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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풍뎅이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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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망이 깎는 노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03:45: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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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망이 깎는 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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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영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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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살이가 어느새 3주 차에 접어들고 있다. 도착한 첫 주에는 계속 행정처리를 하느라 바빴다. 아파트 입주 처리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학생증도 만들고.. 사람을 마주하고 하는 일들은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데 통화를 해야하는 일들이 가장 난감하다.  도착 첫날부터 아파트 utility 계정이 필요했다. 당장은 사회보장번호가 없으니 여권으로 신분을 확인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Yz1wj6iCqHypxwUFFQ-J3sxhkW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04:36:39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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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운 짐 진 자 2</title>
      <link>https://brunch.co.kr/@@efl/87</link>
      <description>엄마 회사 근처에는 남대문시장이 있어서&amp;nbsp;엄마가 보내오는 카톡 사진에는&amp;nbsp;평소에 보기 힘든&amp;nbsp;형태의 운송수단들이 등장한다. 아파트에서는 마트나 택배 트럭의 겉모습&amp;nbsp;밖에 볼 수 없다. 다양한 방식으로 저마다의 운송에 적합하게 개조된 오토바이 짐차는 이국적이기까지 하다. 상단에 종이컵 박스와 맥심 커피가 쌓인 것으로 봐서 근처 회사에 납품을 하러 가시는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t18s4bFWCCLlr-4eoY8Mil3mQ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13:30:43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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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비밀을 하나 아는 것 같아</title>
      <link>https://brunch.co.kr/@@efl/89</link>
      <description>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나는 세상의 비밀을 한 가지 나름 일찍 알게 된 것 같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황혼의 끝자락에서, 혹은 죽을 정도의 고비를 넘기고 나서야 깨달음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것 같다. 대단한 것은 아니다. 그저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삶의 전부라는 것이다. 당신은 아마 나도 알아,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진짜로 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uqHoVAbR94XZUe7I6oAQBE316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Dec 2025 12:44:35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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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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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거운 짐 진 자</title>
      <link>https://brunch.co.kr/@@efl/86</link>
      <description>엄마가 궁금해진 것은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예순이 넘은 엄마는 여전히 서울로 출퇴근을 계속하고 있다. 엄마는 출퇴근길이나 점심의 짧은 산책 중에 마주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나와 동생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보내오고, 우리는 그날의 점심 메뉴 같은 것을 찍어 엄마의 사진에 답을 하는 것으로 안부인사를 갈음하곤 한다. 그동안은 엄마의 사진에 크게 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pNnveM4y-56f6-NPlmJsXECZt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Nov 2023 07:55:41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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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에필로그 : 망쳐버린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완성하는 일 - 가보자</title>
      <link>https://brunch.co.kr/@@efl/73</link>
      <description>집&amp;nbsp;근처에&amp;nbsp;가죽공예를&amp;nbsp;배울&amp;nbsp;수&amp;nbsp;있는&amp;nbsp;작은&amp;nbsp;공방이&amp;nbsp;있길래&amp;nbsp;수업을&amp;nbsp;들어보고&amp;nbsp;싶었는데&amp;nbsp;빈자리가&amp;nbsp;없어&amp;nbsp;대기자&amp;nbsp;명단에&amp;nbsp;이름을&amp;nbsp;올렸던&amp;nbsp;것이&amp;nbsp;아마&amp;nbsp;1년여&amp;nbsp;전이었을&amp;nbsp;것이다. 얼마&amp;nbsp;전&amp;nbsp;수업을&amp;nbsp;들을&amp;nbsp;수&amp;nbsp;있다는&amp;nbsp;연락을&amp;nbsp;받았고, 가죽공예에&amp;nbsp;대한&amp;nbsp;흥미는&amp;nbsp;그&amp;nbsp;사이&amp;nbsp;아주&amp;nbsp;잃었던&amp;nbsp;터였지만&amp;nbsp;특별히&amp;nbsp;계획한&amp;nbsp;일도&amp;nbsp;없어&amp;nbsp;수업을&amp;nbsp;들어보기로&amp;nbsp;했다. 처음&amp;nbsp;한&amp;nbsp;달은&amp;nbsp;딱히&amp;nbsp;과정이랄&amp;nbsp;것이&amp;nbsp;필요&amp;nbsp;없는&amp;nbsp;작</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8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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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종위기의 낭만파 - 25%</title>
      <link>https://brunch.co.kr/@@efl/82</link>
      <description>전 직원이 봄가을에 근교로 1박 2일 워크숍을 가던 시절이 있었다. 자주는 아니었고 나도 겨우 세네 번 가본 것 같다. 신입시절에는 워크숍이 얼마나 싫던지. 서먹하고 불편한 사람들과 시시한 게임과 술로 채워가는 그 시간이 너무 괴로워 부득이하게 당일 귀가하는 사람들의 차를 얻어 타고 동기 몇몇과 대탈주를 감행했던 기억이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애들은 다 없</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8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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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탕비실의 우리</title>
      <link>https://brunch.co.kr/@@efl/83</link>
      <description>예전에 근무하던 사무실에는 외부로 통하는 베란다에 탕비실이&amp;nbsp;있었는데 직원들은&amp;nbsp;그곳에서 자주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다. 회사 건물은 오래되기도 했고 직원 수에 비하면 좁은 편이라 휴게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그 두 평 남짓한 여유 공간이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사내 흡연자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amp;nbsp;보통 하나의 단위업무를 끝내면 꼭 담배를</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8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guid>https://brunch.co.kr/@@efl/8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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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양호실 - 겨우 양호해</title>
      <link>https://brunch.co.kr/@@efl/85</link>
      <description>요즘 사내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병가와 휴직이 정말 많다. 한 명이 회복하여 돌아오면 다른 한 명이 떠나는 수준이다.&amp;nbsp;우울증은 남의 일이 아니다. 누구나 2~3주 정도 강도 높은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처음에는&amp;nbsp;걱정과 고민으로 불면증을 겪는 것으로 가볍게(?) 시작되는 것 같다. 불면증이 2주 이상&amp;nbsp;지속되면&amp;nbsp;뇌가 망가지기 시작</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7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guid>https://brunch.co.kr/@@efl/8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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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만 아니면 - 될까?</title>
      <link>https://brunch.co.kr/@@efl/79</link>
      <description>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점심시간. 도시락 싸 오길 잘했다. 간장버터계란밥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려놓고 상담실 문을 열었더니 이미 배달음식을 깐 홍보팀 직원들로 만석이다. 어쩔 수 없이 사무실 한 편의 원형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창 밖의 우중충한 구름의 형상에 주목하며 고소한 밥을 한 술씩 떠서 입에 넣는데 김 과장과 이 과장이 도시락을 들고 부산하게 합류했다.</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7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guid>https://brunch.co.kr/@@efl/7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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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왜 쉬질 않으세요? - 그들이 말하길</title>
      <link>https://brunch.co.kr/@@efl/81</link>
      <description>지난해 6월에 정년퇴직을 하신 직원분이 퇴직 이후 번듯한 일자리를 찾는 데 성공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퇴직 이후에도 사무실에 가끔 들렀는데 신입시절&amp;nbsp;같은 부서에서 일을 해서 그를 가까이 대했던 나는 그를 붙잡고 진심으로 물어보기에 이른다.  &amp;quot;아니,&amp;nbsp;왜 쉬지를 않으시는 거예요. 저는 퇴직하는 날만&amp;nbsp;기다리고 있는데. 왜 계속 일이 하고 싶으신 거예요?</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6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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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퇴사 - 그래도 회사 안에 사람 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efl/80</link>
      <description>&amp;quot;어제 새벽 두 시에 잤습니다.&amp;quot; &amp;quot;헐. 왜?&amp;quot; &amp;quot;종목분석하고 포트폴리오 짰습니다. 이렇게는 안 되겠습니다. 3년 안에 나갑니다.&amp;quot; &amp;quot;......내가 너보다는 먼저 나가야 하는데.&amp;quot;  신입직원들의 퇴사는 연차가 오래된 직원들의 퇴사보다&amp;nbsp;항상 활발하긴 하지만 최근 2건의 퇴사는 달라진 사회를 몸소 느끼게 한다. 한 친구는 신생 스타트업에서 바닥부터 시작해 보</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6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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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퇴사하지 않아도 괜찮아</title>
      <link>https://brunch.co.kr/@@efl/84</link>
      <description>퇴사 권하는 사회 속에서 오늘도 출근을 선택한 당신, 안녕하세요?     출근하는 하루하루는 많은 날이 잿빛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주 가끔 행복하기도 합니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노동의 굴레 앞에 슬픔이 엄습하고, 금요일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몽글거리는 기분에 마음은 기쁨으로 차오릅니다. 사소합니다. 직장생</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12:32:36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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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일에 대하여 - 그리운 simplicity</title>
      <link>https://brunch.co.kr/@@efl/78</link>
      <description>이 차장(6년 차)은 사무실 가운데 놓인 원형 탁자에 앉아&amp;nbsp;머리를 박고 뭔가를 벅벅&amp;nbsp;문지르고 있었다. 힐끗 보니&amp;nbsp;법인카드 영수증 뒷면에&amp;nbsp;풀질을 하여 A4 용지에 두 장씩 나란히 붙이고 있다. 집게로 묶인 영수증 다발이&amp;nbsp;펄럭거리며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amp;quot;이게 다 뭐래?&amp;quot; &amp;quot;아, 이번에 행사 끝나고&amp;nbsp;나온 영수증들입니다. 이렇게 해놔야 빠트리지 않고</description>
      <pubDate>Sun, 17 Sep 2023 08:20:37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guid>https://brunch.co.kr/@@efl/7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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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마도 투쟁 중 - 투쟁 : 어떤 대상을 이기거나 극복하기 위한 싸움</title>
      <link>https://brunch.co.kr/@@efl/77</link>
      <description>일을 정말 잘한다고 소문난 직원이 있다. 스트레스에도 맷집이란 것이 있다면 그는 정말 맷집이 좋은 사람이다. 어쩌고 저쩌고 하는 법 없이 그냥 빠르고 묵묵하게 해치워버린다. 언젠가 인사발령으로 그가 부서 이동을 하게 되자 그가 하던 일을 3명이 나눠서 해도 모자랐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얼마 전 새로이 알게 된 것은 그가 지독한 빵돌이라는 것이다. 주말이면</description>
      <pubDate>Sat, 28 Jan 2023 13:50:32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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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 꼬르따사르를 읽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fl/76</link>
      <description>머리에 흰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amp;nbsp;대략 서른이 조금 넘었을 무렵부터였다.&amp;nbsp;나는 어렸고&amp;nbsp;입사 후 처음으로 책임감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일을 많이 했다.&amp;nbsp;어느 날 얼굴을 뺀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는데 나는 맨질한 얼굴을 하고서&amp;nbsp;소매를 걷어 붉은 반점이 뒤덮은 팔뚝을 부장에게 보여주었다. 그러고 얼마 뒤 부서를 옮겼다. 평생 동안 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한</description>
      <pubDate>Tue, 24 Jan 2023 04:52:14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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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져 버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efl/75</link>
      <description>지난해는 고통스러웠다. 인사이동으로 전혀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단기에 습득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었음에도 곧장 기한의 압박에 시달렸다. 전임자는&amp;nbsp;인사이동 직후에 코로나에 걸려 일주일 자리를 비웠다. 목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카톡으로 업무를 물어봐야 했는데 속이 뒤집어졌고 휴대폰을 깨버리고 싶었다. 하루 종일 엑셀을 봐야 했다. 일과시간 내내 매</description>
      <pubDate>Sun, 15 Jan 2023 05:26:52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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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와 재택근무와 달라진 일상</title>
      <link>https://brunch.co.kr/@@efl/70</link>
      <description>지난 12월 말, 사내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직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연일 내려오는 방역수칙과 엄포와 협박이 섞인 복무지침에 '1호가 될 순 없다'며 몸을 사리고 불안해하던(병마보다도 무서운 징계...) 직원들은 견고하던 빗장이 해제되었음에 한편으로 안도하였다. 소독을 하느라 사무실이 하루 폐쇄되었고,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zlJYaEKAc9Jrq4BW0N49nbx1X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Jan 2021 08:30:16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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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일의 고단함 - 지쳐</title>
      <link>https://brunch.co.kr/@@efl/64</link>
      <description>유튜브를 보다가 'Curve'라는 단편영화를 알게 되었다.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칠흑 같은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만 같은 곡면에 고립된 여자가 아래로 추락하지 않기 위해 고요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그저 보여주는 10분짜리 단편이다. 2016년 시체스영화제에서 오피셜 판타스틱 부문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감독은 우울증에 걸린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dXbzkCnRwW4w83EvhmPQG0d6k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Nov 2020 19:28:05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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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구경 - 틈틈이</title>
      <link>https://brunch.co.kr/@@efl/65</link>
      <description>1. 엄마는 주말마다 서울에 간다. 날씨만 나쁘지 않으면 거르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엄마는 지금도 고된 일을 하고 있어서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마도 엄마의 휴식법이란 그런 것인지 매번 지하철을 타고 그 먼 길을 간다. 남대문시장의 비릿한 갈치조림 골목, 북적이는 신세계 지하 식품관, 요즘은 한산해진 명동거리, 빈대떡 기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EebltfwcdC8pZcTPwbJFOnLn1I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Nov 2020 08:35:47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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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농사 - 망쳐?</title>
      <link>https://brunch.co.kr/@@efl/63</link>
      <description>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부 회의가 있었던, 진이 빠지는 날이다.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각 부분의 담당자들만 와서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어도 될까 말까 한 일에 억지로 외부 전문가를 앉혀놓는 바람에(게다가 말도 많은) 결국 문제 해결은 1도 되지 않고 좋은 말만 듣다 왔다. 융합,소통,복합,공동,사례....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l%2Fimage%2For59aLk8LztOCdURAia740R4z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Nov 2020 21:35:22 GMT</pubDate>
      <author>왕풍뎅이 시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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