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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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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쿠오카에 거주하며 글을 씁니다. 진실한 마음을 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온기를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긴 시간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글을 쓰기를 소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8:43:0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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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쿠오카에 거주하며 글을 씁니다. 진실한 마음을 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온기를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긴 시간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글을 쓰기를 소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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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순간 영원을 살고 - 나의 고향은 엄마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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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늘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곳이었다. - 기억도 희미한 어린 시절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죽음'까지 생각이 이르렀다. 개념으로서 죽음이었지만 가늠할 수 없고 막연한 그 세계를 상상하며 극심한 공포에 이르렀을 때 엄마가 떠올랐다. 죽음에 대한 막연함은 끝내 극복하기 어렵겠지만, 엄마의 품 안에서라면 공포도 사그라들것 같다고. 공포보다 큰 포근함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oofVnrThfrhXO-1NlQB9j-szh9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4:53:33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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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소한 이들의 세계에서 - 나의 후쿠오카</title>
      <link>https://brunch.co.kr/@@ekZf/513</link>
      <description>* 검소하다 : 사치하지 않고 꾸밈없이 수수하다. 일본 생활 가운데 자주 느껴지는 가치를 꼽자면 하나는 '검소함'일 것이다. 단아하고 정갈하며 군더더기가 없는 문화. 오래전 이들이 생활해 온 공간을 보아도 단아함과 정갈함의 본질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음이 느껴진다. 아마 검소함 또한 그것과 궤를 함께 하지 않을까. 아이 학교의 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PT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ib5IAL--W97MDj0KsuLPGw1X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03:54:38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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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친구와의 브런치 - 너의 마음(あなたの気持ち)을 알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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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마음을 알고 싶어.(あなたの気持ちを分かりたいと思っています。) '모닝구'를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마음은 생소함이었다. 알고 보니 아침을 뜻하는 '모닝(morning)'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모닝구(モニング)'는 단어 그대로 아침이라는 뜻 외에도 상황에 따라 '아침식사'라는 뜻이 있었다. 즉, 우리나라에서 '브런치(brunch)' 혹은 '런치(lunc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8X9mm9wfIOgjQQnDMOEil4-VH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5:55:36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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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관통하는 시간 - 어른이 되고 싶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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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말연시를 아무런 동요 없이 보낼 수 있을까. 시간의 흐름을 타고 출렁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나 역시 많은 영향을 받은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반가운 얼굴들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날들이었다. 가지 않은 길을 바로바로 기억에서 지울 수 있다면 삶이 덜 무거웠을까. 가지 않은 길을 자주 돌아보는 나는 일본에 오지 않았던 나의 삶은 어땠을까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6MWtlciyHMEIpNO2kGbWONbR9-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13:55:48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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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계로의 초대 - 내어 줄 수 있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ekZf/505</link>
      <description>'한국요리(韓国料理)'를 전면에 내세운 요리 교실을 오픈한 적이 있다. (지금도 오픈해 둔 상태다.) 불현듯 무언가 몹시 하고 싶었는데 수강생이 나타나면 당장 시작할 수 있었고, 장소는 빌리면 되니 위험 부담은 없었다. (물론 온라인상의 오픈이었다.) 길에서 '치라시(チラシ, 전단지)'를 뿌릴 용기도, 열정도 없는 나답게 수강생이 나타나면 하고, 안 나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Pmya5r_jD8hZjHzQ4ikHuQ0BI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11:34:56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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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이란 무엇인가 - 결혼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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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게는 몇몇 관심 깊은 주제들이 있다. 사랑 우정 만남... (생각해 보면 모두 관계에 관한 것들이다.) 그리고 커플, 나아가 거기서 확장된 결혼. 그것들은 언제나 나의 관심사였다. 그는 누구를 만나는가. 그 자체가 나는 흥미로웠다. '오. 저런 분을 만나는구나 역시.' 혹은 '의외인데' 때로는 '엥?(;;)' 싶으면서도 내가 알던 이에 관한 이해가 넓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oDxINaIZQ2K5WpCiy3Wz7g9Dfm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3:07:24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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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이 있는 풍경 - 당신을 환대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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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익숙한 생활권에서 지내다 이따금 낯선 장소(店)를 방문한다.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새삼 맞닥뜨리는 일상의 장소들을. 그럴 때 자주 마음에 박히는 서사는 '단골이 있는 풍경'이다. 애초에 그곳에 존재했던 것 같은 가게와 마스터(マスター)와 단골. 애초에 그래왔던 듯 지극히 자연스러운 그들은 어김없이 동경을 자아낸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그러한 공간의 특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boU8e2l35YRXkSek3fTY2nKnkJ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0:25:35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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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래, 이혼하자&amp;gt;, 김현경 - 소설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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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은 생물(生物)이다. 어떤 글을 보면 느낀다. 써진 글은 그 자체로 생명을 지니고, 놓아두어도 흘러가서 자라겠다고. 누군가의 눈에 띌 수밖에 없겠다고. 소설을 왜 읽는가. 내 경우 추리소설이 아닌 이상 결론이 궁금해서 읽지는 않는다.(어떤 책은 줄거리로만 따지면 한 줄로도 요약할 수 있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방식의 치밀함, 마음을 파고드는 낱낱 한 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YSNhU1YwsdOYpBeRXkbyZZ3V_sk.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14:57:45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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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맺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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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마음이 퇴색되면 한 번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가보는 것도 좋겠다. 첫 마음이 심겼던 그때로.    우리 후쿠오카 가서 살까.  한동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어떤 날이 펼쳐질지 좀처럼 짐작할 수 없어서. 여행으로 몇 차례 방문했던 아름답고 친절한 도시의 기억에 기대어 앞날을 그려볼 뿐이었다. '흥미로운 날들이 펼쳐지겠지. 아름다운 곳에서.'... 막연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MKzlYJddocTvIVLirmEuaX7Ni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6:15:28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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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의 쓸모 - 소설가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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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전 차인표 작가의 글을 읽었다. '오늘 예보'라는 작품이었다. 좋았다. 잔잔하지만 어떤 힘이 담긴 책이었다. 이제 기억은 흐릿하지만 그의 작품에 담겼던 힘은 내게 '위로'로 읽혔다. 서서하고도 잔잔한 위로. 위로가 필요했던 시간이라 더욱 그렇게 읽혔을지도 있지만 그 작품이 좋아 연달아 그의 책을 읽었다. '잘가요 언덕'이었다. 많이 놀랐다. 절절하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qmk2TrpzJJK9r8sBTYEAkM4UHd8.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Aug 2025 01:31:54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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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답고 서늘한. 그렇지만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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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름답다.   유카타(ゆかた)를 보고 들었던 생각이다. 입어 보고 싶던 그 옷은 온천 마을 벳부(別府)의 호텔에 있었고, 덕분에 여행 첫날에도 입고 색깔을 바꿔 둘째 날에도 입었다. 유카타 차림으로 머물던 여행의 시간들.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인데, 유카타는 입는 순간 여행자의 마음으로 전환시켜 주는 옷이었다.    전혀 몰랐지만 유카타와의 인연은 여행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NUwba08YsUZrfe5jNa2cd2OMb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Aug 2025 15:06:09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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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부모의 일 - 자라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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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다시 침묵이 찾아왔다. 슬슬 &amp;quot;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잘 부탁드립니다.)&amp;quot;&amp;nbsp;인사하며 일어나면 될까? 상담 시작한 지&amp;nbsp;5분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일어나면 무성의해 보이는 것 아닐까?... 근데 할 말도 질문도&amp;nbsp;다 한 것 같은데... '안녕히 가세요.'라고는&amp;nbsp;안 하실 테니 알아서 일어나야 하는 것 아닐까? 마침내 할 말을 찾으신 선생님이 입을 여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2xehi9MV5suvYlr_EX2wk-O0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23:19:38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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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눈물버튼이 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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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질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달라진 듯 위장하고 연기를 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잘 변하지 않는다. 드라이한 사람은 아이를 키워도 드라이한 것이다. 그럼에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아도 무언가 달라지긴 달라진다. 그건 분명하다. 적당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말하자면 눈물버튼이 하나 생긴다고 해야 할까. 저녁이 되어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더니 비가 왔다. 자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iqYXgVoYvn9KqqbvTcjY3S2Dy_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Jul 2025 13:49:58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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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미야게(お土産)를 사랑하는 나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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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미야게(お土産) : 여행자가 목적지에서 친구, 가족, 동료에게 선물을 가져오는 일본의 전통. &amp;quot;나 지난 주말 오사카에 다녀왔어.&amp;quot; 동료의 손에는 독특한 쿠키가 들려있었다. 이곳의 어떤 문화는 해석하지도 번역하지도 말고 그 자체로 이해해야 하는데 그 하나는 '오미야게'이다. 이름부터 이국적인 오미야게는 '기념품' 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 한 단어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b5IXOFk3TDHBqFo2Jic_sW7uA8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5:18:17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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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후쿠오카 - 어디에 나를 놓을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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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른 무더위가 와버렸다. 덕분에 지난 주말에는 올해 첫 물놀이를 시작했다.&amp;nbsp;야외 풀장이라 작년에는 훨씬 늦게 개장했는데, 올해는 7월 1일부로 개장했고 이미 사람이 많았다. 함께 튜브를 타고 유수(流水) 풀을&amp;nbsp;다니던 시간, 아이는 많이 행복해했다. 볕이 따가웠지만&amp;nbsp;행복해하는 아이를 보며,&amp;nbsp;요맘때(만 7세)의 아이 곁에서 누릴 수 있는 사치라는 생각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oCQ14kvpA8c2UEvK4LG5RDGhJ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Jul 2025 06:46:18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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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마카사(山笠) 앞에서 - 내가 머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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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쿠오카(福岡)의 여름은 전(前) 반과 후(後) 반으로 나뉜다.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기 이전과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이후. 그 기점에 &amp;lsquo;야마카사(山笠)&amp;rsquo;가 놓여있다. &amp;lsquo;하카타기온야마카사(博多祇園山笠)&amp;rsquo;는 후쿠오카 최대 여름 축제로, 전통 의상을 입은 남자들이 야마카사 가마를 메고 거리를 질주하는 박진감 넘치는 행사이다. 축제의 기원은 약 800년 전으로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7N5Wt4v-FDNy_x1lm-eFFboko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15:02:12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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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강명 작가를 읽으며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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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 장강명 작가의 책을 읽었다. 이분의 본업은 소설가이고 추구하는&amp;nbsp;작품세계의 주된 정체성도 '소설'이지만, 소설가가 아닌&amp;nbsp;'글 쓰는 사람'으로써 이분의 글에 끌려 읽게 되었다. 사실적이고 정확하지만 인간미가 있는 글. 예리하고 명쾌하지만 읽는 이를 아프게 찌르지 않는 글.&amp;nbsp;잔잔한 유머를 중간중간 품은 글. 본인이 몸담은 글의 세계를 솔직하고 담담하게&amp;nbsp;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G6QGsx467w0Rp5R-hdoHCEBEtGY.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5:31:50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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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은 손보다 빠르다. - 당신들의 세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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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리하고 또 예리하다. 어쩌면 이들은 온몸의 감각을 동원해 타인을 감지하는 것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순식간에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이들은 온몸에 눈이 있는 것 같다. 비 오는 날, 멀리서 남자 둘이 오고 있다. 교복을 입은 걸로 봐서 중학생 같다. 보행자 전용 보도블록의 폭은 좁다. 조금씩 이들과 가까워지며 '부딪치겠다. 물이 튀겠다.' 생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U67GOTcKJ1VOT89j2nkVRmjN0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01:36:43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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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회의 시간 - 그리고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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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마의 초입, 날씨는 완벽했다.&amp;nbsp;덥지도 않고, 비는 안 오지만 햇볕도 없어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 이곳에서 내가 누리는 혜택 중 하나는&amp;nbsp;근거리에서 직접 일본 문화를 체험하는 일이리라.&amp;nbsp;어느덧 일본 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맞이하는 운동회가 되었다. 옷을 골랐다.&amp;nbsp;간간히 학교 행사(참관수업, 간담회, 면담 등)에 참여해 보니&amp;nbsp;졸업식과 입학식을 제외하고 특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x5KAC70ORcXwDhzIPss7mF8Ei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Jun 2025 15:52:45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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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이 있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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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곳의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수업과 아르바이트와 다시 아르바이트, 높은 주거비로 인한 단체 생활까지. 시간도 공간도 여유가 없던 도쿄(東京) 생활 간 이따금 그곳에 들러 잠시 다른 세계에 다녀왔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 주어진 당일의 의무를 마치고 약속 장소로 가면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 그가 있었다. 20대의 한 시절을 지나던 우리는 자정이 넘도록 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Zf%2Fimage%2FB5lcA8C_ymSNJ614V_3GwXV730o.jpg" width="37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05:20:26 GMT</pubDate>
      <author>수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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