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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초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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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실 초밥은 별로 안 좋아하는 주부. 두 살 아이와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에서 살고 있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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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26 11:22:3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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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 초밥은 별로 안 좋아하는 주부. 두 살 아이와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에서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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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는 있단다, 내가 산타니까. - Yes, Virginia, there is a Santa Clau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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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이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는 것보다,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게 더 힘든 일이었다. 나에게는 그랬다.  나는 꽤 오랫동안 산타가 있다고 믿었다. 멍청할 정도로 순진했다. 어쩌면 산타가 아무 조건 없이(물론 울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 때로는 여기에 살이 붙어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좀 울고 떼쓰더라도 대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yhNYUqhCxrQzGjCx1tCBcy6ws3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23 19:47:19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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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어요 - 엄마는 케이크를 사러 갔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epQ0/40</link>
      <description>&amp;quot;아아빠아느으으응~ 아이슈쿠리므을 샤어 가써요오~&amp;quot; &amp;quot;엄만케잌사러갔ㅇ!&amp;quot;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뒤에도 내 머릿속을 맴도는 그날의 언어가 있다. 오늘은 &amp;quot;아빠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어요&amp;quot;라는 책을 읽는 아이의 목소리이다.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는 내용이 메인이라서 &amp;quot;엄마는 케이크 사러 갔어요&amp;quot;는 부제처럼 잽싸게 덧붙인다. 부제는 큰 제목을 읽는 데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2vQMJ1u_1dlRZx9tlL2yHsqne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15:20:18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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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한번 더 나를 못난 엄마로 만든다.</title>
      <link>https://brunch.co.kr/@@epQ0/36</link>
      <description>아이가 운다. 조막만 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그 소리가 내 심장을 뒤튼다. 아마도 그 애의 주먹보다도 훨씬 클 내 심장이 빨래처럼 쥐어짜진다.  상상 속에서 나는 맥주 캔을 딴다. 어두운 곳에 가두어져 있던 거품이 내가 사는 이 집의 공기와 만나서 치익, 자유의 환호성을 지른다. 이게 내가 상상 속에서 맥주 캔을 딴 첫 번째 이유다. 그 속의 탄산처럼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7qyR5e5Y-HB0Z_hLv5kKGDnrd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Sep 2023 15:15:30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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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시간은 점점 빠르게 흘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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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은 그네를 좋아했다. 그네가 진자운동을 할 때 아이의 머리도 같이 춤을 췄다. 눈곱감기에 걸렸는지 내내 콧물을 흘리다가 눈곱이 끼는 걸 반복하던 차였다. 때문에 오랫동안 집 밖을 나서지 못한 참이었다. 집 근처 공원에 갔다. 그네가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할 때 아들의 웃음소리도 꺄르르 높아졌다. 그네가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할 때 아들의 귀 옆머리가 살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KQPzjivhQeOAblpv-sNCs7vCM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Aug 2023 14:30:35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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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쟁이 할머니 - 남편의 엄마의 엄마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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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적 친할머니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오래 산 노인이었다면, 남편의 외할머니는 이제껏 내가 본 할머니 중에 가장 멋진 할머니이다. 할머니의 첫인상은 &amp;lsquo;백발노인&amp;rsquo;이었다.  &amp;lsquo;백발&amp;rsquo;이라 함은 한눈에 보이는 할머니의 외형적인 특징이었다. 할머니는 백발 중에 가장 우아한 백발이었다. 법인에 근무하던&amp;nbsp;시절, 시댁이 우리 팀의 고객이 된 적이 있었다. 시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omloTNJv0Lsco5RiVov_zlYSFJ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Aug 2023 20:04:09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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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기 좋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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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이가 참 웃는 상이예요.&amp;quot;  지나가는 이웃이 말했다. 누가 말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말의 내용만은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이제껏 들어 본 아이를 향한 온갖 '예쁘다'는 말보다 더 듣기 좋은 말이었다.  사람의 얼굴엔 그 사람의 마음이 투영된다고 했다. 이제 갓 돌 지난 내 아이의 얼굴에 아이의 행복이 투영된 것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섣부른 착각에 불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T2oE1Zmwu2R2emUSsdMpdJEEcI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ug 2023 20:22:48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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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뽀로로 친구 재워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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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뽀로로~ Happy happy sleep~&amp;quot; &amp;quot;에디~ Happy happy sleep~&amp;quot; &amp;quot;크롱~ Happy happy sleep~&amp;quot; &amp;quot;패티~ Happy happy sleep~&amp;quot;  아이가 뽀로로 친구들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말한다. '쉬잇~'하고 근엄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검지 손가락을 입가에 가져간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뽀로로와 그 친구들의 가슴팍을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UzMzTJrl1uPdODYVKO1yADtoj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ug 2023 20:13:21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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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재발 - 아버지의 엄마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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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버지는 종종 꿈 이야기를 하셨다. 아버지의 꿈속에서 할머니는 부처처럼 미동도 하지 않고 앉아 무언가를 말씀하고자 하셨다고 했다. 할머니의 등 뒤로 너무나 환한 빛이 비쳐 꿈속에서조차도 산 사람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거실 소파 위에 앉아 햇빛을 뿜어내던 할머니의 풍채를 나는 떠올렸었다. 할머니는 내 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FvbjBoaRQKmAxZEEHYkViZ9sa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Aug 2023 13:31:57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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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기일 - 아버지의 엄마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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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 우리 가족은 다 같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위급한 전화 한 통에 목적지를 돌리는 것은 우리 집에선 흔한 일이었다. 위급한 환자 앞에서 촌각을 다투는 것은 의사인 아버지의 의무였다. 그러나 그날의 환자는, 우리 할머니였다.  부모님은 나와 오빠에게 할머니의 마지막 모습만큼은 보여주지 않기로 결정하셨다. 다만 할머니를 잠깐 뵙는&amp;nbsp;것은 허락하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3eU5R74UEKYgrAnUU2FUbwXM2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14:44:19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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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 밥을 다 먹었으니 이제 단 걸 먹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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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다 보면 가끔 좋아하지도 않던 음식이 땡기는 때가 있다. 나는 특정 음식이 '땡기는' 이유가 체내에 부족한 특정 성분을&amp;nbsp;공급하기 위함이라는 이야기를 믿는다. 그렇게 믿으면 그다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입에 넣으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나를 끌어당기는 그 음식을 내 입에 넣어주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길이 된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ipMBMtWEEvxdaHdptklpMGh0N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17:10:52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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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는 글을 몰랐다. - 아버지의 엄마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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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랬다. 할머니는 글을 쓸 줄 몰랐다. 열대여섯 살 쯤이 되었을 무렵 할아버지에게 시집을 왔고 스물이 채 되기도 전에 첫 아이를 낳았을 터였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차치하고서도 그 시절 시골에서 여자가 학교에 다니는 것은 요즘으로 치면 강아지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것보다 더 드문 일이었을 것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며칠 뒤 아버지는 내게 말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Md5YLL-9avgLIX72gubi9pfHS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15:08:42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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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이름 석 자 - 아버지의 엄마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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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의 바람과는 다르게, 할머니는 여덟 아이를 키웠음에도 육아에는 소질이 없으셨던 모양이다. 할머니와 함께 살지 않을 때와 마찬가지로, 온 동네를 다 휘젓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오곤 하는 오빠의 바짓단을 털면 모래 한 줌이 후드득 떨어졌고, 오빠의 손톱 끄트머리에는 새까만 때가 끼어 있었다. 지친 몸으로 퇴근한 엄마는 그걸 보며 한숨을 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xjok-7MS8WPPvc2c3PnsQ7SHhM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16:22:03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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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수첩 - 아버지의 엄마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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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특별할 게 없는, 어른 손바닥 크기의 작은 수첩이었다. 새까만 표지에는 빨강, 노랑, 초록색의 각기 다른 크기의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고, 내지는 무심한 검은 줄이 직직 그어져 있는 평범한 수첩이었다. 평범하지 않은 것은, 그 수첩 맨 뒷장에 서툰 손글씨로 쓰인 할머니의 이름이었다.  &amp;ldquo;할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알아?&amp;rdquo; 무슨 이유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gyeSlHiaZ8L3IxOQgUXUA30sb8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ug 2023 12:56:20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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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할머니의 주름 - 엄마의 엄마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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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와 엄마, 나, 세 여자가 각자 다른 집에 살게 된 것은 내가 서울로 대학을 간 해부터였다. 내가 유치원에 갈 무렵 2층에 살던 식구 네 명이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그때부터 할머니 집은 더 이상 우리 집이 아니게 되었다. 다만 내가 서울로 대학을 간 그즈음부터 할머니는 막내딸인 엄마와 이웃에 살게 되었다. 그래서 고향에 내려갈 때면 따뜻한 할머니 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cc3bAjW8iYfBR9NzhrDtNABnM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ug 2023 13:48:21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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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부대기실 문 앞에 놓인 신발 두 짝 - 엄마의 엄마 01</title>
      <link>https://brunch.co.kr/@@epQ0/17</link>
      <description>&amp;ldquo;늬 미국 갔다 돌아 오며는 나는 죽어서 읎어.&amp;rdquo;  할머니의 한마디가 내게 주문처럼 걸려있었던 걸까. 난데없이 새벽에 잠이 깬 날이면 문득 할머니 생각이 났다. 어떤 날에는 할머니가 사라지기라도 할까 봐 두려웠다. 괜찮지 않다는 말이 들려올까 무서워 할머니의 안부를 묻지 못했다.  내가 아기를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을 때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Iz0ZbcEJ2Qr0ANA5PtnSFbD2H4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ug 2023 16:08:29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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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epQ0/18</link>
      <description>내게는 네 분의 할머니가 있다. 두 분은 내가 엄마의 몸에서 난 순간 생긴 할머니이고, 두 분은 또 다른 &amp;lsquo;엄마&amp;rsquo;의 몸에서 난 사람과 내가 결혼한 순간 생긴 할머니이다.  엄마의 엄마, 아버지의 엄마, 남편의 엄마의 엄마, 남편의 아빠의 엄마.  이름이야 어찌 됐건 네 분 모두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누군가의 할머니이다. 할머니라는 존재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description>
      <pubDate>Mon, 14 Aug 2023 16:05:38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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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친구를 때렸다 &amp;ndash; 번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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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사는 동네는 백인이 80%, 아시안이 13%, 흑인이 3.5%, 혼혈 및 기타 인종이 나머지로 미국 전체 대비 아시안이 많고, 흑인이 적은 동네이다. 동 기간 미국 전체의 인구 비율은 백인이 74%, 흑인이 13%, 아시안이 5%이다. (시 홈페이지에서 2011-2013년도의 자료를 인용하고 있어 최근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이 동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s9o436RG8W1RUK6GiJ41MOiWD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30:54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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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친구를 때렸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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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실 어떻게든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해 봤지만 내 머릿속은 이미 엉망진창이었다. 처음으로 본 아이의 악마 같은 검은 아우라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집에 와서도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 &amp;lsquo;그 아이가 착하고 순한 성격이라서 그런가? 설마... 그 아이가 black이라서 그런가?&amp;rsquo; &amp;lsquo;착하고 순한 성격이기 때문에 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더 못된 거야.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wbTiKgWPZPxBnu3W0pAGEJRDJ5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30:20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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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친구를 때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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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는 부모에게 잘못하지 않는다. 그저 내가 부모로서 간혹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곤 하는 것이었다.  6개월쯤 된 아이가 엄마 머리카락을 쥐어뜯을 땐 아이가 본인 손의 감각과 힘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 여겼다. 조금 더 커서 화를 내며 엄마, 아빠를 때릴 때에는 아이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표현을 할 줄 모르니 답답해서 그런다고 여겼다.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KOOcnQOVOvVTHO3342_zzyGCh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29:37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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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색 하늘</title>
      <link>https://brunch.co.kr/@@epQ0/12</link>
      <description>&amp;ldquo;날씨 좋다~&amp;rdquo; 아이가 말했다. 우산이랍시고 옷걸이를 쓰고 나와서는, 지하 주차장에서. &amp;lsquo;우산&amp;rsquo;을 쓰고 나와서 할 말은 아니지 않나. 나는 속으로 생각하고는 기가 차 웃으면서 말했다. &amp;ldquo;날씨가 좋은지 여기서 어떻게 알아. 날씨가 좋은지 알려면 나가 봐야 하는 거야. 나가려면 카시트에 타서 벨트 매.&amp;rdquo; 남편과 눈을 마주치고 우리는 씨익 웃었다. 카시트 태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pQ0%2Fimage%2F1yxYbn4pfTuFMR2TpMu3cJTRa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ug 2023 16:55:47 GMT</pubDate>
      <author>주부초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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