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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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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시풍덩한 가짜는 싫어. 사랑, 진짜 사랑을 얻으려면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야 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05:29: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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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풍덩한 가짜는 싫어. 사랑, 진짜 사랑을 얻으려면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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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도한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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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때 할아버지한테 &amp;ldquo;너는 배우 해도 되겠다.&amp;rdquo;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그 말을 들으면 나는 거울로 다가가 눈물을 흘리는 내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빨간 눈 핏줄을, 분홍색 코 끝을, 힘껏 내려간 양쪽 입술 끝을. 그러고는 각 부위에 더 힘껏 힘을 주고는 기어코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자 노력했다. 할아버지 집에서 하루 자고 가기라던지, 문방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iApv8RjdkzuDRPmR159vo_ePv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13:40:35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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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인이와 가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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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너는 왜 아랫니가 윗니를 덮어?&amp;rdquo;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가 말했다. 남의 이를 관찰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그 말은 나에게 충격이었다. 하교하며 우리는 입을 양옆으로 활짝 펼쳐 서로를 쳐다보았다. 나는 집 앞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을 기다리며 아랫니를 안으로 넣기 위해 턱에 힘을 가득 주었다. 친구는 옆에서 아랫니를 윗니 앞뒤로 움직이며 &amp;ldquo;나는 이렇게 자유자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J97uViqcmefzHpwaf5_wIaz4NL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May 2024 15:56:04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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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만남, 첫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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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가 들수록 본인이 세상의 주인공이 아님을 깨닫는다. 어제 본 유튜브에서는 &amp;lsquo;내가 이 세상에 없어도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음&amp;rsquo;과 &amp;lsquo;이 세상에서 내가 중요한 사람임&amp;rsquo;을 동시에 되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20살을 지나 30살이 가까워질수록 내가 범인(凡人) 임을 인정해야 하는 일상만 이어질 뿐, 중요한 사람이라는 주문이 효과를 얻는 순간이 찰나일 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4K5lbzPEq8xB3SOaKDjh0ESL2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May 2024 09:29:32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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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쪽이 아니라 저쪽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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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식당 알바를 했을 때 수저를 모두 의자 기준 왼쪽에 세팅한 적이 있다. 맡은 구역을 준비를 끝내자 매니저는 뭔지 모를 이상함에 테이블 위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몇 초가 흐르고 매니저는 말했다. &amp;ldquo;지수야, 여기 왜 수저가 다 왼쪽으로 세팅된 거야?&amp;rdquo; 지금까지 주변사람들은 내가 놓은 수저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기에 그 차이를 미처 인식하지 못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uxWrmEsDtd2LoN7LAOQ0EsZ7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Apr 2024 10:00:08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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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운드 숄더 운동보다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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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월이 다가오자, 알몸으로 거울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운동과 담을 쌓고 살지만, 여름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는 작심삼일 운동을 한다. 올해 꽂힌 부위는 팔뚝이다. 유튜브에 나오는 15분 운동을 하루 한 번씩하고 눈바디로 팔뚝 살을 확인한다. 지난주에는 문득 옆모습을 확인했다. 어느새 라운드 숄더가 생겼다. 몸을 오른쪽, 왼쪽으로 돌려 확인해 보니 왼쪽 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7tYEmq0vXBCYnZeslbDpgLW9b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Apr 2024 11:07:48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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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고집 센 왼손잡이&amp;rsquo;를 아시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eVQu/8</link>
      <description>90년대생 왼손잡이는 어렸을 때 왼손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혼난 경험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오른손이 올바른 손이라 생각되던 시절, 어린 왼손잡이는 온갖 핍박을 받았다. 주위 어른의 편견 속에서 고집 약한 왼손잡이는 쉽게 나가떨어지고, 몇몇만이 꿋꿋이 살아남았다. 그들은 바로 고집 센 왼손잡이다. 그리고 그중 한 명이 나다.   유치원 시절부터 초등학교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It3R8VVq0jLHLhjAXS4MoxBwCA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r 2024 08:02:52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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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틈 사이로</title>
      <link>https://brunch.co.kr/@@eVQu/7</link>
      <description>&amp;lsquo;드르륵&amp;rsquo; 방문이 천천히 열리고 그 사이로 얼굴 하나가 빼꼼 들어온다. 얼굴은 할 말을 머금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쳐다보기도, 나의 여전한 습관을 보곤 눈썹 사이로 주름을 만들기도, 관심을 끌려는 듯 입꼬리를 슬며시 올리기도 한다. 방문은 문으로써 제대로 된 구실을 못 하는 반쪽짜리지만, 빼꼼하는 얼굴 덕분에 방주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쪽짜리 문은 네</description>
      <pubDate>Wed, 20 Mar 2024 08:26:48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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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잎에서 녹음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eVQu/6</link>
      <description>벚꽃이 떨어진다. 만개한 꽃잎과 흩어지는 꽃잎이 한데 섞여 만들어낸 풍경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그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아무도 추하다거나 시시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그저 올해도 어김없었다며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그 흔적을 간직하고자 각자의 방식으로 저장한다. 벚꽃 또한 그런 자신의 평가를 알고 있다는 듯 움켜쥔 것들을 바람의 세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zhUu7KJ6oZuEGw6NncFh3ulh4G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May 2023 12:39:07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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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고향이 동굴이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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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 속에 적힌 단어, 고향. 단어를 한참 바라보다가 네이버 사전을 켰다. 고향의 뜻을 몰라서라기보다는 그 단어에서 나오는 감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사전에서는 맨 하단의 정의를 유심히 본다. 3번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이 정의를 보곤 생각한다. 고향은 내게 장소가 아닌 사람이구나.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사람. 승호는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VQu%2Fimage%2FocJJLgkYzKYMCmHHhppowDIs5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Feb 2023 07:18:43 GMT</pubDate>
      <author>김지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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