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박여명</title>
    <link>https://brunch.co.kr/@@f1RF</link>
    <description>12년 동안 방송을 하다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나온 프리랜서 아나운서입니다.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로 마음 나누기를 꿈꾸는, 독일어를 하는 번역 작가이기도 해요.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7:42:1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12년 동안 방송을 하다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나온 프리랜서 아나운서입니다. 언젠가는 나의 이야기로 마음 나누기를 꿈꾸는, 독일어를 하는 번역 작가이기도 해요. :)</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7IXI%2Fbtrvt3NgFC0%2F90co7gF0cm0So7EZTK7kX1%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f1RF</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아이는 말을 그리고 있었다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23</link>
      <description>내 옆자리에 앉은 금발머리의 여자아이는 말을 그리고 있었다. 한국에서 5학년을 마치고 왔지만, 나는 다시 5학년이 되었다. 독일어라고는 한마디도 하지 못한 채, 뭐가 필요한지도 몰라 가방에 필통과 빈 공책 하나 덩그러니 넣고 찾아간, 독일학교에서의 첫날이었다.  말이라니, 참 신기하다. 그것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리커처 같은 게 아니라, 동물도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C4ASJUMOlvWGvwX2ua0mNG9fL9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Apr 2024 01:36:26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23</guid>
    </item>
    <item>
      <title>걸음이 빨라서, 미안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22</link>
      <description>아이가 운다. 집에 가고 싶다고, 페퍼 언니가 - 우리 집 반려견 이름이다. - 보고 싶다고 서럽게 운다. 저녁 산책 내내 오늘은 호텔 말고 집으로 갈 거라는 말을 반복해 대기에 내심 불안하긴 했었는데, 호텔 근처에 이르자 와앙, 졸음 섞인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 앞에서 나는 적잖이 당황하고 있었다.  몇 시간 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피렌체의 좁은 골목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jwyVFcCB5UJ8v4ehbwOZF843fm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04:36:22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22</guid>
    </item>
    <item>
      <title>엄마가 말하던 무지개가 꼭 이랬을까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21</link>
      <description>네가 태어날 때, 엄마는 무지개 꿈을 꿨지. 내 태몽 이야기를 할 때마다 엄마는 꼭 꿈을 꾸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창문을 연 순간, 눈부시게 선명하고 커다란 무지개가 펼쳐져 있었다고, 그 이야기를 할 때면 엄마는 꿈에서 본 그 무지개가 여전히 선연하게 떠오르는 것 같았다.   여행 한 달쯤 전, 우리는 엄마, 아빠가 되기 전, 그러니까 꽤나 자유롭게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XglK2GkuOvcK5Nn38mNe2QiL5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r 2024 05:46:11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21</guid>
    </item>
    <item>
      <title>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아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20</link>
      <description>아마도 25년 정도는 지난 이야기일 것이다. 바닥을 쓸고 다니는 힙합 바지(!)와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은 어느 여자아이는 어딘가에 철푸덕 주저앉아 엄마, 아빠의 관광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낮의 태양이 뜨겁던 한 여름, 피사는 늘 그렇듯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그 분주함이 싫어 멀찍이 서서 피사의 사탑을 힐끔 바라보았을 뿐, 그게 전부였다. 그러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K34UzgR631q5ZDczkj_jJ8YwJ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r 2024 03:42:01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20</guid>
    </item>
    <item>
      <title>그때를 떠올리면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9</link>
      <description>시간에는 힘이 있다. 희미해진다는 것은 애석한 일이지만 때로는 뒤엉켰던 순간과 감정들을 차분히 걸러낸다. 그렇게 걸러진 기억의 조각들은 아무렇게나 손 닿는 대로 뻗어 꺼내어도 온통 애틋하기만 해서, 맞아, 그때 그랬었지,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을 공유한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엮는다. 그것이 좋은 순간이든 아니든, 지극히 평범한 순간이든, 혹은 아픈 순간이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7RHXnOkyFCOszqEQ99z3dH_ig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Mar 2024 09:44:36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9</guid>
    </item>
    <item>
      <title>아이와 여행한다는 것은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8</link>
      <description>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는 햇살이 고요하게 떨어졌고, 다소 습했다. 약 일주일 치의 짐과 도어투도어로 맡겼던 유아차까지 받고 나니, 아이의 짜증이 시작되었다. 렌터카 픽업하는 데 또 시간이 걸릴 텐데, 어쩌나. 비행기가 도착했다고 끝이 아님을, 숙소까지의 과정을 아이에게 설명한다는 것이 이탈리아어로 된 커다란 &amp;lsquo;Uscita&amp;rsquo; 표지판을 보자마자 흥분한 남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aslY95jo53iOyoOz0iImP3VR-q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r 2024 06:39:39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8</guid>
    </item>
    <item>
      <title>너는 나보다 큰 용기를 가졌어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7</link>
      <description>세월이 쌓이고, 나이에 무게가 더해지면 나아지리라 믿었던 수많은 것들이 여전히 크고 작은 긴장과 두려움으로 남아있음을 알 때 의연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 다행한 일.  이륙을 하든, 착륙을 하든, 기류 변화로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든 옆에서 잠만 잘 자는 아빠를 꼭 닮아, 태어나 처음 타 본 비행기에서도 잘 자는 널 보며 조금은 걱정을 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WK3oX_cSyNzLuIg_kuXbB3uDYJ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r 2024 00:57:31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7</guid>
    </item>
    <item>
      <title>로마에서 아이가 가장 먼저 한 일  - 본 조르노, 아이와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5</link>
      <description>비행기가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한 지 몇 분 되지 않아 나는 그만 아이에게 짜증을 내버렸다. 12시간의 긴 비행을 뒤로하고 비행기에서 드디어 내리나 싶었는데, 입국 심사도 받아야 하고 - 아이 동반 혜택으로 패스트트 트랙으로 비교적 빠르게 통과하긴 했지만 -&amp;nbsp;짐도 찾아야 하고, 렌터카도 받아야 하고, 5살 아이로서는 분명 쉽지 않은 기다림이었으리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HEvjiSWKsc5-82aD-zZjrkHOQ7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Sep 2023 06:54:23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5</guid>
    </item>
    <item>
      <title>다섯 살 아이와 12시간 비행하기 - 본 조르노, 아이와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4</link>
      <description>아뿔싸!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이른 아침,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이가 코를 훌쩍거린다 싶더니 몇 번이고 &amp;quot;엄마, 코가 나와요. 닦아주세요.&amp;quot;를 반복한다. 설마, 여행 내내 감기에 시달리는 건 아니겠지? 약을 처방해 주시며 이런저런 설명을 덧붙이시던 의사 선생님의 말이 불현듯 떠올랐다. &amp;quot;그래도 상황 봐서 필요하면 현지 병원에 꼭 가세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vsLOkhnO_CstyXTprbSwn0wBF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Sep 2023 15:25:59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4</guid>
    </item>
    <item>
      <title>아이와의 유럽 여행을 준비한다는 것에 대하여 - 본 조르노, 아이와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3</link>
      <description>지금까지 우리 부부는 여행 가방을 쌀 때 5대 5 혹은 6:4의 비율로 부피를 나누어 써왔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내 물건이 차지하는 비율이 7에 가까울 때도 있긴 하지만 그동안은 나름 공평(?)했단 소리다. 그러던 우리의 여행 시나리오에 두둥! 아이가 등장한다. 여기도 아기 거, 저기도 아기 거, 여기저기 다 아기 거, 인 처지가 되어 후미진 구석 어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6NB9AvSlILFYqyrwqH5ngmnXn1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Sep 2023 07:46:18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3</guid>
    </item>
    <item>
      <title>이탈리아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본 조르노, 아이와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2</link>
      <description>허둥지둥 엄마의 삶은 늘 소소하고 분주하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는, 지극히 사소하고 자잘하지만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에 대응하는 삶이기에 그렇다.       &amp;ldquo;뭐? 벌써 6월이야?&amp;rdquo;       내심 불안했다. 이번만큼은 미리, 부지런히 움직여서 준비하며 피로를 쌓은 채 떠나는 여행을 피하고 싶었건만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사건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EYkzbCzbulOrAp4CwTJGFQ0aJ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Aug 2023 07:28:07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2</guid>
    </item>
    <item>
      <title>그것은 그저, 어느 평범한 부모의 사랑인 것을</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0</link>
      <description>엄마, 아빠의 보호 속에 너의 미소가 부서질 때면 생각하지. 자주 가는 놀이터에서조차 네 움직임들을 살피며 조금의 위험에조차 뽀얀 손끝 하나 자그마한 발끝 하나 다칠까 눈을 떼지 않는 게 부모의 마음인 건데 말이야.  엄마, 아빠의 품에서 그렇듯 품 밖에서도 마음껏 안전하길. 더없이 행복하길. 부모가 눈을 뗀 순간조차 우리 아이들의 발이 닿은 세상이 더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oYRrmyUybPoBR0KDhBhXDwUVo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Apr 2023 14:42:03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0</guid>
    </item>
    <item>
      <title>꽤 괜찮은 결혼기념일</title>
      <link>https://brunch.co.kr/@@f1RF/9</link>
      <description>올해 초, 잠깐 설렜던 날들이 있었다. 우리 더 큰 집으로 이사가는 거야?  그 집 현관 쪽에 있던 방이 길어서 창문 앞에 우리 업무 공간도 만들 수 있겠더라!  아이가 자라며 책상을 없애고, 책장을 없애고, 우리 옷을 비우고 내어주었던 남편과 나의 공간이 안 그래도 내가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하면서 더 절실해진 시점이었다.   9년 전 3월 14일, 우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13hfJhE7TXZzB7qcEmK2VeChk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Mar 2023 07:54:43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9</guid>
    </item>
    <item>
      <title>아이의 세상이 환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f1RF/8</link>
      <description>아이의 세상이 환해졌다. 유치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다시 돌아나와 엉엉, 하던 아가는 어느새 선생님 이야기를 하고, 친구 이야기를 하고 엄마 봐봐요, 하며 귀여운 노래를 부르고.  아이가 재잘거리니 엄마, 아빠의 세상도 환해졌다. 웃으며 헤어지고 웃으며 다시 만나는 하루하루 속에 너는 또 얼마나 자라날까, 아가야.  네가 웃으니, 유치원 앞 공원 나무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RQt1TuXARIxUuzHVY6VEE0-kW6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Mar 2023 13:40:09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8</guid>
    </item>
    <item>
      <title>봄은 놀이터에서 시작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1RF/7</link>
      <description>봄은 놀이터에서부터 시작된다. 겨우내 쓸쓸히 비어있던 놀이터에 하나둘씩 아이들이 모여들고 한 아이는 그네를 타고, 한 아이는 미끄럼틀을 내려오며 두 아이가 시소를 타고 깔깔거릴 때 봄은 시작된다. 바람을 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면 나무에서 봉우리가 터져나오는 게  기어코 봄이 온 게 틀림없다.   아가야 너였구나, 봄을 재촉하는 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p8BQ7FAj4VjjxLEvLczPQVdptZ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Mar 2023 05:05:37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7</guid>
    </item>
    <item>
      <title>엄마가 어린이집을 졸업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1RF/6</link>
      <description>어머님, 안녕하세요! 여기 어린이집이에요.  처음 그 전화를 받았던 날은, 갑작스러운 아버님의 부고로 온 가족이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시댁과 집을 오가며 함께 생활하던 즈음이었다.  복직을 두 달 정도 남긴 때이기도 해서 때가 되었나 보다, 마음을 먹은 시기이기도 했다. 그래, 연습한다 생각하고 몇 시간씩만 있다 오지, 뭐.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wOqCWtTrmgFvgStaQH9ZGi4yR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Mar 2023 13:49:55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6</guid>
    </item>
    <item>
      <title>작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f1RF/2</link>
      <description>내게만 보이는 너의 소리가 있다. 수줍은 네가 용기를 내어 꺼낸 아주 작은 말. 끝내 상대에게는 닿지 못한 말.  내게만 보이는 너의 몸짓이 있다. 커다란 어깨들 사이에 가려 끝내 누구도 보지 못한 작은 손짓.  내게만 보이는 너의 눈빛이 있다. 분주하게 스쳐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결코 어디에도 마주닿지 못한 자그마한 눈웃음.  웃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NNCo400kEGOYN8l6ABTjj0T1R2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Feb 2023 14:54:03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2</guid>
    </item>
    <item>
      <title>제주, 그 여름의 바다와 아이</title>
      <link>https://brunch.co.kr/@@f1RF/1</link>
      <description>여행 전날, 아무 생각없이 가방에 툭 던져넣은 모자는 간신히 걸트릴 수만 있을 정도로 작았지.  네가 이렇게 훌쩍 큰 걸 엄마만 몰랐나봐.  무서워할 것 같다고, 간신히 발만 담글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2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바다를 네가 이렇게 즐길 수 있을 줄은 엄마도 미처 몰랐지.  늘 엄마보다 깊고, 넓은 아가야. 오랜만에 마스크 없이 바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YAC08ygCEMxsSxswxUqwFtir3Q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Feb 2023 14:53:32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1</guid>
    </item>
    <item>
      <title>집이 작다고 행복도 작은 건 아냐</title>
      <link>https://brunch.co.kr/@@f1RF/3</link>
      <description>첫 신혼집보다 아주 조금 커졌을 뿐인 우리의 두번째 집은  그래도 우리에게는 그 어떤 집보다 특별했다.  우리 둘의 힘으로, 아주 조금이지만 조금 더 좋은 환경과 조건으로 이사를 온 곳이었고 어느덧 자연스럽게 더 비슷한 색을 갖게 된 두 사람의 취향이 더 짙게, 묻어난 집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사이를 더 단단하게 묶어주었던 우리 아가, 누누가 태어난</description>
      <pubDate>Wed, 15 Feb 2023 14:53:15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3</guid>
    </item>
    <item>
      <title>1년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f1RF/4</link>
      <description>그것은 혹시 오만이었을까.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일. 먼 훗날의 일이어서 마치 일어날 수 없는 일처럼 생각했던 그 무엇.  아니, 그렇다 하여도 오만이라기엔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마지막 인사였다.  연우의 돌잔치를 마치고, 주일을 보내고 그 어느 때보다도 기분 좋은 목소리로 전화를 해 고생 많았다, 고 하시던 아버님이 우리의 마지막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RF%2Fimage%2F-r4hLglpOFNafCTcG8S3iHL13h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Feb 2023 14:52:10 GMT</pubDate>
      <author>박여명</author>
      <guid>https://brunch.co.kr/@@f1RF/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