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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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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마다 휴가 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0 Apr 2026 09:56: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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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마다 휴가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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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2: 기억하는 자들의 성(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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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후, 2027년 5월. 세상은 변했다. 뉴스를 도배하던 문화재 비리 카르텔은 붕괴되었고, 박진철 이사장은 구속되었다. 그가 사유화하려 했던 화성 지하 벙커는 리모델링을 거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원(始原) 기념관'으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가장 양지바른 언덕, 화성 성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준의 할아버지 서만석과 1975년 억울하게 죽어간 인</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0:00:06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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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1: 마지막 옥새 - 달을 품은 연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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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보] 학계 원로단, &amp;quot;화성 지하 문서, 왕의 공식 승인 없는 '습작'일 가능성 제기&amp;quot;  [뉴스특보] &amp;lt;민국약장&amp;gt;, 결정적인 '국새(國璽)'가 없다... 효력 논란 점화  대한민국은 또다시 둘로 쪼개졌다.  지하 벙커에서 발견된 정조의 &amp;lt;민국약장(民國約章)&amp;gt;은 그 내용의 파격성 때문에 오히려 거센 역풍을 맞고 있었다  박진철은 구속되었지만, 그가 수십 년</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22:00:05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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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장: 민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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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저기다! 저기 박진철이 있다!&amp;quot; &amp;quot;살인마 박진철! 총 버려!&amp;quot; &amp;quot;와아아아-!&amp;quot;  수영이 켠 유튜브 라이브를 보고 인근에서 달려온 수원 시민들, 야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성곽 위에서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구멍 아래를 비췄다. 수백, 수천 개의 빛. 그것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amp;nbsp;21세기의 횃불이었다.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빛에 야투경을 끼고 있던 박진철은</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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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장: 공명, 벽을 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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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북공심돈 앞 잔디밭 / 새벽 3시 15분 &amp;quot;저기다! 저놈들을 밀어버려!&amp;quot; 빗줄기를 뚫고 무전기 너머로 박진철의 살기 어린 고함이 터져 나왔다. 멀리서 대기하던 검은색 대형 SUV 5대가 동시에 시동을 걸었다. 맹수들이 으르렁거리는 듯한 육중한 엔진 배기음이 새벽 공기를 찢었다.  놈들은 망설임 없이 잔디밭 위로 돌진해오며 하이빔을 켰다.  이준과 수영의</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01:00:05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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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장: 의궤가 숨긴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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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준은 폐공장을 빠져나와 빗속을 달렸다. 맞은 곳이 얼얼하고, 뜨거운 피가 흘러내렸지만, 지체할 수 없었다. 박진철은 서북공심돈이 가짜라는 것을 곧 깨닫고 진짜 목표인 동북공심돈으로 올 것이다.  '시간이 없다.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문을 열어야 한다.' 이준은 다급하게 지나가던 배달 오토바이를 세워 사정을 설명한 후, 스마트폰을 빌려 수영에게 암호 문자를</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00:00:08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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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장: 포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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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실의 무게는 납덩이처럼 무거웠다. 이제 증언은 확보했다. 남은 건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뿐이었다. 이준이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판잣집을 나선 순간이었다. 현기증이 났다.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이준의 머리가 지끈거렸다. 헛구역질이 나왔다. 이대로 있으면 안돼. 수영에게 가야 해. 그놈들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상대를 알고 나자,</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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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장: 빗속의 사냥</title>
      <link>https://brunch.co.kr/@@f7Qb/24</link>
      <description>1975년 8월, 수원 화성 복원 현장 / 비 내리는 밤 &amp;quot;만석아, 이번 공사만 끝나면 뭐 할 거냐?&amp;quot; 작업용 천막 아래, 빗소리가 양철 지붕을 요란하게 때리고 있었다. 작업 반장이 흙 묻은 작업복을 털며 물었다. 그 옆에서 서만석은 품 안에서 소중하게 비닐로 감싼 흑백 사진 한 장을 꺼내 닦고 있었다. 갓 돌 지난 아들을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사</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2:00:03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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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장: 보이지 않는 바늘구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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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원 화성 행궁 근처, 임시 연구실 / D-Day 2일 전  새벽 3시. 컵라면 용기와 에너지 드링크 캔이 산처럼 쌓여 있는 연구실. 분위기가 무거웠다. 256.4Hz라는 주파수(열쇠)는 찾았지만, 정작 '자물쇠'에 닿을 방법이 없었다. 컵라면을 얼마나 먹었는지, 제대로 된 식사가 그리웠다. 상쾌한 공기가 필요하다. 이 갑갑한 연구실에서 벗어나고 싶다. 하</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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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장: 소리의 지도</title>
      <link>https://brunch.co.kr/@@f7Qb/22</link>
      <description>국립고궁박물관 보존과학실 새벽 2시. 항온항습기가 내뿜는 백색 소음만이 감도는 보존과학실.  연구원 한수영이 홀로 연구에 매진 중이었다. 그녀는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돋보기 안경을 쓴 채 18세기 백자 파편의 단면을 맞추고 있었다. 수영은 국내 유일의 '도자기 CT 촬영 전문가'였다. 집요한 구석이 있어서 한 번 열중하면,&amp;nbsp;작업 중엔 장관이 와도 문을 안</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0:00:14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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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장: 구원자 - 검은 세단의 초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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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이준의 자취방. 문화재청의 차단 이후, 이준은 닷새 동안 두문불출하며 키보드만 두드렸다. 공무원을 움직일 수 없다면, 학계의 권위로 압박하는 수밖에 없다. 그는 자신의 LiDAR 분석 결과와 의궤 대조 자료를 완벽한 학술 논문 형태로 다듬었다. 논문 제목: &amp;lt;화성 동북공심돈 하부 구조의 고고학적 불일치와 1970년대 복원 공사의 층위학적 오류에 관한</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1:00:25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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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장: 의심</title>
      <link>https://brunch.co.kr/@@f7Qb/20</link>
      <description>이준의 자취방 머리가 아프다. 지끈 지끈 아프다. 이준은 두통약 두 개를 입 안에 털어놓고 물을 마셨다. 며칠 전 이준은 자신의 발견에 흥분했다. 그리고 날이 밝는 대로 문화재청에 정밀 조사를 요청했다.  이준이 친절하게 자신이 발견한 내용과 정보들을 상세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 공무원은 피곤한 민원을 받은 마냥 행동했다. 이준 역시 공무원들에게 쏟</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23:00:15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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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장: 0.3미터의 오차에 숨은 비밀 - 1. 발견</title>
      <link>https://brunch.co.kr/@@f7Qb/19</link>
      <description>2026년 5월, 대전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  5교시. 점심을 먹은 직후라 아이들 절반은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멍하니 칠판을 보고 있었다. 남고의 아이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허겁지겁 점심을 먹어치우고, 기상 이변으로 인한 뜨거운 태양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를 한 탓이다.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도 있었지만, 여름 전에는 에너지를 절약해</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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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이 없는 성 - 프롤로그: 설계된 침묵</title>
      <link>https://brunch.co.kr/@@f7Qb/18</link>
      <description>1796년 10월 16일, 밤 11시. 수원 화성 동북공심돈.  하늘이 찢어질 듯한 천둥소리와 함께 폭우가 쏟아진다. 어마어마한 양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번쩍이는 번개에 눈이 멀 정도였다. 번개가 칠 때마다 화성의 굽이치는 성벽이 거대한 용의 비늘처럼 번득였다.  나선형 벽돌 통로를 따라 공심돈(망루) 최상층에 오른 정조는 가쁜 숨을 몰아쉰다. 날씨 탓일까,</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8:42:04 GMT</pubDate>
      <author>샤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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