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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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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과 글로 담는 오늘의 생각, 오늘의 기록: 편지이기도, 일기이기도, 단순한 단어들의 모임이기도 할, 우리 '오늘'의 순간을 담은 기록</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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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May 2026 11:20: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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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과 글로 담는 오늘의 생각, 오늘의 기록: 편지이기도, 일기이기도, 단순한 단어들의 모임이기도 할, 우리 '오늘'의 순간을 담은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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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지만 아이입니다. - 유감이게도 여전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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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 가장 지쳤다고 느끼는지를 누가 물어봤을 때,오랜 시간을 거치지 않고 '라테 맛이 신기할 때 더 이상 웃지 않고 언짢아할 때요.'라고 했었다는 걸 최근 책장 정리를 하다 찾게 된 메모장을 통해 알게 되었다.그게 꽤나 2021년의 나는 재미있었나 보다.기대한 맛이 안 나는 라테에 웃어버릴 수 있는 여유가문득 부러워지는 건 웃을 일이 그때보다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1m7lLilG9JsDWlLhh_PfvTtDSt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01:11:55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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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은 커피가 아닌데 - 거르고 거르면 남는 게 없을 텐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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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맙다는 말은 지나칠 순간에만 있는 말 같아. 그래서 나는 매번 고맙다는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며 오래 함께하고 싶은 내 마음을 걸러봐.  미안해.   이런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고, 이런 표정을 지어서 미안해.  이렇게밖에 마음을 못 전해서 미안해.   미안하다고 말하려면 내가 너를 계속 봐야 하니까. 사과는 둘이서 마주해야 하는 거니까. 그런 못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pdiAQZiJBNphqmc7__q6ho0BLD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pr 2024 01:38:29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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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서 미안해 -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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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싫어져서 마음을 접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어제.  '그런' 사람이 되어버린 나를 마주했다. 미안할 만한, 속상할 만한 여지를 안 만들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서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분명 이해해 준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닐 텐데 익숙해 보이기까지 하다는 게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고 마음이 미어진다. 왜 나는 그토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kUtO2iizvuUhTc-5By45_vlUD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r 2024 23:04:25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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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내지 못한 편지 - 나의 10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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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에 네가 나왔어. 활짝 웃으면서 '사랑해.'라는 너에게 '진짜 그건 내가 더.'라고 말하고 키득거리는 나. 정말 비현실적인데 생생했어.  웃기지. 내가 너를 또 좋아하기라도 하는 걸까?  헤어 나오지 못한 몽롱함 속에서 생각했어. 여태 붙잡아두었던 너를 지금 놓아주어야 하는 게 아닐까.  나의 변덕에 너는 또 상처받을까?   아. 꿈 속인 건 딱 알겠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JY0J1cw6K9Hi1cZk2y_2UHqqYq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06:31:14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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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닌 - 내가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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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운해. 네가 나한테 연락이 없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지. 그래도 마음이 막 간질거리면서 아려. 네가 완전히 아물었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  서로 무언가를 온마음을 다해서 좋아하는 일에 소질 있다던 우리 그 한순간이 떠올라. 어쩌면 그 말들이 저주가 되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 게 조금은 슬퍼. 다 타서 없어질 때까지 열성을 다하는 우리는 아직도 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pfvb_etxsjn5EBDHL_89Vi3rE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r 2024 21:16:36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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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 내 울지도 못하는 나는 - 이어폰 뭉치가 서글펐다</title>
      <link>https://brunch.co.kr/@@eoa1/41</link>
      <description>꼬인 이어폰 줄을 풀지 못해서,  나는 길 한가운데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이어폰 줄이 꼬여서 풀리지 않는다는 게 서러웠다. 지가 뭐라고 묶이고 꼬여서는 나의 작은 행복의 순간을 망치느냐고 따져 묻고 싶었다.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울며 서있다가 울며 걷다가 결국 울며 주저앉고 말았다. 그 모습을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떨치지 못해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SczT9yTDkKwGom9WWuNtY4RtXs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13:05:34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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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그렇게 - 또다시 해 버리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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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알 수 있는 게, 또 알고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좋은 지위를 가진,좋은 사람들에 둘러싸인,좋은 분위기를 가진 사람.시선에 담기는 나의 모습.누군가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그 모습 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심지어 뭘 하고 싶은지조차 모르는 채 그저 하루에 나를 흘려보내며 버텨내곤 한다.무표정으로 우는 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rNCRAHgv6mPweDtVj0PirOBFkd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24 13:58:57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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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머금는 시간 - p.s.I love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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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있잖아. 나 오늘 되게 예쁜 노을을 봤어.  금방 어두워지더니 예쁜 불빛들이 하나하나 피어나더라.   만약 우리 함께였다면 너는 그 순간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내가 아름답다 생각한 모습들을, 그 빛들을 네가 좋아해 줄까. 어쩌면 좋아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더 벅차더라.   그러다 문득.  네가 보고 싶었어. 내가 매 순간 너를 보고 싶어 했다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1XXD_yZc2mheZw8k1QlMwGV1l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Feb 2024 09:58:45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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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와 마음의 공통점 - 쪼그려 앉아 찾아보자.</title>
      <link>https://brunch.co.kr/@@eoa1/35</link>
      <description>물가에 앉아 돌과 함께 생각을 던졌어.퐁당 퐁당.조심하면 될 거야. 여기서 바라보기만 하면 될 거야.  그렇게 나를 다독이면서.  욕심내지 않았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드러내지 않았으니 몰랐을 거라 생각했지. 찰박 찰박.  괜히 물을 휘젓고 퍼지는 파동을 본다.  찬찬히, 또 잔잔히 퍼져나가는 파동. 그 파동이 만드는 일렁이는 물결.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dBRdvTwH_8oR4EX7XVLbbQSk2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22:17:04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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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괜찮다 - 그 사실을 모르는 건 나밖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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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積心.  &amp;quot;마음을 쌓는 일이 곧 기초를 다지는 일이었던 거죠.&amp;quot;  그 말이 왜 자꾸 떠오를까. 나를 종잡을 수 없는 이런 날에는 유난히도 평온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멈춤과 달림에 상관없이.  노을이 점차 내려앉고, 물결은 퍼져가고, 정적 속에 숨죽여 숨을 내쉬었던. 감히 나를 둘러싼 모든 존재가 완벽하다는 생각에 잠길 만큼 그저 실실거리게 되는 그런 찰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C6LlnRX-O4L9IUjmw1rpedithF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12:05:56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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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다 정해져 있으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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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종일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을 한참 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아무도 관심 없고 나만 아는 일들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할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올라탄 기차의 창 너머로 해가 일렁이며 떠오르는 걸 보자니 괜히 웃음이 계속 났다.   사람들이 해가 뜨는 것을 보러 다니는 이유가 이걸까. 내가 가진 이 것들이-고민이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T6VcvG0FYIEVK0GLEPv44_Igh4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an 2024 13:39:56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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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건 아닌데 - 그냥 그런 날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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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독 흐리멍텅한 것들이 보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면 괜히 앨범을 뒤적거려 사진들을 찾아 가만히 들여다보곤 한다.  우울하지도, 그립지도, 서럽지도 않음에도. 그냥 그런 존재들이 보고 싶은 날. 분명하게 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와 안도 사이 어느 감정으로 그저 슥 넘겨버리고 말 수 있으니. 좋지 않은가.  그냥.  예를 들자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nHSfEBu7f2nqlOE4BLUxMwL_6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an 2024 13:53:46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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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선을 다해 사랑했노라. - 감히 그렇게 말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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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선을 다한 사람은 후회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 자리의 모두가 그 말이 진리라며 웃는 것을 보다가 나도 같이 웃어버렸다. 혼자 슬쩍 나와 치약을 바른 칫솔을 챙겨 화장실로 향했다. 거울 앞에서 멍하니 칫솔만 꼭꼭 씹다 기웃거리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최선. 그게 뭔지 모르는 건 그것을 다하지 못해서일까,라는 생각에 잠긴 채 칫솔을 씹다가 '여기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sDxY_tCS-bDxYBPZeX9Z9Ic_LU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ul 2023 11:59:53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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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어느새, 여름. - One Summer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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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이다. 어느덧, 어느새.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여름이라니.요 며칠 자꾸 배가 고파. 하고 말하고서야 나 진짜 배고팠구나 하고 오는 깨달음이 늦어서 웃음이 난다. 밀가루 최고. 빵 최고. 면 최고. 아 근데 요즘은 밥도 꽤나 최고야. 그냥 다 최고야. 덕분에 꽤 동그래졌지만 그래도 뭐, 가만히 있진 않을 거니까.그냥. 그나마 주어진 것을 온 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ftGyIfdwXA-QPvQ5nN26mzsX-z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un 2023 13:59:47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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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그, 꿈. - 밤과 맘에 깃드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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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에 깨는 일이 잦아졌다.지나간 하루에 무슨 아쉬움이 많은 건지 놀라지도 않고 가만히 눈을 뜨는 일이 늘었다.불면이라기엔 쉽고 숙면이라기엔 가벼운, 그런 잠을 잔다. 잘 자라는 인사를 얼마 없는 나의 주변에 건네두고서는 이내 몸을 일으켜 앉아 종종 생각에 잠긴다.무엇이든 하나는 잘하고 싶다. 하다못해 잠이라도 잘 자고 싶다는 생각이 도리어 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XG-6Mw0RgaY6WojpQX0TePphRl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May 2023 18:17:55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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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도, 부산. - 벚꽃이 지나 봐요.</title>
      <link>https://brunch.co.kr/@@eoa1/22</link>
      <description>손만 뻗으면 닿을 가까운 곳에서 느껴지는 너무나도 아득한 거리감.아마 그건 그들이 날 떠날 준비를 마쳤기 때문일 것이다.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무난하지도 않은 이별. 다음을 기약하며 맞는 일방적인 상실. 마치 이제까지 붙들려 있어 주었던 것이라는 듯.떠난다.흩어진다.무심히도 멀어진다.'예뻐. 멋지기보단 예뻐.' 하는 말에 가만히 웃던 우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QsSlmPCPMKbC-BzLbmspvH6dR6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pr 2023 14:17:17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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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운이야. - 정말 그런가 싶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eoa1/13</link>
      <description>나아가다. 쌓아가다. 살아가다. 해나가다.  가고, 가고, 가다 보면 삶이 만들어진다.  준비된 자에게 행운이 찾아온다. 항상 행운을 맞이할 준비를 마쳐두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로 이해되곤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은 꼭 아무리 갈고닦아도 그 조금의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성취에 이를 수 없음을 가리킨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꼭 꼬아서 그렇게 들어야겠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Q3LCiakNCxUx279CgXOcICn-KO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Sep 2022 11:16:45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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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 그날, 부산의 기록(3): 하지 못한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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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갑자기 무지 내렸다.   갑자기. 그냥. 불쑥. 세 단어를 품고 시작한 여행이어서였나. 갑자기 불쑥 그냥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아침이었다. 그래서였나. 먼저 연락이 오는 법이 잘 없는 사람에게서 '진짜 많이'로 시작하는 톡을 받았다. 비가 와서 조금은 걱정에 잠기려다 덕분에 또 얼마간을 웃었다. 참 다양한 인연을 운 좋게도 맺은 내게도 이 하나의 인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b-27YQAjOjJ25GUTpTVOVgWWdj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Aug 2022 12:38:12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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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 저무는 하늘에는 - 유독 사랑하여 아끼는 시간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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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냥 사랑하여 마냥 아끼던 것들이 무르익다 문득 떨구어지는 여름에는, 구름이 많다.  구름이 지나는 하늘에는 전선이 많다.   여름밤 비는 내리고 유독 어딘가에 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들릴 즈음 문득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어쩌면 비가 이렇게 많이 오면 저 많은 전선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고. 지직 소리를 내던 가로등이, 유독 혼자만 색이 다르던 어느 골목의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a1%2Fimage%2FAn5N77EgTk_MMtYfD8lul8ctet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Aug 2022 01:25:12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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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을 입력하세요. - 이 순간에 제목을 붙인다면 무엇이 되나.</title>
      <link>https://brunch.co.kr/@@eoa1/7</link>
      <description>순간에 오롯이 나를 쏟을 수 있기를. 누구에게도 어디에도 향하지 않을 이 바람 하나가 나의 욕심이 아니기를. 홀로 앉아 잘 쓰지 않는 일기장에 잘 나오지도 않는 펜으로 무엇인가 끄적여보다 이내 그어버리곤 하는 이 시간이 마냥 텅 비워져 있는 그저 '순간'에만 지나지 않기를. 수많은 바람들로 가득한 이 순간들이 결국 어떠한 형태로든 언제든 나에게 돌아와 주</description>
      <pubDate>Fri, 19 Aug 2022 10:20:54 GMT</pubDate>
      <author>정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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