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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선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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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복은 꾸준히, 힐링은 매일매일. 오늘도 나 자신에게 맞는 치유의 여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어딘가에 아픈 부분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힐링은 매일 필요하니까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4:48: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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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은 꾸준히, 힐링은 매일매일. 오늘도 나 자신에게 맞는 치유의 여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어딘가에 아픈 부분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힐링은 매일 필요하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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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강 생각 - 난데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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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뜨자마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어린 생강을 한 움큼 물에 담아 불리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톡 뜯어내 숟가락으로 삭삭 긁어 껍질을 벗기고, 맨들맨들해진 하얀 생강을 물에서 건져내는 것을 난데없이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생각하고 있다.   난데없이 - 그렇지. 꿈을 꾼 것도 아닌데 새벽바람부터 생강이라니 난데없을만하다. 그러나 생강과 함께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3VeU2Ol3kEEZXyq5MKJY-CA7BO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Oct 2023 00:10:08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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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역국의 맛 - 엄마 손맛, 그게 뭐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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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둘째 생일이었다. 생일을 잘 챙기지 않는 집안에서 자란 나는, 매번 어떻게 적당히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amp;nbsp;머릿속에서 꼼수가 인다. 엄마가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생일도 아닌 첫째가 3일 전부터 설레발을 친다. &amp;quot;며칠 후면 오랜만에 미역국 먹겠네, 고기 좀 많이 넣어주면 좋겠는데&amp;quot; 라나.덕분에 월요일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미역을 불리고 마늘을 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KiB4w5OdPAVqLRBTj0GQW9M9my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Sep 2023 00:26:13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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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반짝반짝거리는 것 -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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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가 &amp;quot;싱가포르&amp;nbsp;산 지 꽤 되었는데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amp;quot; 하고 물으면 고민도 없이, 망설이지 않고 한국에는 '절대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다. 왜냐는 질문에는 그때그때 답변이 달라졌다. 그러니까 명확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 커리어, 사회적인 기대치와 시선 등 그럴듯한&amp;nbsp;답변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에 명확한 이유를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jwawcSIG7IrehlgufmhxYPJBT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May 2023 23:52:39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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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트러짐의 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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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 아침은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지만, 일부러 침대를 정리하지 않는다. 매일 하얗고 반듯하게 주름을 편 침대로 돌아오는 것이 나에게는 소중한 일상의 호사 중 하나지만, 어째서인지 주말 아침은 자다 일어난 침대를 유지하는 것에 묘한 만족감을 느낀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일주일에 하루는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는 게 이런 느낌이려나, 문득 공감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J0-BjidCCc3DJ_RCe4l13lxp1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pr 2023 00:30:22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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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을 수호하라  - 전쟁터의 참호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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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로그래비티 침대를 정작 제로그래비티 모드로 올리지 않고 산다는 글을 한참 전에 적었었는데, 최근 호되게 아프고 난 다음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제로그래비티 모드다. 몇 주 전, 새벽 내내 멈추지 않는 구토와 몸살로 고생하다가 대략 새벽 네 시쯤 되었을까,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친 상태에서 문득 '그렇지, 이 침대는 제로그래비티라는 기능이 있었지' (그렇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XcC7nvWRbDyAxFvwWeWe48ixk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Mar 2023 23:19:32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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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리브백 선버드 Olive-backed Sunbird - 아침마다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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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꼬박 4일을 호되게 앓고, 5일째가 되어서야 겨우 회복을 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주말이 되었는데, 내가 맥을 못 추고 소파에 모로 누워 환자 행세를 하고 있는 게 미안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목구멍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고, 열은 심하게 오르지 않았지만 몸살 증세가 심했다. 최악이었던 것은 양쪽 턱선에서부터 시작해 관자놀이와 정수리와 미간을 감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yNSyJ6GOyhBulfaFPFkpQMrdN7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Mar 2023 01:24:49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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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의 속도 - 보이는 것이 달라질 만큼 천천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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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째서 평소와 달리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타지 않고 걷겠다고 생각했는지를, 선크림도 바르지 않은 채 해가 쨍하게 내리쬐는 도로를 20분 걷고 나서야 깨닫는다. 요가원으로 향하기 직전까지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을 들고 있었고, 그녀가 계속해서 그녀의 산책길에 보이는 풍경을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산책로 위에 나도 함께 있고 싶었고, 그녀의 발걸음 소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dc2DLPjf6La1HXUrI_MbUJQeIa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an 2023 10:03:52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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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후 공동육아, 아이들과 절반의 시간을 공유하다 - 아이들과의 동거, 동거인으로서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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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떻게 공동육아라는 결론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다가, 건드리면 아직 아픈 기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아픈 상처는 아물게 두고, 대신 꽤나 잘 지내고 있는 요즘의 이야기를 적어 보기로 한다.   우리 집의 공동육아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아이들이 엄마 집과 아빠 집 사이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혼을 하며 나는 같은 아파트의 두 동 떨어진 건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DFvVuHHfCIuk4eicCR_jbj8u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22 03:36:25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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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혼전임신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딸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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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부모님이 밤낮으로 싸우는 것을 보며 자라난 나는 엄마와 언니에게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곤 했다. &amp;ldquo;언니, 내가 혹시라도 나중에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뜯어말려줘야 해. 엄마, 제가 콩깍지가 씌어서 결혼을 꼭 하겠다고 하더라도 자식 하나 살린다 셈 치고 꼭 말려주세요. 알았죠?&amp;rdquo; 그러면 엄마와 언니는 웃으면서 &amp;ldquo;꼭 이런 애들이 나중에 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e-Sil_irrmLiAFa8cqu91b5_He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Sep 2022 15:45:11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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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에서 일기를 잃어버리면 생기는 일 - 아무튼 남의 일기는 절대 읽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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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살 숙제로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래,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생이 되어서까지 나에게 변함없는 종교가 있었다면, 그건 바로 종이와 펜이었다. 가장 괴로운 일도, 가장 행복한 경험도, 친구와 마음이 상했던 일도, 남자 친구와의 달콤한 첫 키스도 모두 일기장에 담겼다.  어딜 가더라도 노트와 펜을 챙겨 다니는 습관이 들었고, 혹시라도 가방을 바꿔 들었거나 예상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d8c3BndbNYqOR73yjgDViucK6C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Sep 2022 14:13:10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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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째, 일기를 씁니다 - 일기에 대한 단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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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어나서 처음으로 일기라는 것을 쓴 날을 여태 기억하고 있다.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처음으로 숙제라는 걸 받아온 나는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으로 돌아와 거실의 낮은 상에 일기 공책을 펼쳐놓는다. 손잡이를 돌돌 돌려 연필을 뾰족하게 깎고 자리를 잡고 앉는다. 날짜를 쓰고, 요일을 적어 넣고, 그날의 날씨를 골라 동그라미를 친다. 해가 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wYwqmE5aAA5Mu48Gcky1acxCK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Sep 2022 21:49:33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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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 공황장애와 대체의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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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레이키라는 단어를 처음 들은 것은 &amp;ldquo;애니멀 레이키&amp;quot;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새롭게 발행되는 책을 무조건 받아보는 출판사 회원제에 가입되어 있어서 애완동물을 키우지도 않고 레이키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 책을 받아 얼떨결에 읽고 &amp;lsquo;이런 것도 있구나, 신기하네' 생각하며 한쪽에 꽂아둔 게 여러 해 전의 일이다. 레이키가 이때의 나만큼 생소하신 분들은 구글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E1vXfQdSZJW4bdU1LF3PWEdWV0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Sep 2022 22:46:25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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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낙스, 오, 자낙스 - 공황장애와 함께하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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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황장애와 함께하는 삶 우울과의 동거는 결코 달갑지 않았지만,&amp;nbsp;원했던 것보다 긴 시간을 함께 하는 바람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우울과 함께&amp;nbsp;삶을 꾸려나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10년이 넘게 비슷한 주기를 반복하다 보니 좋아지지는 않았어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는 했다. 상담을 꾸준히 받는 노력, 우울을 이해하려는 노력, 나 자신을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09r2gOtxS3wt7a0O1NQhS8ED7R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Aug 2022 15:03:57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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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요가의 신을 불러옵니다.  - 옴, 샨티 샨티 샨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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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7시, 전날 밤 미리 꺼내어 침대 옆에 가지런히 둔 요가복으로 갈아입는다. 어떤 날은 새벽 5시부터 일어나 한 시간 넘게 일기를 쓰고 차를 마신 후에 느긋하게 움직이지만, 어떤 날은 세 번째 울리는 알람을 겨우 끄고 눈을 반쯤 뜬 채 꿈지럭거리며 요가복 안으로 나를 밀어 넣는다. 냉수를 가득 채워 담은 물병과 땀 흡수가 잘 되는 수건 한 장을&amp;nbsp;가방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s_CliCUkE4bRSC158CU_GGsV26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Aug 2022 14:20:56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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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번째 상담사는 나를 위해 대신 울어주었다 - 평생 잊지 못할 그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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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는 색이 조금 바랜 청바지에 연한 분홍빛의 니트를 입고 있었다. 봄기운이 돌기 시작했지만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였다. 히터를 틀어놓은 창가의 하얀색 블라인드 아래로 부드러운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고, 나는 그 앞에 놓인 동그란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테이블 위에는 천원샵에서나 팔 것 같은 조그만 탁상시계와 크리넥스 한 통이 놓여있다. &amp;ldquo;따뜻한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un0KI1-A9LWFt5kGBq_TgLqLLX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Aug 2022 14:20:28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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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마다 호텔 침대에서 자는 법 - 소중한 꿀잠을 위하여, 다림질 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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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텔방에 대한 로망이 생긴 것은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영화의 한 장면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판타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자리에서 한 워킹맘이 내뱉은 대사. &amp;ldquo;판타지? 내 판타지는 하얗고 깨끗한 호텔에 처박혀서 아무도 엄마, 여보, 하며 나를 부르지 않는 조용한 방에 나 혼자 가만히 있는 거야.&amp;quot; 워낙 오래전에 본 장면이라 분명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dXn83UiqIQFZmTdgiZj1fjg5b6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Aug 2022 11:46:18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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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을 위한 밥상  - 거하게 한번 차려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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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으로 밥하는 법을 배운 날은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의 첫날 아침이었다. 그 당시 잠시 우리 집에 머물며 집안일을 도와주시던 외할머니가 나를 깨워서 부엌으로 데리고 갔다. &amp;ldquo;이제 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되었으니까 자기 식구 밥 정도는 지어서 먹일 줄 알아야지&amp;quot; 하시며 압력밥솥에 쌀밥 짓는 법을 알려주셨다. 쌀을 세 번 씻어내고, 물은 손등 절반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LQIK0sRz8Q3_wBG28gFwnIl82S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Aug 2022 13:27:15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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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끊어보셨나요?  - 어디까지 마셔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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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억 하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을 마신 날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나는 열두 살이었고 그날은 언니가 수능을 백일 앞둔 날이었다.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몰래 마시지 말고 집에서 당당하게 마시라며 부모님은 언니를 위해 백일주를 준비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식탁에 관객으로 앉아있던 나에게 맥주를 반 잔 따라준 것이 누구였는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jekpXM_eX9k1Ma3gAcxZbgy0-C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Aug 2022 03:14:26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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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면증 특효약  - 아니, 절대 이혼을 장려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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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절친한 친구에게 초대받아 밥을 먹다가 불면증 이야기가 나왔다. 같은 테이블에는 그날 처음으로 소개받은 신혼의 젊은 여자분이 함께였다. &amp;quot;잠 못 자는 거, 정말 괴로워요&amp;quot; 하는 이야기에 그 테이블의 모두가 깊이 공감했다. 여러 해 동안 불면으로 고생해본 나도 &amp;nbsp;&amp;quot;맞아요, 정말 힘들죠. 저도 예전에 고생 많이 해봐서 그 괴로움 너무 잘 알아요.&amp;quot;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6OivKN5MMAmzGnugk_-Zwt8ZcB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Aug 2022 02:19:59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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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을 하고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 나 자신과 지내게 되면서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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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 14년이 되어가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처음으로 나의 집을 얻었다. 전남편과는 공동양육으로 합의를 하고,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엄마 집에서 아빠 집으로, 아빠 집에서 엄마 집으로 이사하는 일정으로 동의를 했다. 혹여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이 글을 읽는다면 저 두 문장의 행간에 담긴 우여곡절을 가늠해보실 수도 있겠으나, 그런 질척한 이야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Wl%2Fimage%2F-DYgvzSpvIkUa0PWEWeBcCtXiV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Aug 2022 23:16:54 GMT</pubDate>
      <author>정선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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