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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캥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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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가족 안의 나를 다시 들여다보며 더 단단한 오늘을 만들어가는 캥거루입니다. @kangaroo_musings</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10:04: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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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가족 안의 나를 다시 들여다보며 더 단단한 오늘을 만들어가는 캥거루입니다. @kangaroo_musing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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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 먹으면 어때, 살아있는데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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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확 후 케일 줄기 밑동만 뒤숭숭하게 남은 스마트팜 키트에 생존자가 있었다. 진작에 다 수확하고 난 뒤라 남은 잎이 없어 물도 주지 않고 있던 차였다. 언제였던가, 아이가 살아남은 케일 이파리가 있다고 말했던 것이 뒤늦게 기억이 났다.  살아남은 아이는 키워야 하지 않을까?  아이가 제안했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모양새의 작고 여린 잎사귀가 아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lyPHyDvq6q_ZiBBDneyT_VOKI8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4:36:33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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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의 돌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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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무엇보다 말의 힘을 믿는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순간조차도 내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말의 힘만큼은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부여잡듯 믿어왔다. 엄마로서 아이를 대할 때 가장 조심하고 신경 쓰는 부분도 다름 아닌 말이다. 말에는 언제나 강한 힘이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아 늘 더 노력하게 되는 말이 있다. 바로 걱정의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kzAhiHJJ9-OvYoY5nYZiMSUbPv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7:58:10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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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꽃게 아기 꽃게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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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자려고 불을 다 끄고 침대에 눕고 나면 꼭 가느다란 전구색 빛줄기가 화장실에서 안방 천장으로 길게 주욱 뻗어 있는 것이다. 나는 분명 화장실 불을 끈 것 같은데 왜 매번 화장실 불은 켜져 있는 것이며, 오른손으로 화장실 불을 딸깍, 끈 이 기억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이란 말인가.  나무늘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움직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dZxb65n6PjRnKXZSPw_Qi1SV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14:04:20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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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명의 엄마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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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번째 엄마가 말했다. 사랑해. 불꺼진 엄마집 팔베개 너머 들었던 말.  사진 위 올라탄 가위질 소리마다 엄마의 얼굴은 남김없이 지워지고 각자가 된 우리는 산산이 흩어졌다.  두 번째 엄마가 말했다. 고마워해라 아빠에게. 덕분에 너희는 고아원에 가지 않았으니.  엄마, 엄마, 아무리 불러도 한 번도 엄마가 되어주지 않은 엄마. 아빠의 연인인 당신, 이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S_9iInDekfpG5-cunBa7fgS4Ys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10:00:46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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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집이 좋은 집일까?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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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년이 넘도록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게서 이사 타령 한 번쯤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묵고 묵은 고민이다. 그간 들른 부동산, 둘러본 집만 해도 몇 군데인지. 그런데 아무리 고민하고 찾아보아도 나의 이사 고민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나는 까다롭다. 심지어 경제적인 여건도 그리 넉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dw7IeY_3B8wmAJBxJOwqavLbLq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05:42:09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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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랑 내가 똑같아서 참 좋아.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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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는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존재다. 일상에서 실제의 나를 아이에게 숨기기보다는 가능한 있는 그대로 내어 보이려 애써왔다. 잘못을 하면 사과하고, 부족하면 부족했다고 말한다. 기쁘면 웃고, 화나면 화내고, 슬프면 울고, 즐거울 땐 함께 막춤을 춘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내 마음을 읽는 데 도가 텄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WFViIqQyxu-bQHCrM1sYEgq5-B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5:41:07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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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란 무엇일까?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4.</title>
      <link>https://brunch.co.kr/@@f3L/31</link>
      <description>스물한 살이 되던 해의 어느 날이었다. 복도로 난 창으로 오전의 햇살이 은은하게 작은방을 비추어 주고 있었다.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그날, 방문을 여니 온 집안이 텅 비어있었다. 마치 폐허 위에 버려진 듯 나와 두 살 어린 동생은 그렇게 우리를 제외한 가족의 이사를 목격했다.  방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걸음만 뒤로 가면 여전히 일상이 살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xNo0tgWSbxj4iMtUQ2ExXK_WAG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1:47:32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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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란 무엇일까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3.</title>
      <link>https://brunch.co.kr/@@f3L/25</link>
      <description>어려서부터 잡생각이 많았다. 특히 나는 나에 대해 궁금했다. 나는 왜 살아야 할까,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 정말 이혼 가정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와 다를까, 나는 왜 할머니가 사랑해 주시는데도 엄마를 갖고 싶을까.  두 살 때 동생이 태어나며 할머니 댁에 보내졌다. 어른들은 내가 동생을 꼬집어서 보냈다고 하셨고, 나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3hqo55cZTp3KFQ1TBsKHPktOx5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12:58:40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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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용 마카롱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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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올 것이 왔다. 얼마 전 아이가 내게 던진 말과 눈빛, 태도에서 그분이 오신 것을 알았다. 워낙 어려서부터 자기주장이 강하고 표현이 큰 아이라 사춘기가 와도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내심 기대 아닌 기대를 해왔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사춘기의 첫 장이 펼쳐지자 아, 역시 사춘기는 만만치 않구나, 하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들아,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7UnMmSrxQoqn7TDELxYT8I50Pe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13:50:42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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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해도 다정하게 - [연재] 캥거루의 뛰다가 생각했어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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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림이란 다정의 언어다. 오직 그러하리라 믿는 대상만 기다릴 수 있고, 대개 믿음은 다정에서 비롯된다. 아이를 낳고 돌보는 과정에서 참 많이도 기다렸다. 아이의 옹알거리는 단어와 단어 사이, 부르르 끓어오른 어리디 어린 화가 가실 때까지의 시간, 잔소리가 속사포 랩처럼 터져 나오기 전에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하는 모습 같은 것들을 기다리며 그만큼 사랑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L%2Fimage%2Fu_X6tmw_JvDfcZVXuqHp_xR1-Q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15:31:09 GMT</pubDate>
      <author>캥거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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