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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푸트니크의 견과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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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푸트니크의 견과류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3:13: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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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푸트니크의 견과류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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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기 (마무리)</title>
      <link>https://brunch.co.kr/@@f6Ih/30</link>
      <description>어떤 수술을 앞둔 날이었다. 매우 심한 구축 아파트라 벽지 안쪽에서 보일러로 데워진 물이 흘러가는 요상한 소리가 들리는데 여느 때보다도 고막을 심하게 자극했다. 사실 소리보다도 마음의 문제이리라. 밤과 새벽의 밤은 설쳤으나 늦잠은 잤다. 간만에 주말 늦잠을 잔 것이 통쾌하지는 않았다. 일어나자마자 혹시나 확인한 모바일에는 부고 문자가 있었다. 나를 괴롭게</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13:41:16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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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지 (마무리)</title>
      <link>https://brunch.co.kr/@@f6Ih/29</link>
      <description>나는 이 시간에 글을 써서 안 됩니다. 나의 글은 이 시간에 쓰여져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다루어야 하는 주된 글은 감상에 젖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써야 하는 글은 명확하고 간결한 단문과 정반합이 확실한 복문들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논리적 일관성이 마지막 문단까지 유지되는 것이기에 이성적인 상태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감정이 이성을</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8:21:50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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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지 (6)</title>
      <link>https://brunch.co.kr/@@f6Ih/28</link>
      <description>환자는 아무 글이나 쓰고 싶지 않은 만큼 아무 글이나 좋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스스로 적어내린 단어와 문장이 모르는 누군가에게 아무 감상 없이 좋아요를 눌리는 게 어떤 느낌일지 백 퍼센트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더 야박하게 &amp;lsquo;좋아요&amp;rsquo;를 좋아하지 않았나 보다. 더 &amp;lsquo;좋아&amp;rsquo;하고 그만큼 공유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타인의 글에 그렇게도 야박한</description>
      <pubDate>Thu, 04 Jul 2024 14:31:32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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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기 (7) - 슬픔을 느끼는 포인트, 서로 다른 역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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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0명의 사람이 같은 시간의 동일한 공간에서 극도로 격정적인 드라마 장르 영화를 봤다고 가정하자. 시나리오는 캐릭터가 상황을 느끼고 표현하는 부분, 캐릭터 간 감정의 관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카메라는 감정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데 의도가 있다.  우는 사람이 있고, 울지 않는 사람이 있다. 우는 사람 중에서는 러닝타임 내내 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vAyx2nz6OlfFxCiHBu0yduye-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n 2024 14:39:08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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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질환 관찰일기 (6) - 고요한 욕망</title>
      <link>https://brunch.co.kr/@@f6Ih/25</link>
      <description>해가 지고 달이 뜨는 날들이 반복되면서 그녀는 어느새 3X의 시작점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새해가 죽음과 동반되는&amp;nbsp;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고통이었을까, 축복이었을까. 그녀 자신은 훗날 그 시간을 감사하게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은 그 무엇도 아니었다. 그저 한 덩어리의 시간이었다. &amp;lsquo;해피뉴이어&amp;rsquo;를 외치는 세상에서 분리되어 외딴, 시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QBW8zYCCaOfhctbGkhTNDaNyvj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pr 2024 07:45:43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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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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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지 (5)</title>
      <link>https://brunch.co.kr/@@f6Ih/22</link>
      <description>환자가 내원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지난 면담에서 그는 자신의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나가겠다고, 즉 더이상 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언급하였다. 그러한 결심사항에 대해 의료진은 환자의 의향을 존중한다고 밝히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적 소견이 첨가될 여지가 있을지 조심스럽게 확인한 바 있다. 약물치료 이후 운동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해당 요법들</description>
      <pubDate>Thu, 28 Mar 2024 10:06:52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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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지 (4)</title>
      <link>https://brunch.co.kr/@@f6Ih/23</link>
      <description>환자는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결심을 지속시킬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밝혔듯 단순히 환자의 의지에만 기대지 않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목적이 분명한 집단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약물치료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을 때를 기점으로 약 1개월가량 지속했다. 다른 부작용이 있었지만 지켜야 할 것에 더 큰 가</description>
      <pubDate>Sun, 24 Dec 2023 10:50:29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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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질환 관찰일기 (5) - &amp;quot;고통이 파고든다면&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0</link>
      <description>인간은 인간에게서 상처를 받거나 위로를 받고 슬픔을 느끼고 행복을 맛보며 절망을 하고 희망을 발견한다. 고통이 떠나간 자리에는 새로운 문이 만들어진다. 문이 열리는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어떠한 문이 만들어지는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치밀하고 섬세하게 문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빠른 탈출을 위해 조악한 공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amp;nbsp;(&amp;hellip;)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DG11jkgpkB0cMdOq_LVrIut88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Sep 2023 15:58:09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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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기 (4) - 어쩐지 존댓말로 쓰고싶은 오늘의 관찰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6Ih/21</link>
      <description>어떤 갈증은 여름이 아닐 때 오기도 합니다. 수면양말 잔뜩 신어야 하는 추운 겨울에도 어쩐지 냉수를 마시고 싶기도 하니까요. 반대로 온 몸을 데우는 차(茶)도, 습도가 가득한 한여름에 생각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인체의 신비입니다.  얼마 전 오오츠카 구니아키 작가의 &amp;lt;컨디션도 습관이다&amp;gt;를 읽었습니다. 그 즈음 컨디션이 엉망이었거든요. 인정하지 싫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UGDQNLkWRwsTZdhxn1POIECWJ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Jul 2023 15:29:45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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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기 (3) - 평행선, 별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9</link>
      <description>연인 간의 연락 빈도는 하루 2회가 &amp;lsquo;통상적&amp;rsquo;이라고 한다. 무관심을 소재로 한 분란이 일어나지 않고, 무의미한 시간을 소비하지 않을 수 있는 최적의 빈도의 평균값이라 할 수 있겠다. 평균을 도출하기 위한 원데이터는 표본값 얼마로 추계되었으며 표본 산정은 누가 한 것인지 질문이 들어온다면, 답할 자신은 없다.  다만, 위 가설에는 커플에서 개별객체가 보유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XijZ7J5CPrBzLdz5VJRUxWGAs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Jun 2023 07:40:25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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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지 (3)</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8</link>
      <description>다친 곳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환부가 곪는다. 상해가 아닌 질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적시에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깊어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지게 된다.   확실히 그랬다. 한 달 가량 내원하지 않았던 환자의 상태는 매우 심각해져 있었다. 스트레스 수치로 인해 전신 염증 수치가 높았고, 일과성 기억상실로 가성치매의 여러 증상들이 보였다. 언어능력 또한</description>
      <pubDate>Mon, 29 May 2023 16:21:28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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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지 (2)</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6</link>
      <description>이번 글에서는 일지(1) 말미에 언급하였던 공부하기싫어병 1기 환자의 경과를 계속하여 기술하겠다.  환자의 경우 회사가기싫어병 항원 미보유자로서 백신이 투여되지 않은 상황에서 회사가기싫어병에 감염되었다. 두 질환이 동시 발병할 경우 각각의 증세가 혼합되어 나타나거나 그 빈도가 상승할 것이라 추측했는데, 복합질환의 증상은 추정한 것보다 심각했다. 그는 아래와</description>
      <pubDate>Tue, 04 Apr 2023 03:19:13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16</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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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환 관찰일기 (2) - &amp;ldquo;본 관찰은 ~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3</link>
      <description>나는 공부하기싫어병을 앓고 있는 환자다.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고, 그 장난이 어떤 형태든간에 글이라는 것을 쓰게 할줄 알았다. 그리고 그 장난같고 잡스런 글이 학문적 글쓰기로 이어질줄 알았다. 그런데 말을 하고 글을 쓰니 그것이 진실이 되었고, 이제는 가상의 질환이 현실을 진단하게 되었다.  몇 주 전, 지난 2월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선배를 축하하는 모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lEGta1SrjFD_iuVGOcDjfLTbr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r 2023 11:50:57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13</guid>
    </item>
    <item>
      <title>질환 관찰일기 - 일지를 토대로 살펴본 나의 심리상태</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2</link>
      <description>그렇다. 나는 공부하기싫어병 1.5기 환자다. 앞서 작성했던 글은 싫어병 질환 자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작업이라기보다는 노력이다.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모형을 살펴보고 무엇이 모형을 구축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한다. 때문에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질환자인 나 자신의 양태를 살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Ih%2Fimage%2FA4mbbDBtNHpyBiMNzYh1K-32vA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Mar 2023 15:41:16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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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질환 관찰일지</title>
      <link>https://brunch.co.kr/@@f6Ih/1</link>
      <description>가슴이 답답하고 때때로 화가 치밀며 깨어있는 시간의 80%는 우울하고 다음날 깨어날 생각을 하면 막막하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이 병을, 우리는 '공부하기싫어병'으로 명명하기로 하였다.  이 병은 학위를 수여할 때까지 완치되지 않으며, 논문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시작되는 병이다.  공부가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병으로, 본격</description>
      <pubDate>Thu, 16 Mar 2023 03:24:25 GMT</pubDate>
      <author>스푸트니크의 견과류</author>
      <guid>https://brunch.co.kr/@@f6Ih/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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