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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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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라의 브런치입니다 .글을 읽고 쓰고 마음을 그립니다. 살아 가는 순간순간이 보석보다 빛나는 것인 걸 이제야 알아 버렸습니다. 글에 나를 물들이는 공간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9:15: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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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라의 브런치입니다 .글을 읽고 쓰고 마음을 그립니다. 살아 가는 순간순간이 보석보다 빛나는 것인 걸 이제야 알아 버렸습니다. 글에 나를 물들이는 공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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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온 그 어느날 - 지독한 짝사랑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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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드르륵드르륵.&amp;quot; 머리맡에서 들려오는 휴대폰 진동 소리가 정적을 깨고 고요한 병실의 공기를 가른다. 평소라면 전화를 잘 받지 않아 아예 전원을 꺼두었겠지만, 전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잠깐 켜서 확인하고는 다시 끄는 것을 잊었던 모양이다.  깊은 잠조차 허락되지 않는 통증 속에서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 올렸다. 납덩이처럼 무거운 팔을 힘없이 뻗어 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mcLbpHB8Swz4XjUCjjezNwh8w8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1:01:30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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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 온 병상일지] 일기장을 들추며 - 그때 그랬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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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여름에 수면 양말! 제정신이 아닌 여자 같다  계절없이 사는 여자  이렇게라도 삶의 끈을 잡고 싶어 하는 여자  그때의 시간을 버티고 이겨 오늘 이 시간 위에 섰다.  희망을 버리는 순간 어둠이 찾아왔고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갈망하니  바늘구멍만 한 한 줄기 광채가 시간을 버티게 해 주었다.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너지고 넘친 욕심을 버린 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pYdRaB2cyBuG806Ku3FqModN4e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1:01:56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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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 온 병상일지 - 설겆이를 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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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거지를 하면서   설거지 그릇들이 잔뜩 쌓였다 싱크대 앞에서 나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싱크대 안에 너부러져 있는 그릇들을 보며 힘겨운 마음이 보입니다 * 멈취버린 시간 속에 갇혀 &amp;nbsp;버린 참 힘겨웠던 일 년 반의 여정이었습니다*  설거지를 하다 보니 문득 어렸던 딸아이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딸아이의 얼굴을 씻기듯 하나 둘 정성스레 &amp;nbsp;씻어 갑니다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AJgjEA28DriUJYHXRCZlFN1iq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2:05:43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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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詩세이] 봄을 심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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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을 심는 소리  문 앞에 서면 봄이 먼저 와 내 어깨에 내려앉는다  조그만 의자들 햇살을 받아 숨 고르듯 고요하고  나를 바라볼 맑은 눈동자들 생각에 심장은 새싹처럼 보드라워진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살짝 주머니에 넣어 두고 대신 설렘을 꺼내 두 손에 올려본다  이야기 한 자락이 바람처럼 흘러가 아이들 귀에 닿고 눈빛 속에서 다시 피어나면  나는 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Fx660HC1Lk1NDBLdQaZSXuPaxj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2:46:56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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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詩세이 : 물빛 아래, 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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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물빛 아래, 설 / 이종순  설은 문밖에서 오지 않고 신발 사이에 먼저 내려앉았다  큰 창 너머 세상은 유리처럼 잠기고 우리는 한 방의 온기로 조용히 둥글어졌다  마당 대신 실내에 고인 물빛 하나 웃음이 떨어질 때마다 작은 별이 튀었다  아이들의 발자국이 잔물결을 깨우면 어른들의 시간은 잔을 돌리며 느리게 풀렸다  김 오르는 저녁 익숙한 이름들이 국물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dJ6l7ZpmsQTQ1ZKsyLSgZd-dC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8:39:57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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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詩 세이 // 윤슬, 그 첫 매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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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슬, 그 첫 매듭  오직 한 점, 적막한 생의 틈새로 스민 가장 뜨거운 명사(名詞)  세 번의 기도로 틔운 어린잎의 숨구멍 우주의 중력을 이겨낸 그 가녀린 발자국 하나   이제 막 떼어낸 첫 문장은 강물을 거스르는 은어의 몸짓 부디, 너라는 푸른 계절 속에서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고요로 자라기를  찰나의 미소조차 해묵은 근심을 씻는 맑은 세례 오늘, 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f4vqKvYYMGVdQtrkK7tdgvbPyy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1:14:22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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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이 익어 가는 시간​ - 식탁이 익어 가는 시간(엄마의&amp;nbsp;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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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가로 스미는 차(茶) 햇살이 유난히 포근한 아침이었다. 겨울이 슬그머니 뒷걸음질 치며 자리를 내어주는 모양새가 꼭 수줍은 인사를 건네는 듯했다. 창틀에 머문 빛줄기는 미세한 먼지조차 금가루처럼 반짝이게 했고, 나는 그 눈부신 찰나를 놓치고 싶지 않아 찻잔을 든 채 가만히 멈춰 섰다.  그 볕을 나누어 받으며 남편과 마주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셨다. 향긋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6Ct8UHR3cv7H7u4JtIp7WcoZ6a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6:00:21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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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生)의 행간에 새겨진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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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밖의 오후는 고요의 정점에 머물러 있다. 서재를 &amp;nbsp;채운 묵직한 책 향기와 정갈하게 정돈된 일상의 루틴들. 평소라면 원고지 위에서 단어 하나를 고르느라 고뇌했을 이 책상에서, 오늘은 활자 밖으로 걸어 나온 내 생의 가슴 시리고 아픈 딸과 손자의 &amp;nbsp;기록들을 찬찬히 복기해 본다.  내일이면 첫돌을 맞이하는 나의 손주 윤호. 그 작은 생명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Opwh7ydItSiX-hIgPs4SYP7Zt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4:17:48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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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독한 짝사랑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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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드르륵드르륵.&amp;quot; 머리맡에서 들려오는 휴대폰 진동 소리가 정적을 깨고 고요한 병실의 공기를 가른다. 평소라면 전화를 잘 받지 않아 아예 전원을 꺼두었겠지만, 전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잠깐 켜서 확인하고는 다시 끄는 것을 잊었던 모양이다.  깊은 잠조차 허락되지 않는 통증 속에서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 올렸다. 납덩이처럼 무거운 팔을 힘없이 뻗어 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V5TGFR8RrPgLu6pVMH0McmqEY-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0:00:15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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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옷장  - 좋은 옷 깔끔한 옷</title>
      <link>https://brunch.co.kr/@@f3Pz/9</link>
      <description>옷장 문을 열면 많지 않은 옷들이 &amp;nbsp;적게는 10년, 많게는 30년이 넘은 것들이 많았다. 원래부터 패션에 관심은 없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하나를 사면 죽어라 그것을 아끼며 잘 다듬어 입는 나의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올해 자기개발을 하며 비우는 생활을 하다가 많은 걸 느꼈다. 옷장의 옷들을 버릴게 몇 개 없다는 것이다. 물론 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하기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_c6ZY7Ifq0lUW4CuwYAoqLpPZA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23:00:27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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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갈피에 심어 둔&amp;nbsp;가을이 전하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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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의 햇살이 서재 깊숙이 밀고 들어와 나른하게 내려앉는 시간, 나는 버릇처럼 &amp;nbsp;책장 앞에 선다. 서가는 단순히 종이 뭉치를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애가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기억과 사유의 지층과도 같다. 그날은 유독 손때 묻은 책 한 권이 자석처럼 내 눈길을 잡아끈다.     조심스레 책등을 짚어내어 펼쳐 든 순간, 갈피 사이에서 바스러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xCjf-7egsRADrws2CDkVD7liapE.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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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주렁주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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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선생님은 요즘 뭐가 그렇게 좋아요?&amp;rdquo;어느 날 강의가 끝난 뒤,&amp;nbsp;한 독자(팬)가 내게 물었다.&amp;nbsp;나는 잠시 웃기만 했다.&amp;nbsp;좋아서 웃은 게 아니라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몰라서 웃었다.&amp;nbsp;마음속에 맺혀 있는 감정들이 한두 개가 아니어서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고르지 못한 채 그저 미소로 시간을 건넸다.  그 미소 속에는 설명하지 못한 시간들이 포개어 있었고,&amp;nbsp;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3Pz%2Fimage%2FsZ9k7MMYgXurKovX68_XQ7jln_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0:42:14 GMT</pubDate>
      <author>카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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