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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남아 사랑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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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남아 사랑꾼 브런치입니다. 은퇴한 이후 지금도 동남아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소소한 일상을 보려고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0:13: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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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남아 사랑꾼 브런치입니다. 은퇴한 이후 지금도 동남아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소소한 일상을 보려고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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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운대 동네 한 바퀴 - 4월의 주말, 봄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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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바람 한 점 없다. 해운대는 원래 바람이 많은 곳이다. 바다를 끼고 있어 특히 빌딩 사이로 바람이 몰아칠 때면 나무는 크게 흔들리고, 풀들은 미리 몸을 낮춘다. 나무처럼 버티지 않고, 풀처럼 눕는다. 그렇게 자기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자연이 보여주는 조용한 적응의 방식이다.  그런데 오늘은 다르다. 바람이 멈추니 햇살이 온전히 내려앉는다. 따뜻함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mIANCyFnrTV4TU8aQABj5qMZXN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2:46:20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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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amp;middot;정신&amp;middot;마음의 노년통에 대하여 - 내 몸 사용법</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7</link>
      <description>4월 해운대에 비가 내린다. 바람까지 거세다.  며칠 전만 해도 만개했던 벚꽃이 비에 젖어, 바람에 흩어지며 길 위에 쌓인다.  저 꽃들이 이렇게 한순간에 떠나버리는 것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또 한 해의 봄을 보내는구나.  올해 봄은 유난히 몸으로 먼저 느꼈다. 대상포진을 앓고,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감기몸살까지 겹치며  나는 새삼 &amp;lsquo;나이</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23:25:28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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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궁금한 세 가지 질문들 - 답은 어디에 있나</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6</link>
      <description>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보는 카페에 앉아 글을 쓴다. 잔잔한 파도 위로 햇빛이 부서지고, 커피잔에서는 김이 오른다.  직장 생활 내내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살다 보니, 나는 어쩌면 늘 경계인으로 살아온 셈이다. 그럼에도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던 기준은 분명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국익은 언제나 최우선이었다는 것.  공과 사가 애매할 때는 공적으로,</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0:21:14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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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만개 - 이 짭은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5</link>
      <description>유엔묘지 작은 호수 언덕 위, 벚꽃 아래 놓인 의자에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앉아 있다. 하얀 꽃과 옅은 붉은 꽃을 오래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이 잔잔하다. 그들은 지금 무엇을 떠올리고 있을까.  한때 가슴속에 품었던 화양연화의 한 장면일까. 젊은 날 스쳐간 인연의 설렘일까. 아니면, 너무도 짧게 피었다 지는 벚꽃처럼 덧없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요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fDH1weBtJox662n9J1GqltPzTG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21:59:23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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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 어떤 세상의 모습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4</link>
      <description>3월 마지막 주말, 해운대 동백섬이 내려다보이는 카페에 앉아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Chokepoints)』를 읽다가 잠시 책을 덮는다. 커피 머신이 내는 찌직거리는 소리, 손님들의 낮은 대화, 그리고 &amp;ldquo;몇 번 손님, 커피 준비되었습니다&amp;rdquo;라는 안내 멘트가 잦은 파동처럼 공간을 채운다. 창문 너머로는 잔잔한 바다가 펼쳐져 있다. 소음과 정적이 한 장면 안</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6:39:24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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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깃털처럼 가볍다 - 내정신도 그런가</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3</link>
      <description>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깃털처럼 가볍다. 마치 침대 위에서 한 뼘쯤 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단잠 덕분일까. 아니면, 몸이 보내는 또 다른 신호일까.  요즘 내 몸은 고요하지 않다. 두드러기가 이곳저곳을 떠돌고, 독한 주사와 약이 그 뒤를 쫓는다. 약을 삼키다 보니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쓴 약을 먹을 때마다 할머니가 몰래 건네주시던 사탕 하나. 그</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2:39:41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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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월, 유엔기념공원의 나무와 꽃 - 그리고 75년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2</link>
      <description>어김없이 봄은 온다. 그리고 봄은 늘 전령을 먼저 보낸다.  춘삼월, 꽃이 피는 계절은 긴 겨울을 견딘 자연이 기지개를 켜고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내는 유혹의 시간이다.  작년 이맘때도 목본의 나무와 초본의 꽃들이 피었겠지만 지금 이 풍경은 내게 또 새롭게 다가온다.  유엔기념공원의 가장 이른 봄은 1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홍매화다.  홍매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5xqxFw_uLIUo7MMCXe9DST8mH4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4:04:09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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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월 해운대의 봄모습 - 그래도 오는 봄</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1</link>
      <description>나른한 3월 주말 오후, 봄볕이 겨든다. 살랑살랑 바람에 해운대 바다 물결이 빛에 비춰 반짝인다. 저 멀리 장식용 뽀쪽헌 닻을 단 유람선이 지나간다.  갈매기 떼가 무리지어 그 뱃머리 주위를 맴돈다.  바닷가에 늘어진 해송(곰솔) 아래 노란 민들레가 피고, 보라색 광대나물이 웃자라 기린마냥 목을 빼고 꽃대를 드러내고 있다. 수국 밑둥에도 초록 새싹이 돋는다</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6:17:00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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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병실에서 배운 다섯 가지 - Omicron 코로나</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50</link>
      <description>해운대 새벽 바다를 바라보다 문득 6년 전 일이 떠올랐다.  오늘 서울에서 멕시코 근무 시절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만나기로 했다. 그중에는 코로나에 걸려 나와 함께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후배도 있다. 이제 해외로 나간다며 환송 모임이 잡혔다.  그 소식을 듣자 자연스레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문득 궁금해졌다. 그때 병실에서 느꼈던 생각과 다짐들이 지</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3:40:01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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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이에 대하여 - 나무와 사람의 상처</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9</link>
      <description>숲해설 공부를 하면서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낯선 단어들을 많이 배운다.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에 들어온 말이 하나 있다.  옹이.  처음에는 그냥 나무의 결 속에 생긴 단단한 매듭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숲에서 들은 설명은 조금 달랐다.  옹이는 나무에 난 상처의 흔적이다. 바람에 가지가 부러지기도 하고, 동물이 긁고 지나가기도 하고, 병이 들기도 한다.</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22:08:42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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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라운 샤이니스, 나무의 배려 - 3월 토요일 봄날, 성지곡 수원지.</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8</link>
      <description>숲해설가 수업을 들으러 부산 어린이대공원 안쪽 숲으로 들어갔다.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겨울의 매서움은 한풀 꺾였고, 햇살은 나뭇가지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들고 있었다. 숲길을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이곳의 공기는 다른 시간대에 있는 듯 고요하다.  성지곡 편백나무와 삼나무 군락지에서 강사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잠시 몸을 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mDWs7oHtJchBEo7sETl1cppJdS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6:25:41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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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과 고독   - 왕따와 자기 성찰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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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의 해운대 바다는 잔잔하다.   파도는 크게 일지 않고, 바람은 아직 차지만 봄의 기운을 품고 있다. 그런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평소에는 스쳐 지나가던 생각들이 조용히 떠오른다.  문득 외로움과 고독은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장난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둘은 분명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외로움(loneliness)</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8:04:23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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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잎을 배우다 - 동백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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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백섬에서, 잎을 배우다 집사람이 서울에 올라가고, 나는 하루 휴가를 내어 강아지를 돌보게 되었다. 이왕 바깥으로 나온 김에 동백섬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햇빛은 환히 내리쬐는데, 바람은 제법 차다.  최치원이 세상을 등지고 가야산에 들기 전, 이곳 해운대에 들러 안개 낀 바다 풍경에 감탄하며 &amp;lsquo;해운대(海雲臺)&amp;rsquo;라 새겼다 하지 않았던가. 오늘은 안개 대신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d0ewcp2xHLF8AZ0I4kkqORrjVJ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2:56:53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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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대국의 흥망성쇠 - 미국의 이란 공습을 바라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5</link>
      <description>해운대 바다에 봄비가 내린다. 바람이 분다. 아파트 창가에 서서 내려다보는 먼바다의 수평선은 하늘과 맞닿아 있고, 바다색과 하늘색이 섞여 푸른 한 장의 그림이 된다. 경계가 없다. 방파제에 묶인 요트들이 바람에 작은 몸짓을 하며 타이어에 부딪힌다. 둔탁한 소리에 우리 집 강아지 히꼬가 귀를 쫑긋 세운다.   봄비 때문인지 세상의 시계도 흐리다. 미국의 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l1RcMEaUeMDy20i8fprB0JLKDG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0:21:16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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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의 이란 공습, 호르무즈 화염 - 아세안의 시험대</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4</link>
      <description>부산 해운대 새벽 바다를 보며 뉴스를 켰다. 미국이 2월 28일 이란을 공습했고, 이스라엘도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중동의 화염은 다시 세계 경제의 심장을 흔들기 시작했다.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외교현장 시절, 중동 위기가 동남아 시장을 얼마나 빠르게 흔드는지 여러 번 목격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니다. 호르무즈 해</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21:54:27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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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해설 첫 야외수업 - 해운대수목원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3</link>
      <description>해운대 아침바람이 아직 겨울을 놓아주지 않는다. 안개 낀 바다를 보던 날들과 닮은 공기다. 세상이 어수선해도&amp;mdash;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미얀마의 밤이 끝나지 않아도&amp;mdash;숲은 자기의 시간을 산다. 그래서일까, 첫 숲해설 야외수업이라는 말 한마디가 오래 잊었던 설렘을 불러왔다.  첫사랑이, 첫 직장이, 첫 아이와 첫 손녀가 그러했듯 &amp;ldquo;처음&amp;rdquo;은 늘 마음을 조금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3wp57gK780zpnBgpWrRwImyJ2v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5:45:19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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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위선의 시대와 정직한 야만의 시대 - 해운대 새벽, 흐린 국제정세를 바라보며</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2</link>
      <description>해운대 아침이 밝아오는데, 오늘은 해가 보이지 않는다.  바다 위로 안개가 눌러앉아 수평선을 감추듯, 국제정세의 시계도 흐리다. 낙동강 물결처럼 평온하던 시절은 아니었다 해도, 지금의 세계는 유난히 거칠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네 해를 넘어가고, 미얀마 쿠데타는 세 해를 넘겼다. 중동의 바람은 모래폭풍을 예고하듯 불안하다.  외교 현장을 오래 걸어온 나에게</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0:08:52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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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운대 훈풍 - 손녀가 사는 세상</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1</link>
      <description>봄을 알리는 해운대 훈풍이 분다. 작년에 태어나 이제 겨우 여섯 달 된 손녀가 처음 보는 바다다. 은빛 비늘처럼 반짝이는 파도를 보며 실눈을 뜨고, 콧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을 느끼며 환하게 웃는다. 세상은 처음 보는 것투성이지만, 아이는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먼저다. 그 표정을 보며 나는 문득 묻는다. 이 평화로운 일상이 이 아이가 사는 세상에도 이어질까.</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6:45:07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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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무지에 대하여 - 나이 들며 비로소 보이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40</link>
      <description>부산 해운대 아침 바다는 늘 조용하다. 유엔기념공원(UNMCK) 언덕 위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내려오면, 75년 전 먼 나라에서 온 젊은 병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들이 빛난다.  그 앞에 서면 늘 같은 생각이 든다. 나는 과연 무엇을 알고 살아왔을까.  1. 아는 사람이라 믿고 살았다  세상 살며 나는 늘 &amp;lsquo;아는 부류&amp;rsquo;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작업상 ASE</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23:56:39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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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섬에 번지는 봄의 윤슬 - 손녀를 기다리며</title>
      <link>https://brunch.co.kr/@@f0X3/139</link>
      <description>구정 연휴 아침, 아파트 창 너머로 본 해운대 바다에 봄빛 윤슬(潤瑟)이 은은히 번지고 있었다. 겨울 끝자락인데도 공기는 부드러웠고, 바다는 새해를 맞이하듯 잔잔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 빛을 따라 동백섬 산책길에 들어섰다.  섬길 초입에는 붉은 동백꽃이 막 피어 바람에 살짝 흔들리고, 길가의 먼나무에는 작은 빨간 열매가 구슬처럼 매달려 있었다. 겨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X3%2Fimage%2FV5nYtFrkVdQnUkwUwQnL1dg6HH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03:45:20 GMT</pubDate>
      <author>동남아 사랑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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