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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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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어 교사이자 글 쓰는 사람.미냉이라는 이름에는 저만의 시선을 위한 약간의 거리, 약간의 차가움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11:37: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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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 교사이자 글 쓰는 사람.미냉이라는 이름에는 저만의 시선을 위한 약간의 거리, 약간의 차가움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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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일이라는 단어가 숨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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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가지 가정을 해보자. 1945년 이후에도 일본의 지배가 끝나지 않았다고 상상해보는 것이다. 해방은 오지 않았고, 식민 지배는 백 년을 넘겨 계속되었다. 그 시간 동안 언어가 바뀌고, 기억이 바뀌고, 스스로를 부르는 이름이 바뀌었다. 22세기, 한반도에 더 이상 '한국인'은 없다.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일본어를 쓰거나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 쓰고, 본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pR70EPSBOYhdwvWJat4irUH1YF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7:00:13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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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책을 읽는가, 에 대한 솔직한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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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준비하면서 독서의 가치를 다루는 영상을 찾아봤다.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동기를 심어줄 만한 영상. 하나를 골라 틀었다. 독서는 마음의 근력 운동이고, 무해한 쾌락이며, 사고력을 지키는 럭셔리한 행위란다. 나는 근력 운동을 하려고 책을 읽고 있었나? 무해한 쾌락? 럭셔리? 저걸 교실에서 틀어주면 학생들이 책을 읽고 싶어질까. 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OE_gKXcyr-IINFDoP_PaKTOgyj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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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인간은 이상적 군주가 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eacd/130</link>
      <description>&amp;lt;은하영웅전설&amp;gt;이라는 소설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일본 작가 다나카 요시키의 이 장편소설은 먼 미래 우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삼국지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핵심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민주주의와 전제군주제라는 정치시스템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품은 두 거대한 세력,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흔히 &amp;quot;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PKFsBYgjy9Zj3OF3HI-bRBsyl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3:00:05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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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의 위기: 독자가 사라진 곳에 글쓰기만 남는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eacd/127</link>
      <description>브런치는 원래 승인된 작가들만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일반적인 블로그와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글쓰기 능력을 갖춘 창작자들의 공간이라는 점이 초기 브런치의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였죠. 덕분에 독자들은 브런치에 접속하면 적어도 '읽을 만한' 글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 필터링이 예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oCgcVWn1_13Y6wOGBD3e1DqLgX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1:00:07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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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대합격자 숫자=학교 수준? - 현수막 뒤에 가려진 진짜 학교의 성적표를 찾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eacd/128</link>
      <description>1월과 2월은 새해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냉혹한 수확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대입의 마지막 일정인 정시 전형까지 종료되면 학교에서는 각 대학별 합격자를 취합합니다. 예전에는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합격자가 중요했지만 요즘은 그보다 의대합격자 수가 중요하지요. ○○고 의대 합격 ○명, △△고 서울대 의대 ○명. 교문에는 현수막이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LEuL5jjJQpYYXLHeCBjPXrrupu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2:00:11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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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량독서의 힘 - 판타지소설에서 시작해서 &amp;lt;총, 균, 쇠&amp;gt;를 집어 들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eacd/122</link>
      <description>얼마 전 우연히 유튜브에서 독서에 관한 EBS 다큐멘터리를 발견했습니다. 책을 읽은 경험이 수능 성적이나 취업같은 사회적 성공에 부모의 학력이나 소득보다 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여유가 있는 가정에 있지만 독서를 하지 않은 학생과 힘든 여건에 있더라도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어떤 학업적 성취를 보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Ww-_eheNs8uz7CTnB9aY7x5CT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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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볼빙과 생리결석 - 공짜 휴가인 줄 알았던 하루의 '숨겨진 청구서'</title>
      <link>https://brunch.co.kr/@@eacd/126</link>
      <description>혹시 카드사에서 보낸 리볼빙 안내 메시지를 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리볼빙이라는 제도를 알고 계시거나,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을 전액 갚지 않고 일부만 상환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되는 제도입니다. 당장은 부담이 적어 보이지만, 남은 금액에 높은 이자가 붙어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위험한 방식입니다. 얼마 전,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SzYFz2ppNW5CxzFDgaoBW6Md4E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4:00:06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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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고 나쁨 너머의 다채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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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서점에 가보니 어휘력에 관한 책들이 꽤 많았습니다. 좋은 단어나 문장을 모아둔 책도 있고, 필사 노트 형식으로 된 것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 사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조금씩 따라 쓰다 보니 문장의 리듬 같은 게 손끝으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어를 많이 안다고 끝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있는 어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ivTewwYn-4oJXJEVayhurgyDAz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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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작은 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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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들 국어교사는 맞춤법을 잘 알고 그것에 민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인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카톡을 할 때나 대화를 나눌 때, 제가 틀리는 경우도 많고 상대방이 틀리게 쓴 것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맞춤법이라는게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숙지하는건 거의 불가능하지요. 하지만 이런 저도 방송에서 발음을 틀리는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nCnBdPIVIIky4kEQJEv3nnTYKm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8:00:14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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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의 교실2 - 평가되지 않는 시간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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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3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바쁜 학기 초가 지나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면 담당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종합전형에 대비해서 생기부 기록 내용을 살펴보는거죠. 만약 내신 등급이 2.5라면 거기서 얼마나 플러스될까, 혹은 마이너스될까를 따져 봅니다. 저는 주로 생기부를 출력해놓고 형광펜을 듭니다. 진로에 맞는 좋은 기록내용이 교과세특이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RXOfJIdC_cmsVROH8xo8DgDAe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1:00:20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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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의 교실1 - 선택과 집중, 그리고 포기의 문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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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 3학년 첫학기가 시작되고 한달쯤 지났을 무렵입니다. 반의 한 학생이 조심스럽게 찾아와서 물었죠. &amp;quot;선생님, 미술 시간에 다른 공부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amp;quot; 왜 그러냐고 물으니, 이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했어요. 수능 과목 공부를 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요. 사실 저한테 허락을 받을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해도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iHDHMRjg9bIBUpDpMo7Sn68GV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11:00:20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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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t GPT로 쓴 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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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쉼표가 너무 많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XF78W0aH1wvkbUnXy9HvP7KAVJ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11:00:12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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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직은 주어가 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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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 &amp;lt;변호인&amp;gt; 보셨나요? 국보법 위반의 근거를 묻는 질문에 차동영(곽도원 분)이 대답합니다. &amp;quot;내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국가가 판단합니다.&amp;quot; '국가'가 판단한다는 말이 조금 묘하게 들립니다. 영화 &amp;lt;실미도&amp;gt;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습니다. 684부대장인 최 준위(안성기 분)가 부대 해체가 누구의 명령인지 묻자 답이 돌아옵니다. &amp;quot;국가의 명령입니다.&amp;quot; 그러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nyBXiqVPqKdF8l3i9Fw7oSjGT4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11:00:12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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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함이라는 우리 삶의 기본값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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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시 두 편을 통해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합니다.  유치환의 시 「깃발」과 서정주의 「추천사」입니다.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이렇게 슬프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cGutKAyz-E-8h1W61YhAo1ftB_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0:00:15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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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적으로 배우는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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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amp;quot;는 문장을 들어보셨습니까? 이제는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문장이 말하는 '기억해야 할 역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그 역사를 기억해 왔는지를 차분히 생각해 보면 조금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과연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0zlnv8QJu7QuiQTRvi-KZrqgIh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11:00:12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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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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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숲의 중심, 돌판은 비어 있었어요. 동물들은 나뭇잎 아래 모이지 않았고,서로 눈을 피했어요. 어떤 이들은 서쪽 나무 아래로어떤 이들은 동쪽 바위 곁으로.그 사이, 아무도 건너지 않는 빈 땅이 있었죠. 조약돌 무더기는 먼지에 덮여 있었고,까치가 만들었던 둥근 자리엔 낙엽만 쌓여 있었어요.  올빼미는 오래도록 빈 돌판을 바라보며그 긴 이야기를 떠올렸어요. 곰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IdyxmTwIxw132soeeJdYYlPezj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11:00:07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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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성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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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선생님, 저 게임 정말 좋아하는데 게임 회사 가면 될까요?&amp;quot;  진로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좋아하는 컨텐츠로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학생,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 춤을 좋아해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학생. 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진로를 찾으려 합니다. 진로교육이 그렇게 가르쳐왔으니까요. &amp;quot;너의 적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TKZ6ovdf5h2TWCz0WH4GQnNGYk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11:00:06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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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생희망직업 1위 교사, 그 실상은? - 진짜 희망직업을 찾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eacd/112</link>
      <description>당신은 지금 몇 개의 직업을 떠올릴 수 있습니까?  10개? 20개? 50개? 그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직업은 몇 개나 되나요? 사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저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직업세계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요? 일단 저부터 먼저 돌아보자면 저도 수능을 치르고 나서야 진로를 본격적으로 고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sLrH1PKamRogxVBRjmKFu1BDnq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23:00:20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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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판에 선 동물들 8장 - &amp;lt;갈림길의 숲&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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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슴이 내려간 뒤, 숲은 다시 잠잠해졌어요. 하지만 그 잠잠함은 평화가 아니었어요. 말하지 못한 말들이 바람 속에 쌓이며 만든 정적이었죠. 동물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고 자리를 얻은 자와 얻지 못한 자 사슴을 이해한 자와 실망한 자 사이엔 보이지 않는 금이 가 있었어요. 그 틈을 비집고 한 마리 큰까마귀가 돌판에 올랐어요. 깃털은 반짝였고 목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2LwMYgjZQU3ZC1l-pXE85Glv5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23:00:38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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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들에게는 정치교육이 필요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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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학교가 정치 중립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리고 세상사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일견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중립의 공간인 학교에서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잘 오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학생들도 여러 가지 통로를 통해 정치를 접할 수 있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cd%2Fimage%2FOnw90ClGNFPi_ZHyP7wuWkg7t4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11:00:07 GMT</pubDate>
      <author>미냉</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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