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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다연</title>
    <link>https://brunch.co.kr/@@ejdV</link>
    <description>2017 문학3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2022 아르코창작기금선정</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2:06: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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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문학3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2022 아르코창작기금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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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amp;lsquo;너&amp;rsquo;로... 너는 &amp;lsquo;나&amp;rsquo;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3</link>
      <description>1 너는 혼자다* 나도 혼자다  네 모습은 내 모습이다 네가 밥을 먹을 땐 밥을 먹고 네가 잠을 잘 땐 잠을 잔다  나는 너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잔가지를 줍고 잔가지를 태운다 피어오르는 불꽃 앞에서 그저 앉았다 일어선다 너는 아주 긴 글을 읽다가 아주 긴 편지를 쓴다 너는 쓰면서 수천수만의 문장으로 늘어난다 너는 강과 이어지고 나는 새벽안개와 이어진다  밑</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23 03:54:37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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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나라에서 &amp;nbsp;-가나다라마바사  - 2017『 문학3』&amp;nbsp;2호</title>
      <link>https://brunch.co.kr/@@ejdV/21</link>
      <description>'일어'가 아니고 '잃어'. '어떡게'가 아니라 '어떻게' '한명의 인간으로써'가 아니라 '한명의 인간으로서'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고 하지. 그러나 아무나 사랑하기도 해. 우리는 곳? 곶? 곧. 책상 위에서. 식탁 밑에서. 트렁크 안에서. 문 밖에서. 어디서든. 언제든. 사랑을 잃지 않기 위해 사랑 없이 사랑을 하고.  무언가를 잃어버렸지. 무언가를 잊</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23 03:52:00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2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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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겨울이 지나간 뒤에 홀로 남겨진 의자가 있었다 - 2021『시와 사상』가을호</title>
      <link>https://brunch.co.kr/@@ejdV/20</link>
      <description>1. 한 눈 감고 한 눈 뜨고 잠든 고양이가 있었다 동백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있었다  &amp;lsquo;눈이 쌓이고 쌓여. 아무도 이곳이 어딘지를 몰라&amp;lsquo;*  읽고 또 읽은 눈雪으로 이루어진 나는 어제의 눈발이 되어 걷고 걷는 중이야  너로부터 잊혀져가는 너의 목소리와 낱말들의 무표정으로  어떤 모퉁이의 어떤 정원을 헤매며  나의 책은 내가 써야 한다**  2. 그 모든</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23 03:42:11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2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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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털 지붕 날리고 달빛 엉클어지는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8</link>
      <description>지붕 위에 앉아 새털구름을 짰어 일곱 마리 양들과 겉뜨기 안뜨기 바람을 짰어  낡은 스웨터로 새 스웨터를 짜는 동안 눈코입은 자꾸만 엉클어졌지  다시 눈 다시 비 다시 눈으로 다시 뜬 하루였어  모두 어디로 사라졌지? 길고 긴 겨울이었는데 담요 속에 새들은 펄럭거렸는데 나는 둥실 떠올랐는데 그만 털실을 놓쳤는데 길고 긴 꿈이었어?  한 뭉치 두 뭉치 털실을</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23 03:33:32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18</guid>
    </item>
    <item>
      <title>불빛을 지송(持誦)하다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7</link>
      <description>나는 태어났다*라는 문장 속에서 나는 태어났다.  너의 모국어로 사물의 이름을 익히고 네가 불러 주는 문장을 받아쓰며 문장의 구조를 익혔다. 너의 서재에서 계절을 보내며 자라나다 다시 태어난다. 첫 문장에서 태어나 첫 문장에서 죽는다. 나는 너의 찻잔 너의 이불 너의 책상 너의 고양이들과 함께 무한 속에서 무한한 잠을 잔다.  롤랑바르트의 애도일기를 펼친다</description>
      <pubDate>Thu, 09 Mar 2023 03:28:38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17</guid>
    </item>
    <item>
      <title>나를 너로 고쳐 쓰는 밤 -필사의 계절 - 2020『애지』여름호</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9</link>
      <description>겨울이 여름을 옮겨 적는 동안 여름이 겨울을 옮겨 적는 동안  나는 &amp;lsquo;너&amp;rsquo;를 옮겨 적으면서 나를 비껴간다 호수를 비껴간다 고양이를 비껴간다 골목을 비껴간다  &amp;quot;벌써 일곱시구나*&amp;quot;라고 옮겨 적는, &amp;quot;벌써 일곱신데 아직도 저렇게 안개가 끼어 있다니*&amp;quot;라고 옮겨 적는, 그 여름엔 꽃이 지고 있었다 바람이 불고 있었다 기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매미가 울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Wed, 08 Mar 2023 03:36:50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19</guid>
    </item>
    <item>
      <title>너는 너의 밤을 중얼거리고  나는 나의 밤을 웅얼거리고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24</link>
      <description>무언가 쓰고 싶었는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 밤일 뿐이었는데 그저 눈을 감고 있을 뿐인데 몸에서 새가 울고 강이 흐른다  나는 조금 더 누워 있어야 할 것 같아 나무 곁으로 옮겨 가야 할 것 같아  어제 보이던 것이 오늘은 보이지 않는데  너는 너의 밤을 중얼거리며 나는 나의 밤을 중얼거리며 손을 잡았을 뿐인데 우리는 우리처럼 보였지  너는 거의 나무에</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2:26:54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24</guid>
    </item>
    <item>
      <title>너의 마침표 속에서 탱자꽃으로 필때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5</link>
      <description>1 너를 바라보는 내 눈은 슬픔에 잠기지만 너의 꽃은 웃고 있어  이름만 남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자꾸 탱자꽃 향기가 내 몸에서 뿜어져 나왔지*  나는 네가 마침내 쓴 봄이었고 너는 내가 마침내 쓴 밤이었지  2 손을 마주 잡고도 넘길 수 없는 이 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마침표를 찍었을 때 날아가 버린 너의 새들이  너의 곁으로 돌아와 말 없는</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2:05:56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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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상자 안의 어둠과 밖의 어둠은 차이가 없다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4</link>
      <description>상자 안의 밤은 작고 희다  어느 날은 내가 울고 어느 날은 네가 운다 어느 날은 네가 남겨지고 어느 날은 내가 남겨진다  너는 네 모습을 잃어 가고 나는 내 모습을 잃어 간다 잃어도 잃어도 남겨진 몇 조각이 서로를 추억한다 이 빠진 낱말들로 같은 문장을 되풀이한다  어느 날은 허리가 아프고 어느 날은 머리가 아프다가 어느 날은 다리가 아프다  무언가가 비</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2:03:59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guid>https://brunch.co.kr/@@ejdV/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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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ㄹ&amp;rsquo;이 사라진 밤 - 길랭바레 증후군 앓는 M에게 &amp;nbsp; - 2022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title>
      <link>https://brunch.co.kr/@@ejdV/12</link>
      <description>1 나는 다가가는 안녕이고 너는 멀어지는 안녕이다 잠든 너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의 얼굴은 변해 가는 중이다  오후다 오후에 머물러만 있는 오후다 너는 오후의 언덕을 바라보고 나는 오후의 언덕을 바라보는 너를 바라본다  더는 없는 숲과 정오의 새를 그리워하며 단문의 보폭으로 서성이던 구름들  우리는 모으려고 할수록 흩어지는 목소리였지  야옹하며 울던 고양이를</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2:03:13 GMT</pubDate>
      <author>김다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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