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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경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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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글이 읽는이에게 재미를, 감동을, 의미를 준다면 감사하다. &amp;lt;왕녀의 교사 아해사랑이야기&amp;gt;를 출간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10:1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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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이 읽는이에게 재미를, 감동을, 의미를 준다면 감사하다. &amp;lt;왕녀의 교사 아해사랑이야기&amp;gt;를 출간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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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가 뭐여? - 아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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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큰딸이 울며 내가 있는 곳으로 들어오고 있다. 뒤따라 들어오는 사위도 보인다. 오랜만이다. &amp;nbsp;&amp;nbsp;&amp;nbsp;&amp;ldquo;울지 말거라. 이미 늦었다. 내가 가장 힘들었던 마지막 시간, 꼭 오리라 믿고 기다렸건만&amp;hellip;.&amp;rdquo; 내가 한 말이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 반응이 없다. 가까이 가서 말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눈길도 주지 않는다. 내 말을 듣지도 못하는구나. 딸이 울고 있는 건 정말</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09:26:42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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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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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안녕하세요?&amp;nbsp;잠시만 말씀드릴 게 있어요.&amp;rdquo; 말쑥한 차림의 앳되어 보이는 낯선 숙녀가 나를 향해 오는 듯 보이더니 눈을 마주치며 말을 걸었다.&amp;nbsp;갓 대학생을 벗어났을까 정도로 보인다.&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ldquo;저요?&amp;rdquo;,&amp;nbsp;&amp;nbsp;&amp;ldquo;네,&amp;nbsp;인상이 너무 좋으세요.&amp;nbsp;혹시,&amp;nbsp;예전에 다른 사람들 가르치시는 일 하시지 않았나요?&amp;rdquo;   &amp;lsquo;원래 그런 말 잘 듣긴 했지.&amp;rsquo;&amp;nbsp;그러나 의심의 눈초리를 먼저</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15:54:43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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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챗 GPT - 속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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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자가 왔다. &amp;lsquo;챗&amp;nbsp;GPT 300%&amp;nbsp;즐기기&amp;rsquo;&amp;nbsp;무료 특강 강좌가 있다고 한다.&amp;nbsp;우리 집 바로 옆,&amp;nbsp;목동의 방송회관&amp;nbsp;2층 코바코홀에서다.&amp;nbsp;강좌를 듣고 싶은 사람은 회신 링크로 답하란다.&amp;nbsp;집 가까이 예술인회관과 방송회관이 있고&amp;nbsp;SBS방송국, CBS방송국도 있어서 가끔 유명 연예인이 오는 날인 듯 한때엔 어린 소녀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있기도 했지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DFvGzWwXDA_KMy1rH510xtXiw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15:34:38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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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순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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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amp;nbsp;칭찬 들었다,&amp;nbsp;선생님이 그림 잘 그렸다고.&amp;rdquo; 입꼬리 올라 간 금순 씨가 큰 딸 얼굴을 쳐다본다. 90을 바라보는 그녀는 아직 칭찬이 고프다. 어린 시절,&amp;nbsp;친구들이 학교 갈 때 아픈 어머니 돌보며 살림밑천 맏딸 노릇하느라 부러워만 했던 그때를 보상하듯 경로당 수업,&amp;nbsp;경로대학 공부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나간다.&amp;nbsp;수업시간 그린 그림들은 빠짐없이 그녀의 옷</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6:33:53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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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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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요일의 이른 아침, 지하철 안은 한산했다. 특별한 자원봉사를 하기로 한 날이다.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활동에 참여한다는 마음에 상기된 기분이기도 하다. 함께 하기로 한 친구에게 「나는 출발」 문자도 보내었다. 낯익지만 특별한 색의 지팡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 옆엔 도움을 주는 누군가가 동행중인 듯 보인다. &amp;lsquo;내가 도움 줄 분 중 한 분이 아닐까&amp;rsquo; 하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eOPagV95QLAgdROtxW5zJbfg9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06:31:08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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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아 나라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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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아가 거실 소파에 혼자 앉아 있었고 집 안은 너무 조용했다. &amp;ldquo;혼자 있는 거야?&amp;rdquo; 놀란 내 목소리가 먼저 튀어나왔다. &amp;lsquo;이제 겨우 1학년 입학한 아이를 혼자 두다니.&amp;rsquo; 하는 내 마음을 읽은 듯 시아가 말했다. &amp;ldquo;할머니, CCTV로 엄마가 보고 있어요. 혼자 있는 연습 해요.&amp;rdquo;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뒤로하고 내게로 다가오는 아이를 가만히</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15:00:06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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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이 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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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혹시, 고향이 어디신지요?&amp;rdquo; &amp;ldquo;왜요? 대구요.&amp;rdquo; 퉁명스러운 대답이었다. 너무 닮은 그녀, 어린 시절 친구였던 옥이이모와 꼭 빼닮았다. 그러나 고향이 대구이라 하니 할 말은 없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보다. 혼자 소리처럼 말했다. &amp;ldquo;외가가 예천인데 옥이 이모랑 너무 닮아서요. 큰 외가는 영희 이모도 있고.&amp;rdquo; 그 순간, 그녀의 표정이 확 바뀌더니</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13:34:52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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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부부</title>
      <link>https://brunch.co.kr/@@f1Yp/111</link>
      <description>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그 긴 연휴는 백수부부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다. 그러나 큰아들은 해외여행을 떠났고, 작은 아들은 그 기간 동안 여행을 가니 하루쯤 내려오시라고 하면서 천안으로 먼저 내려갔다. 긴 연휴이니 딱히 할 일은 없다. 아이들이 없으니 손녀 보러 갈 일도 없다. 요 며칠 전부터 작은애 집에도 장모님이 와 계신다고 하니 지난 한 주는 프</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16:26:00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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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읽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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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대감  손녀를 좀 봐달라는&amp;nbsp;SOS가 와서 오라 하는 시간에 맞춰 갔다.&amp;nbsp;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나를 곧바로 움직이게 하는 요청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집안엔 큰손녀 시아만 있다.&amp;nbsp;이제 겨우 초등학교&amp;nbsp;1학년 갓 입학한 아이인데 애만 두고 나갔다니 걱정스러워 물었다. &amp;ldquo;아니,&amp;nbsp;혼자 있는 거야?&amp;rdquo; &amp;ldquo;할머니,&amp;nbsp;여기&amp;nbsp;CCTV&amp;nbsp;켜 놓고 혼자 있는 연습 해요.&amp;nbsp;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UsqCVao_n5rm9VQ7_iDVvltE9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Apr 2025 16:59:50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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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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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소원을 들어주는 신이 존재해서 물어본다며 원하는 것이 있다. &amp;nbsp;아버지께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해 드리고 하룻밤이라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amp;nbsp;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것이다. &amp;quot;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amp;quot;  어린 시절 느꼈던 아버지의 사랑을 떠올리면 감사한 마음과 추억만 새록새록 떠오른다.&amp;nbsp;한 번도 큰소리 내지 않았고 불편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3cBxAc7gRbEBEZlckaEJyw-gA4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Apr 2025 15:06:48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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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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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처럼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한 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의 시차도 없는 일본 오카야마이다. 내가 좋아하는 기내식이 없을까 우려되는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이다. 우리나라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쓰는 곳이니 말이다. 우리가 도착할 오카야마 공항은 작은 공항이라고 하니 비행기에 오르며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일전에 있었던 무안공항 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_WVTNsOHsRokmGrGOCBBfPityz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13:12:47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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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면허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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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직을 했는데&amp;nbsp;&amp;lsquo;백수가 과로사한다.&amp;rsquo;는 말처럼 바쁘다. 나이 들어 몸은 느려지고 있으나 하고 싶은 일은 그대로여서 그런 걸까. 직장 생활하느라 제대로 못 챙겨 주어 늘 미안해했던 아들 대신 손녀도 챙겨주고 싶고, 여행도 다니고 싶고, 그동안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일들도 하고 싶다. &amp;nbsp;&amp;nbsp;가끔은 &amp;lsquo;몸이 두 개라도 되면 좋겠다, 하루가 24시간이 부족하다.&amp;rsquo;고</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07:29:01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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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계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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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핸드폰 사진 보여 드릴게요.&amp;rdquo; &amp;ldquo;침대 위로 올라가 바지를 내리세요.&amp;rdquo; &amp;ldquo;헉!&amp;rdquo;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일행 8명은 용산역에서 만났다. 정년퇴직을 하기 전 함께 만나 오카리나와 우쿨렐레를 배웠던 팀이다.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중산층은 부의 축적 정도를 따진다고 했지만 서양에서 바라보는 중산층은 악기 하나쯤은 다룰 수 있어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biTmSdgb04oEEnVNxDzb5WPYiV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04:48:45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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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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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릉 속초 여행, 바다부채 길을 걸었다. 바다와 하늘이 잇닿아 있다. 하늘의 푸르름을 그 모습 그대로 남기고 싶어 찍고 또 찍었다. 오죽헌, 경포대, 설악산을 거닐었다. 하늘이 너무 예뻐 감탄 연발, 어찌할 줄 모르겠다. 하늘에 푹 빠져버렸다. 그날의 하늘은 나에게 힐링 그 자체였다. 여행에서 돌아온 날, 하늘이 무너졌다.  대부분의 죽음은 갑작스레 찾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dl828fZcrR8qm5WZOICKTIP6e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Feb 2025 15:19:36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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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순씨 -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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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로대학 학생으로 1년을 다녔다. 하루도 빠짐없이 가기 위해 혹시 깜빡할까 봐 어딘가에 써 두어야 안심이 되었다. 눈에 가까이 보이는 휴지통 박스에 기록해 두었다. &amp;quot;아침 8시 안동교외 간다.&amp;quot; 육 남매 학교에 보낼 때 아침마다 닦달하며 제시간에 보내었듯이 스스로 단근질 하며 간다. 학교 다니는 기분이다.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친구들이 학교 갈 때 부러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BvRXhgx-1n4lqiuouJxR0EkT9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an 2025 14:58:51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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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순 씨 - 칭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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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 칭찬 들었데이,&amp;nbsp;선생님이 그림 잘 그렸다고.&amp;rdquo;입꼬리 올라 간 금순 씨가 내 얼굴을 쳐다본다. 90을 바라보는 그녀는 아직 칭찬이 고프다.어린 시절, 친구들이 학교 갈 때 아픈 엄마 돌보며 살림밑천 맏딸노릇하느라 부러워만 했던 그때를 보상하듯 경로당 수업, 노인대학 공부는 빠짐없이 나간다. 수업시간 그린 그림들은 빠짐없이 엄마의 옷장 선반 위에 널려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2G_DK4EJndnw4zy75keFgnihI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an 2025 11:41:31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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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순 씨 - 화양연화</title>
      <link>https://brunch.co.kr/@@f1Yp/100</link>
      <description>금순 씨의 화양연화 시절이라 할 수 있으려나... 바르게 살기 위원회에서의 활동을 이야기할 때 가장 신난다.  우리 육남매, 엄마 모시고 종종 여행을 간다. 이번엔 네 자매가 사위들과 함께 수안보 온천여행을 갔다. 가까운 문경새재, 그리고 근처에 있는 사찰도 가고,&amp;nbsp;앉아서 쉴 수 있는 찻집에도 찾아 다닌다. 잠시&amp;nbsp;걷기 삼아 산책코스를 넣어서 다니는 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I2kCNASl8gyhTF_IfPCD_qPzC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an 2025 08:49:29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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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 이기심 2</title>
      <link>https://brunch.co.kr/@@f1Yp/99</link>
      <description>모처럼 LD콘서트 홀 음악회에 갔다. 나름 근사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도착해서 티켓을 받고 주변에서 저녁도 먹었다. 시간이 되어 입장하니 앞자리에서 네 번째 가운데 자리다. 공연 음악가들의 얼굴표정 하나하나 너무도 잘 보인다. 최고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자, 쏟아지는 음악비에 맞아 나른해지는 내 몸을 어쩌지를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XQYofjv8WG_o5200sRcp_tmry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05:43:23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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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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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녀가 좋아하는 군고구마와 미역국을 싣고 작은애 집으로 향했다. 며느리는 큰 손녀를 데리고 CBS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 나가고 없을 것이다. &amp;ldquo;띡, 띡, 띠디디딕&amp;rdquo;문을 열기 위해 비밀번호를 누르니, 안에서 &amp;ldquo;엄마, 엄마&amp;rdquo; 하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가 오는 줄 알고 반기는 작은 손녀이리다. 애가 실망할까 걱정하며 문을 열었다. 다행히 미소로 맞아 준다.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5GgG-G2ylpsSSf7FgYos1b6vj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an 2025 13:00:35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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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 없는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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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고구마 없이 빈 통만 왔어, 이것 좀 확인해 봐야겠네.&amp;rdquo;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컴퓨터 작업 하느라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남편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더니 조용하다. 늘 하던 대로 새벽미사 갔나 보다. 어제부터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오늘 새벽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로, 기온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했던 기상청 예보가 떠올랐다. 추운 날이면 잘 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Yp%2Fimage%2F-7Nqycd8Bqe-NKS-u5hjG-FVH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an 2025 14:48:57 GMT</pubDate>
      <author>이경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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