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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삿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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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계획없이 쓰고, 목적 없이 걷습니다. 오늘이 사라지지 않도록</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5:56: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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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없이 쓰고, 목적 없이 걷습니다. 오늘이 사라지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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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장인물 - 설정 소개</title>
      <link>https://brunch.co.kr/@@emlH/244</link>
      <description>윤해준 서울 생활에 지쳐 고향 영해로 내려온 스물아홉 청년 농업인으로, 할머니의 복숭아 과수원을 물려받아 다시 살아보려 하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실패와 도망의 감각을 떨치지 못한다. 어느 새벽 과수원에서 속삭이는 복숭아나무를 만난 뒤 팔령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자신이 인간과 신령 사이의 오래된 맹약을 잇는 마지막 증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임감은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V_7f7Rh13rYY8nyU-13B-P-GQZU"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9:00:04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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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 무릉도원은 누구의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emlH/242</link>
      <description>유혹이 깊어질수록 마을은 오히려 조용해졌다.  처음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모이면 말을 보탰다. 누구네 밭에 꽃이 다시 피었다더라, 누구는 같은 꿈을 꿨다더라, 올해 복숭아 냄새가 예년보다 세다더라. 이상한 일은 이상한 일대로, 풍년은 풍년대로 입에 올리며 어정쩡하게 웃고 넘길 수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더 흐르자 사람들은 오히려</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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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 가장 달콤한 유혹</title>
      <link>https://brunch.co.kr/@@emlH/238</link>
      <description>유혹은 대개 좋은 얼굴로 왔다.  칼을 들이대듯 노골적으로 오는 법은 드물었다. 처음엔 다들 그저 기분이 조금 이상하다고 말했다. 잠이 얕아졌다거나, 향이 오래 남는다거나, 문득문득 오래된 생각이 떠오른다거나.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영해 사람들은 알게 됐다. 올해 복숭아는 단지 잘 익은 것이 아니라, 사람 속에 오래 눌러앉아 있던 것을 조용히 꺼내고 있다는</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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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 청도와 혈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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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화는 먼저 밭에서 시작됐다.  사람은 이상한 일을 겪어도 며칠쯤은 우연으로 넘긴다. 날씨 탓이겠거니, 몸이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한 철 운이 세게 드나 보다 하고 웃어넘긴다. 영해 사람들도 처음엔 그랬다. 복숭아 냄새가 진한 건 풍년이라서 그런 줄 알았고, 비슷한 꿈을 꾸는 건 한창 복숭아 일에 시달려서 그런가 했다.  그런데 우연은 한두 번으로 끝나야</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4:43:09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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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 팔령산 아래 잠든 맹세</title>
      <link>https://brunch.co.kr/@@emlH/230</link>
      <description>남기수는 사흘 뒤 해준을 불렀다.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선별장 일은 잠시 뜸했고, 밭일도 해가 기울기 전까진 손댈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전날 선별장 앞에서 마주쳤을 때 남기수는 별말 없이 지나치는 듯하다가, 몇 걸음 뒤에서 다시 해준을 불렀다.   &amp;quot;내일 낮에 집으로 오게, 혼자.&amp;quot;  말투는 담담했지만 가벼운 부름은 아니었다. 동네 어른이</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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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 대풍년의 냄새</title>
      <link>https://brunch.co.kr/@@emlH/227</link>
      <description>그해 영해에는 복숭아가 유난히 잘 열렸다.  겨울이 덜 매서웠고, 봄비가 때맞춰 내렸으며, 꽃샘추위도 오래가지 않았다. 꽃은 한꺼번에 피어 과원을 환하게 만들었고, 어린 열매는 생각보다 덜 떨어졌다. 초여름이 되자 가지마다 복숭아가 다닥다닥 달렸다. 멀리서 봐도 올해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만큼이었다. 성내리에서 원구로 넘어가는 길목마다 그런 말이</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8:22:21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guid>https://brunch.co.kr/@@emlH/2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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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복숭아가 말을 걸던 새벽</title>
      <link>https://brunch.co.kr/@@emlH/224</link>
      <description>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은 이상한 곳이었다.  대진 쪽 바다가 멀지 않은데도, 사람들은 이 마을을 바다 냄새로 먼저 기억하지 않았다. 바람에 소금기보다 흙냄새가 더 진했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과실 익는 냄새가 먼저 났다. 풀 베인 냄새, 젖은 논둑 냄새, 복숭아꽃 진 자리의 옅은 단내, 한여름 볕을 오래 머금은 과수원 흙냄새. 바다는 가까웠지만, 영해는 바</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2:27:43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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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4 굿바이 남인도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96</link>
      <description>마지막 날이었다. 호텔 조식에, 바베큐 뷔페까지 호화스런 일상이었다. 대형 쇼핑몰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봤다.  어둠이 내리고, 이제 첸나이 공항으로 떠나야 했다. 택시 잡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큰 길가에 서서 택시를 기다렸다. 우버로 예약한 택시기사한테서 전화가 왔다. &amp;lsquo;두근두근&amp;rsquo; 옆에 작가님이 있었으나, 굉장히 긴장됐다. 약간 큰 길가에 있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4YgL_Rb0yA1pkUOdQZejmxYoG_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Apr 2025 12:49:41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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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3 오로빌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92</link>
      <description>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체 마을 오로빌로 향했다. 아침부터 작가님의 릭샤 흥정술은 빛을 발했다. 여러 릭샤 운전사들이 값을 불렀다.   &amp;lsquo;픽 미 픽 미 픽미 업!&amp;rsquo;  그렇게 적당한 가격을 주고 릭샤에 탔다.  자급자족사회 공동체 마을인 이곳은 자급자족해서 살아간다. 이와 비슷한 여러 공동체는 사라졌지만, 이곳만은 자급자족 성격을 지닌 채 유지되고 있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91ReHH3WAYr03l-mjtYSX6Z4mJ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Apr 2025 03:00:04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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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2 폰디체리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87</link>
      <description>새벽 6시 15분. 우린 택시를 타고 폰디체리로 향했다. 약 7시간이 걸렸다. 이것은 도착 1시간을 남기고 벌어진 일이었다. 잘 달리고 있던 택시는 경찰의 손짓 한 번으로 멈췄다. 뭐가 잘못된 듯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택시기사. 이야기가 잘 안 됐는지 결국 벌금을 지불했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소한 일이어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폰디체리에 도착했다.  인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Xu7JREjMDEXt2XGCEDXE__-zhL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Apr 2025 04:01:52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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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1 신들의 나라, 인도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80</link>
      <description>미낙쉬 암만 사원 미낙쉬 암만 힌두교 사원은 엄청나게 거대했다.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표현이 어울리는 장소였다. 사원 크기로 신에 대한 믿음을 판별할 수 없지만, 오로지 신을 경외하며 성전을 건설했을 힌두교 신자들의 위대함은 바로 알 수 있었다. 힌두교 신들의 형상으로 쌓아 올려진 거대한 탑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높은 곳에서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Lh6maDTIv_4O9oQ6ethK4Addg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03:00:02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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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20 김치볶음밥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74</link>
      <description>일찍 일어나려 했으나 몸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오랜 여행은 긴장을 내려놓았다. 서두를 필요도 없었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했다. 오후 3시, 유대인 마을로 향했다. 다양한 예술 활동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파주 헤이리마을이 떠올랐다. 여행 가면 알 수 있는 한국인 특징이 있다. 어떤 곳이든 비슷한 우리나라 풍경을 말한다. 듣고 보면 정말 그럴싸하다. 날이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kmEKJKf5QQCE7XM9ARXFqw6YbV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Mar 2025 03:00:08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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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9 다양한 문화가 살아있는 코치(Kochi)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69</link>
      <description>코치(Kochi)는 인도 최고의 무역항이며, 중세까지 중국과 아라비아, 유럽의 상인들이 드나들어 문화적 다양성을 가진 곳이다. 포트코친, 까따깔리, 유대인마을, 수도유람투어까지. 다양성을 즐긴 여행지였다.  동네산책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유대인마을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문 연 곳이 하나도 없었다. 나중에 다시 오기로 하고, 포트코친으로 향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v3FdZywSrPoELevKWAIwTcvI4A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Mar 2025 03:00:06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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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8 우당탕탕 코치(Kochi)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62</link>
      <description>해가 뜨지도 않은 이른 새벽이었다. 택시를 타고 코임바토르(Coimbatore)로 이동했다. 꾸벅꾸벅 졸면서 이동했다. 뜬눈으로 본 풍경은 신기했다. 우거진 풀숲이 양옆에 있고, 그 사이로 자동차가 이동했다. 한국에선 에버랜드의 사파리에서나 볼 법한 광경을 인도 사람들은 자주 보고 있었다. 밀림 속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통행료도 지불하고, 자유롭게 노다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lrKl9lulGVt-pJdE1c4dMdMn4A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03:00:04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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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7 향수병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57</link>
      <description>기억을 더듬어 마이소르에 도착한 첫날을 떠올렸다. 두세라(Dussehra) 축제 준비로 사방이 반짝였다. 깊어져 가는 인도의 밤을 부여잡고 환하게 빛났다. 한국 사람은 외국에 나가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장소를 떠올린다는데, 내게도 진한 한국인의 피가 흘렀다. 서울 야경이 떠올랐다. 남산타워에 올라 바라봤던 그 야경이 보고 싶었다. 오랜 여행은 향수병을 불러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6sSPONWKSAWEAXyEu9OatyLHT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Mar 2025 02:34:59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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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6 마이소르 버스투어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52</link>
      <description>마이소르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르나타카의 정신적 수도이고, 과거 영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맞서 독립을 지키려 노력했던 장소였다. 그래서 이곳을 &amp;lsquo;카르나타카 주의 자부심'이라 불렀다. 마이소르는 일일투어로 돌아다녔다.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니 이제야 관광객이 된 기분이 드는 건 뭘까. 30인승 버스를 타고 마이소르 대표 관광지를 돌아다녔다. 기억에 남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SUFdSchpLldhIQH6v7rLKlDlP0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3:00:06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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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4 대도시 벵갈루루(Bengaluru)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47</link>
      <description>느지막이 일어나 동네 주변을 걸었다. 고층 건물, 잘 포장된 도로, 깨끗한 보도블록 등 도시다운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았다. 다른 일행은 택배를 보내기 위해 아침 일찍 우체국으로 향했다. 나도 그들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했다.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긴 했는데 우체국을 눈앞에 두고 문제가 생겼다. 우체국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LtttmtqMgDr1OFbUGRSs3DNqQc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Feb 2025 03:00:05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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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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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기차여행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42</link>
      <description>가장 사랑하는 고아를 떠나야 했다. 느긋한 모습을 보이기가 싫어 그 여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별할 땐 확실히 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련이 남는다. 미련은 계속해서 나를 괴롭힌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고아가 떠올라 비교할 것이다. &amp;lsquo;아, 고아는 이랬는데. 고아는 이러지 않았는데&amp;rsquo; (참 빨리도 깨달았다. 연애할 때나 깨달을 것이지. 이제 후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t1cHz_eLtLPGRv8yzKujtl5gav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Feb 2025 03:00:05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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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굿바이 고아(Goa)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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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아는 아홉 꼬리 달린 여우처럼 홀렸다. 시간이 흐르는지도 몰랐다. 몸과 마음을 모두 빼앗겨, &amp;ldquo;하루 더!&amp;rdquo;를 외쳤다.   시침, 분침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억지로 붙잡지 않았다. 눈을 떴을 때, &amp;lsquo;아, 개운하다!&amp;rsquo; 소리가 나올 때까지 침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밖으로 나갔을 때가 대략 오전 11시쯤이었다. 나시티에 펑퍼짐한 바지를 입고, 부스스한 머리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nDRywwz2vU8AQ1EuydEKVeiB1f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Feb 2025 03:00:02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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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베놀림 비치(Benaulim Beach) - 20대 끝자락에서 만난 인도</title>
      <link>https://brunch.co.kr/@@emlH/131</link>
      <description>정들었던 안주나를 떠났다. 다음 여행지는 베놀림(Benaulim)이다. 안주나에서 마푸사, 빤지, 마드가온을 지나 베놀림에 도착했다. 인도 버스는 버스마다 분위기가 달라 타는 재미가 있다. 운전사 취향에 따라 음악이 달라지고, 음악을 틀지 않고 가는 버스도 있다. 좌석이 없어 서서 가야 할 때도 있고, 좌석에 앉는다 해도 허벅지를 다른 손님에게 내어줘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lH%2Fimage%2FMKZ450fFsqs9yYBerAKZpVtPwB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Feb 2025 03:00:07 GMT</pubDate>
      <author>조삿갓</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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