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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원소</title>
    <link>https://brunch.co.kr/@@esvg</link>
    <description>회사원. 조울증을 앓고 있는 &amp;quot;정신병 환자&amp;quot;. 모든 것들을 제 방식으로 해석하지만, 제 방식을 항상 고쳐나가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2:09: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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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원. 조울증을 앓고 있는 &amp;quot;정신병 환자&amp;quot;. 모든 것들을 제 방식으로 해석하지만, 제 방식을 항상 고쳐나가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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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 하고 바뀐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23</link>
      <description>우선 얼굴이 하루가 다르게 늙어간다. 입과 눈 주변에 주름이 자글자글 해졌다.  사직서는 가슴에 품은 꿈이었는데 이제 죄수의 목을 옭아맬 밧줄이다.  하지만 좋은 점이 더 많다. 많이 먹거나 덜 먹어도, 몸이 아파도, 무슨 일이 벌어져도 그냥 그렇구나 한다.</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14:56:44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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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헷갈리는 우주와 흰 옷과 빨간 국물</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22</link>
      <description>우주에 선을 그어 은하를 그리고, 그것을 또 선으로 쪼개고 쪼개어 태양계에 다다른다. 그것을 또 선으로 쪼개어 지구를 보게 되고, 우리는 그것에 선을 그어 국가와 지역과 내 것과 남의 것을 나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가 우리가 아끼는 옷에 빨간 국물을 흘리면 화가 난다.  1. 누군가가  누군가는 내가 아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내가 아니었나. 나는 누군</description>
      <pubDate>Fri, 09 May 2025 16:11:36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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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 긴 밤을 보내는 이들을 나는 생각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9</link>
      <description>잠이 들지 않는다. 약도 별 소용이 없다. 큰 불만은 없다. 아침에 좀 더 힘들지만 그만큼 밤에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다. 생각이 나기도 하고, 내가 직접 생각을 파내어 정리하기도 한다. 창의적인 생각은 밤에 더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 하지만 밤의 생각은 약간 어둡기 마련이다.  나의 밤이 길다고 투정부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보다 긴 밤을</description>
      <pubDate>Tue, 29 Apr 2025 16:03:40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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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바를 자신이 없으면 사직서를 제출하면 안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8</link>
      <description>올바른 사람, 정의를 가진 사람, 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 내 믿음이 산산히 깨져가던 시절, 나는 믿음에 간 금만큼 그런 사람들을 혐오하게 되었다.  나는 불안정해졌고 내 주변을 늘 불편하게 했다. 개개인의 원자적인 믿음을 부정하자 사회라는 물질은 내게 허상이 되었다.  그렇게 벽 너머를 응시하듯 멍해졌다. 그런 내 눈 앞에서 신과 악마를 확률적으로 오가</description>
      <pubDate>Sun, 27 Apr 2025 10:52:33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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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 두 방울</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7</link>
      <description>야 이놈아, 이 아저씨야! 그렇게 무단횡단을 하면 어떻게 해! 그러다가 당신이 죽어버리면 당신이 귀신이라도 돼서 나 책임질 거야? 응? 연보라색 니트에 주황색 김칫국물 점이 났다. 처음에는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 그래도 이왕 좋은 날인데 빨아서 입어야지-했지만 얼룩은 조금도 옅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잘 세탁된 나머지 부분 때문에 얼룩이</description>
      <pubDate>Tue, 22 Apr 2025 14:40:50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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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라이맥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6</link>
      <description>크리스마스 오후, 이제 축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뒤늦게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려는 이들만 주섬주섬 나무를 장식하고 있다. 제임스에게는 그것조차 사치였다. 수주 사에서 자재 납기를 맞추지 못하겠다는 통보를 어제 받았으니, 어떻게든 연말까지 납기를 맞출 수 있는 거래처를 찾아내야만 했다. 그는 새벽같이 출근해 '오늘은 휴일이어서 문을 닫은 회사'들에게 전화를</description>
      <pubDate>Sun, 30 Mar 2025 05:19:51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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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무도 믿지 못해, 너는 믿어도 될까?</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5</link>
      <description>아무도 믿지 못해. 하지만 너는 믿어도 될까? 네가 끓여준 된장찌개를 먹다가 이런 생각이 들 법도 했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네가,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나를 어르고 달래 기어코 그 따뜻한 품을 경험하게 했어. 얼마만이었는지 몰라. 따뜻함을 타인에게서 느낀 게.  죽음은 두렵지 않아. 죽음은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야. 하지만 고통스러운 삶은 너무나 두려</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5:00:26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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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백지를 그리는 화가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4</link>
      <description>오늘도 일을 하기 위해 일어나 일을 하기 위해 집에서 나선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며 오늘과 내일의 일에 대해 생각하고 다음날 일을 하기 위해 저녁을 먹는다.  그 사이사이에 잠깐의 커피, 담배연기, 맵고 짠맛, 이런 것들을 행복이라 착각하고 살아간다.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시지프스처럼, 건설자재를 지고 계단을 올라 그것을 내리면</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1:39:13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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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모든 시간이 네 것이없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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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것으로 보낸 시간이 많다. 그 모든 시간이 원래부터 네 것이었다면. 하지만 그렇지 못했던 시간들조차 사랑으로 감싸주는 너에게 분명 나는 무한한 사랑과 행복 속에 있다.</description>
      <pubDate>Sun, 02 Mar 2025 16:20:32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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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링크</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2</link>
      <description>링크가 걸려있다. 클릭하면 그 곳으로 통한다는 것이다. 내 마음은 너로 링크가 걸려 있다. 내 마음이 궁금하면 네 마음을 보면 된다.  항상 그렇지는 않아 다투겠지. 지지고 볶겠지. 삐걱거리겠지.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아가겠지. 링크가 걸렸으니까. 삭제할 수 없고, 있다 해도 삭제하지 않을 &amp;quot;결심&amp;quot;과 &amp;quot;의지&amp;quot;가 있으니까.  행복하다. 모든 걸 잃어도 모든 것</description>
      <pubDate>Fri, 28 Feb 2025 16:12:43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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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주사위는 확률이 1/6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1</link>
      <description>주사위를 던지면 각 숫자가 나올 확률이 각각 1/6이다. 공평하기도 하고 정의롭기까지 하다. 그것이 기회라면 기회의 평등이요 결과라면 결과적 평등이다. 무엇을 표연하건 주사위를 빌리면 그것은 정의로워 보인다.  그런데 이 1/6이라는 것이 실제 삶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각 숫자가 나오는 비율이 1/6이 되려면 아주 많은 횟수의 주사위를 굴려야 한다. 대수의</description>
      <pubDate>Fri, 28 Feb 2025 11:30:42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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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소공포증, 그리고 고도에 대한 착각 - 내가 정말 높이 있는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10</link>
      <description>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런데 이런 나의 고소공포증은 추락하고 싶은 욕망과 닿아있다. 나를 추락시키려는 힘에 대한 공포, 그것이 나의 고소공포증을 심화한다.  강박적으로 내가 바닥으로 떨어질, 사회에서 내쳐질,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는 경우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 끝에 내가 쥐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리라는 비관을 더한다.  지금, 따뜻한</description>
      <pubDate>Wed, 26 Feb 2025 11:10:26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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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 내 옆을 서성거릴지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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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에 관해 생각하는 날이 많다. 예전처럼 죽고 싶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삶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죽음이라는 관념이 마음에 떠오른다. 어디선가 인간의 공포는 모두 죽음에 관련되어 있다고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럴까, 나는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아픔은 지나간다. 하지만 죽음이 있기에 아픔이 차지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는 안</description>
      <pubDate>Mon, 27 Jan 2025 14:57:26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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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쌍한 나의 세상</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06</link>
      <description>불쌍한 나의 세상, 그토록 망가진 몸으로 시간 위에 놓여있구나.  너를 따뜻하게 바라보지 못했음을 반성한다. 너의 고름조차 품어줄 수 있을 때에야 나는 너의 품에 안길 수 있겠지.</description>
      <pubDate>Sat, 25 Jan 2025 14:40:32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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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도 쉬는 시간 종이 울렸으면 좋겠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104</link>
      <description>잠깐 나를 앉혀놓고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신경 쓰지 마. 다 지나갈 이이야. 괜찮아. 다양한 일을 겪으면 다채로운 삶을 사는 거야. 고민하지 마. 결국 답은 없어. 네 선택이 곧 답이야.  회사에도 쉬는 시간 종이 울렸으면 좋겠다.</description>
      <pubDate>Thu, 23 Jan 2025 14:36:28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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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과 경험, 우울과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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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이 질문은 인간 존재의 핵심을 묻는 동시에, 그 대답의 불가능함을 드러낸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무작위적이다.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미워하는 것도 결국엔 무작위의 연속 속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의 이성은 이 혼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더 큰 우울을 맞이하게 된다. ​ 우울은 인간의 조건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vg%2Fimage%2FuqWsFOhMpEIgRU6wPG_Zm4QS-_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10:40:22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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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웃음도 웃음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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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억지웃음을 짓는다. 입가에 미세한 경련이 온다. 하하하. 오늘도 참 좋은 하루였다. 즐거운 아침, 즐거운 점심, 즐거운 저녁을 지나 즐거운 밤이 되었구나. 어디 한번 올 테면 와봐라. 나의 적들아. 나를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난 나의 감정들아. 나에게 휘몰아쳐도 나는 이곳에서 웃고 있을 테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vg%2Fimage%2F0ma1u0VbBf-ax13K0DIXbtDmm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Dec 2024 10:43:34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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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플 만큼 사랑스러운 나의 늙은&amp;nbsp;강아지에게 - 네가 없었다면 지금 난 더 행복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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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아픈 이 마음을 너에게는 숨기고 싶다. 늙었지만 여전히 어린 너에게는 이 아픔을 보일 수가 없다. 그래서 그냥 나는 너를 쓰다듬는다.&amp;nbsp;새 옷을 입어도 어릴 적의 활기는 커녕, 보이는 것이라고는 아마도 백내장 때문일 것 같은 희게 바랜 동공 뿐이다. 그럼에도 너는 나를 보고 있구나. 아마도 보이지 않는 눈으로 나를 보고 있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vg%2Fimage%2FyHYnz5xGfuT8WR9vP2CFjjSEUo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Dec 2024 13:27:09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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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공지능, 나를 대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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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른 새벽, 차갑게 식은 커피 잔을 앞에 두고 민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모니터 화면은 꺼져 있었고, 책상 위엔 정리되지 않은 서류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 그는 이미 실직한 지 한 달이 넘었다. 15년 동안 몸담아온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뒤로, 하루하루가 무겁게 흘러갔다. 전문직 라이선스를 바탕으로&amp;nbsp;쌓아온 그의 경험과 노하우는 더 이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vg%2Fimage%2FboRCxTtDde1Vs3xgdJsnCygWg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Dec 2024 12:15:12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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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성을 짓는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esvg/99</link>
      <description>도시는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사장 위에 세워져 있었다. 사람들은 매일 새벽, 고요한 어둠 속에서 일어나 각자의 성을 쌓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날렵한 탑을, 누군가는 단단한 벽을 쌓아 올렸다. 손끝에 닿는 모래의 감촉은 차갑고 무거웠다. &amp;ldquo;더 단단히 쌓아야 해. 바람이 온다고.&amp;rdquo; 누군가의 외침에 사람들은 손을 재촉했다. 그들의 손톱 밑엔 모래가 박혔고,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vg%2Fimage%2FFq6bUlq7NW1vsac-tAYy2b9dg7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17:04:58 GMT</pubDate>
      <author>이원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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