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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보는 정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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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이스트 전산학부 출신 영화평론가 지망생. 영화를 이용해 철학과 과학을 설명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21:43: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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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이스트 전산학부 출신 영화평론가 지망생. 영화를 이용해 철학과 과학을 설명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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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판타스틱 Mr. 폭스&amp;gt;를 다시 보고. - 2026.04.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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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순수하게 웃음 지었다. 어릴 적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인 &amp;lt;판타스틱 Mr. 폭스&amp;gt;를 다시 보았기 때문이다. 부끄럽지만 고백건대 나는 이 영화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인 줄 모르고 있었다. 그저 어릴 적 너무나 좋아해 원작 동화와 함께 몇 번이고 다시 보았던 작품 정도로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어젯밤 문득 생각 나 검색을 해보고서야 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H9Pd6l-0T8gK9RgsU-khuoocMm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5:49:06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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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편적 허무에 대한 편리한 해결책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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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혹자는 실존주의 철학을 들어 이 영화를 설명하곤 한다. 니체를 인용하는 이들은 조부 투파키를 '마지막 인간'으로 규정한다. 마지막 인간은 허무주의에 굴복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이들로, 허무에 지쳐 돌이 되기를 선택한 투파키는 마지막 인간의 극단이다. 반면 허무를 극복한 에블린은 '위버멘쉬'로 해석된다. 위버멘쉬, 즉 초인이란 기존의 질서가 무너진 세상에서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XnqyUag9x8rmpb_OhT7fHSItpM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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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전부를 나는 원해 - 요루시카 - &amp;lt;낮도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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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J-Rock 밴드 중 가장 좋아하는 요루시카,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amp;lt;도작&amp;gt;,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트랙인 &amp;lt;낮도둑&amp;gt;이다. 친구가 추천해 준 &amp;lt;봄팔이&amp;gt;를 계기로 요루시카를 알게 됐고, 그 곡이 수록된 앨범 &amp;lt;도작&amp;gt;을 듣다 2번 트랙인 &amp;lt;낮도둑&amp;gt;을 알게 되었다. 클래식을 차용한 짧은 첫 트랙이 지나고 어쿠스틱 기타 슬랩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를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ZjToQ6eSqP-7lw4W-j88I7x8C7A.pn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7:14:07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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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amp;gt;을 다시 보고. - 2026.04.13</title>
      <link>https://brunch.co.kr/@@eYk6/46</link>
      <description>이 영화를 처음 본 지 거의 10년이 되었다. 당시에는 별로 재밌게 보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예쁘기만 하고 개연성과 현실성은 부족해 지루한 영화로 느껴졌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를 대하는 관점이 많이 바뀌었다. 지금의 나는 서사적 완결성보다는 이미지의 미학과 연출을 우선시하고, 현실적인 영화를 오히려 선호하지 않을 정도로 환상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mjdM_RxnBse-ndwWl9oThVyUk4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3:00:40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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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작들은 작품으로 치지도 않지. - XXX - &amp;lt;수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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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현생이 바빠 한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다. 뭐라도 써야겠다 싶어서 지인들과 자주 하던 노래 추천을 이곳에서도 해보려고 한다. 음악 비평을 할 지식은 없으므로 퇴고도 없이 감상 정도만 간략하게 올리겠다. &amp;lt;다른 작가의 참여 신청&amp;gt; 기능도 열어 놓았으니 혹시 나만 아는 힙스터 음악을 추천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편히 제안 달라.       가끔 '빡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N7MzNRwGS1pUjDA3XLxPMgml-C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4:58:49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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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극을 시간선에 박제한 폴라로이드 - 『엘리펀트』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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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은 영화에 비해 무엇이 부재한가. 사진에는 시간이 없다. 시간은 오로지 변화로만 감각되므로 시간축의 단면을 필름에 박제한 사진에는 시간에 관한 정보가 부재하다. 시간이 부재하므로 서사 또한 없다. 영화는 그저 사진의 나열이다. 우리가 영화라고 부르는 활동사진은 일련의 사진들을 빠르게 재생하는 기술일 뿐이다. 서사는 이미지의 변화에서 기인하기에 사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zWBnCxwEUpLgiKXCmKLrF5QxH4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3:00:35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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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답을 강요받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 『버닝』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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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호한 영화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말이 되는 경우, 어느 쪽으로 해석해도 말이 안 되는 경우. 전자로는 &amp;lt;인셉션&amp;gt;이 있으며, 후자로는 &amp;lt;멀홀랜드 드라이브&amp;gt;를 꼽을 수 있다. 전자는 의도적으로 의문점을 던져 지적 유희를 선사한다면, 후자는 적극적으로 해석을 방해해 관객에게 &amp;quot;나를 놀리는 건가&amp;quot; 싶은 의문마저 들도록 한다. &amp;lt;버닝&amp;gt;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jUfoXU1NVmYdRhZcswTC-ghxct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23:00:17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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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테이크로 찍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 - 『버드맨』 비평.</title>
      <link>https://brunch.co.kr/@@eYk6/42</link>
      <description>들어가며 모든 현대인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개인에게는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이 있으며 그것이 진실된 내면과 합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가면인 '페르소나'를 착용하곤 한다. 그러나 내가 아닌 무언가를 연기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피로한 일이며, 심할 경우 정체성 혼란이나 번아웃 등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타인의 삶을 연기하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jMoFr_-chJPMupaXuyWbZTpOOz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2:11:28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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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꾸로 매달린 존재의 태생적 아이러니 - 『박쥐』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41</link>
      <description>박찬욱의 2009년작 『박쥐』는 아이러니의 영화다. 사람을 살리려 임상시험에 자원한 상현은 사람을 죽이는 흡혈귀가 되어 돌아온다. 그는 자신에게 사람을 살리는 권능이 있다고 믿는 신도들에게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해명한다. 그러나 그는 제 손으로 죽인 태주를 흡혈귀로 되살리며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을 행한다. 살인으로 피를 취하는 태주와 다르게 자살 희망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a_EtSyvyrGvbWSD7xYGiHYeMBi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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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가 해석을 조롱하는 법 - 『멀홀랜드 드라이브』 비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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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편적 해석에 관하여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2001년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대단히 난해한 영화다. 처음 관람하는 이들은 영화의 불친절함에 난색을 표하지만, 전 세계의 시네필들은 집단지성을 동원해&amp;nbsp;하나의 해석에 도달했다. 영화는 러닝타임의 7할을 차지하는 1부와 나머지 3할을 차지하는 2부로 나뉜다. 이 중 1부의 내용이 2부의 '다이앤'이 꾸는 꿈이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DxmzRgQnUnPtKBluM_XDu-N6Jx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1:21:13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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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부족한 현실을 채워주는 파프리카맛 꿈 한 입 - 『파프리카』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9</link>
      <description>★★★★  현실로 범람하는 꿈의 행진.   아츠코의 꿈속 분신 파프리카는 묻는다. &amp;quot;아츠코가 내 분신이란 생각은 안 해봤어?&amp;quot; 현실의 내가 진실된 내면을 숨기고 있다면, 무의식의 투영인 꿈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일 것이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꿈은 억눌린 욕망의 위장된 표출이다. 무의식의 소망은 직설적으로 드러나면 자아가 불안을 느끼기에 꿈은 검열을 피해 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b9IXJsiWlIp9PCSncbVC3VXt_C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8:26:14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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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 인공지능의 시대, 당신은 어째서 글을 쓰는가? - 단편 세 번째.</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8</link>
      <description>전산학을 전공하는 정 씨는 매일 관성적으로 글을 쓰면서도 어떤 허무감에 시달렸다. 그 허무감은 날로 깊어져 글을 쓰다가도 그대로 휴지통에 버려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는 것이었다. 어느 날 그는 글쓰기라는 그 무의미한 짓을 반복하는 까닭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먼저 그는 허무감의 출처에 대해 생각했다. 기술에 익숙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_j72DxILs2q8jRuBxmpwIhCkcU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07:42:30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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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보의 범람 속에서 독창적인 글을 쓰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7</link>
      <description>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문장은 백수십 년 전 누군가가 지나가듯 한 말일지도 모른다. 인류는 이미 말해진 말 위에 재생산을 거듭하며 언어라는 이름의 사회적 시스템을 축조하였다. 그러니 진정한 독창성은 세상과의 단절과 다르지 않다. 의자를 코끼리라 부르는 남자가 소통을 희생함으로써 취한 독창성에는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글쓰기란 어쩌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ZtWBYXLifRiK0uCXGZWfsUvzmk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1:04:36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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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존적 영웅이 돼라 신지! -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6</link>
      <description>★★★★☆ ​세상을 짊어진 이는 어찌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가.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주역들은 모두 타인의 시선에 고통받는다. 신지는 아버지 겐도의 인정을 갈구하다 그것이 실패하자 아스카에게 집착한다. 미사토는 카지와의 관계에 매달린다. 아스카는 항상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타인의 온정을 멋대로 곡해한다. 겐도, 리츠코, 카지 등 조연들도 저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lyII_48JZuHgWNmoOon6oLXVhu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07:49:46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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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인자의 사랑법 -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amp;nbsp;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5</link>
      <description>★★★★☆ ​철없고 찌질하기에 애틋한 첫사랑. *이 글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과 『헤어질 결심』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덴지와 레제의 사랑은 일반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 레제는 도시를 폭격하며 헤아릴 수 없는 수의 민간인을 죽였을 것이다. 공안 소속인 덴지는 그녀를 체포하기는커녕 같이 도망가기를 권하며, 심지어는 전재산을 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9EFWC15i_O1-AU648soDDA84Xn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8:11:19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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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식의 사각지대에서 사라져가는 이들 - 『헛간을 태우다』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3</link>
      <description>이창동 감독의 『버닝』의 원작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의 비평과 해석을 쓴다. 이후 영화를 관람하고 원작을 먼저 읽었음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이는 『버닝』리뷰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그녀'(이하 여자)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특별히 일을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또 특별히 부족한 삶을 살지도 않는다. 만나도 의미있는 이야기를 하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E9cVzrgufyztblBAJ6lEZvBkDj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2:11:39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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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도 팬이 생겼다 - 『룩 백』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30</link>
      <description>★★★★☆ 만화, 영화, 만화영화의 팬이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부터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나름 아이디어는 많았는데, 창작이 두려워 노트에만 숨겨두고 있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영화 비평을 연재하며 용기가 생겼나 보다. 잠자고 있던 글감 두엇을 끄집어내 살을 붙여 소설로 만들었다.&amp;nbsp;작품을 완성하고도 내심 부끄러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VlBApLeXdpnhefQ9tj13UUtEsz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23:00:44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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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직 죽은 자만이 우아하다 - 『이노센스』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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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경중의 철학에 대한 탐미적 분석.   무거움은 무엇이고 또 가벼움은 무엇인가?    무거움은 책임이다. 니체가 말하듯 세상이 영원히 회귀한다면, 부처가 말하듯 생명이 윤회의 굴레에 묶여 있다면, 예수가 말하듯 현세에 따라 내세의 행선지가 정해진다면 모든 선택에는 무한한 책임이 따른다. 무거움은 의미, 필연, 영원 따위의 숭고한 가치다. 무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29pGwVSRO23BXVBYq6hVRHDgQA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12:00:15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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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타늄 두개골, 인공지능 버튜버, 그리고 데카르트 - 『공각기동대』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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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nbsp; 인간과 기계의 금지된 사혼식. 영혼의 존재성에 관한 논쟁은 수천 년을 해묵어 왔다. 데카르트는 &amp;quot;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amp;quot;라는 말로 정신이 그 존재를 육체에 빚지지 않음을, 즉 영혼이 존재함을 주장한다. 반면 영국의 철학자 길버트 라일은 &amp;quot;영혼과 육체가 별개라면 인간은 귀신이 조종하는 기계(Ghost in the machine)인가?&amp;quot; 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xZiYNdz2-hFn6whgI-ReawivtE8.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01:00:23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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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사랑한 과거의 나를 사랑해 - 『천년여우』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eYk6/18</link>
      <description>★★★★☆ 인생이라는 영화, 사랑이라는 맥거핀. '도쿄의 마돈나'라 불리던 전설적 여배우 '후지와라 치요코'는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30년 전, 돌연 은막 뒤로 사라져 버린다. 그녀가 창립 멤버로 참여한 영화사 '은영'은 70주년을 맞아 감독 '타치바나 겐야'에게&amp;nbsp;그녀의 전기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긴다. 치요코의 열혈 팬인 타치바나는 그녀가 잃어버린 &amp;lt;가장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k6%2Fimage%2Fbqp0DyvZMpjyNccz-KL6en8CO0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1:00:19 GMT</pubDate>
      <author>영화보는 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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