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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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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둠의 깊이로 밝음에 이르기 위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3:29: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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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둠의 깊이로 밝음에 이르기 위해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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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BTI는 떡볶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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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을 이해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번에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남을 이해하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 역시 까다롭다.&amp;nbsp;여러 사람들과 부대끼면서&amp;nbsp;'도대체 저 사람은 왜 그러는 걸까?'라는 의문을 품으며 답답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 사회적 동물이라 일컫는 인간에게 있어 사람을&amp;nbsp;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amp;nbsp;빈번하다.&amp;nbsp;이런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ae0eaVGxExtxpHGvINGe2npHSs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08:29:40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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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비워내는 일 밖에 - 이별이란 놈에게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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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받는 일은 늘 그렇듯 까다롭다.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기란 꽤나 어려움이 따른다. 처음엔 인연인 줄 알았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나를 사랑한다 말했던 그 입에서 이제 그저 자신을 성가시게, 혹은 질리게 하는 여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붙잡아 보기도 했지만 사랑을 강요하는 것도 폭력이라고 하더라. 그만 좀 하라고. 더이상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Gcx1Vh6AU26Q8c3OADLS8oWmdC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r 2024 02:44:19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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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모든 것을 한번에 다 바꾸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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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티끌모아 태산이랬다. 그러나 그동안 너무나도&amp;nbsp;작은 일들을 경시해왔다.&amp;nbsp;모 코미디언 말대로 '티끌모아 어떻게 태산이냐. 티끌은 티끌일뿐이지.'라며.&amp;nbsp;매번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단 한가지 방법을. 대표적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이 우울한 기분을 해결하고 싶었고, 누구나 그렇듯이 경제적인 안정을 찾고싶었다. 또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_Wf09tOZbuaXgHWz5-vZ353Y6A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10:04:33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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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란 목적지는 없다 - 사람은 우울로인해 비로소 기쁨을 느끼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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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동안 이 감정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수 많은 착오가 발생했다. 가령 사는게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한다든지.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느낀다는 이유로 모든 일상을 멈춰버리는 일들이 그러하다. 이것은 단순'우울감'이 아니라 병리학적으로 분류되는 '중증도의 우울삽화'이었다. 왜 그런 병을 얻게 됐냐고? 복합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hV2VYcrtQ35hjJRkSd9PyJDlnK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09:36:40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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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 위 바다 - 우리는 매 순간 죽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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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곳간에는 찹쌀이 물에 불려 있다. 떡을 하러 방앗간에 가는 날이었다. 할머니는 새벽부터 신이 나셨다. 인절미 쑥떡, 절편 두가지 종류의 떡을 세 박스 정도만든다. 명절이면 할머니는 떡을 몇 가지 해서 주변사람들 하나씩 나눠주는게 낙이었다. 가족들은 어차피 다 못 먹고 버리기 때문에 말렸지만, 그 누구도 감히 할머니의 즐거움을 뺏을 사람은 없었다. 방앗간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J9nyockeaHnDQOoDXLPETIg_T4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Feb 2024 10:36:57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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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는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 이강백 희곡 '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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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장인물들은 가,나,다,라,마. 총 &amp;lsquo;다섯&amp;rsquo;, 신탐라국을 향해 항해하는 배에 탔다. 정확히는 창고에 숨어 탔다. 그래서 경보음과 경보등이 울리면 재빨리 통안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다. 문득 다른 사람들이 자기들의 존재를 알아차리진 않았을까 걱정을 하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글은 전개된다. 여기서 경보음과 경보등은 이들에게 생존이 달린 중요한 신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LWJhmDQDOrB4xElzL5c2t8tVMd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Feb 2024 10:26:53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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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나무에서는 매실이 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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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매화 나무에서는 매실이 열린다.&amp;rsquo;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매실이 매화 나무에서 열린다니. 이 간단하고도 당연한 이치 조차 살필 겨를이 없었다. &amp;lsquo;매화&amp;rsquo;이라는 꽃도 &amp;lsquo;매실&amp;rsquo;이라는 열매도 알고있었다. 그 둘이 같은 근거지에서 생성된다는 발상은 해보지 못했다. 이런 것도 모르고 살았다니. 때로는 도착지를 향한 여정에 몰두한 나머지 바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P1vUQERjlBGxrTIN-UbT2w8nIz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Feb 2024 10:09:04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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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기원 아버지,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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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지역시장에 갔다.&amp;nbsp;장을 보다가 한 정육점 안으로 들어갔다. 보통 고기의 가격은 무게로 계산하기 때문에 십원단위까지 금액이 책정 될 때가 많다. 몇 가지 종류의 고기를 고른 뒤 계산을 하려는 데 포스기계가&amp;nbsp;고장이 난건지 시장 상인은&amp;nbsp;머뭇거렸다. 성질이 급한 아버지께서는&amp;nbsp;&amp;nbsp;&amp;quot;삼만 팔천 이백 칠십원!!&amp;quot;이라며 한 마디를 무심하게 툭 내뱉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kurJzSj9pzxqbe4zRr78JXKoCT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09:28:44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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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는 새로운 20대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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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 여년 전에&amp;nbsp;TED에 올라온 어떤&amp;nbsp;영상을 본 적이 있다. &amp;nbsp;심리학자 Meg Jay의 강연이었다. 그녀는 본인의 내담자들이 사례를 들면서 30대가 왜 새로운 20대가 아닌지 강연을 하였다. 우연히 이 영상을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게 됐다.&amp;nbsp;&amp;nbsp;30대를 보내고 있기에 당시에는 와닿지 않았던 내용들이 체감이 됐다.  그녀의 내담자는 그저 이상한 남자와 데이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j7m97zsKeUlQH7QmFPJeZmXG7y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07:16:46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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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밀레이트 땅 - 30대, 지금까지 아무 것도 이룬게 없다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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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나무를 베는 데 6시간을 준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가는데 쓸것이다&amp;quot;  -아브라함 링컨   밀레이트, 그 곳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장소이다. 밀레이트로 가는 기차는 무력한 나를 절대 기다려주지 않았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제 시간이 되자 역을 떠나버렸다. 그 곳에 가기만 하면 행복해질 것 같았다. 아직까지 이룬 게 없다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b1Kl3AbibKNaka99sYOl_ezh_-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Feb 2024 07:16:24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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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화에서 그녀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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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으로부터 일 년 전에 있었던 상황이다. 안지도 오래됐고 한동안 친밀하게 지냈으나 어떠한 계기로 멀어진 L이 있다. 그녀가 마음을 닫게 된 까닭이 무엇 때문인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 왕래가 거의 줄어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혜화에서 즉흥적으로 L을 만나기로 했다. 대학로에 도착하자 많은 인파가 붐비었다.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어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foUFBYvMXX916oEl3O-7fjtHt8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an 2024 10:14:07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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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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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며 묻는이들에게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 괜찮지 않았다. 그게 대단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만큼 내 삶속에 우울이라는 단어가 광범위하고 뿌리깊게 자리잡은 것 같다. '왜 우울해?'라며 내 자신에게 물었다. 바로 쉽게 설명되지는 않았다. 그 순간 '나의 우울함이 한 가지 이유로 정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c6y6MnFMk0dK38wkinvOk54z2C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Dec 2023 02:32:59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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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과 싸울 때 조심해야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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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이 반드시 올바르게 돌아가야 한다고 믿었다. 여기서 올바르다의 기준은 도덕적인 것을 &amp;nbsp;말한다. 절대선만이 존재하는 세상, 그렇지 않은 세계는 상상할 수 없었다. 유년시절 그러한 신념은 매사에 수동적인 태도를 만들었다. 피해의식에도 불을 지폈다. 예를들면, 나에게는 불우한 사정이 있으니 타인이 누가 됐든 나를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아픈 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SYeq2MhUmCGv1nldVgBc8R-3Rj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Dec 2023 05:06:38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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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꿀 것 인가 깨어날 것 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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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부를 바라보는 자는 꿈을 꾸고, 내면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난다. -칼 구스타브 융 (Carl Gustav Jung)  이 문장을 처음 접한 시기는 십 여년 전이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꿈을 꿔왔다. 특정한 직업이 꿈이었던 적도 있었고 혹은 가고싶은 대학교나 회사가 꿈이었을 때도 있었다. 어쩌면 그 꿈을 이루는 것과 상관없이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aYI_Cgv2muvE7kLRL4ITmix_ts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Dec 2023 05:18:48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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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빼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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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원래 형편없다. 모 정신과의사가 한 말이다. 이 말이 누군가에게는&amp;nbsp;비참하게 들릴 수 도 있을 것 이다. 어딜가나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amp;nbsp;사람도 있으니까. 하지만 오히려 인정욕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amp;nbsp;애석하게도 우리는&amp;nbsp;이와&amp;nbsp;반대로 생각하는 것에 익숙하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자신을을 진솔하게 보여주기 보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iXG7Q1QHI6WA2cJxHFAIee0ACY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4:55:30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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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경보장치가 있나봐 - 아직도 이별은 두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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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갈라진 마음 틈 사이로 부는 바람이 상처를 건드린다. 때로는 미시의 것 조차 간단하지가 않을 때가 있으니까. 모래시계 안에 자잘한 알갱이들이 쌓여 시간을 탕진시키는 것 만큼. 작은 바람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거대한 태풍이 되듯이. 오늘도 사소한 것들 때문에 마음에서는 경보장치가 울린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했다. 이 두려움의 기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UpRKQhsx9JdPQU6IOCQ1JLBj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Oct 2023 04:35:07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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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한테 옷 사줬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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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처 챙기지 못한 것들이 있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던건 '옷'이다. 주로 보세 의류였으며 원색으로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들이 대부분이었다. 열 두살 때 였지만 집에 도착하자 직감적으로 느꼈다. 이제 엄마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광명을 보겠다고 남편과 자식 둘을 버리고 달려간 곳에서 엄마는 과연 그 빛에 닿았을까. 이후의 이야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rN0FSDC0BUAlQf6VbW-3XCHQvR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Sep 2023 00:19:25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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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은 부모의 피상적 매개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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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알고,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줄 수 있다. 그동안 허투로 사랑을 했다.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줄 알았다. 이제는 안다. 그 때는 그저 사랑받고 싶었던 어린아이에 불과했다는 것을. 애시당초 사랑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인격체가 아니었다. 자신도 사랑할 줄 모르는 데 누구를 사랑 할 수 있겠느냐 말인가. &amp;quot;나중에 다시 만나더라도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RCRZ-aNViEiVobwmSqwtfj5lkS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Sep 2023 13:54:55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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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인은 부모의 피상적 매개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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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관계라는 건 늘 어렵다. 인간관계는 내가 노력해서 나아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기에 재밌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인간이라며&amp;nbsp;멋드러지게 소개를 한다고 해도 소용없다. 결국 그 사람 고유의 창을 통해 나를 바라볼테니까.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는 그런&amp;nbsp;차이를&amp;nbsp;최대한 줄이고 싶었다. 마음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w63D1-e4wGKcCPoAraqRQvsewj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Sep 2023 13:04:12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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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절, 내가 열광했던 가수 - 내가 쓰러질 때 까지 랩을 하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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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 때부터 에미넴의 팬이었다. 당시에는&amp;nbsp;활동을 안하던 시기였다. 팬활동을 하려고 해도 정보가 별로 없었다. 미성년자 주제에 19금 딱지가 붙은&amp;nbsp;앨범도 여러 장 샀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amp;nbsp;'에미넴의 고백' 이라는 책도 들뜬마음으로 교보문고에가서 구매했다.&amp;nbsp;하루종일 그의 음악을 듣는 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인쇄소에 가서 그의 사진을 뽑았고 내 방 벽지에 덕지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R9%2Fimage%2F5ThTBvW7kJi6STsI18J8q4noOb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Sep 2023 03:29:28 GMT</pubDate>
      <author>애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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