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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나린</title>
    <link>https://brunch.co.kr/@@edOe</link>
    <description>여성. 사회부 기자 10년.지금은 백수 공상가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7:41: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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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 사회부 기자 10년.지금은 백수 공상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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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관종이었다 - 날고 기어도 지역일간지 기자는 할 수 없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7</link>
      <description>기자는 경쟁에 익숙하다. 익숙해야만 한다. 매체는 매체와 경쟁하고, 그 속에서 뛰고 있는 기자는 다른 기자와 경쟁한다. 나의 경쟁자는 경쟁 매체의 기자일 수도 있지만, 때론 같은 매체의 기자가 되기도 한다. 늘 비교 우위의 평가를 받고, 거기서 성취감을 얻는다. 그렇게 기자가 된다. 오랜 기자 생활에서 좀처럼 숨겨지지 않는 특유의 오만함은 여기서 오는 게</description>
      <pubDate>Thu, 21 Sep 2023 01:07:25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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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보다 무서운 정치인 - 변방을 떠도는 이방인</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6</link>
      <description>내가 기자로 일하던 도시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지방도시다. 지방분권을 논하지만, 현실은 서울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지방도시는 변두리다. 변방의 작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은 몇몇의 리그처럼 안에서만 맴돌기 마련이다. 누군가 죽거나 다치거나, 연례행사 같은 노동계 하투로 도로가 막히고 택배 배송이 멈춰야 작은 관심을 받았다. 먹고살기 힘들고 바</description>
      <pubDate>Wed, 30 Aug 2023 08:43:16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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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속 기자는 없다 - 판타지와 현실의 괴리</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5</link>
      <description>신문사에는 해마다 수습기자가 들어왔다. 적자 운영이라고 울고 앓는 소리가 나와도 채용은 꾸준히 이어졌다. 그렇다고 편집국에 기자가 넘쳐나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워낙 최소한의 인력으로 돌아갔고, 매년 누군가가 나가고 채워지길 반복할 뿐이었다. 딱히 채용시즌이라는 게 없으니, 기수 따위는 지역일간지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수습 딱지를&amp;nbsp;떼고 1년도 채</description>
      <pubDate>Thu, 06 Jul 2023 07:26:12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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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는 것을 믿지 마세요 - 기자들의 입맛</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4</link>
      <description>어린아이가 떠났다. 육신의 마디마다 핏빛이 흐드러졌다. 작디작은 몸에 멍이 들지 않은 곳이 없고, 부서지고 쓸린 상처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잊혀졌다. 아이의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년동안 지속된 계모의 폭력을 묵인하고 방치해 온 아이의 친부도 검거됐다. 세상은 아이의 죽음을 슬퍼했고, 무자비한 계모에 분노했다.  그해에는 유난히 많은 아이들이 하</description>
      <pubDate>Thu, 22 Jun 2023 09:43:41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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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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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기사를 쓸 때 내 사람들은 고통받았다 - 고발기자가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친구로 산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3</link>
      <description>제보를 받았다. 지역 경찰서 모 간부의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 문제가 불거졌다는 거다. 사건의 배경은 저녁 술자리, 등장인물은 간부와 그의 지인, 그리고 여성 부하직원. 중년 남성 둘이 세상 욕이나 하며 술잔이나 기울일 것이지, 그 자리에 젊은 여직원을 호출한 것부터가 비상식적이다. 지인이라는 양반이 시시껄렁한 농담이랍시고 지껄인 말들은 더 가관이다. &amp;quot;승</description>
      <pubDate>Tue, 13 Jun 2023 09:09:07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13</guid>
    </item>
    <item>
      <title>취재원과의 관계 맺기 - &amp;quot;선배님, 저 이런 것도 참아야 하나요?&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2</link>
      <description>취재원 : 기삿거리나 그 재료 따위를 제공 또는 확인해 주는 사람.  기자가 되면 취재원은 당연히, 또 자연스럽게 생기는 줄 알았다. 기자니까 다들 기사가 될 만한 내용을 알려줄 거라 여겼다. 다른 기자들보다 성실하게 눈이라도 한번 더 마주치고 인사라도 한번 더 하면, 기삿거리가 있을 때 떠올려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 언제 줄지도 모를, 아니 줄지</description>
      <pubDate>Mon, 05 Jun 2023 08:51:17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12</guid>
    </item>
    <item>
      <title>기사를 썼더니, 손가락질이 돌아왔다 - &amp;lt; 고래와 거짓말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1</link>
      <description>기획 기사를 준비 중이었다. 꽤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바닷가 언덕을 올랐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신년호에 내놓을 기획물이었나 보다. 나고 자란 작은 지방도시에서 지역일간지 기자로 밥벌이를 한다는 건 없던 애향심도 솟아오르는 일이다. 박봉에도 펜대를 쥐는 최소한의 명분이었다. 어쩌면 그것이 기자의 사명감이란 거창함보다 현실적일 것이다.</description>
      <pubDate>Wed, 31 May 2023 08:54:26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11</guid>
    </item>
    <item>
      <title>알 권리는 어디까지인가요? - &amp;lt; 기레기와 옐로페이퍼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10</link>
      <description>낡은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순찰차와 형사과 스타렉스, 구급차만으로도 버거웠다. 이럴 땐 차가 없는 게 속 편하다. 이 소란을 동네 사람들이 놓칠 리 없었다. 비탈진 도로 위, 빌라 옥상, 곳곳에 모인 이들은 아파트를 내려다보며 숙덕거리다가 혀를 찼다. 이름에 비운이 깃들었다는 동네다. 본래 그 뜻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음절의 소리</description>
      <pubDate>Mon, 22 May 2023 07:29:18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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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가 너 때문에 승진을 못했어! - &amp;lt; 영광 없는 폐허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9</link>
      <description>햇볕이 뜨거워도 컨테이너로 만든 기자실은 서늘했다. 허술한 틈새로 물기를 머금은 찬바람이 들이찼다. 삐걱거리는 철재 미닫이문은 늘 이가 빠진 것처럼 닫히지 않았다. 기자들은 낡고 허술한 문을 여닫을 때마다 불만을 쏟아냈다. 돈주머니가 넉넉한 관공서지만 새집 이사를 앞둔 탓에 기자실은커녕 직원들 사무실도 손볼 여력이 없었다. 이런 사정에 이삿날만 손꼽아 기다</description>
      <pubDate>Tue, 16 May 2023 08:49:56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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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스스로 눈을 가리고 귀를 틀어막게 되기까지 - &amp;lt; 동정심이 사라진 자리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8</link>
      <description>수습 딱지를 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합도 바짝 들어간 날 아침. 여느 때처럼 수첩과 명함을 들고 경찰서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던 날이었다. 별안간 비명소리가 울렸다. 조용하던 경찰서 건물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강렬한 소리였다. 2층 서장실 앞에 한 노파가 주저앉은 채 팔다리를 이리저리 휘저었다. 노파가 팔다리를 흔드는 것인지, 제멋대로인 팔다리가 노파를</description>
      <pubDate>Tue, 09 May 2023 06:50:19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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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스톱과 봉투 - &amp;lt;  구태의 관습과 침묵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7</link>
      <description>구석진 기자실에 지박령처럼 박혀 있는 기자들의 타이핑 소리가 공허해질 때 즈음, 중년의 기자가 한숨을 내뱉었다. 정년이 몇해 남지 않은 그는 지나온 세월만큼 허옇게 센 머리칼을 쓸어 올리며 말했다. &amp;quot;예전엔 말이야, 이 기자실에서 담배 물고 고스톱을 쳤는데 말이지. 그때가 진짜 따뜻했는데.&amp;quot; 그가 '추억'이라 말하는 관공서 기자실에는 공무원들이 돌아가며 기</description>
      <pubDate>Wed, 03 May 2023 07:42:48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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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오늘 기사 쓰기 싫구나? - &amp;lt; 엿이 되거나 버려지거나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6</link>
      <description>국가산업단지의 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폭발사고. 사고 피해 규모나 원인을 추정하는 기사도 하루이틀이면 잠잠해진다. 소방당국이나 경찰에서 받아 쓸 내용도 이때 즈음엔 시들해진다. 후속 기사를 챙기려면 더 많은 품이 든다. 머리를 굴리고 수십통의 전화를 걸어야 하기도 한다. 파고들수록 용어도 어려워진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 수년째 국가기관으로부터 가</description>
      <pubDate>Tue, 02 May 2023 08:00:14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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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남의 불행을 먹고사는 직업 - &amp;lt; 사명감으로 포장된 욕심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5</link>
      <description>&amp;quot;너는 왜 기자가 됐어?&amp;quot; 현직에 있을 때도, 그 직업을 스스로 포기한 뒤에도 수없이 들었던 질문이다. 나는 여전히 명쾌한 대답을 내놓을 수가 없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 되고 싶다'거나 '약자의 편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싶다' 같은 사명감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다. 그냥 글로 먹고는 살 수 있고, 사회적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그런 직업이었다</description>
      <pubDate>Sat, 29 Apr 2023 07:40:42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5</guid>
    </item>
    <item>
      <title>경찰서, 어디까지 가봤니? - &amp;lt; 악어와 악어새의 퍼즐 맞추기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4</link>
      <description>사회부 수습기자의 하루는 경찰서에서 시작해 그곳에서 마무리된다. 회사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찰서는 일대 다수가 대결하는 침묵의 전쟁터다. 나의 상대는 지난밤 이 도시의 일상을 지켜낸 경찰인 동시에 나처럼 경찰서를 기웃대는 다른 매체의 동료 기자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경찰로부터 가져오는 과제가 매일 아침 나에게 주어졌다.  엄연한 남의 사</description>
      <pubDate>Thu, 27 Apr 2023 17:22:39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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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 멋에 취한 구름 위 공상가 - &amp;lt; 국문과, 신방과, 기자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3</link>
      <description>지독한 평범함. 학창 시절의 나를 정의하자면 지지리도 평범해서 지독하기까지 할 지경이다. 눈에 띄게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예체능에 특출 난 재능도 없었다. 수학 문제집이 까맣게 얼룩지면 뿌듯해하다가도, 어른들의 눈을 피해 콜라와 소주를 섞어 홀짝였다. 모범생이라 하기에는 전교 석차가 부족했고, 반항아가 되기엔 겁을 덜 상실했다.  &amp;quot;답이 딱 떨</description>
      <pubDate>Wed, 19 Apr 2023 16:36:42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guid>https://brunch.co.kr/@@edOe/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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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기자, 그리고 여기자, 그리고 백수 - &amp;lt; 세번째 사직서, 그 후 열달 &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edOe/2</link>
      <description>몇달 전까지만 해도 내 직업은 기자였다. 남들과 똑같이 들어간 대학교를 남들보다 늦게 졸업한 뒤 처음 가진 직업이었다. 대학 졸업장을 받은지 한달여만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지방 도시인 고향에서 나는 지역일간지 사회부 기자 일을 시작했다. 각종 정보를 좇아 경쟁하는 극소수가 집단을 이룬 기이한 직업이었다. 그래서 호기심 어린 시선을 심심찮게 받기도 했지만,</description>
      <pubDate>Tue, 18 Apr 2023 08:58:16 GMT</pubDate>
      <author>봄나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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