 지금  어느 방향으로 걷고 있나요?   발걸음의 방향은 달라도 조금 더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길이면 좋겠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qSYolvBzL-nyF3dRwVvZ0krXT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22:00:11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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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줌의 나물 속에 담긴 &amp;quot;폭삭 속았수다.&amp;quot; - 나물 한 접시가 가르쳐준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eUVt/50</link>
      <description>​봄나물을 한 근 사서 볼록한 봉지를 들고 오면, 겨우 한 접시 분량의 반찬거리가 생긴다.  나물을 좋아하는 이라면 손질하는 공이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직접 해보니 보통 일이 아니다.  ​그간 틈틈이 손질하고 데친 나물을 들려 보내던 친정 엄마의 노고를 생각한다.  사 남매를 키워낸 집에서, 팔순이 넘은 엄마가 소쿠리 가득한 나물을 혼자 다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BD81xQSr7Mn9-zkoHrzSUrJbTR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1:00:11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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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성 한 스푼, 농담 한 입 - 고1 엄마의 사월</title>
      <link>https://brunch.co.kr/@@eUVt/49</link>
      <description>​고등학생의 엄마가 되고 보니, 4월은 정말이지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한 달이 되었습니다. 3월의 신학기 적응 기간이 4월 초까지 이어지는가 싶더니, 곧바로 과목별 수행평가와 쉴 틈 없는 내신 대비 학원 일정이 들이닥칩니다.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며 생기가 도는 계절답게 세상은 눈부신데, 아이는 깨져버린 수면 패턴 탓에 쏟아지는 졸음과 싸우며 오후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77xVCg1Q4ZjGys37dl3lXKrrc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0:55:01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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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벚꽃 아래, 가시 돋친 나의 청춘을 만났다.​ - ​지키고 싶어서 뾰족해질 수밖에 없었던 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eUVt/48</link>
      <description>​4월의 산책은 언제나 벚꽃의 몫이다.  모든 걸 수용하겠다는 듯,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가지마다 연분홍 꽃잎을 아낌없이 피워내는 벚꽃나무.   그 만발한 화려함 아래를 걷다 보니, 나의 산책은 마치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순간, 즉 '화양연화(花樣年華)'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것 같았다.   연하늘빛 배경에 하얗게 흩어지는 꽃잎, 그리고 봄바람.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lozUp4rvJ1KbsUt8psz6xNy1QG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2:47:22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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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만보, 너의 그 태평함은 어디서 오는 거니? - 임플란트 앞에서 나는 떨고, 잠만보는 웃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eUVt/47</link>
      <description>​벽면을 가득 채운 원장님의 화려한 약력들.  대한치과보철학회, 심미치과학회... 읽기만 해도 치과 특유의 소음과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듯하다.   이 삼엄한 공간에서 도대체 웃음이 나올까 싶은데, 내 앞에 앉은 저 녀석은 다르다.   ​역시 잠만보. 너의 내공은 부럽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어쩜 이렇게 태평할 수 있는 걸까.  너나 나나 이곳에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AQHWUHMhXePwPCb_-OXI8kmIX2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2:21:36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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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달은 누가 해줘? - 철가방과 헬멧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eUVt/46</link>
      <description>​오늘 아침,  거실에서 남편과 아이의 대화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왔다.  발단은 아이의 제보였다. ​&amp;quot;아빠, 내 친구 S는 쌍화차에 노른자를 띄워 마신대. 그래서 내가 너 옛날 맛 좋아한다고 그랬어.&amp;quot;​남편은 허허 웃으며 그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쌍화차가 누군가에게는 든든한 아침 식사 대용이기도 했던 시절, 지금은 점점 사라져 가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5r30OUcQA5OJZ5p7KVyiFST67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3:44:44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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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트에서 가지를 보다가 멈췄다. - 흔들리는 세상에서 버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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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다 귀찮아!  밀려오는 일상, 다 거절하겠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딱 버티고 서 있을 테야.  어디까지 얼마만큼 하려고 이토록 흔들어대나   참 가지가지하는구나.   그만 흔들어라.  나는 나대로 그대로 있어주마. 흥!!   글벗님들, 오늘도 함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롯이 나를 챙길 수 있는 틈을 만드시길,평온을 빕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2os_dYdJ99t4Rqy7e9m90-aaTI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4:50:34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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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렘인 줄 알았다. - 두근거림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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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근, 두근, 두근, 두근. 심장 박동 소리가 귀 안에서 울려 퍼진다.  늦은 저녁 침대에 누우면 잠은 멀어져 가고, 심장이 머리에 자리한 듯 박동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댄다. 간신히 잠이 들었다가도 그 소리에 놀라 깨기를 반복하며 하얀 밤을 보낸다.  아침이 오면 몸은 돌덩이처럼 무겁고, 사방이 빙글빙글 돌아 어지럽다.  두근대는 머릿속이 제발 잠잠해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vHtF1YxjPD59Qpmoq64WEbwHkp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0:16:38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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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왕참나무 아래, 속도가 다른 봄 - 느린 봄도 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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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일이면 4월이다. 주변 매화나무 아래가 떨어진 꽃잎으로 화사하다면, 대왕참나무 아래는 유독 많은 낙엽이 쌓여 서늘하다. 마치 계절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듯한 풍경이다.​고개를 들어 나무를 보니 아직도 메마른 잎들을 한 아름 품고 있다. 얼룩무늬 모과나무마저 묵은 껍질을 벗겨내고 새잎을 뾰족하게 올리고 있는 이즈음인데 말이다.대왕참나무야,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3a5nnuMDy13BeiDiAtqbz0zjMr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0:13:57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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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도 멍 때린다. - 사브작 사브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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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급 학교에 입학하고 딱 4주 차가 지난 주말 아침이다.이른 아침, 반쯤 감긴 눈으로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던 아이.졸음 섞인 목소리로 대뜸 &amp;quot;좋은 생각이 났어&amp;quot;라더니, 긴 산책 말고 집 앞 벤치에 앉아 &amp;quot;멍 때리자&amp;quot;라고 제안한다.​새로운 환경에서 켜켜이 쌓였을 아이의 긴장감과 압박감을 잘 알기에, 그 제안이 오히려 반갑고 안심이 되었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CnKu82RPM9JeuUP0SBj_kmlzn7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0:04:54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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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틈의 봄  - 네 자리에서, 네 색깔로</title>
      <link>https://brunch.co.kr/@@eUVt/41</link>
      <description>홀로 있는 식물이든,  홀로 있는 사람이든. 홀로 있다는 건 외로움의 시간일 수도 있고,  깊은 사색의 기회일 수도 있다.  어쩌면 홀로 있다는 건,  외로운 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봄도 원래 이렇게 온다.  허락 없이, 당당하게. 홀로여도,  소소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길.  민들레도 이리 당당한데!!   글벗님들, 오늘도 함께 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KZ2NhUmQq6ICos_Rx0Zet7U1-4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1:00:10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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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해시계 - 민들레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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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짝 무언가 놓친 듯했다.봄의 속도를 고작 이틀 잊고 있었을 뿐인데.​어스름한 저녁 산책길에서 만난 돌틈의 작은 민들레. 대견하고 귀여웠던 그 녀석을, 토요일 아침, 딸아이와 함께 다시 보러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어떻게 된 거지? 그 사이 녀석은 두배 이상 쑥 자라, 풍성한 씨앗을 준비한 거였다. 작고 노란 꽃을 맞이하러 갔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ka34anqqqCzEniu_TLvW6x5mTz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7:35:10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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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배송에는 없는, 엄마의 밥상 속 &amp;lsquo;절기&amp;rsquo;를 찾아서 - 클릭 한 번 대신, 흙 묻은 봄을 고르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eUVt/39</link>
      <description>친정엄마의 식탁 위에는 늘 절기의 변화가 흐르고 있었다.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식재료를 새벽 배송으로 받기 시작했다.  손가락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 마음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마트나 시장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어느새 나는 비대면이 주는 익숙한 편안함에 깊숙이 길들여져 있었다. 그때 문득 결혼 전 엄마의 밥상이 떠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uSNyxeQFicGTutskYBrY3PwIbJ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22:00:37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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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롭고 맑은 숨이 쉬어지는 순간  - 한 블록을 틀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eUVt/38</link>
      <description>​매일 걷던 익숙한 산책길에서 아주 살짝 방향을 틀어보았다.   익숙한 풍경의 궤도를 벗어나자마자 마치 낯선 동네에 발을 들인 듯한 생경함이 밀려왔다.   우리가 사는 동네의 아파트 단지 안인데, 고작 한 블록 사이를 두고 이런 설렘을 느낄 수 있다니.   ​휴일 아침 7시.  건물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은 무대의 주인공을 비추는 하이라이트 조명처럼 강렬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1CdRsgBeNvgejwHG9u-X4UCamx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23:03:00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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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범인 검거 보고서 - 누구의 소행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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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게 무슨 일인가?   하루 걸러 걷는 산책길에서 누군가 가을거지를 한 듯, 빨간 산수유 열매가 바닥에 즐비하게 떨어져 있다.   지난 가을부터 겨울까지, 고즈넉한 공원에서 붉은 점이 되어주던 고마운 열매들이었다.   흰 눈이 내리는 추운 밤에도 꼿꼿하게 자태를 뽐내며 서 있던 그 산수유나무였는데.   정말이지 누군가 대추나무 추수 하듯, 장대로 나무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Ven1dhZzEHHBNj8643rnp6m6KG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5:49:46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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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아침에는 김칫국 - 보통의 아침이 주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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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부터 비가 내렸는지 집 앞 도로 노면이 촉촉하게 젖어 있다. 베란다 난간에는 빗물이 송골송골 맺혔다.  비 오는 이른 봄날의 공기를 마시니 뜨끈한 김칫국 생각이 간절해진다.​한동안 열어보지 않았던 김치통을 꺼냈다.  나름 신경 써서 보관했다 해도 이맘때쯤이면 묵은지에 곰팡이가 피어있지 않을까, 찌개용 김치통을 열 때마다 살짝 긴장하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Vt%2Fimage%2FqHE_DHzGaDP_s3BtOuNXM1nLz6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4:30:47 GMT</pubDate>
      <author>달빛모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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